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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14 23:11:55
Name 키스도사
출처 디시
Subject [기타] 한국사에서 10만 이상의 병력이 등장한 단일 전투들
NJTo7UK.jpg

(참고로 원출처가 디시라 신뢰도가 낮습니다.)

매소성 전투가 빠져있는데 당군 20만과 충돌한 신라군이 물리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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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4 23:17
수정 아이콘
고려 vs 후백제 일리천전투는 없군요.
태연이
18/04/14 23:18
수정 아이콘
고려는 근데 10만이상 병력을 정말 많이 동원했네요 초기 거란과의 전쟁이긴 하지만..
(그만큼 절체절명의 순간이기도 했지만 당시에 저정도로 동원이 가능했다는 게 신기..)
모리건 앤슬랜드
18/04/14 23:2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도 한 주(州)정도의 영토에서 십수만 혹은 그 이상의 병력이 동원되는 경우들만 봐도 국가단위의 총력전에서 한반도 인구로 무리좀 해서 십만 단위 병력 동원하는게 불가능한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아점화한틱
18/04/14 23:30
수정 아이콘
살수대첩은 흠... 솔직히 30.5만이라는 숫자가 고대사에서 으레 있는 0 하나 더 붙이는 그런거 아닐까요? 대충 30만명이 한자리에서 죽을 수가 있는지 덜덜
솔로13년차
18/04/14 23:35
수정 아이콘
조선 인구가 몇백만명 정도인데, 몇백만쯤 되는 나라 어떻게 해 먹어보려고 전쟁 일으켜 들어왔다면 몇십만은 들어와야죠.
낭만없는 마법사
18/04/14 23:37
수정 아이콘
오히려 30만 5천의 수나라 별동대는 그 숫자는 신용가능한 숫자라고 학계에서 말합니다. 그리고 살수대첩에서 다 죽은 게 아니라 살수대첩에서 병력이 분산, 와해되고나서 계속된 추격끝에 살아남은 숫자가 3000명 남짓이라는 겁니다.
아점화한틱
18/04/15 00:21
수정 아이콘
허허 그렇군요... 30만명이 전멸이면 진짜 완전 학살급이었네요. 그래놓고 여수장우중문시로 인성질까지 시전 ㅠㅠㅠ 이건마치 3억제기에 쌍탑 다밀어놓고 우물앞에서 도발하는급 아닙니까...
18/04/15 02:46
수정 아이콘
우중문시가 살수대첩 전이죠 그러니까 우물도발 먼저하고 민거죠
아점화한틱
18/04/15 09: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 이전이었군요 크크
강미나
18/04/14 23:39
수정 아이콘
살수대첩 때 30만이 죽은 건 아니었을겁니다. 요동에서 출발한 게 30만이라는 얘기고 그때부터 청야작전으로 극심한 보급난(군량을 개인이 지참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다 파묻었다고....)에 시달렸으니 그런 상태로 평양까지 오고 다시 철수하고 하는 동안 이미 태반이 도망가 있었겠죠....
전자수도승
18/04/14 23:41
수정 아이콘
일단 수나라쪽 편제 기록이 상세해서 113만부터가 진짜(.......)라고 한다죠
닉네임을바꾸다
18/04/15 12:23
수정 아이콘
전투병력 113만에 지원병력은 그 2배라던가하는...
이부키
18/04/14 23:41
수정 아이콘
귀주대첩이 망치와 모루 제대로 나온 전투죠.
무가당
18/04/14 23:4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고려 때는 어떻게 저렇게 병력 동원을 많이 했나요? 나름 한국사 1급인데 그냥 군사제도만 암기했을 뿐 실질적인 동원 능력 같은건 모르는지라;
카서스
18/04/15 02:04
수정 아이콘
고려 중앙군인 2군6위만 45000정도였습니다.
블랙번 록
18/04/14 23:53
수정 아이콘
고대로 갈수록 동원율 좋죠. 산업 혁명 전까지 갑주 금액 상승에 화약 무기 도입 이후 무기 값도 계속 오르다 보니 국민대비 병사 수는 계속 줄게 됩니다. 아무리 나라가 망조라도 개화전 아편 전쟁 당시 청은 단일 전투에 십만도 못찍고 조선도 양요 당시 몇백 수준까지
La La Land
18/04/14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저런거에서 10만이라 하면 보급부대까지 다 세는거죠?
실질적인 전투병 말고요
이부키
18/04/15 00:21
수정 아이콘
