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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9 05:26
쉴드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한 마디 쓰겠습니다.
한 사람의 아마추어 해설자로서 강민 해설위원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롤은 기본적으로 정말 어려운 게임입니다. 챔피언 개수도 많고 그에 부가적으로 스킬 숫자도 정말 많죠. 단지 그 뿐 아니라 룬과 마스터리, 라인에 따른 상성. 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플레이해봐야 알지요. 저는 그래서 게임의 기초를 익히는제 필요한 판수를 최소 천 판으로 잡습니다. 이는 AOS를 한 번도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가정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물론 해설을 하는데 기초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천 판 했다 치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 해설하고 남는 시간 롤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강민 해설위원의 해설 실력은 많이 늘었습니다. (눈도 안 좋으신데 고생이 많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김동준 해설위원의 해설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PGR에서 동준좌라 불리는 분을 속칭 까면서 강민 해설 변호를 조금만 해보겠습니다. 다들 진노하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게임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지션이나 속해있는 그룹 별로 게임을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AOS는 상대적이니까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김동준 해설위원은 일 경기 링 선수의 리 신 워모그를 보고 크게 감탄했습니다. 정말 템트리 선택이 일품이라고. '탱커가 없는 im입장에서 저렇게 공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워모그를 간 것은 정말 효율적입니다.' 혹은 '미드 메이지의 누킹을 버티기만 하면 생존이 좋아서 워모그는 훌륭한 선택이다.'정도면 모를까, 선 워모그 템트리를 준비해왔다면서 칭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가?'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누군가의 시선이고 코멘트 달기 쉽지않아요. 여기에 코멘트를 달려면 고랭커 수준의 게임 이해도가 있어야합니다. '적에 미포에 소나 있고, 르블랑이 누킹하면 우리편 딜러 끊기기 쉬운 상황에서 워모그? 럼블제이스 조합인데 혼자 살아서 뭘 어쩌겠다는거야.'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도 '맞습니다. 결국 리 신이 살아남고 적들이 포킹에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죠.'라는 멘트를 날릴 수 있는 게임 이해도 말이죠.
12/12/29 05:55
김동준 해설위원의 해설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그것을 확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김동준 해설위원 뿐만 아니라 저 그리고 저와 같이하는 김동수 해설위원에게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저 해설을 듣는 입장에선 정말 좋습니다. 픽밴도 다 맞추고 찝어주는 부분이 핵심 포인트인 경우가 많죠. 그러나 클템과 래퍼드 선수의 해설이 제 입장에선 더 좋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보편적인 시각에서 얘기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해설이 쉽습니다. 게다가 게임 시작부터 이미 시나리오는 머리 속에 다 있는 것으로 보이곤 하죠. 확실히 현역 선수의 판을 읽는 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김동준 해설위원의 최대 장점이 상황을 피부로 와닿도록 해설의 고저를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의 주도권을 잡고 시청자들을 게임 속으로 빠지게 하고 흥분시키는 능력은 정말 부럽습니다. 저하곤 성향이 정반대라 자주 보면거 따라하지 못라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강민 해설위원과 상성이 너무 안 맞습니다.
12/12/29 06:06
일단 강민해설 실력은 많이 는 것은 어느정도 해설할때 눈에 보입니다. 노력하는점도 정말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력하고 게임해본 정보를 조리있게 전하는 부분이 너무 부족한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레벨의 게임을 해설할려면 그에 준하는 수준의 실력 or 오랜기간동안 게임을 하면서 축적된 경험이 필요한데, 이게 너무 부족한듯 합니다.
해설이란건 탁구처럼 양 해설이 주고받고 해야하는데 한쪽은 프로선수고 한쪽은 아마추어 선수면 주고 받고가 되질 않다보니 재미가 없습니다. 지금 강민해설 상황이 그런거 같습니다. 좀더 게임을 많이하고 한 2000 점 이상을 목표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게임하면서 어느정도 레벨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김동수 해설도 어느정도 점수도 올리고 여러가지 챔프를 배우면서 요즘들어 해설이 좋아졌듯이, 강민해설도 그런 방법이 필요할듯 합니다.
12/12/29 06:12
롤 갓 배운 초짜(AOS경력 일년 밑이면 다 초보라 생각합니다) 해설이 부담하기에 김동준 해설위원의 그림자가 너무 큽니다.
제가 리그디스에서 일할 때 연이 닿아 전용준 캐스터와 같이 중계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께서 보통 주도권을 잡고 해설 시간을 조절해주십니다. 사운드가 안 비도록 노력하시고 시간 분배나 게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해설하는 입장에선 정말 편합니다. 다만 자기 차례가 되었을 때 당장 입 밖으로 뭔가를 뱉어야합니다. 김동준 해설위원은 롤판에서 인정받는 전문 해설가입니다. 보통 방금 전 김동준 해설이 뭔가 말했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해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도 자신은 말을 이어가야해요. 자기 차례거든요. 김동준 해설위원 말은 맞다고 해야합니다. 해설 잘하니까. 근데 모르겠어요. 뭐라해야하지? 그래서 앵무새를 자청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2/12/29 06:24
다들 강설수설이니, 앵무새니 하지만 말이죠... 강민 해설위원은 옆 사람 말을 정말 잘 기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착해보여요.
중계는 인강이 아니죠. 경기가 재밋었고 그걸로 다들 즐거운데, 해설이 흥을 돋구는 것이 정말 제대로된 중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민 해설위원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프로급 해설과 강민 해설위원이 같이 해설을 한다면? 저는 그것이 김동준 해설위원과 래퍼드 선수의 조합보다 더 듣기 좋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중계는 시청자로 하여금 경기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니까요. ps. 전 항상 강민 해설위원보다 제가 해설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보는 눈과 해설 능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ps2. 야밤에 댓글달다보니 구클래스 보호막 시전하는 느낌이군요. 투명 드래곤이 나타났다. 크아아아앙 . PS3. 야밤에 오타냈습니다. 오해하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제가 잘한다고 얘기하려 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가 강민 해설위원보다 오래 게임했고 게임 보는 눈은 제가 조금 더 낫다라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오해 푸시길 바랍니다.
12/12/29 07:04
나이스게임 해설가 같은데 ps 부분은 같은 해설가로서 스스로 말하기엔 좀 지나치시네요. 너무 말을 함부로 하시는 건 아닌가요. (어휘 수정)
누가 나이스게임 티비 해설에 대해서 비판하는데 온게임넷 쪽 사람이 와서 내가 항상 당신보다 해설을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12/12/29 07:12
제가 보기에는 이 덧글이 훨씬 무례해 보이네요. 루니어스님은 정성들여 느끼신 바를 설명해 주신 것으로 보이는데...
싸지른다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실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12/12/29 07:17
일단 저 분이 쓰신 전체 댓글을 두고 그렇게 표현한 적 없습니다. PS 부분이라 한정했건만 그럼 그 부분도 정성들여 느낀바를
설명하신겁니까? 저는 아무리 봐도 "난 너보다 해설 잘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언급은 좀 심하다고 밖에 생각되질 않네요. 이성적이라면 동종 업계 관계자가 공용 게시판에서 저런 발언하긴 힘들다고 보니까요. 뭐 안 볼 사람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12/12/29 07:25
아무리 잘못된 소리를 하더라도 예의를 갖춰서 비판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예의가 없는 소리를 했다고 나도 예의없는 소리를 하는건 pgr스럽지 않은 것 같네요.
12/12/29 07:34
저랑 생각이 반대시네요. 전 예의없는 사람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보는데...
주먹은 주먹으로 이길수 없지만 보자기로 이길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한번쯤 생각해 주셨음 하네요
12/12/29 07:25
싸지른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이성적이지 못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의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용납되지 못할 정도로 문제 있는 발언은 아니지 않나요? 프로게이머들이 자기가 다른 특정 선수보다 피지컬에서 낫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정도 수위라고 생각하는데요.
12/12/29 07:44
RUNIUS님 글보고 무슨 느낌이 드셨는지 저도 그랜드마스터님과 굉장히 비슷하게 느낀것 같은데,
그랜드마스터님 댓글 표현을 빌리자면, 그랜드마스터님도 똑같이 댓글 다셨네요.(어휘수정) 한 사람이 골목에서 고성방가한다고, 그 사람 말리려 나도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말리면 참 보기 좋겠습니다.
12/12/29 08:04
(제가 쓴 이 댓글 내용 자체가 굉장히 무례한 내용이고, 당사자 분께서 직접 본인 어휘를 수정하는 등
내용을 반영해주셨기 때문에 이 댓글도 자체 삭제합니다.)
12/12/29 08:06
본문 글과 덧글을 읽고 있는 독자 입장에서...
루니어스님 덧글에는 본인의 생각 및 의견이 있다고 느꼈고... 이 댓글은 비속어에 포함된 비난이 있다고 느껴지니깐요...
12/12/29 07:21
루니어스님의 댓글 중 ps는
현 시점에서 강민 해설위원의 해설하는 능력은 아마추어 해설가인 루니어스님보다 떨어지지만 게임 보는 눈도 떨어지는 건 아니다. 이렇게 해석해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일 수도 있고요.
12/12/29 07:34
"비례하지 않다" 라는 말은 게임 보는 눈은 해설 능력과 관계가 없다이지, 자신보다 게임 보는 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라는 건 아니죠. 참고로 게임 보는 안목은 높게 보고 계셨다면, "옆 사람 말을 정말 잘 기억", "흥을 돋군다" "프로급 해설(과연 누구?)만 있으면 김동준 해설보다 더 듣기 좋을 수 있다" 같은 해설가에게 수식하기엔 좀 이상한 칭찬만 하셨을 리가 없죠. 이것들만 봐선 딱 바람잡이꾼처럼 묘사하는 걸로 생각됩니다만...
