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02 23:48
일본이 본인들 우승을 위해 이러한 대진을 짰다고 하면... 그 담당자는 물밑에서 시말서각이 보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국만 좋죠.
21/08/02 23:41
사실 오늘도 이겨서 망정이지 졌으면 내일 도미니카랑 '한경기 더한채로' 데스매치 할뻔했죠... 아니 분명 이겼는데 왜 페널티를 안고 경기를 하는거지??
21/08/02 23:41
정상적인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이라면 브라질과 이스라엘 대진이 패자조에 있어야 정상이죠. 브라질에게 이긴 이스라엘이 1 목숨을 얻었습니다. 크크크
정상적인 대진표라는 것이 오히러 이 대진이 정상적이지 않다는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 3위 경기랑 조 2위 경기랑 다르다고 단차를 준 거겠지만 사실 라운드 상 다르지 않은걸 그래프 왜곡을 시킨 셈이죠.
21/08/02 23:51
그러면 그 첫 한일전에서 지는 순간 본인들이 그걸 다 뒤집어 쓰는지라... 고통스럽게 이겨주겠다는 사디즘에 심취한게 아닌 이상 그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습니다.
21/08/03 00:02
전 이걸 일본 입장에서 잔인했던 올림픽 금메달 도전사랑 묶어서 생각해야 이해가 가는 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야구를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이번 올림픽부터 생긴 룰을 이용해서 정식 종목으로 끼워넣은 상황이고, IOC는 야구 종목 참가 인원을 144명으로 제한하는거 말고는 터치 안한 것까지 묶어서 생각해야하고요. 2000년 시드니 올림픽->한 수 아래라고 봤던 한국한테 두대 쳐맞아서 노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미국, 한국 다 아테네도 못 와서 대만 살짝 조심하고 쿠바만 넘으면 금메달이다!했는데 준결승서 호주한테 뜬금없이 쳐맞고 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뭐... 여기에 WBC 보니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탑독에겐 코인 하나 더 주는 시스템인걸 너무나도 잘 깨달았으니,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보험을 들어놓고도 무언가 싸늘해서 보험 장치를 더 확보하려다 자기 꾀에 자기가 걸린 그런 대진 아닌가...그렇게 생각 중입니다.
21/08/02 23:45
각 조 1위가 4강에 먼저 가있고, 나머지 네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두 팀 뽑아서 4강 팀 선정해 여기서 또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하고 하면 결승도 승자전 패자전 결승 해야하는데 그렇진 않을테고 4강을 차라리 3전 2선승제를 하든가하는게 낫지 않았을지
21/08/02 23:51
제일 이해안가는게 동메달 결정전입니다. 왜 승자조 준결승 #7 게임 패자가 패자조 준준결승 게임 #8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하는 건가요?? 경우에 따라서는 이스라엘을 한번더 만나서 지면 2번이기고 마지막에 져서 메달을 못따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만약에 #8에서 미국이 지면 #6에서 붙어서 이긴 상대와 동메달 결정전을 한번더 하는게 되는데 이게 뭔 토너먼트인가요?
21/08/02 23:52
이것때문에 처음에 룰 이해가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한것 같습니다 그냥 뎁스가 좋을수록 유리한 방식입니다 정해진 일정으로 인한 저격선발의 위험도 피할뿐더러 예측이 힘든 대진속 당근과 채찍을 늘림으로써 각 팀들이 매 경기마다 쏟아붓게 만들다보니 뎁스 그 중에서도 투수진의 깊이가 약한 팀일수록 초반 반짝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죠 실제로 이번 대회 일본을 제외한 팀들은 모두 믿을만한 선발이 많아야 1~2명뿐입니다 일본 입장에선 상대팀의 주요투수들을 최대한 소모시키는 것 뿐 아니라 실제 올림픽에서 던지는걸 많이 봄으로써 맞춰나가겠다는 생각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우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제도라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는거고요
21/08/03 00:01
한번 패배하면 부활 기회를 주지만 그 과정을 굉장히 험난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 험난한 상황에서는 일본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라는 말씀이시군요. 좋은 의견 정말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한테는 유리한게 맞을까요? 이번 투수 선발을 보면 믿을만한 선발 여러명이 아니라 그냥 벌떼야구 느낌인 것 같아서요.
21/08/03 00:04
우리나라는 딱히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았는데-굳이 따지자면 불리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어제, 오늘 이겨서 유리해지긴 했죠.
수요일에 운빨이든 뭐든 일본만 잡으면 6경기만 하고 군면제도 확보 되니깐요 크크
21/08/03 00:12
아무래도 이런 대진이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모든 팀의 목표가 조금은 다르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금이 아니면 실패인 일본 입장에선 금의 확률을 높이는게 가장 좋은 대진이고 색이야 어떻든 일단 메달을 따야하는 한국 입장에선 동메달 안전장치를 높여주는 이번 대회가 나쁠게 없죠 결국 수요일에 있을 승자준결승 역시 뎁스가 강한 일본은 이 경기도 전력을 다하고 지더라도 그 경기도 전력을 다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둘 중 한경기는 던질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싸우겠지요 이런 식으로 일본을 제외한 모든 팀들은 뎁스의 한계라는 현실적인 제약 아래서 다음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가친 채 전력을 분산시킬 수 밖에 없는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뎁스만 따지면 우리 역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좋다보니 어제 그리고 오늘 수월한 선발 매치업을 받게된거고요
21/08/02 23:52
똑같이 6나라 출전하는 소프트볼 은 6나라 풀리그후
1,2위 가 금메달 결정전 3,4위가 동메달 결정전 인걸로 봐서 이번 야구는 대놓고 일본 우승가자~~~ 대진으로 보입니다.
