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뒤, 2025년 7월 7일에 전역,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린뒤 오늘 처음으로 전역후 지명타자로 첫 선발출장한 두산의 내야수 안재석 선수. (8월 12일에 대수비로 들어섰고 타석도 소화했지만, 선발출전은 전역 후 오늘이 처음입니다.)

적시 2루타로 전역후 KBO 리그에서 첫안타와 첫타점을 올리고

9회말 5:4 기아 리드인 가운데 2사 1루. 1루주자 정수빈 도루 성공.

그리고 포수 한준수의 3루 송구 실책. 경기는 5:5 원점

10회초는 김택연, 11회초는 홍건희가 실점없이 막으며 무승부를 확보한 두산

그리고 11회말 1아웃. 전역후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는 안재석!!

군대에서 무려 15kg를 증량시켰다더니.... 오늘 장타 2개를 뽑아내며 큰 인상을 남기네요. 두산은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남은시즌도 그렇지만 내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기아는 라팍에서 삼성에게 스윕승을 거둔 상태에서, 오늘 이겼으면 4연승으로 4위에 오를수 있었고 3위 롯데와 1게임차로 좁힐수 있었는데 뼈아픈 패배를 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