12/12/29 07:41
게임 보는 눈도 떨어지는 건 아닐 수 있다. 정도로 정정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해설하는 것만 놓고 볼 때 게임 보는 눈이 어떠한지 평가하는 건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비례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다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그나마 긍정적이다, 라고 이야기한 거에요. 그리고 조금 더 부연하자면 해설가의 궁극적인 목표를 시청자가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라고 했을 때 루니어스 해설도 스스로 그런 점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을 겁니다. 루니어스 해설은 굉장히 정적인 해설이에요. 목소리에 크게 고저도 없고 굉장히 설명하는 톤에 가까운, 본인의 댓글에 나온 단어를 빌리면 '인강'에 가까운 해설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부분은 고치려고 노력해도 잘 나아지지 않는 부분이고요. 적어도 강민 해설은 경기관람의 흥을 돋울 줄 아는, 해설가에게 있어 아주 좋은 포텐셜을 가진 건 분명한 것 같아요.
12/12/29 07:59
박초롱님은 RUNIUS님 댓글 전체문맥을 보면서 ps부분을 좋게 해석하셨던 거였고,
그랜드마스터님 지적대로 댓글 전체 뉘앙스와 ps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박초롱님의 해석은 많이 희석되어져 보입니다. 저도 댓글읽다가 ps부분을 읽을때쯤엔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조합보다 더 듣기 좋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는 "~보다 더 낫다."의 확신과 단정적인 뉘앙스는 아닙니다. ps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랜드마스터님이 애초에 RUNIUS님 댓글 전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2/12/29 08:01
아 그부분은 제가 그대로 옮겨 적지 못하고 제 기억 속의 축약된 문장으로 바꿔 적은 부분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한아님 처럼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보려고 하면서 댓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12/12/29 12:00
에고고.. 이게 어찌하여 이리 됐는지..
김동준 해설위원에 비해서 게임 보는 눈이 떨어지더라도 해설 자체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일이 커졌균요. 사과드립니다.
12/12/29 07:38
개인적으로 지금 강민 해설위원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경기의 호흡을 느끼지 못한다는 겁니다.
해설가가 게임을 꼭 잘할 필요는 없지만 게임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흐름을 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타이밍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다음 타이밍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하는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머리 속에 그려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스타를 예로 들면 정도 시간에 양 선수가 어떤 테크를 탈 것인지, 어떤 식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지 예측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면 수집해야 하는 정보들도 명확하고 해야 할 말도 분명해지지요. 그리고 지금 순간이 급박한 순간인지 늘어지는 순간인지 판단도 되고요.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어느 시점에 어디에서 전투가 벌어질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 그에 대한 사전 정보를 풀어나가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탑에 어떤 챔프가 오면 특정 레벨 시기에 강하고 이런 걸 자연스레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가 되면 딜교환을 시도할 것이고, 그럼 정글러가 커버올 것이고, 그 정글러의 움직임에 따라 상대방 정글러가 어떻게 움직일 것이고, 그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사전에 어느 위치에 와드를 박을 것이고 이런 등등의 스토리들이 자연스레 앞에서부터 이어져서 시간이 지나 탑에서 싸움이 맞붙으면 시청자는 아, 그래서 이렇게 되는 구나, 하고 끄덕이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 싸우면 진다, 이긴다 하는 건 보는 시청자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왜 지금 싸우면 지게 되는지, 이기게 되는지, 이 결과물을 낳은 원인들을 무엇인지를 머리를 써서 분석해야 하는 해설이라면 그 원인과 결과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해설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요. 성승헌, 김동준, 복한규 해설 조합이 편한 이유는 그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청자에게 딱히 의문이 남지 않아요. 이미 사전에 다 설명하고 있었거든요. 어떤 하나의 사건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미리 이야기하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만담을 해도 경기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사실 AOS의 장르상 상황이 닥친 뒤에 설명하려고 하면 늦어요. 리플레이 돌리는 사이 또 다른 누군가가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템포가 빠른 게임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성캐와 김, 복 두 해설위원의 해설을 들으면 참 명쾌합니다. 미리 다 설명을 해주었으니까요.
12/12/29 09:44
이게 되게 사소한 부분이지만 얼주부와 CJ경기 때 이걸 좀 느꼈습니다.
저도 롤은 금장도 찍어봤고 거의 이천판 넘게 하였는데 탑라인을 서본건 손가락에 세볼만할정도로 안해봤어요. 그래서 탑라인 챔프의 상성 정도만 기본적으로 알지 세부적 메커니즘 자체를 아예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복한규 해설이 렝가 7렙부터 WW쓰면 2:1 더 쉬워지거든요. 미니언이 다 정리되요 라고 그러던데 그게 엄청 도움이 되더군요.. 특히 제가 잘 모르는 탑솔출신 해설이라 더 좋은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12/12/29 07:45
강민 해설의 해설을 듣다보면 확실한 LOL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LOL에 대한 이해도는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입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어제 3경기 LG vs 블레이즈의 경기 초반에 다리우스가 수정플라스크 + 와드 + 포션으로 시작을 했고 다리우스는 초반부터 마구 라인을 푸쉬합니다. 그리고 아무무는 와드 루트로 갱을 오고 리신은 바로 역갱으로 2킬을 만들어냅니다. 이 플레이에서 리신의 역갱이 대단했어요! 만 칭찬하는 해설이었는데 이건 사실 플레임 선수가 처음에 상대 아이템을 체크하고 '수정플라스크에 3포션이면 와드 1개를 박았군' 이걸 인식하고 아무무에게 탑에 와드 있다고 콜은 안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리신, 다리우스를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바로 플레임 + 헬리오스가 잘못한 점도 지적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12/12/29 08:33
강민 해설이 롤 해설을 하고싶어 했나요? 강민 공익때 기사도 연승전에도 출연할 정도로 스2가 뛰어나서 기대했거든요. 저는 롤은 한 판도 안 보고 스타2는 열심히 보기 때문에 스2로 오기를 기대했는데..ㅠ____ㅠ
12/12/29 08:34
아뇨, 그냥 뜬금없이 온게임넷 위에서 강민 해설을 롤 해설로 넣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강민 해설은 스2 준비만 열심히 해서 전역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롤 해설이 되어있었거든요.
12/12/29 08:52
이런 쉴드도 이제는 힘들어 졌죠 ㅠㅠ
6월부터 시작했는데 반년이나 지났거든요.. 롤 시작한지 반년만에 프로게이머 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제 시간은 충분히 주어진거죠.. 스타리그는 언제 열릴지 기약도 없고 프로리그는 기존 사람들도 자리없어서 타 방송국 갈정도로 자리가 줄었으니 이제와서 스타2로 간다는건 ㅠ 이젠 뒤가 없으니 강민이 죽을 각오로 결승 준비 한다 생각하고 더 노력 할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2/12/29 08:42
해설 역시 그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할 수 없다는게 증명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직업 상의 의무감으로 공부를 하는 정도로는 시청자를 만족 시킬 수 없는 거지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정말로 그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24시간 그 게임만 생각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 처럼, 해설자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강민 해설은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기술이 부족한 것이라면 억지로라도 공부해서 익힐 수 있지만 열정은 억지로 만들어 지는게 아니니까요. 플토 유저로 스타 1 부터 강민 선수의 팬이었고 스타 해설하는 것도 좋아했었지만 동시에 지금 강민 해설의 LOL 해설은 정말 듣기 싫은 사람 중 하나로서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12/12/29 09:17
강민 스포티비 프로리그에 자리 있습니다. 핵펠레좀 어떡게 해봐요. 이재호.신대근 경기중에 계속 저그유리하단 소리만 하고 결국엔 잘모르겟다고 합니다.
12/12/29 09:28
캐스터 김철민은 최고인데..해설이 방향을 못잡으니 답이없더라고요. 옥션스타리그 해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잘하는 한명만 와서 해설의 기준을 잡아주면 한승엽해설이 옆에 살만 붙여주면 딱일꺼같은데. 스포티비는 해설이 문제에요.
12/12/29 09:35
그건또 그렇네요.
김정민해설이야 워낙 단련되있으니 하루에14게임 중계해도 괜찮은데. 신도림 셋팅시간도 길어지기도 하니 두명이서 계속 이야기를 해야된다는기 힘들꺼같습니다.
12/12/29 10:11
욕을 먹더라도 온게임넷 해설로 남아있는게 낫죠... 스포티비는 이번 프로리그 중계를 끝으로 손을 놔버릴수도 있는 아직은 불안정한 곳인데요.
뭐 강민해설과 별개로 스포티비는 다시 3인체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계진 그대로 하루 2게임씩 이틀간 총 4게임을 진행하려니 해설 잘하는 사람이 가도 과부하 걸릴텐데 공익끝낸지 얼마 되지도 않은 스2해설 초짜 한명에게 해설을 몰아줬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12/12/29 10:08
김동준-이승원 해설 라인이면 너무 msl 느낌이 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뭔가 아쉽긴 하죠...
강민해설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아질줄 알았는데 어제 참던 사람들마저 다 폭발한듯 싶네요. 저도 강민해설 들으면서 중립이였다가 LG쪽을 응원할 정도였으니...
