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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6 09:25:19
Name Duvet
File #1 2014030601000543300032291_59_20140306081803.jpg (149.2 KB), Download : 50
Subject [일반] 한국 그리스를 2:0으로 완파, 박주영, 손흥민 릴레이골


논란 끝에 대표팀에 복귀한 박주영(왓포드)이 녹슬지 않은 골결정력을 보여줬다.

또 손흥민(레버쿠젠)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표팀 에이스임을 다시 입증했다.

홍명보호가 6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A매치에서 박주영, 손흥민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완승하였습니다.

그것도 그리스 원정을 가서 거둔 값진 승리였는데요

월드컵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동안 경기력으로 까이던 홍명보도 이번 승리로 어느정도 짐을 내려놓을수있었는데요


박주영은 경기도 하기전에 엄청나게 까였는데

결국 경기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https://www.pgr21.com/?b=8&n=50244

결국 이곳은 성지화가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김신욱이 원탑이라고 할때 김신욱의 서브혹은 김신욱과 주전경쟁을 할 공격수가 필요하긴 했는데

이번 박주영의 골로 박주영은 기회를 잡은것 같군요.




홍명보감독은 본인이 경기결과를 다 책임짐에도 선수선발에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아 속앓이가 심했을텐데

그냥 아예 선수선발의 권한을 다 맡겨버리고 경기결과도 본인이 다 확실히 책임지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사람들이 경기결과를 책임질리도 없고 그 말대로 했다가 경기결과가 망해도

결국 또 책임지는건 홍명보감독이지 그들이 아니니까요.

책임을 지는 자가 그냥 자신이 원하는 선수 선발할 권한정도는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영 골



손흥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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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6 09:27
수정 아이콘
이 슛도 대단했지만 그 전에 이청용에게 패스해준 게 쩔었죠.
하긴 생각해보니 경기에만 못나왔을 뿐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 그렇게 연습을(....) 열심히 해왔는데 못할 이유가 없는거죠.
꽃보다할배
14/03/06 09:28
수정 아이콘
홍감독이 입안 안털었어도 실력차에 대해서 할말이 없었을텐데 확실히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재능은 국내파가 미출전 해외파를 못따라가네요
14/03/06 09:29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잘했나요? 먼가 웃긴 결과네요. 크크
SuiteMan
14/03/06 09:36
수정 아이콘
사실 골을 자체 만으로 말하긴 뭐한데..그 침투 움직임이 아주 좋았고(프랑스시절 딱 그 움직임 이더라고요.), 이청용에게 한 패스는 거의 0.9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루카쿠
14/03/06 1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후반에도 계속 뛰었다면 3-0 됐을것 같았다는..
14/03/06 09:31
수정 아이콘
저 골만 가지고 박주영을 평가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잘 찬 공이고 기회를 잡는게 스트라이커의 운명이라지만
전반 45분간 출장한 시간 내내의 활약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잘했는데 한두경기 더 봐야할 것 같은데 시간이 없네요. 물론 홍감독님은 연습경기 내내 보아왔으니 대충 감이 있겠지만요. 이번 경기만 같으면 월드컵 가야죠!
14/03/06 09:45
수정 아이콘
수비수는 꾸준함으로 말하고, 공격수는 임팩트로 말한다고들 하는데
확실한 임팩트는 몇개 있긴 했으니 평가는 가능할거 같아요
14/03/06 09:33
수정 아이콘
상대적인 것도 있다고 봅니다. 박문성 해설인가가 말해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스처럼 신장이 크고 피지컬로 승부하는 팀의 경우는 오히려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맞아서 김신욱보다는 박주영이 나을수도 있다고 했더니만 대략 그렇게 된거 아닌가 싶더라요.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마지막이라는걸 알고 절실하게 뛴 박주영이 잘한거지만...
yangjyess
14/03/06 09:33
수정 아이콘
왠지 월드컵때 그 결과로 박주영 까고 싶어서 상대팀 응원할 사람들 몇명 생길것 같네요 킄 저야 박주영과는 상관없이 국제축구 한국 반대편 응원한지 오래 됐지만서도... 킄
광개토태왕
14/03/06 09:36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이번엔 생각보다 되게 잘했더군요...
왓포드 감독도 이 경기를 확인했을텐데 앞으로 왓포드에서 경기 출전 빈도에도 영향을 미치겠군요..
14/03/06 09:38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그래도 연습은 외질하고도하고;; 그랬으니 손흥민급하고는 쿵짝이 잘 맞나보네요;;
백년지기
14/03/06 09:4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uiteMan
14/03/06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는 생각하는데...양아치라뇨..
백년지기
14/03/06 09:55
수정 아이콘
익명성 뒤에 숨어 책임지지 않는 말들로 본인들 스트레스 푸는 인간들은 양아치죠. 운동 좀 못한다고 인성부터 지난 인생, 부모까지 싸잡아 욕하면서 겨우 양아치란 말한마디도 못견뎌낼까요?
14/03/06 09:57
수정 아이콘
원댓글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인선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모두 키보드양아치로 묶는 느낌이 나는데요.
루카쿠
14/03/06 11:05
수정 아이콘
공감해요. 양아치란 표현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여기를 비롯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박주영을 까데는게 저도 보기 싫더군요.

무슨 살인자나 사기꾼 보듯 말입니다.
사회중시경영
14/03/06 10:07
수정 아이콘
양아치라니..
14/03/06 10:08
수정 아이콘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사람들 넘쳐났죠. 심지어 pgr에서조차도.
be manner player
14/03/06 10:11
수정 아이콘
소속팀에서 못 뛰는 선수는 뽑지 말아야 한다고 한 감독도 양아치겠군요.
14/03/06 10:27
수정 아이콘
백년지기님이 그냥 소속팀에서 못 뛰는 선수는 뽑지말아야 한다고만 말한 사람들까지 양아치라고 지칭하신건 아니라고 봅니다.

홍명보만 나오면 엄청나게 까대던 몇몇을 가리켜 하는 말씀이겠죠
14/03/06 10: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양아치는 욕 아닌가요? ㅡㅡ;
라울리스타
14/03/06 09:41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동안 인맥축구, 정치왕 등의 근거없는 비판을 보고 불편했었습니다.

어쨌든 감독은 선수선발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전적으로 감독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 옳으니까요. 팬들은 좋지않은 결과에 대해 비판을 하고, 감독이 그에 응당한 책임을 지면 됩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선수선발부터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지요. 물론 팬으로써 걱정은 할 수 있으나, 그 동안의 비판들은 너무 앞서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스전 활약이 반짝일수도 있고, 월드컵때 거하게 삽을 풀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감독을 믿을 생각입니다.
루카쿠
14/03/06 11: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두 골차 승리를 했다는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경기 결과에 취하면 안 된다 생각하지만 분명 그리스전 2-0 승리는 한국 대표팀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제 퐈이어된 글에 그래도 응원하겠다고 댓글 달았는데 더 응원하고 믿어야겠습니다.
한걸음
14/03/06 09:44
수정 아이콘
잘하네요. 홍명보 감독이 원칙 얘기 하지말고 조용히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괜히 원칙 얘기해가지고...
어쨌든 박주영 선수도 국대 승선할 실력이 충분히 있다는 걸 증명했네요. 대단하긴 합니다;;
14/03/06 09: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일이 빠르게 수비진무너트리고 공간찾아서 침투하는 우리나라국대에서 찾기 힘든 스타일이죠... 특히 강팀상대로 잘 먹힐것 같습니다.
김신욱선수도 후반에나와서 나쁘지않게 활약했고 공격에서 괜찮은모습을 보여주니깐 국대경기가 기대되네요
손흥민짱짱맨
be manner player
14/03/06 09:46
수정 아이콘
원칙 얘기만 안하면 되는데 참..
데프톤스
14/03/06 09:47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이 100일동안 해야할껀 수비진들 빌드업이죠... 이왕 챙겨온 애제자들이니까 잘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공격진은 최적의 선수들로 구성된거 같구요... 그리고 감독이 자기 전술에 맞는 선수 뽑아서 쓰는것까지 인맥이라고 하면 하아... 정치질도 다 기자들의 확대보도가 원인인데.. 뭐 이미 색안경껴버리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승시원이
14/03/06 09:48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서의 박주영은 국대경기에서는 좋은 기량을 보여주나 개별리그로 가면 상당히 욕을 먹는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참... 뭐하 정의하기 힘드네요. 개별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14/03/06 09:48
수정 아이콘
애국자네요. 한국의 포돌스키...
14/03/06 10:41
수정 아이콘
사실 포돌스키랑 클로제는 폴란드 출생 이긴합니다 크크
14/03/06 09:49
수정 아이콘
이승준....
14/03/06 10:01
수정 아이콘
클로제...
14/03/06 13:44
수정 아이콘
클로제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꾸준히 잘한 선수에요. 나이 먹은 지금도 부상없으면 팀 먹여살리는 수준이고.
콩먹는군락
14/03/06 10:26
수정 아이콘
송병구..
키니나리마스
14/03/06 09:48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실력으로 또 한번 논란을 잠재웠군요..
아티팩터
14/03/06 09:50
수정 아이콘
선수가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데, 그걸 다 고려해서 뽑는게 감독의 권한이자 능력이죠.
감독 시켜놨으면 '난 쟤가 잘할 거 같아' 라고 생각하면 뽑을 수 있는게 맞다고 보고요. 뭐 결과가 안좋으면 욕이야 먹겠지만.

한 경기로 모든것을 판단하기는 이르나, 판단의 자료 중에 하나로 남겠죠.
해외파로 얻은 확신보다도, 수비에 남은 과제를 푸는게 더 중요할 거 같네요.
Neandertal
14/03/06 09:52
수정 아이콘
H조는 은근히 죽음의 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러시아 경기를 봤는 데 조직력이 아주 좋더군요...공격 시 2 대 1 패스로 측면이나 중앙을 파고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알제리도 골 장면만 봤지만 피지컬도 좋아 보이고 강해 보이더군요...
벨기에는 의외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흥미로운 조가 될 것 같습니다...
포기하면편해
14/03/06 09:52
수정 아이콘
저 골도 진짜 잘찼고
그 전에 이청용선수한테 툭 밀어준것도 잘하더라고요....아스날에서 뭔가 배우긴 한듯....웃프네요
sprezzatura
14/03/06 09:52
수정 아이콘
여차하면 가루가 될 타이밍에 철퇴와도 같은 골


브라질 티켓은 거진 끊은 듯 싶고, 남은 건 주전이냐 서브냐 싸움이겠군요
박준홍
14/03/06 09:5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누워서 침뱉었군요.
견우야
14/03/06 09:55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곳을 따라 댓글을 읽어봤는데..
그 중에서 SkPJi님이 진짜가 나타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해봅니다.

