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3/30 17:55:14
Name (改) Ntka
Subject [일반] 日정부 "초등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지도 실어라" - 제가 지금 많이 피곤한데요.

그래서 꿈이라도 꾸는 줄 알았어요.
수색요원 사망에 이은 또 하나의 속보.



==============================================================

일본이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검정교과서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자국 영해에 포함한 지도를 싣도록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조사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 수정본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8년 7월 개정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에 대해 일본과 한국 사이에 주장의 차이가 있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고, 지난 2009년 12월에는 고교 지리.역사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명시한 중학교 해설서에 기초해 교육하라'고 한 데 이어, 이번엔 아예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지도까지 싣게 했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는 대 놓고 지도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시하겠다는데도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할 셈인가"라며 "일본의 독도침탈과 분쟁지역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요미우리> 보도사건에서 보듯 현 정부의 독도에 대한 태도는 미심쩍기 그지없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청와대의 이상한 태도 때문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라'는 보도가 사실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혹여 지금이 '기다리던 그 때'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영토수호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대통령자격이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1340



제가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가 위에서 살아가는 것 맞나요?
왜 멀쩡한 우리의 땅, 역사가 남의 나라 정부가 앞서서 뺏어가려는 걸 이렇게 눈뜨고 또 다시 봐야할지

올해 2월 상근예비역 소집해제했습니다.
그간 힘든 점 많았지만(현역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요) 그래도 대한민국 남자 국민이니까 의무를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참아냈고,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근데 그 모든 뿌듯한 마음이 한 여름밤 꾸었던 거품같은 꿈 같은 현실이 되어버리네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마저 이딴 사건으로 뿌리 뽑게 만드는 건 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그저 대륙에 삐져나온 하나의 반도에서 그나마도 반쪽으로 살아가는 일개 집단인 건가요?

정부는 생각이 있으면 이번 일본의 방침에 적극 항의를 해야합니다.
아니, 영토수호의 의무가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거지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제발 눈뜨고 국치일을 만드는 행위는 또 다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0/03/30 17:5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젠장.
DavidVilla
10/03/30 17:56
수정 아이콘
전국에서 한 번 일어나줘야 정신차릴려나.. 아~ 진심으로 쪽팔립니다. 뭐하나요 대체..
10/03/30 17:59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주장을 교과서에 대놓고 명시한적이 있었나요?
저쪽정권이 바껴서 이제는 좀 잠잠해질줄 알았건만...
우리도 이제는 좀 공격적으로 하면 안되나요? 좀 참았어야 말이지..
10/03/30 18:00
수정 아이콘
나라가 x판이네요 -_-;; 정신이 없습니다.
여자예비역
10/03/30 18:01
수정 아이콘
쟤네 진짜 미쳤나봐...
어디 남의땅을 지네땅이래니 정말..ㅠㅠ
김연아
10/03/30 18:02
수정 아이콘
드디어 곤란하지 않은 상황이 온 걸지도요 -_-++++

지난 2년 동안 많이 괴로웠습니다만...

요며칠 간 일어나는 일들은 이 나라 국민이라는게 부끄럽게 만드는 지경이네요.
10/03/30 18:03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달려달라 (2)

저쪽 정권이 매우 위태위태하니 이런 애드립까지 치는군요. 역시 내부의 문제는 밖에서 푸는 게 제맛이라죠..
TWINSEEDS
10/03/30 18:03
수정 아이콘
3년간은 컴플레인 안걸거 같은데.. 저만의 우려인걸까요..
10/03/30 18:05
수정 아이콘
요 몇일간 힘든소식만 접하게되어 가슴이아프네요...
그냥 나쁜일 뒤엔 기쁜일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세우실
10/03/30 18:11
수정 아이콘
자칭 "보수"라는 "어버이"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계신지요?
10/03/30 18:14
수정 아이콘
이 땅엔 보수란 없습니다. 다만 이익집단만 있을 뿐입니다....
DavidVilla
10/03/30 18:15
수정 아이콘
이런 시기에 개각 하는 정부..