12/12/29 10:13
김동준 해설이 배려가 부족한가 하는 부분은 좀 의구심이 남네요.
강민해설의 멘트 점유율이 늘어날때마다 차라리 김동준이 배려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강민해설이 대놓고 틀린 해설을 해도 김동준해설은 굉장히 완만하게 정정해줍니다. 별거아닌걸 길게 얘기하더라도 정리하는 멘트로 힘을 실어주려하구요. 해설 초창기 복한규해설이 봇 이그나이트에 대해 김동준해설의 견해를 대놓고 부정하며 민망하게 만들었던적이 있죠. "제 견해는 좀 다르다. 이건 바이그나이트다." 민망함도 잠시, 김동준해설은 이내 자신의 롤을 백업으로 잡고 복한규해설과 좋은 조합을 만들어갑니다. 부족한건 김동준해설의 배려가 아니라 그의 배려를 감당할 수 있는 강민해설의 역량 그 역량을 채울 수 있는 열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어제 경기에서 한박자 빠른듯한 이그나이트를 복한규해설과 같은 맥락에서 짚어내더군요. 저쯤되는 양반이 자신이 틀렸음을 저렇게 쿨하게 인정하고 또 발전해가는구나 싶었습니다.
12/12/29 10:20
강민과 동준좌의 차이는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로인해 나오는 해설에 대한 확신이라 생각하고 이 때문에
강민해설은 끼워맞추기식 해설 (게임의 승패가 갈릴때쯤에 뜬금없이 아 애초에 픽밴부터 말렸었다던가 첫 인베때 이랬어야 했다던가 하는식으로 흐름에 역행하는) 해설을 하게되고 말이 길어지는것도 확신이 부족해서 가능한한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게끔 말하려 하는것과( xx캐릭이 어...좋아요 좋긴 좋은데 잘커야 좋죠 아 물론 조합도 중요하지만요 근데 나쁘다는건 아니예요 나쁜 캐릭은 아닌데 뭐 글쎄요~ 뭐 이런식으로 말이 늘어지죠) 추측성으로 문장을 끝맺다 보니 한층 더 길어지는데 이걸 좀 보완하면 이정도로 욕먹진 않을거같아요
12/12/29 10:24
저는 롤을 하지 않습니다. 단 한 판도 한적이 없고, 그저 피씨방이나 온게임넷에서 방송하는거 30초정도 본게 다입니다. 그래서 강민 해설에 대한 기억은 스1에 대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프로게이머 시절, 공익근무 가기전에 엠비씨와 온게임넷에서 해설하던 모습, 그래서 본문의 '스타크래프트 해설하는 모습도 엉망이었는데' 부분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강민이 스1 해설로써 헤매던 때는 갓해설이 되었을 엠비씨해설일 때 초창기, 톤이나 발성때문에 헤맸었지, 게임 해설이나 판읽는 능력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온게임넷으로 간 이후로는 발성이나 톤도 많이 좋아져서 좋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고요, 공익 가기전에는 따로 강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신설되었었고, 나름 창창했습니다. 스타해설이 엉망이었다는 부분은 그 시절 제대로 안보셧던가 아님 요즘의 모습이 워낙 실망스러워서 과거도 색안경끼고 바라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엉망은 커녕 잘하는 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12/12/29 10:31
스타크래프트 해설하는 모습도 엉망이었는데 LOL 해설까지 이런 수준이면 차라리 그가 게임중계 해설을 할 능력자체가 함량미달이라고 판정해버리면 그만입니다만 [[다른 많은 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스타크래프트 시절 강민 해설에 대한 해설능력으로서의 평가는 준수함 이상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해설도 엉망이었는데' 이 부분은 전혀 그런의도로 쓰인것이 아닙니다.
12/12/29 10:39
저도 계속 롤 챔스 중계 보면서 느끼는게 하나 있었는데
김동준, 강민 조합이 안맞는 다는거 였습니다. 강민 해설이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이해도가 김동준 해설보다는 경력상 떨어지는데 해설 스타일이 겹치다보니 그런 거 같은데... 사실 해결책을 꼭 집어 말하긴 어렵네요. 그리고 스2 언급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스포티비에 자리가 있다? 그건 시청자들입장이구요. 해설이 불만족 스럽다고 무작정 해설종목 바꾸라는 건 너무 불편한 이야기네요.
12/12/29 10:48
1. 전문해설이 객원해설(리퍼드. 클템) 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혹은 못한다.
2. 이승원해설이라는 써보지 못한 카드가 있다. 이 카드가 믿음직하고 한번 써봤으면 좋겠고 본인도 많이 원했던 것이었다. 두 가지가 겹쳐서 강민해설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겁니다.
12/12/29 10:56
강민해설이 그래도 프로해설인데 노력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진짜 김동준 해설과 역할 분배가 너무 안 좋아요. 스토리텔링을 해줄 수 있는 엄옹 혹은 반대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을 정도의 리퍼디, 클템, 노페, 라일락 정도의 프로+해설이 아니고서는 현재 올라운더형 김동준 해설과 상성을 맞추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런점에서 여전히 저는 강민 <=> 이승원 트레이트를 지지합니다.
12/12/29 10:59
이승원해설 저번에 글남긴거보니 스2정말 열심히 플레이하고 해설연습도 하시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태형해설이 롤해설 잘하지않나요? 본인이 스2에만 집중한다고 한거로 알고있긴한데..
12/12/29 10:59
강민해설의 아무무 궁극기 만큼이나 슬프고 룬감옥처럼 씁쓸한 해설은 차치하고서라도 아주부 편애 해설은 진짜 욕나왔습니다.
이렇게 똑같이 해설 못할거면 차라리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엄해설이 백배 낫죠.
12/12/29 11:00
맞지않는 옷이라는 얘긴 많이했죠
스1전프로를 롤해설시키고 올스킨 호갱을 스타해설시키나?같은 이야기요 리퍼디가 너무 op라(프로의 게임리딩을 떠나서 방송인급 발성;) 까임의 강도가 더 커지는거같고요
12/12/29 11:17
엄재경 해설을 강민 해설의 대책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전 결사 반대입니다.
엄재경 해설의 느린 호흡의 해설은 롤과는 결코 맞지 않습니다. 스토리 텔링과 경기의 이면을 얘기해 주는 부분은 재밌지만, 지나치게 게임의 많은 부분을 놓칠 뿐입니다. 스타1에서야 경기 초반 일꾼이 많이 늘어나고 병력이 늘어나기 전 시점 까지의 텀이 굉장히 길고, 만담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초반 전략이 등장하면 얘기가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은 정성적인 출발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롤은 초반의 움직임부터 후반까지 계속적으로 챔프의 동선과 마스터리, 룬 세팅, 아이템 트리를 계속해서 분석하고 얘기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가능하려면 굉장히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빠른 상황 판단과 빠르게 게임 내용을 얘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클템(이현우) 해설과 김동준 해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이해도도 높지만, 빠르게 여러 내용을 짚어주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A라는 한타가 일어난다면 B를 짚고, C를 짚으면서, 앞으로 일어나는 D라는 형국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합니다. 이런 해설이야 말로 롤이라는 게임에서 정말 필요하면서도, 강력이 요구되는 해설 능력이자 해설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엄재경 해설은 A라는 한타가 일어나면 B밖에 보지 못합니다. C도 얘기할 수 있어야 되고 D를 예측해주면 좋겠는데, B라는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와 느낌을 너무나도 장황하고 길게 표현합니다. 이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명백한 장점이자 단점이고, 이는 롤이라는 게임에 맞지 않습니다.
12/12/29 11:32
저는 김동준 해설과의 호흡이 나쁘다는 이유로 강민 해설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그 정도까지 수준을 당장 강민 해설에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강민 해설의 해설을 듣고 있으면 과연 그가 경기에 제대로 집중은 하고 있는지, 해설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각 챔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조차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맞습니다. 당장 어제 경기만 해도 앰비션의 녹턴이 파라곤의 이즈리얼에게 점화를 걸었으나 파라곤 선수가 그걸 정화로 풀면서 가까스로 생존했는데 그걸 보지 못한 강민 선수는 "아, 딜이 모자랐어요" 라고 이야기 하는걸 옆에서 김동준 해설이 정화로 풀었다고 설명해주는가 하면 아무무의 슬픈 미이라의 저주가 생각안났는지 "슬픈, 슬픈 그 아무무의 궁극기" 발언이나 아무무 룬 감옥 발언등은 단순히 김동준 해설과의 부조화 문제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강민 해설에게 바라는 수준은 강민 해설의 존재로 인해서 경기의 흥이 깨지지는 말았으면...하는 정도입니다. 강민 해설도 이제 벌써 해설을 시작한지 몇달이 지났습니다만 시청자 입장에서 그정도 수준을 원하는게 과연 무리한 요구일까요? 게다가 특정팀에 대한 편파해설이라든지 티모가 픽되자 해설내용의 절반 가량을 티모 이야기만 하는거 보면서 그걸 듣고 있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얼마나 할 이야기가 없으면 티모에 대한 이야기로 해설의 절반 이상을 채우나 하는 생각에 안스러운 마음까지 들더군요. 만약 정말로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하는거라면 LOL 해설이 아니면 게임계에서 강민이라는 사람이 설자리가 그렇게도 없어서 어울리지도 않는 LOL 해설자 직책을 맡으며 욕만 먹고 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12/12/29 11:32
루니어스님, 김동준 해설이 배려심이 부족하다구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깁니까. 저 뿐만 아니라 불판의 많은 분들이 느끼고 말씀하셨던 점이 김동준이 강민을 정말 많이 배려하는구나, 라는 점이었습니다. 강민이 아무리 당연한 소리를 당연하게 해도 김동준은 그걸 두 배 세 배 부풀려서 "강민 해설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강민 해설위원님께서 정말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 하면서 어떻게든 기를 살려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던데요. 워모그 리신이요? 해설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시청자한테 전하고 있는데 옆 해설자가 그거 못 따라올 거까지 생각해줘야 합니까? 그 부분은 김동준이 배려해야 할 부분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강민이 기본 소양조차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는 겁니다.