SkPJi
14/03/05 00:19
개인적으로는 박주영보다 나은 공격수가 아직 국대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정 같습니다.
경기감각만 어느정도 돌아와준다면 박주영이 아직도 최고의 한국공격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물이 없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닉부이치치
14/03/06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댓글과 대댓글을...

덱스터모건 14/03/05 06:53
저는 딱히 축구팬도 아닌데.. 오늘 새벽에 그리스전 축구를 보는 꿈을 꿨습니다.. 박주영의 활약덕에 대승을 했더라능.. 이런 글이 올라와있어서 놀랐어요 크크
2막3장 14/03/05 07:20
이 댓글은 왠지 성지가 될 것 같은 느낌..

예지몽과 또 그것을 성지 예측한 분.
덱스터모건
14/03/06 13: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2막3장
14/03/06 22:00
수정 아이콘
영광입니다..쿠쿠쿡
14/03/06 11:01
수정 아이콘
주멘....
14/03/06 12:35
수정 아이콘
으익 감사합니다 크크
똘이아버지
14/03/06 09:55
수정 아이콘
기성용 까던 사람에게 기성용이 한 방식으로 박주영도 해결하는군요. 왜그리 못까서 안달인지.
닉부이치치
14/03/06 09:59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지난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안티들이 극에 극을 달한 바로 그 순간에 한방을 터뜨려 버려서 입을 닫게 만들어버리는군요.
그 전에 자게글만 보더라도 정말 염원과도 같이 박주영의 부진과 국대의 삽푸는 경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보기좋게 한방 먹이네요.

좌우지간 이번 친선경기는 '탈퇴잼' 세글자로 간단히 요약가능하네요.
PGR처럼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실지... 요즘 유행하는 말로 '소름' 이네요.
14/03/06 10:02
수정 아이콘
아 그분 탈퇴하셨군요... 홍명보-박주영만 나오면 가장 가열차게 까시던 분이셨는데
불쌍한오빠
14/03/06 10: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셀타비고에서 20경기 넘게 뛰었으니 작년 여름정도에 오히려 몸이 좋았을거라고 봤는데 아스날에서 몸은 열심히 만들긴 했나 봅니다
사실 100% 기량이라면 박주영을 쓰는게 맞는거죠
현재 기량으로도 김신욱보다 확연히 나아보이던데요

이제 박주영도 우려를 어느정도 씻어냈으니 이젠 월드컵전까진 조용히 자켜봤으면 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홍명보-박주영 까는게 너무 살벌했어요
Friday13
14/03/06 10:01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까이는건 뭐 많은 삽질이 있습니다만,
제일 큰건 유승준이랑 딱 하나빼곤 다른게 없다는거죠. 그 하나가 박시탈 골로 기어코 합법적 군면제를 받아냈단 거지만
하루아빠
14/03/06 13:13
수정 아이콘
유승준이랑은 완전 다르죠. 유승준은 군대 간다고 뻥치면서 마지막까지 병무청 기만하다고 각서까지 쓰고 해외나가서 뒤통수 때린거구요. 박주영은 법을 어기진 않았어요 말은 바로 하셔야죠
Friday13
14/03/06 13:26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EB%B0%95%EC%A3%BC%EC%98%81#s-8
네. 이걸로 대신하겠습니다. 군입대하겠단 인터뷰도 했다네요.
윈디데이
14/03/06 15:31
수정 아이콘
만약 박주영도 면제 못받았으면 유승준처럼 군대 간다고 했다가 모나코로 날랐을 것이다는 뜻이시면 (전 유승준하고 전혀 다른경우로 박주영은 저때면 은퇴할 나이라 그럴일없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견은 존중 하구요
그런 가정을 제외하면 박주영은 그냥 모든 운동선수들이 군연기위해서 실제로 학업에 의지없이 대학교 대학원 국가고시 응시해서 편법 군연기하듯이 군 연기했는데 그냥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길게 연기 한겁니다
유승준하고는 전혀 다른경우죠 병역기피랑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덱스터모건
14/03/06 10:01
수정 아이콘
여러분..성지로 포탈 열어드려요.. 크크..이번주에 로또사야지
https://www.pgr21.com/?b=8&n=50244&c=1818869
종이사진
14/03/06 10:03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는 실력과 결과로 자신을 증명하나 봅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4/03/06 10:03
수정 아이콘
결과도 안보고 박주영 까던분들 부글부글 끓겠어요
못 했어야하는데, 못 하는게 맞는데
쫌 해버려서
14/03/06 10:03
수정 아이콘
MB 까시던 분들이 보이지 않아요.
일체유심조
14/03/06 10:04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의 장점은 현재 대표팀 주축 멤버와 오랜동안 같이 축구를 했고 홍명보 감독 아래에서도 뛰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고 해도 손발을 맞추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것 같습니다.어제 모습만 봐도 움직임과 골결정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앞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운동은 역시 잘 하는 선수가 잘 한다는걸 보여준거 같아 어떤면에선 씁쓸하기도 하고 박주영이 잘 해주기만 한다면 적어도 공격에선 누구와 붙어도 해볼만한거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하고...진짜 애증의 박주영 입니다.
14/03/06 10:04
수정 아이콘
좋아하진 않는데.. 어제 경기에선 참 잘하더군요...

이걸 좋아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기분은 사실 묘합니다.

해외에서 실전 경기 출전도 못한지 한참 된 선수가 뛰었는데 잘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는건.. 국내 선수풀이 그만큼 없다는걸 말하는거 같아서..


기성용도 비슷한 의미로 안좋아하는데.. 사실 경기에선 기성용을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것도 볼떄마다 느끼는지라.. 애증이 교차하네요..
사티레브
14/03/06 10:05
수정 아이콘
클럽에서 별로라 뽑기에 좀 그러지 않냐 라 해도 뽑히면 한건을 해주니 거참 크크
모카블렌디드
14/03/06 10:05
수정 아이콘
박주영 팬은 아니지만 지켜보던 입장에서 단순히 박주영 뽑았다고 이번 월드컵 3패 월드컵 폭망 기원한다며 비아냥거리던 리플 다수들 솔직히 되게 불쾌했는데 이번 그리스 원정 결과는 진짜 이 이상 시원하고 통쾌할 수가 없네요. 수비적인 면만 가다듬으면 기대할만할듯
Friday13
14/03/06 10:06
수정 아이콘
뭐 홍명보가 감독된거 자체로 박주영은 바로 발탁된거나 마찬가지니까 pgr에 관련글이 올라와도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모든건 본선에서 결판나는겁니다. 그리스 평가전에서 이겼다고 에헤라디야 하는건 좀 아니라 보구요
14/03/06 10: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본선에서 결판나니까 결과가날때까지만 가만히 있으면 좋겠는데

이건 뭐 뽑기도전에 홍명보 까고 뽑아서 경기도 하기전에 홍명보 까고 그러니...
Friday13
14/03/06 10:22
수정 아이콘
홍명보의 행보는 까일만 했다 보긴 해요. 말 바꾸는게 정치인 급이니. 사실 정치력으로 그 자리 간 사람이니까요.(물론 단순히 그걸로만 간건 아니고, 그에 필요한 성과들을 내줬긴 하죠.)
뭐 전 그냥 월컵끝나고 나서 까든지 말든지 할 생각입니더. 어떻게든 되겠죠.
데프톤스
14/03/06 10:33
수정 아이콘
올림픽 동메달 청소년대회 8강 성적도 정치력으로 얻을 수 있는건가요? 감독의 성과에 대한 이상한 인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어떻게해서든 깔꺼리를 찾아내려는 몇몇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인식이라고 봅니다..
Friday13
14/03/06 10:39
수정 아이콘
제가 덧붙혔지 않습니까. 성과들을 내줬다고.
자 그럼 볼까요? 왜 축구협회는 황선홍이랑 홍명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를까요.
황선홍의 클럽 감독 커리어가 나쁘지도 않고, 둘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데요.
이거 잘 생각해보시길
데프톤스
14/03/06 10:44
수정 아이콘
청대-올대-국대 감독 자리가 2자리인거도 아니고.. 홍명보 감독이 청대 시절부터 꾸준히 한단계씩 올라가고 있고
황선홍 감독이 클럽 감독 잘하고 있는데 그 자리 던지고 연령별 감독 하겠다고 의견을 어필한적도 없고
이걸 뭘 잘 생각해야한다는건가요...
홍명보 감독이 낙마하면 그 이후 가장 유력하게 거론 되는 감독 후보군이 황선홍 감독이겠지요..
그때 말도 안되게 황선홍 감독이 거론조차 안되면 의심해봐야할 축협의 농간질이겠지요...
그 이전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Friday13
14/03/06 10:52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은 축협에서 대놓고 '나 이 놈 키울꺼야'하고 일부러 연령별 대표팀을 전담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과도 내면서 올라왔죠. 원래 정치질만해서 올라갈순 없잖아요. 기준치를 채울 실력이 되는 사람이 샤바샤바를 해서 올라가는거지 아예 수준미달이 샤바샤바만 해서 올라갈수는 없죠. 문제는 홍명보 자신이 본인의중을 계속 원칙 원칙하면서 포장한다는거죠. 그냥 뽑고 싶으면 쓰고, 하고 싶으면 하면 되죠. 어차피 축협의 강철같은 지지가 뒷받침되는데
데프톤스
14/03/06 11:29
수정 아이콘
그니까 홍명보 감독이 내고 있는 성과 자체를 폄하하고 결국엔 정치질 열심히 하던 사람이 성과 조금 내고 있는거 뿐이라는 시각이시자나요 계속... 어떤 말을 해도 까실 분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진짜..
황선홍 감독은 뜬금없이 파벌의 피해자가 되어버리고...
Friday13
14/03/06 11:45
수정 아이콘
정치질 열심히 한거 사실인데요. 제가 언제 홍감독 성과 폄하했습니까? 성과를 낸건 낸거고, 정치질 한건 한거라구요. 홍 감독은 그 정치질로 받은 기회 끝까지 살려서 국대 감독 된겁니다. 홍 감독이 축협의 푸시를 전폭적으로 받은건 축협이 처음부터 홍 감독을 선택해서에요. 감독으로서 어떤 성과를 내서가 아니라.
데프톤스
14/03/06 11:56
수정 아이콘
Friday13 님// 그 정치질의 실체가 뭡니까? 뭐 술 접대하는 과정이라도 밝혀졌나요? 뇌물이라도 가져다 바쳤나요? 언론플레이라고 일컬어지는 모든게 다 결과적으로 축협 훈련장/기타 행사 따라다니면서 기자들이 질문한게 부풀어지고 커져서 나온 결과들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한 국가의 레전드한테 국가대표팀 코치 선정, 청소년 대표팀 감독 선정된 사례는 전 세계 축구계를 살펴봐도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국대 감독에 선임했으면 문제가 많았을텐데 홍명보 감독은 단계별 대표팀을 맡아왔고 그 성장한 세대들과 함께 성과를 내왔습니다..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감독 할라면 초등학교팀 감독부터 시작해야 만족을 하실렵니까? 무슨 이게 테크트리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저 까기 위해서 억지부리시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Friday13
14/03/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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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님// 클럽 감독 안했다고 홍명보 까는건 아닌데요. 제가 님보단 클럽 감독 안 맡고 바로 국대 테크 탄 사람들 더 많이 알거 같네요.
제가 홍명보 맘에 안드는 건 하납니다. 박주영 뽑든 안 뽑든 관심없어요. 원칙원칙 하면서 본인의 진짜 의중을 포장하면서 결국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그 마인드요. 박지성 국대 재발탁건? 이건 코미디죠. 그런 쇼를 몇달간 혼자 했던 양반이 홍명보고, 박주영 어차피 뽑을꺼면서 난 원칙을 준수한다고 몇달을 쇼한게 홍명봅니다. 박주영 뽑으라 그래요. 어차피 유승준 테크 타서 한국에 영영 못 돌아올 거였던 박주영 병역 브레이커 노릇 해준게 누군데요 홍명본데. 어차피 뽑을거 알거든요. 그럼 그냥 뽑아요. 괜히 원칙원칙하면서 다른 사람들 엿먹이지 말고.
데프톤스
14/03/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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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님보다 더 많이 안다는 뜬금없이 무슨 의미로 날리신 드립인가요? 갑자기 정치질로 감독하다 운좋게 성과낸 감독에서 원칙 얘기로 흘러가는 이유는 뭔가요.. 님이 말하는 정치질인 뭔지 궁금하다니까요..

