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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2 20:46
이러한 담금질이 튼튼한 발판이 되어 종래에는 우리네 연애에도 간절히 기다리던 성공의 역사가 도래할 것을 믿습니다.(2)
동감입니다. ..............그러나 왜 전 차이는 사람에서 차는 사람으로 변신했는데 왜 여친은 없는걸까요.....
11/09/22 20:58
저는 두번의 단념이 지나고 세번째 만남이 왔을때 '그래 남자가 태어나서 차임이라도 한번 겪어 봐야지'
하고 고백을 했었죠. 운이 좋았는지 지금은 행복한 연애생활 하고 있습니다. 여친님이 고백한 순간부터 제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부턴 친구들에게 일단 시도를 해보라는 말을 줄곧 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11/09/22 21:03
전 고백하니.
이미 제게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는 그녀의 말에 그동안 맘고생했던 시간들이 아쉽더군요 크크 일단 지르는 게 답입니다 흐흐
11/09/22 21:25
저도 고백하니 제가 마음이 없는거 같아서 자긴 거의 단념하고 이번이 마지막으로 보는거다 생각했는데 제가 고백했다더군요..
그 당시엔 진짜 운명이구나!!해서 주변에 마구 자랑했는데 그게 제 인생에 가장짧은 연애가 되버릴줄은 몰랐네요;; 지금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제게 맘은 전혀 없었지만 그냥 받아줬다가 나중에야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일단 지르는게 답입니다(2) [m]
11/09/22 21:31
3일전에 차인 사람으로써 이번 연애학개론은 정말 움찔거리게 만드네요..
비록 이별의 차임에 대한 것은 아닐지라도.. 3년동안 잘 만나다가... 그냥 갑자기 손을 잡아도 아무 느낌이 없어졌다고 그러구.. 다른 남자가 생긴 건 아니라고 단언을 하니.. 뭐 믿으라면 믿겠지만.. 내가 왜 차였는지도 몰라서 어리둥절한 감정과 더럽게 허무하면서 아픈 감정이 씨름하고 있네요. 아오.. 제발 지금 누구라도 좋으니 이 생각좀 안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괜히 뻘플에 넋두리 죄송합니다.
11/09/22 21:39
피지알 리즈시절로 돌아가나요
주옥같은 글이 요새 계속 올라오네요. 추천. 대학교 때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자 애가 엠티에서 밤늦게 밖으로 저를 살짝 불러냈는데 단 둘이 있던 그 긴 시간 동안 저는 결국 할 말을 꺼내지 못했었더랬죠 왜 그랬을까... 가슴 속에 새기고 항상 차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근데 요즘엔 절 차줄 여자도 보이질 않으니..
11/09/22 22:36
맞아요.. 차이다 보면 피드백이 되더군요.
그리고 고백하시는 분들 너무 고백에 얾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손잡고 얼굴 한번 보시면 딱... 나옵니다. 이 손을 놔야할지... 계속 잡아도 될지 고백하고 생각할 시간 주면 괜히 힘드니까 일단 지르세요. 크크
11/09/22 22:40
글 잘쓰시네요
잘봤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이제 여자만 있으면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이틀 뒤에 소개팅하러가는데... 여자분이 키가 저랑 비슷한듯 -_-
11/09/22 22:45
고백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이런 글이 올라오는군요 크크
저같은 경우는 첫만남 자체가 제가 그쪽한테 마음이 있다고 말해서 시작한거라 약간 다른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고백할 정도로 친해지기나 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ㅜ 카톡을 해도 답장도 늦게 오고 일이 바빠서 그런지 답장이 아예 안올때도 있고요.. 이제 고백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긴한데 속으론 반쯤 포기상태네요 크크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느낌
11/09/22 22:54
영원님 글 읽고 사귀기 전에 도움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제 사귄 지 얼마 안되었는데 항상 고백에 관한 글을 쓰시니 조금 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 초창기 커플들을 위한 글도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좋은 책이라도 추천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11/09/22 23:01
연애학개론에 사귄다고 리플달았다가 어느새 차였다고 리플다네요
시간이 어느새 보름가량지났지만 아픈건 한결같구요ㅠ 확실히 깨끗히 정리를 못하면 차인이유라도 확실히 듣지못하면 다음번 스타트가 무뎌질것같아요ㅠ
11/09/22 23:07
크크 이 글 보고 전화했어요. 덕분에 좋은 연애조언자 하나 얻었네요.