강민 해설은 누가 뭐라건 간에 자질 부족입니다. 최소한 지금 상황에서는 실력 부족이에요. '엘오엘 얘기가 나오는 모든 커뮤니티'에서 강민 해설의 부족함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강민의 문제점은 김동준이 한참 전에 짚어준 말을 이제야 생각난 것처럼 다시 반복한다는 점, 축약해서 하려면 얼마든지 축약할 수 있는 말을 심할 때는 1분 넘게 자기 혼자 랩 하듯이 쏘아댄다는 점, 기본적인 고유명사도 아직 숙지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 - 강민의 경력을 생각하면 울렁증 때문도 아니에요, 이건. 울렁증이라 하면 그것도 그것 대로 문제죠 -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를 못 읽어서 실제 판도랑은 영 다른 소리를 한다는 점, 특정 팀에 대한 편파가 있다는 점 등 가지가지 수도 없이 많습니다.
12/12/29 12:01
저는 김동준 해설이 강민 해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게 아니라
강민 해설이 할 말을 다 해버리는 느낌? 그랬습니다. 그래서 강민 해설이 자꾸 한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에요. 사실 저도 그래서 처음 이 조합이 해설할 때는 김동준 해설이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12/12/29 12:09
그 부분은 강민의 포지셔닝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김동준이 말수를 줄인다고 김동준이 할 말을 강민이 대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거든요. 그런 건 아무도 바라지 않을 테지요. 말하게 내버려두면 옳은 말을 간결하게 하는 해설이 아니라, 말하게 내버려두면 잘못된 사실 혹은 당연한 사실을 쓸데없이 길게 전달하는 해설이 지금의 강민인 걸요. 결국 서로간의 능력이 이만큼이나 차이 나는 상황에서는 김동준이 주가 되고 강민이 부가 되는 게 당연한 거예요. 김동준이 게임 내적인 부분에 대해 길게 설명한 뒤에는 강민이 그걸 똑같이 주워 섬길 게 아니라, 보조적인 롤에 집중해서 차라리 만담을 한다든가, 루니어스 해설처럼 게임 내의 룬, 특성으로 인한 능력치 차이를 설명한다든가, 이도 저도 안 되면 말수 자체를 줄여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강민에게 바라는 것은 김동준과 똑같은 수준으로 게임 내적인 부분들을 전부 족집게처럼 짚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게임 집중에 대한 방해는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니까요.
사실 인벤을 가도 그렇고, 어디를 가도 그렇고... 해설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어떻게 볼까 걱정 된다는 리플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 베스트 리플에 오르기도 하는 등, '해설위원'에 대한 인식이 여기까지 온 것은 조금 심각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_-;;;;;
12/12/29 12:18
배려심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느끼네요.
단지 강민 해설위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윗분들처럼 역할이 겹친다는 말을 과대해석한 것 같습니다.
12/12/29 11:55
음 근데 스킬 이름 틀리게 말하는거 정도는 이해해줄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슬픈 미이라의 저주였나요? 정확히 말하면 좋겠지만 아무무의 궁극기 정도로 이야기 해도 듣는데 별 불편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예 다른 스킬이름으로 부르는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요. 정말 몰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단지 급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생각이 안날수도 있지 않나...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한두번 그럴수도 있는 실수 아닌가... 머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민해설 아쉬운 부분은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만... 비판도 하다보니 가속도가 붙는건지 너무 심한 비판도 좀 보이네요. 그정도로 막장 해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2/12/29 12:06
저도 강민 해설에 대해 만족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악질광빠라 까이는걸 보니 슬프네요. 강민 해설도 이글을 볼텐데 부디 강민 해설이 비난이 아니라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2/29 12:07
ㅜㅜ 피지알에 글을 더이상 쓰지 않는 수많은 유명인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네요. 네임드가 하는 말이라고 무조건 맞는 말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동등한 시각에서 날선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이 피지알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어느정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2/12/29 12:17
오늘 재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은 왜들 싫어하지? 였습니다. 아직 고쳐지지 않은 면도 많습니다만 분명 점점 나아지고 있고 순간순간 교전에서 3경기 아무무의 점멸 궁 등 김동준해설보다 먼저 포인트를 지적하는 등 날카로운 해설도 많았고 편파적이란 지적을 들었는지 한쪽에 치우친 해설을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주부 칭찬한 것은 다 아시겠지만 엘지의 잘한 점을 얼마나 많이 언급했는데 기억을 못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강민해설에 대해서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면 합니다.
12/12/29 12:32
저도 동감입니다. 방금 5경기 VOD보고 왔는데 그렇게 편파해설인 것도 모르겠구요. 해설 능력만 놓고 보면 물론 김동준 해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밀리고 잘못 해설할 때도 있지만, 잘 할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 조금씩 조금씩 판을 보는 능력이 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계속해서 극딜 글이 올라오니 이렇게까지 극딜 당할 정도로 못하나? 내 귀에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12/29 12:19
저는 루니어스 해설의 말에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합니다.
다만 루니어스 해설이 어휘 선택을 잘못 한 것 같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와 단어의 선택이 갈렸다고나 할까요. 즉 '배려심이 없는 해설' 이라는 표현 보다는 '홀로 너무 뛰어나서 다른 해설을 죽이고 있다' 라는 표현이 더 옳다고 봅니다. 김동준 해설이 정확성과 완벽함의 포지셔닝을 빈틈 없이 해내는 이상, 강민 해설은 김동준 해설의 수준까지 올라가던가 엄옹처럼 다른 포지션을 잡던가 택일을 해야 합니다. 클템과 래퍼드가 해설로 찬양을 받는 이유는 전자로 김동준 해설을 우습게 볼 정도로 경기를 보는 수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하의 김동준 해설도 놓치는 부분을 클템과 래퍼드는 가히 족집게처럼 잡아내는 일이 상당하죠. 강민 해설도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의 김동준 해설은 강민 해설에게 있어서 동료이자 따라잡아야 할 라이벌이고, 자신에게 매 경기마다 칼을 휘두르는 적이기도 합니다.(루니어스 해설은 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강민 해설의 빠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강민 해설이 친아주부 해설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예전에 얼주부가 한타 이겼다고 기뻐하던 래퍼드 정도라면 몰라도, 강민이 그렇게 날뛴 적도 없는데 말이죠. 친아주부성으로 까는 것은 솔직히 색안경이 너무 짙은 시각이라고 봅니다.
12/12/29 13:30
동감합니다. 루니어스님이 말씀하신 바는 해설 스타일을 의미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개인의 성격에 대한 비난으로 읽히는 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
12/12/29 12:21
일단 롤을 플레이를 많이 안 하는게 티가 많이 납니다.....노말은 해설에 의미가 없고, 랭겜을 해보기는 할까요??
스1이야 종족도 3종족이고 유닛 건물 다 합쳐봐야 알아두어야 할 게 얼마 안되고 운영이나 흐름 위주로 해설 하면 되는데 롤은 챔피언만해도 백명이 넘고 각 챔들 조합에 따라 해설방향이 천차만별인데 강민해설한테 너무 벅찬거 같긴 하네요
12/12/29 12:22
강민해설은 시즌 2.5정도 했는데(롤드컵 포함..) 전 사실 이번에 가장 실망한 부분은 시즌3 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즌2때야, 김동준해설은 일찍감치 겜을 시작하고 접했고 많은 경기를 관람 해설하면서 경험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3 되면서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제시, 게임 양상과 포지션의 비중 이런 새로운 측면에서 해설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지만, 역시나 아직까지 따라잡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교체되는것도 참 아쉬울것 같습니다. 강민 화이팅!
12/12/29 12:22
순수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글을 남겨보자면요.
어제의 경기의 강민해설이 과한 아주부 옹호의 해설하는걸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평소 아주부와의 친분에 의한 정보 획득으로 아주부관련 얘기를 많이하는 강민해설이었는데 딱 그정도로 들렸어요. 엠비션선수가 르블랑에 대해 말한적있는데......뭐 이런 느낌의 해설을 자주 해왔죠. 어제해설로 까일정도는 아니었는데 쌓아놨던게 많긴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현재 강민해설의 문제점은 말을 줄이지 못하는겁니다. 말을 줄이지 못하고 늘여 얘기하다보니 듣는 시청자가 중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요. 삼인중계체제에서 한명의 해설이 과하게 많은 시간을잡아먹으면 흐름 자체가 답답해지죠. 게다가 상당부분 김동준 해설이 말한 부분을 되짚어 말하는 부분이 많다는것도요.