어떻게해서든 까고 흠내보고 싶은 마음은 알겟는데... 박주영 사례랑 유승준 사례랑 갔다고 보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근거없이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감정적인 글들을 맹신하시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4/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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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다르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클럽감독하는 황선홍감독에게 대표팀 감독 안줘서 그런건가요?
14/03/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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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황선홍감독에게 못한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 축협에서 지도자자격이 안되는 홍명보를 월드컵코치로 무리하게 보내면서 키운건 사실이죠.
Friday13
14/03/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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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켰으면 안했을 겁니다. 축협이 홍명보 감독만 애지중지 끼고 도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일부러 연령별 대표팀을 단계적으로 전담시킨것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만들려고 하는거잖아요. 약간 이른 시기에 이뤄진거고.
14/03/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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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감독이 연령별 대표팀 감독 해서 삽질을 했다면 모를까 아무런 삽질을 하지않고 오히려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그럼 계속 중용하는거죠

그렇다고 축협이 황선홍감독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건 또 뭔 지 모르겠습니다.
Friday13
14/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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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만을 푸시해주니까요. 홍 감독이 성과를 냈다는건 저도 다른 댓글을 통해 언급했구요.
축협이 황선홍에게 홍명보 만큼의 푸시를 준적이 없으니까요.
약간 키보드 배틀을 하긴 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래요.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 아래선 무조건 뽑힌다. 또 박지성 건을 비롯한 일련의 태도는 맘에 안든다. 근데 월컵끝나고 까든지 말든지 하련다.]였는데 지금 까게됬네요.
14/03/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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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감독에게 기회를 줬는데 홍명보감독이 성과를 내니까 푸시를 하는거죠. 그게 잘못된건가요?

어느감독이라도 기회를 줘서 거기서 성과를 내면 구단주가 계속 푸시를 하며 밀어주는게 보통입니다.
퍼거슨에게 기회를 줘서 퍼거슨이 성과를 냈으니 맨유 구단주가 퍼거슨을 푸시해주는거고 거기거 다른 감독 신경써서 푸시를 해줄 이유가 없지요.
14/03/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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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님// 그 기회주기가 도를 넘어선적이있어서 문제인거죠. 지도자자격급이 안되는 사람을 국가대표코치로 선발해서 무자격코치로 월드컵을 보낼정도로 과도한 푸쉬가 있었던게 사실이니까요
14/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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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기가 도를 넘어섰다면 성과도 도를 넘어서는 성과를 낸게 사실이죠. 성과를 내 이후 홍명보감독을 푸시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올림픽 동메달이 뭐 누구나 다할수있는 것도 아니고
Friday13
14/03/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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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님// 홍감독이 성과를 내서 아 밀어줘야지! 하고 푸시를 준게 아니에요. 먼저 홍명보에게만 푸시를 줬는데 홍명보가 그에 맞춰서 성과를 낸거죠. 선후관계가 반대에요..
14/03/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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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느감독이나 처음에는 기회를 주고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처음에 기회를 주고 성과를 보이니 푸시를 하는거죠.

