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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3 12:15
그때 이윤열선수와 에이스 결정전때 경기...
오랜 기다림, 허무한 경기. 댓글에 '샘통이다' 썼다가 덕분에 pgr 레벨업이 되었던... 그래도 박태민 파이팅~
09/05/03 12:1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첨엔 박태민선수 무지 싫어했었는데( 긴 셋팅, 조용호선수와 5드론 사건, 이윤열을 결승에서 무너뜨린것 등등...) 첨엔 그저 운영형 저그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매 게임마다 전략과 판짜기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전성기때에 운영능력도 일품이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박태민 선수는 역대 최고 전략형 저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싫어했었는데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더군요. 다시한번 높은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선수... 은근히 정이 가요^^
09/05/03 12:27
MSL 우승 이후, 또 '이 선수를 또 누가 이기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바로 변은종 선수와 박용욱 선수에게 연달아 패하며 광속탈락을 했을 때에는, 좀 아쉽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박태민 선수 파이팅입니다! 다시 한번 이윤열 선수와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겨루는 날이 왔었으면 좋겠어요!!
09/05/03 13:06
박태민 선수.......절 스타크래프트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처음 모든 경기를 라이브로 보게한 게이머..... 정말 그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길 빕니다. 박태민 화이팅!!!
09/05/03 13:06
박성준선수와의 불화??? 전 처음 듣는 얘기네요~ 박태민선수가 좀 까다로워서 친해지기 어렵다는 얘긴 들었지만 그 이후론 개그캐릭터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세팅만 빼면 다 좋은 선수입니다~ 공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다 호감이네요. 스타리그 올라간 한동욱선수와 함께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고~ 홍진호, 오영종 선수는 정말 아쉽네요 ㅠㅠ
덧, 노래 좋네요 :)
09/05/03 17:35
박태민 선수 조지명식에서 그 특유의 불만 가득한 지적질(?)을 보고 싶네요. ^-^
오늘 승리 축하합니다. 공군도 이제 쉽게 볼 팀이 아니네요. 이상하게 공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냥 막 공군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공군에이스 화이팅~!
09/05/03 18:50
듀얼에서 조용호선수가 2연속 5드론 안했죠
1경기때 12풀대 12앞마당으로 보여준뒤 최종전에서 앞마당할거 예상하고 5드론 한겁니다 그리고 조진락만큼 운이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적어도
09/05/03 18:52
좋은 글 이네요 박태민 선수 티원 오고부터 쭉 응원해오고 있던 입장에서 오늘 승리 정말 기분 좋습니다.
근데 ㅡ2004년 5월 14일, 질레트배 OSL 8강 2차전 vs 나도현, 나도현의 실신으로 상대팀 감독과 선수의 합의 하에 다음주인 21일날 재경기 속행 후 패배. (그 후 변은종에게 패러독스에서 연이어 패배, 1승 2패로 4강 좌절.) 이 부분이요 질레트가 아니라 nhn 한게임배 8강이었고요 실신 부분은 질레트 16강 으로 이 연승 정지와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이때는 나도현 이윤열 선수에게 연패하며 8강이 좌절됬었죠;;
09/05/03 22:08
골이앗뜨거!님// 아뇨 이런 사소한 실수와는 상관없이 정말 좋은 글이에요 크크
저 두 대회가 둘다 2004년이고 3개월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니까 헷갈리실 수도 있죠 기억하는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크크크 추천 하나 드리고 갑니다!
09/05/04 19:44
참 호감이 가는 프로게이머입니다. 너무 예민한것이 게임에서 느껴지는.. 한가지 타이밍이 약간만 어긋나도 허무하게 끝나는 모습이 가끔 자주 보여서 그렇지 정말 게임에 보이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정말 꼭 우승하세요~ ^^
09/05/04 23:34
T1 팬으로 애증을 한번에 느끼게 해주었던 선수죠...
광안리에서 KTF와의 결승을 T1의 승리로 이끌고 이적한 첫해에 MVP를 탄 그에게 무려 1달에 걸쳐 만든 종이 장미꽃다발을 건냈습니다. 최연성, 임요환, 고인규 테란한시라인 도 뿌리치고 'MVP 타셨으면 꽃다발은 들고 집에 가셔야죠.' 라는 구차한 핑계로 그한테 주었다죠. 뒷풀이 자리가 다 끝나고 선수들이 돌아갈 때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팬사이를 서성이길래 뭘하나 싶었죠. 구석에 앉아있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감사합니다.안녕히가세요'라고 해주더라구요. 정말이지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인간적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허나 그 뒤로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팬택전 에이스 결정전 에서 30분간 세팅하는 그를 현장에서 기다리다가 울컥해가지고 조인되는 순간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면서 환호해버렸다죠... 이런 '애증' 관계의 선수입니다. 박태민 선수... 공군으로 갔지만 꼭 다시 재기하길 바랍니다. 힘내요~
09/05/07 00:22
박태민 선수를 별로 응원하진 않지만, 이런 훌륭한 팬을 둬서 정말 행복하겠네요. 박태민 선수가 이 글 보면 정말 열심히 할듯.
이 글 보고 저도 박태민 선수 경기 나오면 응원해야겠어요. 정말 좋은 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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