'김 대변인은 또 "최 수석 내정자는 국제적 감각과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글로벌 공조와 정부내 경제부처간 협조체제 강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 진짜..
Mynation
10/03/30 18: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잘 대처하고 있다. 아님 말고요
민죽이
10/03/30 18:18
수정 아이콘
정부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azurespace
10/03/30 18:37
수정 아이콘
대마도 근처에 화력시위라도 한 번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쩝..
10/03/30 18:41
수정 아이콘
이거참.. 문제가 심각하네요...
안그래도 이쪽저쪽 시끄러운상황에서..
벤카슬러
10/03/30 18:4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달려달라 (3)
자칭 "보수"라는 "어버이"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계신지요? (2)
10/03/30 19:04
수정 아이콘
그 쪽만 곤란한건 아닌데.. 평생 기다려야되나요.
DynamicToss
10/03/30 19:3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오사카현;;
술로예찬
10/03/30 20:5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니까 기다렸다가 이제 하는군요
경제학적 마인
10/03/30 22:13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_list.html?newsid=20100330194012808&clusterid=149613&clusternewsid=20100330191104253&p=ked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한일본대사를 초치(불러들였다는 뜻)하여 강력한 항의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성명을 내도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오제노
10/03/30 22:47
수정 아이콘
임기를 다 채울수 있을지 심히 의심되는;;
제발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면 그에 맞게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니 그분아 ㅠㅠ
멀면 벙커링
10/03/30 23:09
수정 아이콘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내정간섭입니다.
어디서 남의 나라땅을 지네 땅이라는데 그냥 있으면 안되죠.
이번에도 동아시아 평화 운운하면서 그냥 있으면 정말 탄핵감입니다.

그리고 애국 보수 단체 어르신들은 뭐하나요??
지금이야말로 가스통 들고 대사관에 뛰어들 차례 아닌가요??
북한한텐 그렇게 독을 품으면서 일본한텐 한없이 관대하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979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990 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359 3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120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041 28
42197 [일반] 국정원녀 김씨 출국금지 + 지인 이씨 체포 예정이랍니다. [39] Ahri9463 13/02/08 9463 0
42196 [일반] 최일구 앵커가 MBC에 사표를 던졌습니다. [32] 어강됴리12350 13/02/08 12350 1
42195 [일반] 기후변화와 UNFCCC [5] 김피곤씨5242 13/02/08 5242 0
42194 [일반] 태권도의 올림픽 퇴출 여부가 판가름 나겠네요... [93] Neandertal12460 13/02/08 12460 0
42193 [일반] 무릎팍도사 초난강 편 이야기 [51] 트릴비11678 13/02/08 11678 0
42192 [일반] '다시 태어난다면 또 다시 재일동포로' [8] par333k8123 13/02/08 8123 0
42191 [일반] 박근혜 정부 1차 인선, 국무총리에 정홍원 변호사 지명 [29] 타테시8291 13/02/08 8291 0
42190 [일반] [캠페인]술은 적당히 먹읍시다. [31] '3'8302 13/02/08 8302 28
42189 [일반] 민주당이 이번 국정원녀 사건에 당운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66] Ahri9383 13/02/08 9383 0
42188 [일반] 2013 지상파 설 특선 영화 평성표 [9] 타나토노트8779 13/02/08 8779 0
42187 [일반] [삼국지]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지 않아다면, 공명전의 스토리는 가능했을까요? [69] 라울리스타14131 13/02/08 14131 0
42186 [일반] 지고나서야 비로소 꽃인 줄을 알았다.-Fin [35] 영혼5534 13/02/08 5534 9
42183 [일반] 눈오는 날을 좋아하세요? [15] 김치찌개5350 13/02/08 5350 0
42182 [일반] 17살 연하 핀란드 여성과 결혼한 한국인 [15] 김치찌개10816 13/02/08 10816 0
42181 [일반] [EPL] 리버풀의 심장, 제이미 케러거... [12] Charles6825 13/02/07 6825 1
42180 [일반] 2012년 12월 19일 오후5시 59분, 세상의 모든 텔레비전 [21] Alan_Baxter7787 13/02/07 7787 1
42177 [일반] 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가? [150] 나루호도 류이7355 13/02/07 7355 0
42176 [일반] 여성을 만날때, 점치지 맙시다. [102] Love&Hate17249 13/02/07 17249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