다른 감독이라고 다른가요?
Friday13
14/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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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님// 그 푸시를 어떻게 받았냐는거죠.
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진짜 정치질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축협 눈엔 다른 사람들 하나도 안보이고 오직 홍명보만 보이고, 그들의 뇌에는 홍명보만 존재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홍명보가 너무 특별해서요.
14/03/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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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감독을 처음에 기회주더라도 그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클린스만도 처음에 커리어없이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 그걸 결과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끝난거 아닌가요? 그이후에 국대 감독된건 홍명보감독이 자신이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받은거지 잘못된게 아닙니다. 왜 황선홍감독과 비교를 해야 하죠?
Friday13
14/03/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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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님//네. 그리고 그 클린스만은 그 다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아 똥을 시원하게 싸지르고 나왔죠.
똑같은 얘기만 계속 반복하니까 이거 하나로 정리할게요
https://www.pgr21.com/?b=8&n=50272&c=1820701
14/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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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뮌헨에서 거하게 똥을 싸니 더이상 푸시를 안해주는겁니다.
홍명보감독이 거하게 똥을 싼적이 있나요? 아직까지? 그런적이없으니 굳이 푸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겁니다.
성과는 성과대로 보이고있구요
클레멘티아
14/03/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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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감독 사퇴하면 1순위는 황선홍감독이겠죠. 클럽이랑 국대는 다르다는건 알지 않습니까? 올림픽 3등한 감독이 당연히 우선이죠. 청대 올대 커리어 없었으면 버렸습니다. 성과를 내는데 왜 버립니까? 누가 보면 아무나 감독해도 그 정도 성과 내는줄 알겠습니다?
Friday13
14/03/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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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리란 말 안했습니다만.
제가 위에 단 댓글 보이시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거 자체가 전 문제라 생각안해요. 이 양반이 감독 되고 나서 보여주시는 태도가 맘에 안드는거죠.
홍명보 감독 사퇴하면 황선홍 감독이 1순위일꺼라구요? 아닙니다. 홍명보로 끝나면 더 이상 한국인 감독에 대한 여론은 좋아지지 않을겁니다. 축협이 피하고 싶은 스토리인 외국인 감독 선임 여론이 올라오겠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홍명보 감독은 오래 해야 하고, 오래 하게 될겁니다.
클레멘티아
14/03/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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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를 훨씬 넘겼습니다. 올림픽 3위가 기준치에요?이 정도면 누가 봐도 능력은 인정해야죠. 그 정도 능력이면 정치력이 재로안 사람만 아니더라도 축협에선 좋아하겠죠.
월드컵 성과내면 계속 유임될꺼고 성과 못내면 짤리겠죠. 외국인 감독은 안쓸꺼 같으니 황감독이 우선대상중 한명일꺼고요. 만약 졸전했는데 밀어주면 몰라도 능력 있는 사람을 푸쉬하는게 뭐 그리 잘못된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은 꼭 협회랑 싸워야 하는 존재가 아니에요.
단언컨대 청대 올대 한번이라도 삐긋났으면 국대 못 올랐습니다. 황감독이랑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Friday13
14/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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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못내도 유임됩니다. 홍명보가 왜 계속 보험을 들었는데요.
축협은 홍명보가 정말 완전 대박 막장 삽질 안하는 한 안짜릅니다.
클레멘티아
14/03/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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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그건 추측이고요. 아무도 모르는거죠. 왜냐면 삽질한적이 없으니깐요 아직까지.. 월드컵 실패 이후 음모론 제시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삽질한다 해도 올림픽3위 커리어는 사라지지 않죠. 이 정도 국대 커리어 가진 감독이 없잖아요.
Friday13
14/03/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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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아 님// 추측이 아닙니다만. 위에서 제가 계속 말씀드렸죠.
홍명보는 축협이 선택한 남자입니다. 그렇게 홍명보 한명에게 모든 푸시를 다 몰아준 이유가 있거든요.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만들라고 한거에요. 비록 임명 타이밍이 안 좋았긴 하지만. 어쨋든 그 렇게 밀어줬던걸 결실을 이뤘는데, 이번 월드컵 망했다고 짜르겠습니까? 안 짤라요.
예전 감독들 언급하긴 싫은데, 어쨋든 조광래-최강희를 거치면서 국내파와 해외파의 암묵적인 갈등이 수면으로 올라왔고, 거기다 최종 예선때의 실망스런 경기력, 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란 점때문에 기대감이 엄청 떨어졌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망했다고 너 아웃! 못할 거란 말이죠.
클레멘티아
14/03/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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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축협이 선택한 남자는 맞는데 청대 올대에서 삽질했으면 국대 못갔다니깐요. 청대 감독아 올대 감독이 국대 감독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축협은 홍감독을 테스트 해봤고 홍감독은 그 테스트를 아주 멋지게 해놨다 그래서 국대까지 맡겼다인데 이게 도대체 머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테스트에서 불합격 떳으면 국대 감독 못 올라겠죠. 예전 감독들의 부족한점이 홍감독을 위해 조작된것도 아니고 사실이 그러한데 왜 홍감독 탓을 합니까. 월드컵에서 탈락할수 있죠. 안짤릴수도 있겠죠. 막말로 삽질이 아니라 원래 국대 실력 부족이니깐요.
하지만 능력없는 놈 감싸기면 비난하겠지만 능력 있는 감독 감싸기면 이해해 줄껍니다. 그 정도 테스트에 그 정도 결과물 내는 감독이 누가 있나요??
푸쉬했는데 성과물을 낸다면 회사나 스포츠나 칭찬받을 일입니다. [유망주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는 진리니깐요. 홍감독은 지금까진 정치력만 있는 감독이 아니라 정치력도 있는 감독입니다. 지금까지는요.
Friday13
14/03/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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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아 님// 위에서 적은 제 댓글 보이시죠? 홍명보는 축협이 밀어준 거에 맞춰서 성과도 내줬다고. 단순히 샤바샤바만 한건 아니라고 계속 제가 언급하고 있죠. 샤바샤바도 했고, 그에 맞춰서 결과도 뽑아 냈다고. 그래서 타이밍은 안 좋았지만 국대 감독 된거죠. 전 그거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이 홍감독이 정치질 안했다고 부정하고 계시죠.
축협이 원래 최강희 감독 유임시키려 했던 건 아시나요? 최강희 감독이 난 최종 예선 뜷어서 본선 갔으니 난 갈란다 해서 무산됬고, 부랴부랴 감독 선임한게 홍명보에요. 모양새는 안 좋긴 한데, 어쨋든 보험 하나 공짜로 들게 된거죠. 기성용 SNS로 대표되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갈등이 폭발했고 국대가 콩가루가 된 상황에서 그 안좋은 분위기를 극복하고 남미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대박인거고, 못해도 어차피 기대감 바닥이었고 상황이 좋지 않았다로 포장이 가능한게 이번 대표팀입니다. 즉 [안 짤립니다.]
클레멘티아
14/03/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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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제 댓글은 앍으셨죠. 성과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고요. 님이 말한 성과란 늬앙스는 홍감독 대신 누가 왔어도 올림픽3위는 할수 있다 이런 늬앙스에요. 홍감독이 짤리든지 안짤리든지 나랑 크게 관련없지만 정치력도 있고 (선택받은게 정치력때문인지도 의문이지만) 능력도 있는 감독이 왜 까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과도한 푸쉬라면 성과 못냈으면 푸쉬 안해줬겠지요. 그것도 정치력의 산물인가요? 전임 감독이 부진한것도 홍감독이 감독 되기 위한 정치력의 산물인가요. 최강희 감독 유임시킬려고 했죠. 하지만 싫다고 했죠 그래서 그 자리에 홍감독이 간것도 정치력이고요? 홍감독 처음에 하기 싫다고 거절한건 모르시나요? 정치력과 관련된건 딱 처음 기회 잡은거 밖에 없고(그걸 정치력의 문제라고 하면 이 세상 직장인들은 다 정치한다고..) 그 담부터 only 능력이죠. 시기도 타고난거지만 그건 홍감독의 잘못이 아니니깐요. 정치력으로 국대 자리 갈만큼 호락호락한 자리 아닙니다. 능력 없으면 절대 못가요. 레전드가 감독 되는게 정치력 운운하면.. 얼마나 억을하겠습니까.. 선수 시절 주장인 레전드 밀어주는것도 정치력이면 이 세상 모든 감독은 정치적으로 올라간거죠.
Friday13
14/03/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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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아 님// 고대 라인이란 말이 왜 계속 나오는지. 그 라인에 홍명보란 이름이 있을지 없을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홍감독 그 자리간건 정치력 맞다니까요. 이미 홍명보는 언젠가 감독이 될꺼였다고요. 그 타이밍이 최강희 감독 건으로 일찍 당겨진거지. 언젠간 될거엿습니다만.
정치력 운운? 크크크 고대 라인이란 말이 왜 계속 나오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홍명보는 그 고대 라인의 핵심이구요. 홍명보는 순전히 자기 실력으로만 국대 감독 됬다! 라고 믿으셔도 됩니다. 정치로 샤바샤바하는것도 실력이고, 올림픽 동메달 땃으니 성과냈고 본인의 실력을 입중한건 사실이니까.
제가 홍명보를 싫어하는 핵심 이유는 이겁니다
https://www.pgr21.com/?b=8&n=50272&c=1820701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게 되네요.
클레멘티아
14/03/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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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13 님// 그 넘의 고대라인이 안나오나 싶었습니다. 선수들 중에서 고대 나온 사람 박주영 말고 누가 있나요?? 고대라인이면 고대선수 뽑아야죠. 아 윗선이 고대라서 밀어준다고요? 고대 나온 레전드 차범근이 국대 어떻게 짤린지는 아시죠? 대학 같다고 라인 운운하면 안됩니다. 같은 이야기 반복인데 테스트 통과한 사람이 국대 감독되는건 자연스럽습니다. 사람 비판할꺼면 예측에 기반 하지 말고 있는 걸로만 비판해주세요. 청대 올대 삽질했으면 국대 못가고요. 반대로 청대올대 그 정도 커리어면 연대 감독이라도 국대 됩니다.청대 기회 얻은걸로 비난하시면 안되죠. 대표팀 주장 레전드가 국대 되는 케이스는 비일비재한데 증명되지 않는 정치력 때문이라고 하니 참..
스타카토
14/03/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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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그렇다고 해서 탈퇴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자신의 말에 어떻게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것 같은데..
그냥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한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9th_avenue
14/03/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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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어서 병역회피 관련된 미운털이 빠지나요?
그라운드 속죄론이 먹히는 이유가 있어요. 못해서 까는사람도 있었겠지만 저것 때문에 작심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싶네요.
국대에 대한 날선 의견이 모두 근거없는 혐오라고 치부하는 일부 반응은 팬덤인건지 아니면 까가 빠를 양산한 결과인지 모르겠네요.

까놓고 저 정도 센스와 실력 없으면 지금 박주영 팬덤도 없었겠고, 명바 아저씨도 그 난리 안쳤겠죠.
이제 국대 탱커는 정성룡입니까?
메모박스
14/03/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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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에 대한 비판이 근거없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의 2년간 실전경험이 없고 왓포드에서도 후보로 밀린 선수를 선발하는건 누가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선택이죠. 더군다나 홍감독은 계속해서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칙이 박주영을 향한 메세지란건 팬도 홍감독도 언론도 모두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이 원칙을 어기고 박주영을 뽑았죠.
나오든 못나오든 결국 박주영을 뽑았단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간의 얘기들은 박주영이 이적을 통해 경기에 나오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뽑으려고 명분을 깔아놓은것 밖에 안되지 않나요? 정말 치사한 언론플레이를 한거죠. 바로 박주영을 뽑기 위해서 말이죠. 박주영이 필요하고 좋은 선수라면 그냥 뽑으면 됩니다. 선수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 하시는데 그 권한 사용안하고 박주영 안아서 상황을 이지경으로 만든건 홍감독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결국 박주영을 뽑은거구요. 최악의 상황에서 말이죠

애초에 홍명보의 구상엔 박주영은 고정값이었습니다. 그외의 대안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박주영보다 나은 공격수가 누가 있냐 하는데 전 반대로 박주영외의 대안을 홍감독이 찾으려고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알다시피 초기 홍명보호에 김신욱 몇번 써먹다가 버렸었죠. 김신욱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리그를 씹어먹지 않았다면 다시 뽑지도 않았을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다른 선수들이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어차피 박주영을 원톱에 박아놓고 있으니 다른 선수들이 간절했을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김신욱이 월드컵 선발 원톱이 될까요? 애초에 홍감독의 머릿속엔 박주영원톱 전술이 그려져있던거고 그 그림을 완성시켜 나가는게 그간의 행보 아니었던가요?

클럽감독 경험없이 고속으로 국대감독이 된 홍감독의 어쩔수 없는 무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표팀 맡은 시간도 부족했죠. 자신의 구상외의 선수들을 키울수 있는 경험도 능력도 없었던거죠. 그게 가장 적나라한게 드러난게 박주영 선발건이거고 팬들의 비판은 그 무능력을 향하고 있다고 봅니다. 포탈기사에 달리는 악의적인 악플들이야 신경쓸 가치도 없는거고 PGR에서는 정당한 비판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이걸 박주영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싸움으로 보는건 참 웃기네요. 박주영이 미친 활약을 한다해도 그간의 홍감독의 행보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14/03/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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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언론플레이는 저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안을 찾을려고 노력하지 않았다에 대해선 공감할수는 없을거같아요
조동건이나 김동섭이라던가 다른 공격수에게도 기회는 줬었으나 좋은 움직임을 보인적은 전혀 못본거같거든요
메모박스님의 글대로 대표팀 맡은 시간도 부족했다고 보기 때문이죠
언플에 관해선 저도 동감합니다.
be manner player
14/03/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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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박주영이 0골을 넣건 10골을 넣건 감독이 말한 원칙이 깨진 건 깨진 거죠.
최종 결과는 3개월 후에 나오겠지만 홍 감독의 인터뷰는 분명 치사한 언론플레이는 맞고요.

박주영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와서 국대에서도 잘해주던가 아니면 다른 선수가 국대에서 잘해주던가 둘 중 하나만 되도 참 좋았을텐데
결국 국대의 원칙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K리그 팬-해외축구 팬으로 갈려서 싸우고 있으면 국대가 장기적으로 안좋은 방향으로 갈 거 같아 걱정됩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4/03/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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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엔 박주영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셨는데 내용과 마지막줄은 홍감독에 대한 비판인데 첫 줄을 잘못 쓰신거죠?
14/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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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으로 까는 건 역시 좋지 않은겁니다 감독이 왜 그선수를 필요로 하는지 선수 그자신이 보여줬으니

명분이 생겼을 겁니다 사실 다른 k리그 공격수들에게도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를 잡은건 김신욱 정도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공격수는 골로 말하면 되겠죠. 월드컵 본선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조직력을 갖춰서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AttackDDang
14/03/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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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선수골은 옛날에 피파온라인1 시절에 저자리에서 대각선 방향키누르고 풀샷으로 슛 차면 무조건 골들어가는자리있었는데 그모습이네요 덜덜덜
14/03/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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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축구는 국대도 별로 관심없어서 잘은 모르는데
류현진 포스팅때처럼 그저 '예상'을 한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상으로 포장된 가혹한 비난을 한 사람만 비판했으면 좋겠네요.
14/03/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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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시원하게 넣으니 정말 할말이 없기도 하네요. 무언가 항상 가루가 되기 직전에 부활하는 신의 모습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정말 기회가 오면 그걸 잡는 능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14/03/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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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월드컵 개막하기 직전까지 또 까야.......
14/03/06 13:55
수정 아이콘
전국민이 힘을 합쳐서 가루분자로 만들면 월드컵 우승이 가능할지도..
전기돼지
14/03/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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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로스포츠는 재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군요. 저도 박주영 싫지만 홍감독과 함께 피지알을 위시해 온갖 사이트에서 부모의 원수마냥 까이는 데 반발심이 생겨서 잘되기를 바랐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속시원하네요. 뭐든 정도가 있는 건데 최근에 너무 심했죠.
마이스타일
14/03/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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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정말 클라스 있는 골을 넣었네요

박주영 선수는 참... 인생은 타이밍과 뽀록이다 라는 말의 예시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윤하헤븐
14/03/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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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골이 뽀록이라니. . 덜덜
불확정성
14/03/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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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분은 또 가입하겠죠.
14/03/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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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어제 후반에는 김신욱이 나왔다고 하는데 김신욱은 어땠나요? 저번 글도 보니 박주영하고 두 선수가 비교되던데... 궁금합니다.
불쌍한오빠
14/03/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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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모습은 못 보여줬습니다
전술적으로 좀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The HUSE
14/03/06 10:28
수정 아이콘
야잘잘, 축잘잘!
14/03/06 10:30
수정 아이콘
잘해도 문제고 못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것은 박주영 본인이 소속팀에서 입지를 찾는것겠죠.