21/08/03 04:24
오히려 할거면 이게 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국,도미니카,미국이면 두번 태클 맞아도 조3위로 떨어지니까 일본입장에서는 절대 선택할 수 없는 길...
21/08/03 00:18
일본이 생각한 시나리오대로만 흘러간다면 일본이 우승하기에 유리하게 만든 대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일본의 생각은 딱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4연승으로 결승직행" 안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으로 제일 앞서는 일본인데 이렇게 결승에 직행해버리면 너무나도 유리해집니다. 왜냐하면 저 상황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결승에 올라올 경우 이미 일본보다 한두경기씩은 더 치르고 올라올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겨우 한두경기 더 치르는게 대수일까 싶어도 현재의 타이트한 일정 + 일본과의 뎁스차이(특히 투수)를 고려해 봤을때 일본의 금메달 확률은 거의 확정에 가까워지죠. 객관적 전력상 같은 경기수를 치뤄도 일본이 유리할판에 저런식으로 상대팀에 핸디까지 줘서 좀더 확실하게 우승하려는게 일본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21/08/03 00:52
메쟈도 안 나오겠다 뱀머리 일본이 자국에서 국기 야구는 금메달 따기위해 안전장치의 또 안전장치를 설계했지만
막상 베네핏은 가장 엿 먹이고픈 한국이 다 가져감. 올림픽 전 코로나 이슈로 이미지 나빠진 한국야구계가 망하길 바라는데 옆나라 일본의 혜택을 한국이 누리고 있으니 이런 글이 올라올 수도 있다라는 또 그런 생각입니다. 결론은 3패 가즈아!
21/08/03 04:22
룰이 제일 잘못된게 3위의 패자브라켓이랑 승자전 미국은 한국이랑 만나야했습니다.
멕시코 3패 (이미 탈락) 이스라엘 3패 (vs도미니카) - 패자였으면 이미 도미니카랑 만나야 했음. 졸지에 4패탈락 가능. 도미니카 2패 (vs이스라엘) - 1패 손해봄 한국 1패 (vs일본) - 갑자기 승자조 됨 (이득) 미국 1패 (vs도미-이스 승자) - 갑자기 패자조 됨(손해) 일본 0패 (vs한국) - 승자존데 이득이 없네? 일본이 최대한의 안전장치를 설정한것 치고는 너무 구멍이 많습니다.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이면 거기에 맞게 설정하면 되는데.... 조별리그 끼워놓고 1승1패 맞물리기 가능하다 쳐도 그건 그냥 순위 가려졌을때 페널티화 해버리면 문제 없거든요. 이건 그냥 조직위가 까여야 됩니다.
21/08/03 04:37
언제 짰는지 모르겠지만 팀이 8개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6개가 되다보니 조금 엉성할 수도. 생소해서 그렇지, 따지고보면 토너먼트도 직관적이라는 부분 빼면 딱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21/08/03 08:09
처음에 지면 3패해야 짐싸서 집에 가는데, (이스라엘의 경우 4패해야 집감) 조별에서 무패해도 2패만 하면 집에 가죠. 크크;
21/08/03 10:02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섞어버린 대회가 가지는 필연적인 한계죠. 이건 그나마 더블 엘리제도로 구제될 수단이라도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나은편이고
24개팀으로 치러진 유로 대회만 해도 조별리그 3전전승찍은 팀이 1승 2패 찍은 팀이랑 16강에서 붙어도 3전전승 찍은 팀이 1패하면 바로 탈락한다는 것도 따지고보면 불합리해 보이죠.
21/08/03 16:10
그래도 32개 팀 16강은 1위 대 2위로 나름 대진의 이점 구색이나마 맞춰주는데 24개 팀 16강은 말씀하신대로 불합리합니다. 어떤조 1위는 2위와 붙고 어떤조 1위는 3위와 붙고 2위는 혼파망이고... 이것 때문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대회가 확대되서 32개팀 맞춰질거라 생각 중이네요.
21/08/03 12:59
복잡하게 의혹 따지고 뭐 그럴게 없이 경기수가 적으니까죠. 꼴랑 6팀으로 리그 전 후 4강! 그리고 끝 하면 솔까 올림픽 수준의 대회의 규격자체가 안나오는데요. 프리미어12 따위만해도 12개 팀인데. 그냥 늘릴수 있는 최대치로 늘리다보니 이 꼴이 된거라고 봅니다.
21/08/04 00:06
와 걱정된다. 어찌보면 지는 게 당연한 전력차인데 피홈런 하나, 삼진 하나에 국민의 역적이 될 분위기가 보이네. 덜덜덜
언젠 안그랬습니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