전에는 미련이 남아서 전화 못했는데 그냥 전화하고 완전 친구로 남으면서 편하게 연락하는 사람으로 정리 되었어요. 연인은 못었었으나 조언해줄 여자사람 친구 얻었으니 얼마나 좋나요. 서로서로 느끼는 건 애는 참 좋은사람이구나 그렇지만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네요.
11/09/22 23:30
[연애학개론] 마음이 데여도 괜찮다 라는 글이 올라오기 전, 몇일 전에 마음이 있는 처자에게 고백을 했었는데.. 어느 새.. 2달이나 되었네요.
지금도 달리기 하는 중이고 아직 한참 남았지만 확실한 건 골인 지점이 많이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참! 항상 좋은 글로 인해 힘을 받고있습니다.크크 감사합니다~
11/09/22 23:58
이 쪽이 정파라면,, 픽업계는 사파겠죠. 사실 그 경계도 모호하지만. 흠흠.
사파 쪽의 글을 퍼오거나 제대로 소개하는 분도 한 분 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쪽의 전문가들이 다 계시다보니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정파나 사파나 같은 목적과 이상('연애를 리드'하는 남자^^ 뻔하죠)을 갖는 거 같은데 픽업 관련 실전지침은 자게에 없네요. 아마 올라온다면 직빵이라 추게나 에게 바로 갈 것 같은데. 워낙 정파에 비해 실용적이라서요 영원님의 답글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고 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11/09/23 00:11
차주는 것도 성의+각오가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라 그런지, 제대로 차지도 않고 회피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 속타더군요.
어찌보면 그냥 포기하고 접는 것이 현명한 상황임에도, 뭔가 확실하지 않은 느낌에 미련만 많이 남고...했던 기억이.
11/09/23 00:26
아 크크크
글 읽으면서 제 얘기하는줄 알았네요. ^^;; 맨날 혼자 끙끙 앓다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기분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새겨두었다가 노력해봐야겠네요. ^^
11/09/23 00:5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20살까진 법사 만렙찍었다가
한번 차여도 좋으니 들이대 보자~ 라는 용기 하나로.. 오크같은 제 얼굴(-_-;;)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미녀를 몇명 사귀었네요(과거형ㅠㅠ) 본문에 무척 공감합니다. 차여 봐야 그 후에 성공할 가능성이 좀 높아지죠.. ps. 요새 이쁜여자는 많이 보이는데.. 한눈에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감정을 들게 하는 사람이 없네요..ㅠ.ㅠ 연애세포가 죽어서 그런걸까요...?
11/09/23 01:14
오늘은 진짜 고백해봐야지... 마음 단디 먹고 그녀의 자취방에 저녁 8시 경 찾아가서는 그녀를 불러냈습니다.
그녀의 집 앞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시답잖은 대화나 하고.. 머리 속으론 어떻게 말하지..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될까.. 무려 7시간을 고뇌한 끝에 새벽 3시경에 고백에 성공했었지요.. 7시간 동안 생각해서 나온말이 '우..우리 어.. 사.. 사귈까?' 와... 이 말 뱉자마자 둘이 빵터져서.. 거의 10분은 꺽꺽대면서 웃었네요. 그녀도 제가 그 날 고백할거 같다는 낌새를 느끼고 7시간동안 같이 있어줬던건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말 한마디가 어버버버-_- 그녀도 어이가 없어서 웃었고.. 저는 저대로 어이가 없어서 웃어제꼇네요 흐흐 이게 무려 1년도 더 지난 일인데.. 아직도 이걸로 놀림받고 있습니다.. 껄껄
11/09/23 08:16
선추천후 후댓글
주옥같은 말입니다. 차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미인을 얻을수 있죠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요즘 저한테 꼭 필요한 말이네요 흐
11/09/23 09:03
좋은 글이고 공감도 되네요.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몇번 차여봤지만 그 후유증과 맘고생이 너무 크기에 요즘은 시작도 못하고 있습죠.. 이글을 보니 다시 용기가 나네요.
11/09/23 10:41
아 간만에 웃음지으면서 정말 잘 봤네요. 일단 추천드립니다!
정말 주옥같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적절한 단어선택과 심장을 파고 드는 폭풍공감까지 직접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내공이 가장 큰 무기죠. 진짜 진리같습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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