2년간 경기에 거의 못나온 선수가 국내에 뽑히는게 문제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몽키.D.루피
14/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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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박주영처럼~
Neandertal
14/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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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리스는 공한증 생기겠네요...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2 대 0...이번 평가전 2 대 0...콩 스코어 공한증...
도니뎁
14/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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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월드컵 갈 거 같긴한데, 어제 경기만으로는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하다까지는...
14/03/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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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을 능가할만한 원톱자원이 김신욱 말고 딱히 없어보이는데 뽑혀야죠.. 뭐 김신욱도 딱히 능가하는거 같지도 않고
눈부신날
14/03/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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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활약여부는 둘째치고
확실히 2002년 이후로 우리나라도 유럽팀에 대해선 어느정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거 같네요.
앗싸리 강한 팀이야 어쩔 수 없지만 어설프게 강한 팀은 정말 어떻게 상대할 줄 아는 거 같아요.
다리기
14/03/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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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2:2
알제리 2:0
러시아 2:0
한국 2:0

벨기에는 1위 후보국답게 22를 시전
나머지 팀들은 3연 2:0 시전 도합 6골 시전... 콩콩.
14/03/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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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의 가호가 가득해!
14/03/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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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실력이지만 박주영은 운도 타고나는거 같아요. 여전히 몇분들이 말하는 박까이지만 이렇게 된 이상 브라질 데려가는건 확실하고 본선 들어가기전에 제발 팀에서 경기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역시 시즌중인 선수들의 몸이 비시즌중인선수들보다 훨씬 낫더군요. 뭐 유럽파가 더 실력이 좋은거일수도있지만 아무리봐도 몇선수 빼고는 월등히 낫다라고 보기 어려운데 몸이 저번 전지훈련 대표들보다 가벼워보이더군요.

그나저나 우리 동궈형은 기회안주나요 ㅜ 대표팀의 의지가 보여 기회를 주는거보면 우리 동궈형 한번 써볼만 할텐데 ㅜㅜㅜ
14/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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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주전으로 뽑는거라면 모를까 서브로 뽑는거라면 의미가 없죠...

이동국이 36세 만으로 35세가 되는데 다른 공격수보다 뛰어난 기량으로 원톱 주전에 쓴다면 뽑아도 되겠지만 서브로 쓸거면 그냥 안뽑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03/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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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이가 그리 많이 상관있나 생각이드네요. 목표가 4년후 월드컵도 아니고 당장의 월드컵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골넣는거와 등지는거 연계는 넘버원은 이동국이라는 생각합니다.
14/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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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이 상관있지요.. 나이가 많으면 조금만 잘못해도 부상으로 이어질수가 있는데요.

그리고 이동국이 쓴다면 주전용 선수지 조커용, 서브용 선수는 아니지않나요? 조커, 서브로 쓸거면 안뽑는게 낫죠
그렇다고 주전으로 쓸대 김신욱보다 우위일지도 의문이네요

많은 나이라는 단점을 무시하고 쓸만한 압도적인 기량이 있나요?
14/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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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당시에 황선홍의 나이도 35으로 알고있습니다. 나이라는건 단점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단기전일때는요
14/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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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은 주전으로 뽑힐만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었고 히딩크의 1 공격수였습니다.

나이가 비록 많지만 그 단점을 상쇄할 다른 경쟁후보들보다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잇었기에 뽑았던거구요

황선홍이 주전공격수였고 안정환이 조커, 서브였죠



이동국이 현재 주전 원톱으로 쓸만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나이라는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요...
14/03/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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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그 기량이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기회를 줬어야한다는거죠. K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까요.
벤치 달구던 박주영에게도 대표팀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기회를 줄 정도면 이동국에게도 그 기량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 월드컵대표로 뽑으란 소리를 했나요? 아니죠 기량을 테스트할 기회조차 안주어지길래 안타까워사 해본 소리입니다.

이동국처럼 많은 시간동안 에이스로 활약해온 공격수가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K리그에선 여전히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김신욱선수와 넘버원을 다투는걸요. 뭐 K리그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시면 어쩔수없지만요...
14/03/06 11: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김신욱선수와 넘버원을 다투는 수준이지 김신욱선수를 능가하지는 못하잖아요.

k리그에서 이동국이 김신욱을 능가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나요?
그게 아니면 굳이 나이많은 이동국을 김신욱 대신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동국이 김신욱을 제치고 주전원탑으로 쓴다면 뽑아도 되겠지만
조커, 서브용으로는 뽑을 이유가 없죠.
14/03/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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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으라고 했나요? 대표팀에서 보여줄 기회라도 주라는겁니다. 경기를 뛰지도 못하고 벤치에서만 있던 박주영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였듯이 이동국도 대표팀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수있는 선수입니다. 월드컵대표로 뽑으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기회를 줬어야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대체 그 나이가 대표팀에서 무슨 상관입니까 나이가 실력에 왜 포함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대체 박주영 김신욱 이동국 중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스트라이커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홍명보감독체제하에서 테스트를 받아보지 못한 선수는 누구입니까?

제가 무슨 이동국을 꼭 월드컵에 데려가야 된다고 했습니까? 국내 최고 공격수에게 기회조차 안줘서 아쉽다는거지
14/03/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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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지도 않을거면 애시당초 보여줄 기회를 줄 이유도 없죠
주전으로 뽑을만한 월등한 기량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전으로 뽑을 생각도 없다면 굳이 보여줄 기회를 왜 줘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스포츠선수에게서 나이가 무슨상관이냐니... 스포츠선수에게서 나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나요?

이동국이 박주영 김신욱보다 월등히 낫고 월드컵에 꼭 데려가야 한다면 기회를 줘도 됩니다.

그런데 월드컵에 꼭 데려가지 않는다면 왜 기회를 줘야 하죠? 이동국이 김신욱보다 월등히 나은게 없는 상황에서 나이많은 이동국을 주전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기회를 줘야 할 이유를 못느끼겟는데요
14/03/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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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님// 뽑지않을지 뽑을지는 기회를주고 판단해도 늦지않습니다. 그리고 홍명보 자신도 이동국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는 걸요.대한민국 탑3 스트라이커 김신욱 박주영 이동국 셋중에 그럼 이동국을 월등히 앞서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제가 보기엔 없는걸요. 월등한 기량 계속이야기하시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메시급의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국대급 선수들은 수준의 차가 크지 않고 그날의 컨디션이나 전술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먹은 선수들중에 잘하는 선수는 없었나요? 2002년도에 황선홍은 회춘해서 월드컵 나갔나요?
조동건이나 김동섭은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서 테스트할 기회를 부여받은건가요?

홍명보감독 또한 이동국에게 기회가 필요하다고 인터뷰하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뭐 더 이상 할말이없네요.
콩먹는군락
14/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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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궈형은 나이가..
14/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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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도 아니고 딱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내면되는데 작년까지도 K리그에서 데얀 김신욱 이동국 이 최고 공격수이였는데 나이가 뭐 문제될거있나요 크크
데프톤스
14/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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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상중이자나요...
14/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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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부상이니까요. 기회를 줄라면 그전에 줬어야 했는데 이미 검증된 선수다 라는 드립날리면서 한번도 안뽑았죠
데프톤스
14/03/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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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자기가 뽑고 싶은 선수 뽑는거고 전술에 안맞다고 판단했나보죠.. 자기 좋아하는 선수 안뽑힌다고 욕하다보면 국대 감독은 끊임없이 욕만 들어먹는 자리이죠
14/03/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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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홍명보 감독이 줄창 주장한 원칙에서 완전 어긋나는거죠.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게 자신있게 말하던 원칙 아니였나요?

그리고 좋아하는 선수를 뽑으란 소리가 아니죠. 계속해서 공격수 부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조동건 김동섭이라는 선수들도 실험해보는데 어째 이동국은 테스트조차 받지 못했느냐 라는 이야기가 무슨 이동국빠가 감독까기위해 하는 소리겠습니까

이동국이 과연 조동건 김동섭 보다 못할까요.
데프톤스
14/03/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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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원칙 얘기하는데... 이동국 선수가 그동안 A매치 경기를 안뛴거도 아니고 최강희 감독 아래에서 계속 기용되었고 제 기준에선 뚜렷한 성과를 못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도 안해봤따고 억울해하기엔 이동국 선수가 이전에 뛴 경기들이 많다는거죠.. 그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구요 어짜피 감독이 책임 지는거고 선수 선발 권한도 전적으로 가져야하는거니까요...
14/03/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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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전 이야기를 하면 이동국이 보여준게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도 논해야겠네요. 청대시절부터 국대 시절까지 도대체 이동국이 증명하지 못한게 뭐가있는지요. 최강희 시절 보여준게 있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지금 잘뛰는 해외파들도 최강희 시절에는 최악이였는걸요. 전술 적합도야 감독의 마음이니 제가 읽을수는 없지만 그런걸로 선수를 선발했다면 조동건 김동섭에게 테스트 기회를 주느니 이동국에게 기회를 줬겠죠. 뭘로보나 이동국이 우위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전술에 적합도를 왜 테스트도 안해보는지 모르겠네요
데프톤스
14/03/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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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동국 선수 청대/국대 시절 얘기가 나옵니까 선발 대상은 지금의 이동국 선수인데요... 만 36살의 선수 기용안해본다고 욕하는거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나요?? 조동건, 김동섭 테스트 해보고 계속 기용한거도 아니고 아직 기용안해본 선수 테스트 해본거고 이동국 선수 플레이를 십여년간 같이 대표팀에서 까지 뛰어본 감독이 판단한거일텐데 이걸 왜 욕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4/03/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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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시절때 보여준게 없어서 안뽑는다고 하셔서 과거일뿐이란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손흥민도 최강희 감독 국대에서 계속 삽펐습니다. 그때 잘했던 선수는 대체 누구인가요?