12/12/29 13:00
글쎄요.. 해설이 게임 리그에서 차지하지 않는 부분이 크지 않다는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전 이번 자질 논란을 보면서 해설이 게임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더군요.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주훈 해설이 욕먹을때도 그랬습니다만 시청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것은 결국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죠. 선수들 플레이 보고 즐기고 싶은데 흐름을 끊고 이미 다 지나간 상황에 대해서 쓸데없는 코멘트를 주절주절 늘어놓으면서 시청자들을 더 잘 몰입할수 있게 리드해주고 이끌어줘야할 해설이 오히려 질질 끌려다니다는 느낌을 주니까요. 강민 해설이 단순이 말이 좀 느리다거나 버벅거린다면 애초에 이런 논란도 없었겠죠. 전투상황, 아이템이나 소환사 스펠이 뻔히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힘든 말로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경기마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앵무새같이 김동준 해설이 했던 말에 얹혀서 따라가는 강민 해설은 지금 상황에서는 해설로서의 존재가치는 없습니다.
12/12/29 12:42
전 강민해설이 아주부 쪽에 대단히 편파적이라고 느꼇습니다만, 사실 그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듣기 불편하고 거슬릴정도로 느껴지는 해설을 하는게
진짜 더 큰 문제죠. 편파논란이야 말그대로 논란이라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지금 해설자로서 가진 문제점이 산재해 있는 상태고,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게 더 치명적이구요. 뭐가 문제인지는 위에 댓글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나왔으니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이번 시즌이 강민해설에게 최대 고비가 될거같네요. 이미 시청자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12/12/29 12:54
음...제가 막귀인것인지 레이팅2000정도 유지하고있는 유저지만 전 강민해설이 게임 이해도가 낮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게임 이해도는 너무어려워서 함부로 누가 이해도가 부족하다..이렇게 얘기할게 아니라고 보는입장이에요. 그리고 강민해설이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게시판 분위기를보니 불편해서 힘들어하시는분이 많은것보니 약간은 놀랐네요흐흐
12/12/29 12:55
어제 중계에 대해 의견을 남겨보자면
먼저 전용준 캐스터의 네임드팀 위주의 중계는 몇몇 분들은 비판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동조해서 한 몫 거든 강민 해설은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횡설수설 하는 것은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성향이 비슷한 김동준 해설이 대부분 먼저 말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 김동준 해설도 워낙 많은 것을 말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어제 5경기에서도 한 명을 끊었어야 하는데 룰루의 슈퍼세이브가 어쩌니만 언급하다 LG의 운영의 잘못된 점이나 렝가의 템트리나 무빙에 대한 비판을 전혀 하지 못했죠. 그저 아쉽다고만 했죠. 그 외에도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 있겠죠. 그 부분들을 파고들어 게임관전만 하지 말고 직접 게임을 해보면서 템트리도 연구해보고 전략도 연구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졌으면 합니다. 현재 렝점은 모르지만 왠만하면 플레티넘 언저리까지는 찍었으면 좋겠고요
12/12/29 13:02
저는 솔직히 이해가 전혀안가더군요. 강민해설이 무슨 이렇게 욕먹을정도인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굉장히 의외입니다. 가끔 캐치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예를들면 이미 어떤것을 취했는데 ex바론,블루,레드,용 등 그걸 아시지 못하고 못 취한것처럼 해설하실때) 실수를 하시곤 하는데 강민해설이 게임 이해도가 낮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
12/12/29 13:25
정말 걱정인건 이러한 여론과 글들때문에 강민 해설이 피드백 받는정도가 아닌 상처를받거나 회의를 느끼고 해설직에서 물러나는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군요.
옛날부터 느낀거지만 엄소리,강소리 하면서 비아냥거리는것도 꼴불견이고... 비판을 할거면 예의 갖추고 제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불판에서 강소리 뭐 이런거 볼때마다 진짜 오랜만에 한번씩 느낍니다. 존대만 쓰지 이건 뭐..
12/12/29 13:13
어제는 부산 개막전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 수준인데...부산 개막전 이틀간 해설은 진심 들으면서 화나는 수준이였죠...
중언부언, 편파해설, 맨트 안끈고 계속 말하기 등등... 약간 아주부 편파적이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허용범위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29 13:29
저는 오히려 강민 해설이 나쁘지 않다는 댓글들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게임 이해도, 해설포지션, 편파도 등등 어느것하나 미달이라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피지알이 해설에게 우호적인곳이냐면 과거 빛돌해설 극딜시절을 보면 그런거 같지도 않았는데 그냥 역시 친 프로게이머 싸이트군 정도 생각만 드는군요
12/12/29 13:49
동감합니다. 여기랑 포모스랑 두 사이트가 강민 해설을 비롯한 전 프로게이머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상대적으로 커서 그런지 오히려 전
피지알이나 포모스 반응이 관대하다고 느껴지더군요.
12/12/29 14:24
공감합니다. 엘오엘 얘기를 하는 어느 커뮤니티를 가봐도 강민에 대한 성토는 이곳 이상입니다. 지금의 강민에게는 전방위적으로 문제가 있어요.
12/12/29 13:33
루니어스님께 한가지 부탁을 하고자 하면 논란이 될수있는 글들은 조금이나마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나겜 익게에 나진팀 창단과 관련하여 글올렸던부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파급력의 차이가 틀립니다.
12/12/29 14:44
나진 창단 관련은 잘못되었지만 PGR에서 이런 댓글 나누며 생각을 밝히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무슨 파급력 따질 발언이 있었는지...
있다면 어휘 몇개 실수 때문에 오해가 있었지만 그것도 다 해명하셨고 그 외의 내용은 파급력이 생긴다면 팬들이 곡해해서 멋대로 퍼뜨리는 걸테지요. 그런 것 때문에 관련자들이 댓글을 못 쓰는건데 피지알에서만큼은 그런 곡해를 만들어내지 않아야겠지요.
12/12/29 16:23
중립적인 입장을 비춰줬으면 합니다 리플글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리플들이 있었기때문이죠. 모든 사람들이 다똑같이 않고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저리플들 저 글에 대해서 다 해석하는것도 틀리구요 .
12/12/29 13:39
그냥 강민해설 롤 실력이나보죠 봐서 심해 이하급이면 그냥 해설 짜르구요. 지금 해설하는게 딱 심해같아서 그러는겁니다. 그냥 처음 롤하는 사람이 해설해도 될것 같아요
12/12/29 14:11
이정도는 아니지않나요 흐흐
챔피언 궁합 조합특성 등 어느정도 지식은 있으신데 그 깊이가 김동준해설이나 래퍼드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고 호흡조절 못하고 실수 등이 부족하니..
12/12/29 13:42
어제 다른일을 하면서 봐서 그런가 저는 해설문제를 그렇게 못 느꼈는데 다른분들이 느끼시기엔 심했었나보네요
요즘 강민해설 굉장히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음 저도 전부터 느낀거지만 김동준 해설과는 합이 잘 맞지않는다고 해야할까 썩 어울리는 조합은 확실히 아닌것같아요 강민해설이 해설에대한 지적을 워낙 많이 들으셔서인지 자신감이 떨어지신것이 보이더군요 김동준해설의 말을 반복한다던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얘길 못한다든지요 편파다 하는 부분에선 저는 아주부팬이어서 그런걸까 불편한점을 그렇게까지 느끼진 못했고요..자기가 잘 아는 팀에대한 정보같은걸 푸는것은 어느 해설이나 하지않나요?멋진 한타가 나오면 잘한팀 칭찬하는건 인지상정이구요.. 조금 모자란 부분이 보이긴한데 이렇게까지 3커뮤니티에서 대차게 까일정도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12/12/29 13:51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민 해설이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눈이 안좋아서 하는 실수들(블루를 먹었는데 못먹었다고 하거나), 말을 횡설수설하는 문제가 있는데 고쳐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쿨게이(이분의 말이 신뢰롭다고 한다면)의 말에 따르면 강민 해설은 어떤 사람과 같이 있으면 자기가 재미 없게 해주는 건 아닐까를 먼저 걱정하는 타입이라고 하는데, 약간 조바심이 많은 성격같습니다. 못한다 못한다 하니까 못하면 어떡하지 잘해야 되는데 하면서 더 못하는 그런... 사실 그런 부분은 시청자가 이해해야 할 부분은 아니지만 조금 더 지켜볼 여지는 있을 것 같아요 딴소리지만 저는 해설의 질에대해서 크게 신경쓰고 경기를 보지 않아서 해설이 거슬린 적은 없었는데 딱 한번 짜증났던 게 '역시 A팀의 한타능력~~~은 아니네요!', '이겁니다! 바로 제가 말했던 연계플레이~~~!!는 역관광'식으로 해설해서 벙 찐적이 있네요.
12/12/29 14:03
이래서 첫인상이 중요하죠.
지금 강민해설 많이 개선된점이 눈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놈의 첫인상 때문에 아직도 색안경 끼고 까는 사람들이 대다수
12/12/29 14:17
비난만을 위한 비판은 물론 지양해야겠지만, 올바른 비판을 비난으로 만들려는 시도 역시 지양해야겠지요.
지금의 강민 해설에게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12/12/29 14:09
그리고 강민해설에 대한 글에서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관련이 되니 써보는건데, 정확히는 전용준 캐스터에 불만도 좀 있습니다. 이번 편파논란이 강민 해설 스스로도 아주부에 과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전용준 캐스터의 리드때문이라고도 생각하거든요. 친 아주부에 대한 단순한 편파라기 보단
전용준 캐스터의 아주부,kt 등등의 대기업팀에 대한 과한 호응이나 반응이 요 근래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사실 스타때부터 꾸준히 지적하던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롤에서도 똑같이 그러시니 그때 기억이랑 오버랩되면서 좀 불편하더군요. 물론 왜 그런지는 심정적으로나 이스포츠 상황으로 보나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만, 그래도 동등한 팀대 팀으로서의 경기인데 경기 내 해설에서 그런 대기업팀에 너무 노골적으로 과한 애정을 보내는 건 자제해주셧으면 좋겠네요.
