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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14:18
박민우 나가리 되고 대체선수를 2루수를 안뽑은게 패착.
강제로 황재균을 2루에서 써야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1루에 오재일 고정해야하는 사태 발생.
21/08/05 14:28
객관적 전력이 뒤지는거야 누구나 다 알지만 그래도 그걸 뒤집으려면 감독의 용병술이 꼭 필요하죠.. 06 09 WBC때 반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재미봤었는데 오히려 늦은 교체로 게임을 터트려버리니.. 양의지도 계속 쓰더라도 저기 하위타순에 오재일이랑 같이 두명 박아버리고 이정후 김현수만 붙여놔도 훨씬 득점 효율이 좋아질거같은데 그 감독이 하루만에 정신을 차릴런지...
21/08/05 14:28
김경문 감독 나이쯤 되면 스타일 바꾸는게 쉽지는 않죠
그리고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뽑힌 이유가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때문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존 자신의 방식에 대한 신뢰도 강할겁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베이징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리그에선 줄곧 준우승에 그쳤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한번쯤 반성을 해야겠죠 그나마 어제 경기가 결승이 아닌 준결승이었다는 것이 다행이고 아직 어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그리고 모레 경기(결승전일지 3-4위전일지 모르겠지만)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실패한다면 이번 대회가 김경문 감독 커리어 마지막이 될겁니다
21/08/05 14:37
최근 몇년간 리그성적을 보면 양의지도 대체불가급 최정상급 타자가 맞긴하죠.. 이승엽같은 불가사의한 국제전 클러치능력만 검증이 안됬을뿐이죠
게다가 상위 및 중심타선에 넣을 우타자가 별로 없으니 양의지 4번을 고집하는건 이해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2017wbc 미국팀도 4번에 아레나도를 타격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정해서 결국 우승을 했으니 타순에 대한 평가는 결국 결과론이라 봅니다 차라리 우타부족에 대해서는 왜 진작 최정을 안뽑아갔냐..가 비판의 핵심이 되어야겠죠
21/08/05 18:50
18년 이후 기준이면 양의지가 강민호의 상위호환이죠.. 올해 강민호가 반등했음에도 타격 기록은 양의지가 한수 위고요
그런데 오늘은 대신 강민호를 쓸지도 모르겠네요
21/08/05 14:40
2루수가 없고, 우타빅뱃이 없고 (양의지가 잘 치는 타자는 맞지만
이런 큰 경기에서 포수의 투수케어+수비부담은 크죠. 되도록 하위타선에 놓고 타격부담을 줄여줘야 했습니다) 전문 불펜이라 할 수 있는 선수가 세 명(조상우-오승환-고우석)뿐이죠. 자신의 말대로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라면, 이 세 명은 어떻게든 8회부터 나와야 하는데 박세웅이나 김진욱 등은 그 전략과 맞지 않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회마다 컨디션 난조 또는 불운으로 무너지는 불펜이 한 명씩은 나와요. 베이징 올림픽 때 한국은 한기주가, 일본은 이와세가 그랬죠. 6회부터 벌떼야구를 하는 느낌으로 운용하려 했다면 전문 불펜 1~2명은 더 데려가야 했습니다. 우타빅뱃(최정)-전문 불펜(강재민)-2루수(정은원 또는 안치홍)를 보강할 기회는 분명 있었고,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자신의 소신대로 선택을 했고, 이 선택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특히 그 차이가 결정적인 순간 어제처럼 계속 드러난다면 꽤 대가가 클 것 같습니다. p.s 부진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따로 원망하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선수기용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21/08/05 15:09
인재풀 이야기가 나올 건 아닙니다. 류현진-김광현이 메이저 진출해 있어서 못 나온 건 커보이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더 좋은(정확히는 정상적인) 라인업을 충분히 구성할 수 있었다는 의견은 많았어요.
21/08/05 15:18
투수 셋은 쓰지도 않고, 그중에 둘은 본인 고집으로 뽑음
3루수 2루에 세우는 촌극. 감독 디퍼프 받고도 선수들이 잘해줘서 버티고 있는데 끝까지 잘 버텨주기를 기대 하는 수 밖에 없죠.
21/08/05 16:18
선수 선발에 있어 잡음이 없던 적이 있었던가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이번의 선수 선발은 아집을 넘어 유치 그 자체였습니다. 강재민? 안 뽑을 수 있어요. 정은원? 안치홍? 안 뽑을 수 있죠. 그런데 그에 대한 대안은 있었나요? 국대에 뽑힐 일은 다신 없을 거라던 오지환-박해민 승선에(이 둘 없었으면 이미 노메달 확정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것 또한 유머라면 유머..) 선수가 빠질 때마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후보군으로 뽑아놨다던 이야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주전 2루수와 전천후 사이드암 투수가 빠졌는데 그 자리를 왼손 불펜 / 마무리 투수 로 바꾼 건 참...
이제 메달을 못 따기가 더 힘든 곳에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노메달로 끝낫으면 합니다. 한일전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날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어제는 진심으로 일본 응원했습니다.
21/08/05 16:32
선수 선발 때부터 말이 많았어서 저는 결정난 그 순간부터 어차피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질 테니 알아서 하십시오~ 하고 손 놓고 보고 있던 차입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처참한 결과가 나올 줄 예상은 못했지만요.
21/08/05 18:58
요즘 야구 관심이 크게 떨어져서 어제 생각없이 대표팀 명단을 봤는데 최정을 안뽑았네요..?
올시즌 홈런도 많이 치고 여전히 잘하는 걸고 알고 있는데 혹시 최정 선수 부상이나 뭔가 다른 이슈가 있어서 안뽑힌건가요? 수비도 괜찮은 편이고 그 정도 타격이면 지명으로 써도 될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선발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냥 감독픽 (예를 들면 최정같은 거포보다는 컨택 좋은 허경민을 선호한다거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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