그리고 자꾸 나이이야기하는데 나이먹고 축구잘해도 안뽑아야 되나요? 무슨 국대가 올대도 아니고 나이제한있는겁니까? 그리고 무슨 이동국을 계속 기용하란것도 아니고 조동건 김동섭 처럼 테스트해볼만하단 이야기 한번한건데
무슨 홍명보 감독을 욕했나요? 왜 없는 이야기 만드시나요?

그리고 이미 홍명보는 자기입으로 이동국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라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래놓고 정작 기회를 준건 박주영이죠. 뭐 물론 이번에는 부상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그런것 같진않더군요)

홍명보감독도 십여년간 대표팀에서 뛰어보면서 이동국을 훌륭한 선수로 판단하고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는데 데프톤스님은 왜 자꾸 홍명보감독이 이동국을 이미 판단해서 대표급이 안되는 선수로 분류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데프톤스
14/03/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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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dx 님// 그러니까요 홍명보 감독이 그냥 이동국 선수가 싫어서 안뽑는다는 근거가 있나요? 코치들이랑 상의해서 뽑았겠죠 자기 플랜에 맞게... 이동국 선수를 뽑겠다는 인터뷰 한적은 없습니다. 훌륭한 선수다 정도의 인터뷰는 했겠죠... 왜 이동국 선수를 테스트 해야 하나요 미리 걸러낼 수도 있고 거기에 따라 책임지면 됩니다.. 이동국 선수 아끼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냥 억지예요.. 국대 탈락한 선수들 개인팬들이 일일히 다 욕하다보면 누가 감독한다고 남아있겠습니까 안그래도 욕많이 먹는 감독인데
14/03/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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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님// 제가 언제 홍명보 감독이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안뽑는다고 했나요? 제가한말이 아닌걸 왜 저한테 물으시나요? 근거 없죠 홍명보감독이 적어도 개인감정으로 이동국을 배제한다고 생각안하니까요.
아니 그냥 기회줬으면 좋겠다는 리플에 제가 무슨 홍명보감독을 비난한것처럼 되니까 웃기네요.
제가 심하게 비난했나 싶어서 다시 처음 단 댓글보니까
[그나저나 우리 동궈형은 기회안주나요 ㅜ 대표팀의 의지가 보여 기회를 주는거보면 우리 동궈형 한번 써볼만 할텐데 ㅜㅜㅜ]
그냥 동국이형 기회줬으면 좋겠다는 코멘트에 무슨.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홍명보 감독인터뷰에서 이동국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 홍명보 감독은 < F& > 1월호를 통해 “이동국은 우리 선수들 중 경험적인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언젠가는 이동국에게도 기회가 한 번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

감독조차도 기회가 필요하다는데 저의 의견이 억지가 되는군요. 홍명보 감독이 세운 원칙인 경기력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할만한 선수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데 팬심에 억지라고요? 억지부리는게 누군지 잘모르겠네요.
데프톤스
14/03/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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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dx 님//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하건 말건 테스트를 하는건 감독의 권한입니다 그리고 뽑던 말던 그것도 감독 권한이구요... 왜 홍명보 감독이 안쓰는거 가지고 다른애들 다 테스트하는데 우리 동국이형 왜 기회 안주냐 징징대는거 이상의 의미를 찾을수가 없겠네요.. 홍명보 감독이 말한마디한건 목에 칼이들어와도 지켜야하는데 안지켰으니 까야겠다 뭐 그런 입장이시면 이해는 가네요
be manner player
14/03/06 10:54
수정 아이콘
동궈 형은.. 그냥 클럽에서 트레블 한 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3/06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궈형 이제 국대에서 놔드리고 싶긴한데 아직도 우루과이전때문에 까이는 동궈형 볼때마다 가슴이 ㅜ
Weird Blank
14/03/06 11:23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의 오랜 팬이지만...
박주영 선수의 첫골 보고 마음을 편히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상 볼 수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ㅠㅠ 센츄리 클럽도 물건너 간것이 아닌가... ㅠㅠ
14/03/06 15:38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못가더라도 한두경기정도는 국가대표로 경기는 뛰지않을까 싶습니다ㅜ
wish buRn
14/03/06 10:46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선수가 잘하니 응원할 맘이 안나긴 하네요
로쏘네리
14/03/06 10:46
수정 아이콘
침투 능력 하나는 진짜 레알재능이군요. 홍명보 감독도 결국 김신욱보다는 박주영 중심으로 공격전술 짤 것 같은데..
14/03/06 10:47
수정 아이콘
어제였나 홍명보 감독이 이영표 송종국 같은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인터뷰했던데 우리 수비보니까 그냥 이제라도 이영표를 뽑는게 나을 거 같더군요.
iamhelene
14/03/06 10:48
수정 아이콘
이영표까지 갈꺼 없이 본인도 뛰어도 지금 애들보단 나을듯...
iamhelene
14/03/06 10:49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감각 끌어 올리고, 수비만 좀 안정화 된다면 이번 월드컵 재밌을것 같기도 하네요 !!
클레멘티아
14/03/06 10:5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확실히 스타 기질이 있네요.
10 월드컵 런던올림픽 지금 평가전까지
욕 먹을때마다 그 긴장감 이겨내고 골로 보여주는 것은 참... 난 선수는 난 선수에요.
선수 선발은 감독의 몫이고 감독은 결과에 책임만 지면 되는데 왜 국내 감독이 박주영 외치는지를 보여줬네요. 확실히 전문가는 다르다는 건지...
박주영보다 전술에 맞는 선수가 케이리그에 없다는게 케이리그를 비하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 연결하는게 많이 불편했고요.
사실 벤트너랑 카가와만 보더라도 벤치에 있더라도 필요하면 뽑을수 있었는데 말 한마디때문에 너무 운신의 폭을 좁힌것은 안타깝지만 어쨋든 홍감독 스타일대로 했으면 합니다. 평가는 월드커 끝나고 하자고요 쫌!!
크로스게이트
14/03/06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주영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워낙 있었던터라 이번 경기 잘했다고 선발과정 자체를 비판 안할수는 없네요.
이번 한 경기 잘했다고 링크글까지 걸면서 성지라고 비웃으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월드컵 지나고 이 글이 또 성지가 안되리라는 법은 없죠...
14/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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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월드컵 지나고 결과를 보고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친선경기 그것도 경기 시작도 안했는데 저렇게 홍명보 까대는거 보면 ....
닉부이치치
14/03/06 11:59
수정 아이콘
링크글 전체가 싸잡혀 매도당해서는 안되지만
분명히 비웃음 살만한 과도한 조롱과 저주들도 존재하죠.
탈퇴잼이야 말할것도 없고요. 그런분들은 반성을 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멜라니남편월콧
14/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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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감독에게 미스테리한 양아들(...) 한둘 있는거야 흔하고, 못하면 세트로 털리고 잘하면 '믿음을 준 이유가 있구나'하는거죠. 진작에 밑밥 깔고 간보는 대신 그냥 스트레이트로 나갔어야...

그나저나 매정한 벵거(...)는 더 까일듯 ㅜㅜ
14/03/06 10:56
수정 아이콘
원칙자체는 지동원, 윤석영 때 이미깨졌죠.. 박주영 극딜할 요소중 하나이니 원칙을 얘기했던 거구요
꽃보다할배
14/03/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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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을 뽑아서 문제가 아니죠 박주영을 뽑는 과정에서 홍명보가 저지른 언론플레이가 문제입니다 이는 예전 기성용도 마찬가지구요 스포츠라는게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과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그 모두를 다 생략한 느낌입니다
꽃보다할배
14/03/06 11:06
수정 아이콘
원칙과 과정이 중요치 않다면 지금 박근혜를 까는것도 있을순 없죠 지금까지만 보면 어떤 대통령보다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는데 물론 스포츠와 정치를 대등하게 놓고 싶진 않습니다만
14/03/06 11:09
수정 아이콘
박근혜를 까는 사람들은 지금 국정운영도 못한다고 까는걸로 아는데요..
꽃보다할배
14/03/06 11:31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무엇을 못하는지요. 국정원 건에 대한 분명한 수사 및 공약 철회하는 부분에 대한 사과는 분명 필요합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원칙과 과정이고 국정 운영 자체를 어떤점에서 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반증을 주셔야할 것 같은데요. 모두의 마음에 들순 없겠죠. 축구마냥 스코어가 나와서 승무패로 결정되는게 아니니까요.
14/03/06 11:33
수정 아이콘
제가 못한다고 깐다는 게 아니라

박근혜를 까는 사람들은 국정운영을 못한다고 깐다라는겁니다.
꽃보다할배
14/03/06 11:36
수정 아이콘
네 Duvet님께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박근혜를 제가 까는 이유도 선거의 원칙면에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결과가 나뻐서가 아닙니다. 국대 운영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원칙을 세우지 않았음 홍명보가 비판받을 부분도 없었죠.
sprezzatura
14/03/06 11:07
수정 아이콘
이러이러해서 싫다, 이건 잘못됐다 하는 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이지만
다짜고짜 정신이 나갔다, 아무짝에 쓸모없다, 기타 인신공격에 가까운 댓글들이 정당한 비판은 아니죠.
그저 이때다 싶어 여과없이 저주만 퍼부은 일부 위인들은 좀 쪽팔려하길 바랍니다.
꽃보다할배
14/03/06 11:35
수정 아이콘
이유없는 저주는 욕먹을만 했지만 그에 따른 선발 과정에서 홍감독의 언론플레이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원칙이다 어쩐다하고 은퇴한 박지성까지 기어코 찾아가서 박주영 발탁의 정당성을 내새우는 논리가 그냥 정신승리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그냥 이 선수는 내가 필요하니 뽑겠다라고 처음부터 해서 오히려 빠른 국대 발탁으로 경기 감을 찾아놧음 오히려 지금 박주영이 아스날 후보나 왓포드 주전을 뛰고 있었을꺼라고 봅니다. 이 점에서 차범근은 국대에서 기회를 주자는 의견으로 냉철하게 집었고 홍명보는 명분론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죠.
sprezzatura
14/03/06 13:09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마다 보기 나름 받아들이기 나름인데, 애초에 저는 홍감독이 내세운 원칙이란 것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팀 처음 꾸릴 때 내세운 모토 정도로 봤고,
그걸 못지키는 것이 축구계의 근간을 흔들만큼 큰 흉도 아니라는 생각이죠.
지키지도 못할 말 왜 했냐 쯤의 비아냥 듣고 끝날 일이지 싶습니다.
박지성으로 때린 언플은 어처구니없긴 했지만 그걸 박주영과 엮는 해석엔 생각을 달리하구요.
결론적으로 저지른 실책에 비해 너무 과한 욕을 먹었다는게 저의 시각입니다.

