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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21:09
사우스웨스트가 유나이티드 항공을 대놓고 까는 내용을 그냥 언급한 것 같습니다.
재밌다는듯한 반응이네요. 기내 방송에서조차 유나이티드를 까다니... 크크크
17/04/12 21:33
남말 할게 못되는 게, 굳이 유나이티드가 아니더라도 미국 항공사들은 무례한 거 같더군요. 어메리칸 에어라인의 제 경험입니다만, 기내 가방이 2개까지인데 전 종이가방도 가방으로 세는 지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던 절 갑자기 멈춰 세우더니 이건 돈 내야한다길래, 아니 이건 가방이라고 할수 없지 않냐고 말했더니 갑자기 버럭 화 내면서 제 가방을 손으로 짚으며 가방 하나! 가방 둘! 가방 셋! 알겠냐면서 화를 내길래 겁먹고 그냥 돈 냈던 적이 있네요. 제가 오래 항의한 것도 아니고 그냥 되물어 본 거였고, 안되면 안된다고 말로 하면 될 문제인데 그런 식 대응해서 놀랐던 경험이 있네요. 대한항공 타다가 미국 항공사 타면 깜짝 놀라요.
17/04/12 22:10
미국에서 서비스 받으면 자주 겪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입이 서울이라고 모르면 괜히 고생하지 말고 물어보는게 습관화 되었는데 미국에서는 뭐 말한마디 잘못 물어봤다가 짜증내는걸 많이 겪어서... 애써 이건 그냥 이나라 사람들 특성이구나 생각했죠
17/04/13 00:43
입으로 물어 물어 찾아가면 서울 한복판이라도 쉽게 길을 찾아갈수 있다는 뜻으로
괜히 고집부리면서 사서고생하지 말고 모르면 그때그때 물어보는게 낫다는 지역 격언입니다 :)
17/04/12 22:32
국내선이셨나요? 국내선이면 그럴만합니다.. 캐비넷 공간이 부족해서 티케팅할때도 대문짝만하게 쓰여져있거든요; 그래서 웬만하면 비행기 타기 직전에 모든것을 캐리어에 쑤셔넣죠..
17/04/13 01:09
저는 알라스카 에어라인의 국내선 서비스를 받고 완전 감동 받았었습니다 크크 애를 무릎에 앉혀서 세 가족이 비행기를 타는데 좌석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앞뒤 좌석 이렇게 끊었었는데, 탑승하려고 티켓을 냈는데 탑승구에서 "자리가 이게 뭐임?" 하더니 여기서 옆에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오버부킹콜을 내더니 한쪽에 있던 사람을 포인트 주면서 다음 비행편으로 보내고 옆에 있던 사람을 앞으로 옮겨주더니 그냥 세 가족이 앉을 수 있게 세 자리를 내주더군요. 애 좌석표를 안 샀었는데 갑자기 그냥 애 좌석까지 생겨버린 경험을 하고나니 이제는 알라스카 에어라인 극찬하고 다닙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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