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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5 09:40:40
Name Restar
Subject [질문] 부루스타에 올릴 불판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족들끼리 좀 놀러다니려고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매번 펜션 그릴같은거 쓰는게 생각보다 불편하고 비싼거같더라고요.
펜션같은데 다녀보니까, 아예 부루스타랑 불판 들고다니면서 쓰는걸 봐서 그렇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고기구이에 적당한 불판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아내는 그리들 얘기도 하던데, 그리들이 막상 고기굽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는 말도 많아서요.
(일단 가운데 모일 기름 처리하는것도 일이라서)

1. 야외에서 부루스타에 올려서 쓸 불판 쓰시거나 추천하시거나 이런거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2, 혹시 야외에서 그리들 써보신분 계신가요..? 그리들은 고기굽기에 괜찮을까요..?
그리들도 불판 대신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근데 실사용 후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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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우주인
25/05/15 09:55
수정 아이콘
전 비추합니다.
진짜 전문가가 아니라면 부르스타와 숯불 그릴과는 고기 굽기 결과물이 하늘과 땅 차이 정도가 나요.
그냥 찌개 끓여먹고 말겠다가 아니라 꼭 고기를 굽고 싶으시면 그냥 그릴 쓰시는게...
25/05/15 10:43
수정 아이콘
일단 고기가 메인이라서.. 맛으로 따지면 숯불을 이길 수 없겠군요.
25/05/15 10:08
수정 아이콘
그냥 가스버너에 그리들은 화력이 약해서 별로입니다.
아예 이소가스 버너에 그리들을 쓰시거나 (물론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편의성을 생각하면 구이바다를 한 번 찾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근데 캠핑가시는게 아니면 그냥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게 제일 편하고 맛있긴합니다...
25/05/15 10:28
수정 아이콘
캠핑은 아니고 펜션정도인데.. 역시 숯불이 제일 강추로군요.
25/05/15 10:18
수정 아이콘
펜션 그릴이 비싸다고 하시는 거 보니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바베큐그릴에 [숯 추가비용] 이런 걸 말씀하시나보네요.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구이바다가 좋구요.
그리들의 로망이 있으시다면 가성비있는 코베아 캠프원에 코팅된 그리들 사용하시면 무난할 것 같네요.
25/05/15 10:46
수정 아이콘
음.. 아예 구이바다를 장만하거나, 아니면 걍 숯불로 가거나 해야할거같긴 합니다.
보통은 고기용 불판을 쓰기보다는 그냥 그리들로 다 해결하는 분위기군요.
김뮤즈
25/05/15 10:24
수정 아이콘
숯불이 맛있긴하지만 정말 귀찮아서 저희는 캠핑용 버너에 그리들만 쓰는데 별 문제없는거같아요.
바람불때가 문제긴 한데 몸으로 가리거나 아니면 가려주는 아이템 있는데 그걸로 하면 됩니다.
그리들에 남은 기름은 그걸로 라면끓여먹습니다. 후후
25/05/15 10: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맛있긴 하겠네요. 그리들은 추천 안하는 사람들도 있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고 좀 취향을 타는것같아요.
25/05/15 10:50
수정 아이콘
그리들은 저렴한것들은 그냥 후라이팬쓰는것과 별 차이가 없고 무쇠 그리들 이런건 고기맛은 괜찮은데 부르스타에 사용하기 힘듭니다.
화력이나 과대불판 문제때문에요.
부루스타 정도 생각하시면 구이바다가 최고인거 같고, 맛있게 구워먹고 싶다 하시면 버너부터 사셔야 할꺼예요.
25/05/15 10:53
수정 아이콘
아, 제대로된 그리들부터는 버너도 고민해야하는거였군요.
그리들은 슬슬 마음이 접히고있고, 구이바다가 가장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Like a stone
25/05/15 21:11
수정 아이콘
부르스타류를 고집하신다면 구이바다가 가격만 제외하면 제일 합리적이죠.
근데 그렇다고 구이바다가 화력이 좋거나 그런건 아니라서 자주 놀러가시는게 아니라면 숯불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들을 쓰시려면 강염버너는 어느정도 필수라고 보는데 개인적으론 굳이 싶습니다.
물론 해바라기 버너 들고 다니는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요 -_-
25/05/15 23:44
수정 아이콘
음 .,. 저 개인적으론, 가성비, 노동효율 이런거 다 따진다면
다이소에서 한번쓰고 버릴용으로 큰사이즈 팬 5000원 정도 하는거 구매하고
그 팬에서 구우면서 토치로 조지는게 제일 좋지 않나 합니다. (버터정도는 넣고 ...)

그 다음부터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들이 더 좋을것 같네요
25/05/16 07:21
수정 아이콘
기름옆으로 빠지게 하는 네모난 불판이나 원형으로 된거 있습니다 저도 숯보다 부루스타랑 불판들고 다녀요
25/05/16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캠핑의 90%는 숯불로만 다녀서 조언이 어렵군요.
전기차가 있으시면 인덕션과 인덕션용 불판을 먼저 추천드려보고

가스 스토브만 쓰셔야한다면.. 다음을 고려해보세요.
중앙만 달궈지는거때문에 그리들을 많이 비추하는데, 2중화구 스토브들이 있습니다.
이건 불이 닿는 범위가 넓어서 넓은 불판에도 제법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화력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스토브 화력도 비교해보세요. 비싸지만 윗댓글에 언급된 강염 스토브류도 많습니다.
기름 고이는거에 김치라도 볶으실거면 그리들도 괜찮고, 그게아니라면 기름구멍있는 불판을 구하세요.
또한 기온이 낮아지면 가스스토브는 화력이 많이 약해집니다.
상온 5도만 되어도 가스 사용 10-20분이 넘어가면 기화열이 제법 누적되어서 화력이 안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가스스테이션사용(기화열분산) or 가스캔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기 or 가스캔을 배터리로 뎁혀주는 도구들 사용 or 프로판가스(...) 사용하시면 됩니다.

불판이 축열이 많이되는 재질이라면 복사열반사가 가스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스캔과 불판이 가까운 스토브는 위험할 수 있고요
밀폐된장소에서 가스사용하면 불완전연소 = 일산화탄소 발생합니다. 장작/숯과달리 가스스토브 불완전연소는 냄새도 안나서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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