이처럼 각기 보는 눈이 다르니, 일련의 잡음이 있을 때마다 일부는 들끓지만 일부는 심드렁하죠.
14/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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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실력은 인정하지만, 너무 오래 쉬어서 몸상태가 별로일꺼라고 생각한쪽이 었는데...
어제 초반에 이청용에게 한 패스도 그렇고, 골까지...(이것까지 보고 자서 다음부터는 잘모르겠지만요)
잘하긴하더라고요. 뭔가 국대스키라고 불린 포돌스키같은 느낌입니다;
14/03/06 11:22
수정 아이콘
다시금 한번 느끼는거지만 신이 아닌 이상 확언에 가까운 폭언은 리스크가 크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동전도 엄청 낮은 확률이지만 던졌을때 설수 있는 것처럼
그보다 높은 확률에 확언 같은 행동은 안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설사 오늘 박주영이 골을 넣었더라도 안티 뿐만 아니라 중립적인 팬들도 안심을 한정도지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거든요. 조금만 스탠스를 중립적으로 했었어도 탈퇴하실 일은 아닐꺼 같지만.
14/03/06 11:35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이 욕먹은 것은 자신이 세운 원칙을 위반했기 때문이고
애초에 '팀에서 자리 못잡으면 쓰지 않겠다'라는 말 따위 하지 않았으면
지금 먹고 있는 욕의 절반 이상은 안먹었겠죠.

축구 관련해서 여태까지 아무 댓글도 안달고 눈팅만 해왔지만
'어차피 박주영 뽑을 거 다 알고 있었는데 뭐하러 그런 말 해서 스스로 욕먹을 자리를 만드냐'가 제 생각입니다.
꽃보다할배
14/03/06 11:38
수정 아이콘
홍명보가 하나 간과해서 그렇죠. 위건건이 해결되서 주전으로 박주영이 계속 뛰었으면 나름 원칙을 잘 세웠다라고 했을텐데 지금 왓포드 후보까지 밀리다보니 스스로 원칙을 철회했죠. 진작 차범근 말을 들었으면 욕먹을 일도, 박주영 개인한테도 소속팀 입지 다지는데도 문제가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14/03/06 11: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애초에 홍명보 감독의 베스트 조합에는 박주영이 들어있는데
박주영이 위건에 갈지 안갈지 확정되지도 않은 사항에 확신을 가지고 원칙을 세웠냐는 거죠.

그냥 처음부터 박주영은 대체 불가능한 선수이다. 내가 구상하는 전술상 꼭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하고 차출했으면 애초부터 이런 욕을 사서 들을 필요가 없는 것이니까요.
14/03/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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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래도 욕을 푸짐하게 먹었을것 같긴 합니다. 그냥 일찍 먹을 욕을 나중으로 미룬 느낌이랄까요.
14/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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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결과만 나오면 크게 신경안쓰는게 한국 '국대' 축구 팬이라 전 상관없었을 거라 봅니다.
14/03/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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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감독 부임 당시가 기묵직 사건으로 해외파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어 있을 땐데 그 때 박주영 대체 불가능 운운했으면 얼마나 여론의 몰매를 맞았을지 전 상상이 안되는군요.
14/03/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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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문제가 불거진건 기묵직 사건과는 시점이 동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제가 잘못알고 있었을지도..)

그리고 대체 불가능 운운하기 그렇다고 친다면, 그냥 원칙에 관해 아무말 안하고 그냥 뽑았어도 됐죠.
개인적으로 박주영을 굉장히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분명 '국대 박주영'은 믿을 만한 선수라고
일반 대중들이 인정하니까요.
14/03/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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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박주영 선발 논란의 밑에는 조광래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해외파vs국내파 대립이 깔려 있다고 보는지라 해외파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던 홍감독 부임 초기에 박주영을 뽑거나 했으면 논란이 훨씬 크게 벌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박주영이 힐러역할(...)만 하고 있던건 같았으니까요.
14/03/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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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나름 철저한 계획하에 했던 말이었을것 같습니다.
박주영이 월드컵전에 이적이나 임대로 주전가능한 팀으로 갈것이라고 예상하고 했던말이었던것 같은데...
박주영이 2부리그가서 자리를 못잡으면서 계획이 뒤틀리면서 언행불일치가 된것 같습니다.
KrystalJung
14/03/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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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홍감독과 박주영선수깐 [양아치]라 미안하고,
몇번이나 적었지만 박주영선수 안뽑았으면 했던이유가 3번의 시즌동안 경기를 못뛰었다였습니다.
한시즌이면 우겨서 뽑을수 있다쳐도, 두번째시즌에는 라리가 강등권팀에서 출전도 별로 못하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그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은 경기나온게 1자리수인가요?
그래서 뽑지 말자했습니다. 1달만 쉬게되도 경기감각 떨어지는데 3년동안 못뛰면 진짜 별로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어제 경기보니 좀 무거워보여도 잘하긴 잘하더군요. 월드컵엔트리에 확정시되니 나가서 좋은 활약부탁드립니다.
불쌍한오빠
14/03/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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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에선 20경기 넘게 뛰었으니 사실 못 뛰었다라고 말하긴 어렵죠
부진했다면 몰라도
KrystalJung
14/03/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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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카쿠
14/03/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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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어떤 분 댓글에 제가 썼는데 25경기 뛰어서 4골 넣었어요.
그걸 가지고 최악이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KrystalJung
14/03/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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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야 좋게 나왔으니 더 적으면 변명같아보이겠네요.

그래도 홍명보감독의 선수선발 과정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겠습니다. 아무말 없이 뽑고 결과는 자기가 책임지겠습니다.였으면 깔끔했겠죠.
팀에서 자리 못잡으면 안뽑는다라면서 박주영선수가 우선순위로 거론되고있고, 기타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중 아직 기회를 가져보지도 못한 선수들이 있다고 봤기에 그 선수들한테도 기회좀 줘봤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나오기 전에 깔수도 있죠. 과정이 별로면 지적해야죠. 무조건 결과나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그때가서 뭐라고 하면 나오는 대답은 "그럼 뽑기전에 말하던가"이더군요. 뽑기전에 불만토로했더니 결과보고말하라는 그룹에 뽑고나서 결과안좋와서 뭐라했더니 뽑기전에는 아무말도 안했냐는 주장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14/03/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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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결과 안좋아서 뭐라고 하지 않고
결과나오기전에 뽑았다고 뭐라고 하는거죠...

아직 월드컵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잘까
14/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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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견 좋지 않아요. 과도한 비판이 문제되는 것은 맞는데 월드컵이 전부인냥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각은 좋지 않습니다.
KrystalJung
14/03/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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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 다시 읽어보세요.
KrystalJung
14/03/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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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월드컵시즌에 국대감독으로써 성과를 내야하는 무대가 월드컵, 아시안컵, 올림픽정도이기에 (한개 더 있는것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결과 기다리자고 모든 과정을 무시하는건 말도 안되죠.

비유할려니 자꾸 정치생각밖에 안나서 적지는 않겠지만, 결과가 좋다고 모든 과정이 무시되도 되는건 아닙니다.
결과가 좋아도 과정이 안좋았으면 충분히 깔수 있죠.
닉부이치치
14/03/06 12:06
수정 아이콘
국대, 홍명보감독, 박주영선수에게 쏟아진 저주성 비판과 악성 조롱이 얼마였는데
슬며시 태세변환해서 온건하고 정당한 비판과 애정어린 일침만 있었던것처럼 포장하면 안되죠.
다들 '나는 안그랬다' 지만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저질 조롱들이 얼마나 보기 안좋은데요.

온건하고 바른 비판속에 섞여있던 무개념 악플러들은 쪽팔린 줄도 알고 반성좀 해야합니다.
남지현
14/03/06 12:17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축구 대표팀이 승리하는 걸 칭찬하는 멋진 글, 멋진 영상인데
수고한 선수들, 응원한 팬들 칭찬하는 댓글은 별로 없네요...
ilo움움
14/03/06 12: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져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죠. 아자르 벤테케 나오면 수비 영혼까지털릴듯..
임개똥
14/03/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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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경기에서 저런 골을 넣을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아 보여요. 박주영 손흥민 대단합니다.
Starlight
14/03/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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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국대 베스트11 국민투표로 해서 뽑아봤으면 좋겠네요. 아무도 불만 없을테죠.
14/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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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만이 없어지진 않죠. 선거로 뽑은 정치인도 늘 욕먹잖아요. 크크
비욘세
14/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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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올때까지 버로우타야겠네요.
다레니안
14/03/06 13:55
수정 아이콘
야잘잘은 축구에도 적용되는군요.
잘하는 놈이 잘 해...
Plutonia
14/03/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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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저주하듯이 홍명보,박주영 까는것도 별로지만 고작 평가전가지고 잘한걸로 설레발 나오는것도 참 별로네요.
이 나라는 무슨 원칙과 과정 무시하고 결과만 좋으면 싸그리 무시되는게 하루이틀일은 아니니 그려러니합니다.
이래놓고 월드컵본선에서 결과가 안좋으면 또 한바탕 난리나겠죠. 신물나네요
14/03/06 15:30
수정 아이콘
저처럼 아예 국가대표 축구에 관심 끊으시면 편합니다. 포기하면 편해요. 흐흐
Plutonia
14/03/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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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따지면 저도 원래 국대축구에 크게 관심이 없는편이긴 해서...근데 이런식으로 의견이 나뉘는거 좀 불편하긴 하더군요
MUFC_Valencia
14/03/06 16:31
수정 아이콘
저랑 같군요 흐흐.. 케클, 해축만 보며 삽니다 껄껄
14/03/06 17: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원칙과 과정이라는게,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있는건데

원칙과 과정에 어긋났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원칙과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걸수도 있죠, 단순 결과좋다고 설레발치는 국민들이 문제가 아니라요