개별 사례마다 다를겁니다. 영화로도 나온 300은, 실제로는 보급노예들 까지 합쳐서 천명정도가 같이 싸우고 같이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도 300여명이라고 알려져있죠.
강미나
18/04/15 10:22
수정 아이콘
토크멘터리 전쟁사 보니까 유럽쪽은 보통 전투병만 세고 아시아 쪽은 보급부대나 하인까지 다 포함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렉산더 vs 페르시아나 로마 vs 파르티아 병력 차이가 사서에는 기본 10배씩 나는데 실제로는 1.5~2배고 주력으로 치면 비슷했다고....
고기반찬
18/04/15 00:25
수정 아이콘
매소성 20만설은 부정설이 유력하죠. 정확히는 나당전쟁 동원한 당군 전체 숫자가 20여만명이고 매소성에서 주둔한 이근행의 당군은 4만여명 정도로 추정되며 사실 전투가 있었는지도 의심되고 천성 전투의 여파로 보급로가 차단된 당군이 철퇴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낙일방
18/04/15 01:30
수정 아이콘
5천대 10만??? 그런데 5천이 이겼어요???
저기도 엄청 신기하네.. 소드마스터라도 있었을까요
올해안으로 고향가자
18/04/15 01:59
수정 아이콘
고려시절 툭하면 수만 에서 십만단위 넘게 동원된 병력자체가
고려가 얼마나 막장국가였는지를 보여주는거죠
강감찬장군의 귀주대첩에서 실재 정규군은 3만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나머지는 말그대로 북변지역 주민들
말그대로 농민부터 코흘리개 어린애까지 그냥 닥치는대로
마구잡이로 잡아다 동원한 그냐 오합지졸군이라더군요
전투시 주력 정규군은 뒤에 포진해 있고
전투가 뭔지도 모르는 백성들을 요즘말로 하면 총알받이로
내세워 앞에세우고 너희들은 그냥 가서 다 죽어라
적병들 활이라도 하나더 쓰고 힘조금이라도 줄이라고
18/04/15 06:53
수정 아이콘
헐..
닉네임을바꾸다
18/04/15 12:49
수정 아이콘
진짜 오합지졸로만 17만에서 18만을 채우고 정규군이 3만정도에 불과했다면 3차 여요전쟁에서 최정예기병 10만을 저지하는게 가능한가 싶은데...
초기에 수공으로 기선제압 후 유격전 그 와중에도 개경까지 진격하는 요나라가 포기하게 만든 청야전술에 마지막 귀주에서 이루어진 포위섬멸전까지 말이죠...
강미나
18/04/15 12:53
수정 아이콘
수공 + 유격전 + 청야.... 써주신 거야말로 오합지졸로 정예 상대하는 방법의 정석 아닌가요;;;;
올해안으로 고향가자
18/04/15 13:04
수정 아이콘
수공이야 뭐 나름 핵심전술이겠지만
유격과 청야에서 이건 말다한거 아닐까요
말이 유격이지 저당시 고려가 기마병상대로 유격할려면 산이나 숲에서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지형지물 빠삭한 사람들로 유격병꾸며야 하고
기마병상대로 유격이란 수틀리면 그냥 가서 죽어라 아닙니까
핵심 정예병을 이런 소모성 전투에서 쓰는 지휘관은 거의 없죠
청야는 뭐 .....그저 눈물만 흐를뿐입니다
청야전술로 요나라군을 포위했다는 자체가 그일대 주민을 다 강제소거하고
집이며 전답 다 태워 없애고 남자들은 모조리 군병력으로 동원했다는거고
그게 청야전술의 핵심이죠
닉네임을바꾸다
18/04/15 13:16
수정 아이콘
전투 한번에 적기병대 1만을 요나라가 개경진격상황 중에서 깨트린 상황도 있던걸로 아는데 오합지졸로 가능한가 싶어서요...
겨울삼각형
18/04/15 13:13
수정 아이콘
고대 중세에 동아시아에 수십만씩 끌어모은게 막장국가임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만큼 그때에도 중앙집권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농민들을 징집 시킨다고 해서 농기구 들고 전장에 온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막장 국가였으면 다 탈영합니다.

농민들을 징집시카고 군대로 만들어서 전장에 투입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국가가 농민들을 징집 시킬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는 겁니다.
18/04/15 02:20
수정 아이콘
625때는 저 규모 전투가 없었나요?
키르히아이스
18/04/15 02:28
수정 아이콘
인천상륙작전에 UN군이 7.5만 이라고 하니까 인민군 병력까지 합치면 10만은 되겠죠?
아우구스투스
18/04/15 09:09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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