12/12/29 14:10
제발요 정말
섬머때까지 잭패잭패잭패 하는것도 원딜중에서 잭패를 제일 좋아하는 저도 너무 거슬렸고 어제 3경기때는 거의 처음으로 전캐가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12/12/29 14:19
오히려 그것때문에 최근 잭선장 거품논란이 한창이죠.
물론 캡틴잭이 섬머시즌때까지는 국내 정상급 원딜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는 하나 그때 캡틴잭에게 행해졌던 과도한 포장이 지금은 독이 되어 오히려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까이는 원인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잭패가 최근 메타에 유행하는 원딜에 그렇게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도 사실이지만...
12/12/29 14:20
전용준 캐스터는 캐스팅을 할 때 말 한 마디 한 마디조차 '어떤 의도'를 가지고 단어를 고르고 선택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좋게 작용할 때가 많았기 때문에 전용준이 이스포츠 최고의 캐스터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지만, 엘오엘에서의 전용준 캐스터는 그것이 조금 과한 느낌이 있어서 불편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강민 해설의 문제와는 달리 이 점은 능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피드백만 있다면 금방이라도 고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템포를 조금만 조절해줬으면 좋겠어요.
12/12/29 14:20
맞습니다. 오히려 제게는 이 부분이 더 거슬린다면 거슬리는 부분이네요. 덧붙여 너무 노골적인 스타 밀어주기도 좀 듣기 거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롤챔스에선 오히려 성승헌 캐스터가 좀 더 중용되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12/12/29 18:45
제발요 정말(2)
아... 은연중에 정말... 심각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중계하시는 게 가끔 나오는데... 하아... 안고쳐지실 것 같습니다. 정말
12/12/29 14:17
강민해설의 문제는 이 전 글에도 썻지만 의사전달이 안됩니다.
도대체 뭘 말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 귀가 장애인건지는 모르겠는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그 의도를 모를때가 많습니다. 항상 하던말을 똑같이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그 말들 하나하나가 다 어버버 거리고 있습니다-_-; 게임이 대한 지식부족 이거야 뭐 사실 김동준해설이 너무 OP일뿐이며 다른 역할을 하면 되는 거긴 합니다. (다만 강민해설이 게이머출신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사전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그런 해설이라면 차라리 엄재경 해설을 다시 불러오는 게 낫죠
12/12/29 14:19
그리고 전 비판을 비난으로 둔갑시키며 강민해설을 쉴드 치는 몇몇분들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지나친 비난이 되어선 안되지만 그렇다고 비판마저 비난으로 만드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지금 강민해설이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하등의 문제도 없다고 느끼십니까? 강민해설 문제 많습니다. 게임에 대한 지식이나 의사전달뿐만 아니라 전용준캐스터와 김동준해설 옆에서 전혀 포지션을 찾지 못하는 등 너무 많은 문제점을 섬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거 없이 그대로 안고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2/12/29 14:23
그리고 강민해설이 편파적인 해설을 한다 아니다 말이 많지만 편파적인 해설을 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게 쌓이고 쌓이면 선입견이 되서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건 강민해설만이 문제가 아니라 아니 오히려 전용준캐스터떄문에 더 부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특히 전용준캐스터는 대기업팀에 대해서 필요이상으로 과대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강민해설은 이거에 과하게 묻어가고 있고요.)
12/12/29 14:28
제가 생각하기로 강민 해설에게만 편파 얘기가 나오는 것은, 칭찬해야 할 핀트를 언제나 잘못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김동준도, 리퍼디도, 클템도 어느 팀 어느 선수가 잘하면 김동준이 자주 쓰는 말로 "무지막지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찬양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명의 해설위원이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경우는 없지요. 그것은 저 세 사람은 정말로 칭찬과 찬양이 필요한 순간에만 칭찬을 하고 찬양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민 해설은 해당 팀의 해당 선수가 잘했다기보다 다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 상황에서도, 또 그 사안이 실제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된다는 상황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찬양과 감탄을 쏟아낼 때가 많거든요. 이는 결국 게임을 보는 눈이 부족하다는 비판점으로 연결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게임을 보는 눈이 부족하니 다른 해설들처럼 진짜 칭찬해줘야 할 때 칭찬하기보다도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도 뜬금없이 찬양 세례를 퍼붓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아주부 골텍 선수를 칭찬할 때 그런 경향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12/12/29 14:26
강민 해설이 얼만큼 노력하는지를 실제로 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으나
분명한건 정말 강민해설의 실력향상치가 기대이하라는 겁니다.
12/12/29 14:26
개인적인 감상평을 써보자면 발전이 없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니아라고 해야할지 열혈시청자들의 눈에 차기에는 발전속도가 느리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이스게임TV의 빛돌을 예로 들어보자면 섬머시즌때 정말 강민해설보다 훨씬많이 게시판지분획득에 성공했고 (경기의 주목도가 다르다는점을 생각한다면 정도는 훨씬 심했다고 생각됩니다.) 그에 따라 극약처방으로 2달여의 폐관수련끝에 복귀 어느정도 궤도에는 올라왔다 라고 평을 해줄만큼 발전이 있었습니다. (물론 안보이다가 보이고 재개한지 몇경기 되지않았다는점은 아직 좀더 봐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민해설에게 폐관수련을 해라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보완해야 할점을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매워나가는 스킬이 필요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라는 집단은 원래 날이선 칼을 휙휙 휘두를수 밖에 없는 위치입니다.(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고 자신들의 평을 가감없이 쏟아내죠) 일정숫자 이상의 시청자가 분명히 무엇인가 문제점이 있다 혹은 시청에 불편함을 느낀다라고 생각되기 시작하면 이는 걷잡을수 없는겁니다. 감정을 재단할수 없듯이 사람의 호불호를 재단할수 없을테니까요. 해설은 단시간내에 발전하기 어려운 스킬임에 틀림이 없을겁니다. 킬링캠프에서 이승원해설님이 말씀하셧다시피 많은 부침이 있을겁니다. 부디 이럼 부침을 이겨내시고 민본좌 라고 칭호를 들을수 있을만큼 발전하는 강민해설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12/12/29 14:28
어떤식으로든 빠른 실력향상이 있어야합니다.
그게 게임을 보는 눈이 되었든 스토리를 포장하는 능력이 되었든 무언가 자신만의 위치를 잡아야합니다.
12/12/29 14:34
강민해설이 많은 부침이 있을수 밖에 없는것은 LOL이 국내에 런칭된지 1년된게임이지만 그전부터 북미에서 플레이해온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선수출신 해설들의 눈에 근접해서 보는것만큼 아는것이 많고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입니다. 강민해설은 시간이 필요한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시청자가 원하는것은 즉각적인 피드백과 빠른 수정이겠죠. 윗댓글중에도 있다시피 이승원해설 이라는 강력한 대체자로 생각될수 있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더욱 강민해설이 힘든것입니다. 자꾸 쉴드를 치게 되는것같은데 강민해설 힘내셧으면 좋겠네요
12/12/29 14:33
그리고 그나마 강민 해설이니까 이정도지 강민 해설이 전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가 아닌 팬들에겐 생소한 비선수 출신의 완전 새로운 인물이었다면 "당장 저사람 짤라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퀄리티를 강민 해설은 지금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봤을때 지금 강민 해설에게 이어지는 비판의 강도는 오히려 "강민" 이니까 이정도까지 너그러울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스타크래프트 해설자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 기대조차 사람들이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쯤 "당장 짤라라" 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강민 해설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스타크래프트 시절 해설자 강민을 봐온 사람들이라면 강민 해설이 가진 해설자로서의 기본 역량까지 부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LOL이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도 부족한게 문제죠. 김동준 해설의 수준에 못맞춰주는 그런 수준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수준마저도 충족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대조차 사람들이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쯤 "당장 짤라라" 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김태형 해설만 해도 스타리그 해설중에 팬들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해설이 계속되면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사실을 기억해본다면 말이죠.
12/12/29 14:42
일부와 전체의 차이랄까요. 현 감독이자 전 해설자였던 주훈씨가 만약 이정도 수준의 해설을 했다면 아마 LOL팬들이 만장일치로 짜르자고 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강민 해설이 LOL에서 해설자로서 보여주는 역량은 과거 주훈씨에 비해 딱히 나은것도 없는 수준이구요.
12/12/29 14:58
최소한 주훈 해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못듣겠다는 것에서 일치했지만, 지금의 강민 해설은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의 반응이 너무 날선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유저들의 속성까지 바꿔버리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전 스타해설들에게 가해지는 비판이 해설에 대한 비판이었다면, 지금은 표현 수위 자체가 '쓸모없다, 사라져라' 수준이죠. 롤이 게임 역사상 가장 패드립 넘치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지금 pgr이나 다른 사이트들에서 나오는 비판 수위도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29 15:05
프로게이머 강민을 기억하는 피지알, 포모스를 제외한 다른 롤 커뮤니티의 강민에 대한 반응은 지난날 스타 커뮤니티의 주훈을 대하는 태도 이상입니다. 그곳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못 듣겠다고 말하고 있어요.