우리나라 국대선발의 원칙은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아 가장 좋은 결과를 내자 라고 생각합니다.
마토이류코
14/03/06 17:10
수정 아이콘
좋은결과가 나왔다는 표현이 설레발이라고 표현하신게 아닐까요.
결과적으로는 이겼다 치지만 수비진의 문제점도 많이 보였고 그리스 공격진의 부족한 골 결정력도 승리에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100% 한국대표팀의 실력으로 값진 승리를 얻었을때 비로소 좋은 결과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4/03/06 17:19
수정 아이콘
그리스전 한경기 가지고 좋은결과가 나왔다는 말은 분명 설레발이고 틀린 말입니다.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원칙과 과정'이야기 하는 글들은 다는 아니지만 그중 몇몇 적지않은 글들은 그 단어를 단순히 구실로 쓰는것에 문제를 삼고 싶었습니다.
[god]휘우
14/03/06 17:43
수정 아이콘
이전 성지글(?)에서 탈퇴하신 분과 함께 가장 가열차게 홍명보감독의 선수선발을 비난했던 사람입니다. 결과가 좋으니 화가 나네요 부들부들..
아무튼 결과가 좋다고 해서 홍명보감독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만은.. 사라져 있겠습니다.
까리워냐
14/03/06 20:39
수정 아이콘
경제만 살리면 독재건 거짓부렁으로 축재를 하건 상관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지도자 자격도 안되는데 월드컵 코치로 데리고 간 부조리를 이야기 했더니 성과를 이야기 하고
경기에 못나오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고는 경기에 못나오는 선수를 선발하는 부조리를 이야기 했더니 골을 넣었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하네요

그까이거 경제만 살리면 되지 민주주의가 뭐가 중요하고 국민과의 약속이 뭐가 중요합니까?
까리워냐
14/03/06 20:45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이야기한 원칙을 개나 줘버린 문제와
박주영 선수가 경기도 못뛰는데 무슨 국대 선발이냐 하는 문제와
박주영선수가 인격적/도의적으로 국가대표선발될 자격이 없다는것은
각각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것을 두리 뭉실하게 "박까"라는 단어로 묶어서 매도하면 물타기일뿐입니다.

3번째 문제는 가치관에 따라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을지 몰라도 2번째는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행히도 이번 평가전으로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근거가 마련되기도 했구요.

하지만 첫번째는 축구 쥐뿔도 관심없던 사람도 누구나 가질수 있는 의문입니다. 축구하고 상관없는 원칙의 이야기니까요.
14/03/06 21:04
수정 아이콘
공약을 내세우고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 국회의원과

스포츠감독이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느 국대 프로 감독들도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선수선발을 하지만 간혹 자신의 원칙과는 다른 선수선발을 하기도 합니다.
그게 공약을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뽑히고 후에 공약을 어기는 정치인 들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로요?

스포츠감독이 자신의 원칙 소신을 내세웠다가 그걸 어기고 선수선발했다면 그로 인해 나온 결과로 평가받으면 되는겁니다.

가령 자기가 노장위주로 기용하고 어린풋내기는 기용안하겠다고 했다가 그 원칙을 어기고 어린선수를 기용해서 대박이 나면 그걸로 뛰어난 용인술이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그게 바로 스포츠구요.

홍명보가 무슨 공약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선택받아 뽑힌 감독입니까?
까리워냐
14/03/06 21:14
수정 아이콘
축구 감독은 원칙을 말 안해도 됩니다. 자기마음대로 뽑으면 싫어하는 사람은 툴툴거리겠지만 이렇게 절반(임의입니다) 정도가 반대하는 상황은 안나왔겠죠. 하지만 굳이 원칙을 이야기 했고 보란듯이 어겼죠.

그리고 원칙을 어기는 감독도 있지만 어김없이 욕을 먹습니다. 그것은 성과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어긴 부분은 욕을 먹는것이고 그로 인해 성과를 냈다면 그 부분에 칭찬을 받는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났다고 욕을 안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왜 자꾸 반복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치로 예를 들었지만 그 중함에 촛점을 두지 마시고 논리에 초점을 두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모래알이나 바윗돌이나 가라앉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약속 어겨도 되는 사람 있고 안되는 사람 있다는 논리는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14/03/06 22:00
수정 아이콘
감독이 말하는 원칙은 대국민약속이 아닙니다. 그냥 자신이 이렇게 하겠다는 플랜일뿐입니다.
그걸 왜 정치인들이 말하는 대국민공약과 비교하는거죠?

많은 스포츠감독들이 자신만의 원칙, 자신의 고집만을 주장하다가 팬들과 갈등을 빚어서 원칙을 수정하고 고집을 꺽는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럴때 원칙을 어겼다고 그 감독이 까이나요?

자신이 정한 원칙을 상황에 따라 꺽었을때 찬사를 받느냐 비난을 받느냐는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거고 그것이 바로 스포츠입니다.

대국민약속을 하고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인거에요

스포츠감독이 나는 이런 원칙으로 뽑겠다는 그냥 자신의 플랜을 말하는거지 그게 국민과의 약속이 되는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수정할수있는거고 그에 따른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면 되는겁니다.

스포츠감독이 자신이 말하는 선수선발의 원칙과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이야기하는 공약은 전혀 다른 거에요

아르쉔 벵거가 잉글랜드 국대 감독맡아서 난 30이상은 안 쓴다 라고 원칙 내세웠다가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30넘은 선수 뽑는다고 그걸가지고 경제만 살리면 과정은 상관없지 라는 드립이나올까요?

물론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가 실패로 끝나면 그에대해 까이고 책임지면 됩니다. 스포츠 감독은 그러라고 있는거니까요
까리워냐
14/03/06 22:23
수정 아이콘
계속해서 같은 이야기가 도는데
계속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것'이라는 모든 세상이 공유하는 이야기를 '스포츠'만이 결과만 만들어내면 상관없다고 이야기 하시는군요

이번 소치에서 그 결과가 참혹하긴 했지만 여태까지는 금메달을 쓸어왔던 쇼트트랙을 볼때 파벌때문에 선수가 도태되고 불화가 생기는건 문제 없는 이야기겠군요. 파벌은 없다고 언플을 해대도 파벌은 여전했지만 결과는 금메달 밭이었고 스포츠는 결과가 말해주는 거니까요

왜 자꾸 스포츠계는 결과가 모든걸 엎는다고 생각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원칙을 고집했다가 그걸 엎는 감독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칙이 지극히 비상식적일때나 팬들이랑 갈등이 생기는거고 (별자리를 사랑한 레이몽도미네크 같은) 그걸 깼을때도 그냥그냥 넘어가는겁니다. Duvet님의 주장대로 '원칙어겼어도 성적만 잘나오면' 이 아니라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Duvet님의 말대로라면 원칙을 어겼지만 결과를 지켜보고 성적 나오면 안 까고 성적 안나오면 '왜 별자리를 고수 안했냐!!' 라고 까는게 맞다는건데 이거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지 않나요?

하다못해 '노장은 그냥 제외' 같은 의견이 갈릴만한 원칙을 고수하다 그걸 버렸을때나 찬반이 분분할수 있죠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말한 원칙은 축구계에서도 합당할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지극히 합당한 그야말로 '정론'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무출장 무선발을 말할때 '그래도 박주영뽑을걸'이라고 욕한 사람이 있었지언정 '무출장 무선발이 말이나 되는 소리냐'라고 생각한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그걸 어겼습니다. 이게 어떻게 많은 스포츠감독의 경우와 같습니까?
14/03/06 22:58
수정 아이콘
감독이 말하는 자신의 선수뽑는 소신이 어떻게 정치인이 말하는 대국민약속이 되느냐이겁니다.

그리고 파벌이야기가 왜나오나요? 홍명보감독이 파벌때문에 실력있는 선수 내치고 실력없는 선수 중용했습니까? 그게 아님은 이번 그리스전에서 박주영의 골로 보여주지않았나요? 남 쇼트트랙이 그야말로 금메달 하나 못건지고 안현수가 금메달 3개를 따면서 그 걸로 더 까이는걸 생각못하나요? 스포츠는 결과가 말해주는거고 남 쇼트트랙은 그때문에 더 엄청나게 까였는데 그걸 잊으셨습니까?
뭐가 금메달밭입니까? 남 쇼트트랙 노 메달이었는데


그리고

홍명보감독이 말한게 합당한 정론이라면

애시당초

'축구 감독은 원칙을 말 안해도 됩니다. 자기마음대로 뽑으면 싫어하는 사람은 툴툴거리겠지만 이렇게 절반(임의입니다) 정도가 반대하는 상황은 안나왔겠죠. 하지만 굳이 원칙을 이야기 했고 보란듯이 어겼죠. ' 라는 말을 하지 말으셨어야죠.

이건 홍명보감독이 그렇게 원칙 얘기안했으면 절반정도가 반대하는 상황이 안나왔을거라고 하는데 애시당초 모든것에 합당한 정론이라면 홍명보감독이 원칙 얘기하던 안하던 까여야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홍명보감독이 말했다는것을 가지고 문제삼지 않으셨습니까...

대체 어겨도되는 스포츠감독의 원칙과 어겨서는 안되는 정론은 어떻게 구별합니까? 구별하는 근거가 그냥 자의적인거잖아요.



스포츠감독이 비정상적인 원칙이 아닌 걸 얘기했다가 바꾸는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럴때마다 정치인들이 공약 어긴것과 동급으로 취급하나요? 감독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전략, 원칙을 수정할수 있는거고 그에 따른 결과는 본인이 오롯이 책임집니다. 그게 바로 감독인거에요.
까리워냐
14/03/06 23:24
수정 아이콘
타 분야를 예시로 든걸 계속 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나, 일반론을 이야기 하고 Duvet님이 말씀하시는 '스포츠는 예외다' 부분을 이야기 한건데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하시고.. 제가 지금 Duvet님과 대면해서 이야기 하는것도 아닌데 신중하게 제 댓글을 보시고 어느 정도는 맥락을 좀 읽어주셔야지..

분명 '이번 소치는 실패했지만 여태 계속 금메달을 따왔다' 라고 했는데 그게 왜 이해가 안되는지, 쇼트트랙의 파벌 이야기를 예로 든게 어떻게 홍명보호의 파벌 문제 지적으로 읽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더 이상의 의견개진은 힘들겠네요
14/03/07 1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히딩크도 월드컵전에는 먹튀예약에다 역적이었죠... 박주영도 몰라요

박주영+홍명보까는글들은 월드컵끝나고 성지글이 될수도...^^
멀면 벙커링
14/07/03 21:11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대한민국 처참한 경기력으로 월드컵 광탈했지만 홍명보는 책임 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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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39 [일반] 홍명보, K리그 최고 선수들은 유럽에서는 B급 선수다 [198] 물탱크11084 14/07/10 1108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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