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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6 13:52
폐박스 모으는 사람이 박스 서로 가져가겠다고 난리고, 노숙인들이 널렸는데 저런 책이 남아난다면 그게 더 신기할듯합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가져가겠지만요.
16/09/06 13:52
오 직접 찍은건가 봐요.. 전에 어디서 일본에서도 우산인가 자전거 인가를 저렇게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 뒀더니 다 없어져서 결국은 운영이 중단 됐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지역차가 있는건지.. 아니면 책이라서 그런건지..어쨌든 우리나라도 시민의식이 좀 높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6/09/06 18:54
읭? 그런가요? 저는 오히려 우산이 더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47542
16/09/06 13:55
글쎄요. 저건 일본이 대단한거지,
저렇게 무료도서관 만들어놓으면 책을 가져갈 사람이 외국에도 대다수일걸요? 인식 개선보다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합니다.
16/09/06 14:40
이거보니 동사무소 일화가 생각나네요
민원인이랑 직원이랑 실랑이 붙었는데 민원인이 "내 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 뭔 말이 많아" 라고하니 동사무소 직원이 "나도 세금낸다 이 xx야" 라고..
16/09/06 14:15
아무짝에도 필요없으면서 공짜라면 일단 챙기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저 책 가져간 사람들이 용도에 맞게 사용이라도 했다면 다행일거라 봅니다. 아마 아닐걸요.
16/09/06 15:05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저희 동네 지하철역 양심도서관에 부지런히 기부를 해서 채워놨었는데,
아무 소용 없더군요. 기부는 일년에 수십권 정도인데, 사라지는건 순식간이니... 그리고, 지나다가 봤는데... 읽으려고 가져가지 않습니다. 대부분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쓸어가죠;;
16/09/06 15:18
비오는데 책 안젖나요?
일단 이게 시민성 차이가 가장 큰 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인간.평균은 일반적으로 저곳과 같지 않거든요. 저곳과 한국의 환경차이부터 비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6/09/06 15:43
폐지 수집하는 분도 많을 거 같고, 처음에는 '그래 읽고 반납해서 양심 시민이 되야지' 하고 빌려놓고선 어디 쳐박아놓고 까먹은 사람이 대다수이지 않을까..
16/09/06 16:46
혹시 위의 양심도서관은 대출이 가능하고,
일본의 것은 대출은 불가능하고 서서만 읽을 수 있는것 아닐까요? 일부러 훔쳐가는것보다 빌려갔다가 귀찮아서 반납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16/09/06 17:56
이 맛에 헬조선 사는 거 아닙니까! 모교 대학교 학생회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우산 빌려주는 봉사를 했는데 학생증 맞기고 빌려가도 반납안하는 인간이 부지기수이고 결국 다 잊어버리고 망했습니다. 많이 배웠다는 대학생들도 이모양이었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선진국 타령 할려면 멀은 것 같습니다
16/09/06 18:29
저게 유지 가능하다고 기획하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이상주의에 매몰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이나 일본에서는 잘 돌아간다는데... 그 나라들이 신기한거지 이 나라가 이상한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독일, 일본이 부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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