12/12/29 14:41
루니어스 해설이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어휘가 몇개 잘못되어 뜻이 이상하게 전달된 감이 있지만 어떤 생각으로 댓글을 다셨는지 알겠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 뭐라했다고 움츠려들지 마시고 이런 사안들이나 롤 관련 이야기 계속 글써주시고 댓글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강민 해설은 글쎄요...이젠 딱히 못하는 해설은 아니고 성장이 덜 된 해설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고 더 큰 발전은 없으리라 생각됩 니다. 문제는 현재 롤챔스 중계진의 수준이 너무 뛰어나다는게 강민의 불운이죠. 못하진 않는 수준으론 배겨낼 수 없는 자리가 롤챔스 해설입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야 욕 안 먹습니다. 전용준, 성승헌, 김동준, 복한규 네사람은 그래서 욕 안 먹는거구요. 절대적인 지표에서 우수함을 따지는게 아닌, 상대적인 면에서 강민이 롤챔스에 부족한 겁니다. 옆의 두 별이 눈부실 정도로 반짝이니 형광등 수준의 빛을 내뿜으면 사람 들은 '이건 왜 이리 어두워' 하는 셈이죠. 편파해설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전용준 캐스터가 편파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딱히 문제될 거 없다고 보구요. 제가 아주부 팬이라면 팬심에 편파인지 아닌지 모를 수 있겠지만, 아주부와 나진으로 나눈다면 나진에 가깝고 정확히 말하면 CJ 팬이라서 그런 것도 아닌거 같네요.
12/12/29 14:53
강민 해설에게 많은걸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게임 해설을 하고 싶으면, 최소한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 게임을 보는 눈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의 강민 선수는, 스타 중반기 이후의 엄/김 해설과 똑같아 보입니다. 무슨 소리냐면,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하나도 없고, 그냥 대강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겠지, 하고 아전인수격 해설만 한다는 거죠. 해설을 한다면, 당연히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게임 이해도가 없으면 눈에 보이는 것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만 보입니다. 100점짜리 게임을 30점짜리 눈으로 보면 30점짜리 해설 밖에 나오지 않고, 시청자도 30점짜리 게임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먼저 현재 자신의 게임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세요. 게임 실력을 늘리고, 솔랭 점수를 올리고, 선수들의 스크림을 많이 관전하고, 얘기를 많이 해보세요. 그게 노력입니다.
12/12/29 15:04
아무리 생각해도 강민의 게임 내적인 보는 눈은 썸머 때랑 비교하면 정말 비약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김동준 해설은 무당픽밴으로 인해 게임 내 해설까지 고평가 되고 있고 게임 내적으로 보는 눈은 래퍼드보다 '몇 수 아래'라는 걸 이번 윈터시즌에 수차례 느꼈고, 강민은 물론 그 김동준보다도 조금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그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말' 입니다. '말'. 문장이 너무 쓸데없이 장황하고, 어휘선택 역시 부적절할 때가 많아 맞는 소릴해도 읭 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어요.
12/12/29 15:07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깊은 지식은 김동준 해설의원을 못 따라가는게 사실이라고 봅니다만,
해설이 나쁘다는 의견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 하곘네요. 그냥 물타기 하는거 처럼만 보이네요 제 눈에는.. 강민해설이 있으면 경기들이 뭔가 더 흥이 나고 긴박해지고 스릴이 넘치는데 레퍼드 선수가 해설 할때는 지식적인 면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지만, 해설의 긴장감과 재미는 강민해설보다 떨어진다고 봅니다.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요. 강민 해설의원이 이런 글들 보고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나름 노력 많이 하실텐데 잘 알지도 못 하시는 분들한테 이렇게 꾸준히 욕을 먹으시니.. 애정을 포장으로 칼을 꽂아버리는 크크 루니어스님과 제 생각은 동일합니다.
12/12/29 15:12
비판을 비난으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다들 강민 해설에게는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 고들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로 문제가 되는 덧글이 있다면 그 덧글에다 대고 리리플로 당신의 말에는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세요. 이 많은 사람들을 싸잡아서 사람 등에 칼 꽂는 악한으로 매도하지 마시구요.
12/12/29 15:37
만약 물타기라면 어떤 논점을 흐리기 위해 물타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뜻이 뭔지도 모르는 용어 막 써가며 허세부려봤자 여기선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12/12/29 15:44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 그리고 LOL 1년이 넘은 시점에서
해설자가 갓 LOL을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해설해주는 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그런것은 캐스터의 몫이죠. 그리고 엄연히 프로의 경기면 프로 해설자가 나와서 해설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민 - 김동준 - 용준좌 라인일때 보다는 레퍼드 - 성캐 - 김동준 일때 정말 더 재밌고 내가 못 보는 것을 레퍼드가 짚어준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김동준해설도 픽백상황에서는 기가막힌 예측등을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앞으로의 예측은 레퍼드가 잘 하더군요. 그런 걸 통해서 시청자도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흐름을 유추할 수 있고 그런게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떤 라인에서 CS가 밀려서 어느 팀 라이너가 코어템이 앞서고 앞으로 용한타가 정말 중요해 질것 같습니다. 이런 해설은 LOL 만렙달 동안 게임만 해봐도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강민 해설의 문제점중에 하나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지 어떤 라인에서는 어느 팀이 상대적으로 앞서나가고 전체적인 골드는 어느 정도이니 앞으로 펼쳐질 용 한타에서 어느 팀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정도만 되어도 괜찮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용 한타가 정말 중요해 지겠습니다. 로 끝나선 안된다는 거죠. 이런 아무나 예측가능한 것들은 캐스터의 몫이죠..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틀려서 강소리 란 별명이 생기더라도 해설자로서 몇 분후를 예측하고 현상황을 정확히 짚어 달라는 것이죠. CS와 전체 골드는 시청자도 보고 있습니다. A팀 탑 라이너의 챔피언 특징과 코어템의 특성상 원딜을 잘 물수 있을 거 같고. 그러니 B팀의 정글러와 서포터는 A팀 탑 라이너가 B팀의 원딜을 못 물게 방해를 잘 해내는 지 앞으로 펼쳐질 용 한타에서 그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용 한타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승리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던가 먼가 좀 더 해설자다운 해설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12/12/29 15:51
저같은 경우는 섬머 2일차까지의 강민 해설을 듣고는 게임 몰입을 심각하게 방해할정도로 아니다 싶어서 댓글에서건 어디서건 많은 비판을 했었던 사람이었지만...
그후로 정말 점점 괜찮아지는게 눈에 보였고 (물론 지금도 아쉽습니다 여러면에서..) 지금 현재는 딱히 게임 몰입을 방해한다거나 귀가 불편할 정도의 느낌은 못받는지라 그냥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애초에 게임 해설에 머랄까 빛돌의 말대로 게임을 캐리할수있는 수준을 바라지 않는지라 그러려니 그럽니다. 물론 클템의 해설을 들었을때는 정말 눈과 귀가 번쩍 뜨이긴 뜨이더군요...신세계랄까 -_- 그런느낌 처음 받아봄. 강민 해설은 머랄까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아나운싱 능력이 김동준 해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게 느껴집니다. 캐스터뿐아니라 해설자도 마찬가지로 저는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라면 일단 제일 중요한게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 그런 면에서 이승원해설을 높게 생각합니다. 하고자하는말이 길더라도 끝까지 조리있게 전달을 잘하거든요. 저는 강민해설이 김동준 해설이나 여타의 롤해설들보다 게임을 읽는 눈이 현저히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생각을 정리해서 풀어놓는 능력이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스타해설할떄는 딱히 그런걸 느끼지 못했었는데 마이크를 놓고 군대를 다녀오신후로 그런 능력이 많이 내려가신게 느껴지더라고요. 프로 해설자시고 시청자들의 눈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본인이 얼마나 더 노력해야할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계시리라 믿고 조금만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 걸로 봐선 그 시간이 최대한 빨라야 할것같네요.
12/12/29 16:16
강민해설의 문제는 사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부족보다는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전달하는데 너무 미흡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이것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일어난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강민 해설이 말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도대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이야기의 핵심 내용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말이 너무 길어서 어떤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끝맺음은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하기가 너무 힘든 것이 마치 언어시간에 배우던 이상의 시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게다가 목소리 톤도 그닥 좋은편이 아니라서 듣기에도 참 거슬리죠. 저는 게임에 대한 이해보다는 강민 해설이 스피치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뻘소리를 하던, 드립을 치던, 그냥 당연한 이야기를 하던 문장을 완벽하게 이야기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테니까요.
12/12/29 16:41
재밌게 경기에 집중하다가도 강민 해설이 뭐라 말씀하시면 경기보다 해설에 더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해설과 중계는 자고로 자연스레 경기에 묻어가야 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김동준 + 복한규 조합으로 갈때는 서로 자연스럽게 추임새도 넣고 주고받으면서 게임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강민 해설이 말씀하실때는 김동준씨도 자연스럽게 같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느낌도 들고요. 그게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12/12/29 16:47
강민해설이 위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면 제 생각엔 오랜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삶의 대부분의 게임시간을 스타에만 바치던 사람이랑 이것저것 평소rpg파생류 게임들을 접해온 사람이랑 분명 게임을 익혀나가고 습득하는 속도자체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도 같은 시간을 주어도 어떤 학생은 1시간만에 익혀버리는 반면, 어떤 학생은 4시간이 걸려도 익히지 못하죠. 애초에 비슷한 성적을 내려면 후자의 학생이 선행학습등의 경험이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스타밖에 모르던 강민해설이 래퍼드,김동준을 따라갈 수 없죠. 한 명은 그 분야 프로고, 한 명은 평소 선행학습이 잘되어있고 두루두루 각종게임을 섭렵해 "게임"에 대한 감각자체를 키운 사람이니깐요. 강민해설은 현재 냉정하게 "게임"감각보단 "스타"감각만 좋은 상태라 봅니다. 반면 김동준해설은 "게임" 감각자체가 탁월한 사람이구요. 물론 그 기반엔 천재성보다는 스스로 기꺼이 실천하는 선행학습이 주효했겠죠.
12/12/29 16:48
저는 어제 경기를 보면서 강민 해설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 보는 눈이라던지 중언부언이 줄어든 부분이라든지요.
그런데 불판 반응이 전과 전혀 달라진게 없어서 놀랐네요. 강민 해설에게 부족한 점들을 여러가지 지적해주셨고 어느 정도 맞는 말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OP라고 불리는 김동준 해설, 래퍼드, 클템에 비해서 부족한 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은 강민 해설이 뭘 해도 부정적인 피드백만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해주셨던 여러 말씀들도 이렇게 하라는 제안이 있는가 하면 정 반대의 제안도 있으니까요. 그냥 어느 순간 완벽하게 준비해서 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시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노력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완벽한 모습을 요구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지금 강민 해설이 자신감을 갖고 무언가를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있었고, 시청자들은 분명 어느 정도는 시간을 주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아는 사람이 강민의 오랜 팬인데 강민은 시간을 들여서 게임을 파는 타입이라고 하더라구요. (vs 김동준 해설은 센스가 좋아서 뭐든 금방 수준 이상으로 해내는 타입이라더군요) 그냥 저는, 강민 해설에겐 인내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에 책임을 돌리고 싶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탓해봐야 소용없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감탄까지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교체를 원한다면 흔히 말하는 '폐관수련' 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승원 해설도 그렇게 말했었죠. 강민은 좋은 해설이 될 것이다, 라고. 가능한한 빨리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12/12/29 16:54
더 이상 강민해설은 LOL해설 맡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좋은해설 되기 이전에 그것을 기다려줄 팬은 많지 않은게 이 바닥입니다. 조만간 내려올거라고 생각됩니다.
12/12/29 17:55
Frost가 CJ와의 혈투에서 승승패패승으로 멋지게, 역대 LOL 5전제 최고의 감동적인 경기라 손꼽힐 만큼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지요. 이 때 해설 분들이 적절히 분위기를 잘 살려주신게 컸습니다. 적당히 라면도 끓이다가, 신짜오로 분위기도 업 시키다가..
그런데 Blaze와 LG IM간에도 똑같은 상황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더 비교가 될 수밖에요. 같은 상황인데 이번 해설은 왜 이러냐 하면서 딱 대놓고 비교하기 좋은 상황이잖아요. 3:0으로 LG IM이 끝냈다면 말이 적었을 겁니다. 3:1만 되었어도 말입니다. 강민해설에겐 안타깝게도 명승부가 독이 된 느낌입니다.
12/12/30 00:18
김동준 해설은 예전에 워3 시절에 들은바로는
재능이 있어 무슨 게임이든 초창기에 초고수반열에 쉽게 들지만, 그만큼 게임을 쉽게 질리는 타입이라 프로게이머보다는 해설자가 훨씬 어울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타에서도 프로게이머 생활이 길지 않았죠.
12/12/29 18:24
보면 볼수록 불편한 댓글들이 많네요. 비난과 다름없이 보이는 수준의 비판도.. 누구나 지적하고 있는 내용은 강민해설 역시 깨닫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희일비의 피지알은 가면갈수록.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강민해설은 조금더 노력합시다.
12/12/29 18:53
저도.. 강민 해설이 너무 많은 걸 해설에 담아내려고 하시다보니 정말 문장이 너무 늘어지고... 뭐라는거야? 할정도의 끝맺음을 보여주는게 가장 큰 문제같아요. 그말은 게임상의 현 상황 파악이나 경기 흐름. 전투가 일어날 때의 찰나의 순간 등을 잘 파악하지 못하셔서 이것도 말해보고 저것도 말해보고 하시는 것 같아서... 처음 강민 해설이 msl에 해설로 입성하셨을 때의 신선한 충격? 와 최근까지 정상급 프로게이머셨던 해설이 들어오니까 해설의 질이 엄청 달라지는구나 라고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12/12/29 19:05
저도 강민 해설 MSL에서 느낀 느낌은 딱 이 느낌이었습니다.
제 의견을 붙이자면 최정상 스타 프로게이머였던 이가 하는 고퀄의 스타 해설이 정말 좋듯이 LOL 방면 경험 없는 사람이 해설자로 와서 해설하니 강민은 좋아하지만 강민의 해설이 시청자 입장에서 그닥인 상황인거 같습니다. 강민 해설은 스1이 안되면 스2 해설을 했어야하고 LOL은 말빨 좋은 아프리카 방송 BJ든.. 전 프로든.. 아마추어 고랭 나이 있는 선수든 영입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12/12/29 19:39
그 말씀이 옳은 듯합니다. 저는 강민 해설을 프로게이머로서는 좋아했었어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KT 팬이었고, 강민이 어디에서 왔든 간에 강민은 KTF의 영원한 에이스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오엘이라는 게임의 한 유저로서는, 강민 해설은 솔직히 모자란 점이 너무 많아요. 정말로, 정말로 잘 됐으면 좋겠는데도 마냥 응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요. 사실은 정말로 Bayer Aspirin님의 말씀처럼 스2에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늦은 것 같죠. 그러니 엘오엘에서 잘했으면 좋겠어요. 잘했으면 좋겠는데... 프로게이머 강민을 사랑하던 한 사람이 아닌 엘오엘 유저로서 보면 모자란 점이 아직까지는... 너무 많아요. 제발 고쳤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뿐인데... 모르겠네요. 제가 위에서 강민 해설을 신랄하게 까기는 했지만. 또 아직까지도 해설 강민에게는 결점이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인간 강민, 아니 프로게이머 강민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제발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말씀처럼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가능할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12/12/29 20:31
아무래도 강민해설에게 롤은 스타만큼 재미있진 않나봅니다.
롤이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줄을 몰라하는듯한 김동준과 복한규 일 자체를 즐길줄 아는 전용준과 성승헌 사이에서 의무감, 책임감이나 오기만으로 버티긴 힘들어 보여요. 라인별 챔프별로 상성표 아무리 외워봐야 맥락은 안잡히고, 코어템 맞춘거 아무리 열거해봐야 당해시간대비 유불리 가늠 힘듭니다. 직접 게임하면서 이기려고 발버둥치며 체득한 살아있는 정보없이 수사에 신경쓰고 지분에 신경쓰는건 정말 부질없죠. 처음부터 그래야 했습니다. 강민 왜이렇게 말이 없어! 강존야!! 어 그래? 그럼 말 많이 해야지 강민 왜이렇게 말이 많어! 강설수설!! 어 그래? 나보고 어쩌라고 할 수 있는 말도 생각나는 말도 없는데 말하라고 보채니 강민해설로서도 죽을 맛이었겠지만 고민과 개선의 방향이 애초에 잘못되었습니다. 강민해설... 롤 해설을 계속할생각이고 기왕이면 잘하고자 한다면 부디 게임내에서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2/12/29 21:20
스1시절 강민해설수준은 정말 탑급이었는데요...
경기 예상한대로 딱딱흘러가고 상황에따라 정확한 파훼법을 제시해주는등 한때 최정상급의 게이머였던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는데 롤은 정말 아닌것같습니다... 일단 본인부터 게임에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걸 알기때문인지 확신에 찬 어조로 해설을 잘 하지못하는것같구요....강존야라는 별명때문에 김동준해설이했던말을 본인이 반복하는등 부담감이 심해보입니다. 누구보다도 본인이 부족한걸알텐데 분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2/12/30 01:27
가장 큰 문제는 결국의 "말을 전달하는 것"의 문제입니다.
롤에 대해서 "매우 잘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쓸때없이 길게, 부정확하게 혹은 어영부영" 말을 해버리면 사람들은 당현히 "롤에 대해 잘모르는구나" 라고 밖에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 그리고 해설이 김동준해설과 말을 하는게 계속 겹치는데... 다르게 추측을 한다면... 추측 : [현재 강민해설의 레벨이 김동준해설 레벨정도 되는데] "기본적으로 말을 전달하는 것이 잘 안되고, 더구나 상황발생 후 말을 정리중인데 김동준해설이 먼저 이야기를 해버리고, 그래서 정리못한 상태에서 어영부영 말을 해버린다면"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현재 강민해설과 김동준해설의 포지션이 겹친다라는 것입니다. eu메타에서 탑에 두명이 가는 모양새죠... 위의 추측이 맞다면 이것에 대한 조정은 최우선적으로 최대한 빨리 시정되어야 합니다. // 개인적으론 편파해설(한명 띄어주기)은 전용준캐스터가 더 심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원조 골수 잭패 빠인데, 너무 띄어주셔셔 들을때마다 요즘은 오히려 거부감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의 반동으로 잭패 선수가 점점 미묘한 느낌이 나기도하구요... (빠인데 싫어지는느낌?)
12/12/31 08:29
해설때문에 방송을 안보게 된건 강민이 유일해요 주훈때도 참고 봤었는데;;
온겜은 하루빨리 스1의 망령에서 벗어나야해요 스1인지도만 믿고 수준미달자들 중용하는거 한심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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