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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8 13:41
익숙한 호텔이름 둘이 나오니 반갑네요.
해운대 토요코인에선 아직 묵어보진 못했지만 부산의 나머지 세군데 토요코인과 호텔일루아 모두 묵어봤습니다. 토요코인/호텔일루아 모두 회원까지 가입했네요 흐흐.. 호텔일루아도 제 기억에 레일텔패키지가 있었는데요.. http://www.hotelon.co.kr/ 여기서 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레일텔을 안하실거면 가실때 KTX 타고 내려가시고, 올라오실때도 KTX가 아니라면 굳이 무궁화호타러 부산역까지 40여분 가셔서 5시간 넘는 서울까지 기차타고 오시느니 호텔일루아나 해운대토요코인에서 택시 기본요금 내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이라기보다는 정류소)을 이용하시죠. 해운대 숙소 체크인 전에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에 들러서 다음날 동서울행 시외버스표를 미리 끊어놓으세요. 허름해보여도 카드도 되고 다 됩니다. 강변역 동서울터미널행 우등좌석형 시외버스가 25500원입니다. 소요시간 4시간 50분입니다. 상경 교통체증 감안하면 6시간 잡으세요. 무궁화호랑 시간 퉁치는데 좌석은 더 편하고 아주 푸-욱 주무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놀고나서 부산역까지 기차 타러 가기 은근히 귀찮아요. 토요코인은 어디든 다 똑.같.습.니.다. Ctrl-C-V입니다. 깔끔 심플 그 자체구요. 그게 최대 장점이지요. 아침밥 공짜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건 정말 좋아요. 세탁도 세제만 있으면 공짜고(프런트에서 작은 세제 팝니다), 건조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플분위기 살랑살랑~ 내시기엔 좀 비즈니스호텔쪽이라.. '실용'에 완전 초점을 맞춘데고요. 가시면 한국말 반 일본말 반 들립니다~ 토요코인 해운대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싱글에 더블베드 들어가는 방은 좀 작아서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더 호텔 분위기나 여행 분위기를 느끼시려면 호텔일루아쪽이 좋다고 봅니다. 스탠다드 디럭스 스파 방 모두 묵어봤는데 모두 괜찮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오래된 게 단점이긴 하지만 이건 리모델링할때 앤틱한 분위기를 내려고 한거라고 믿고 있습...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조식은 드시지 마세요. 돈 아깝습니다.. 하지만 방 분위기 아주 괜찮고요. 저녁에 설렁설렁 걸어올라가는 맛이 좋은 달맞이고개 중간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창가쪽 왠만한 방에서는 야경도 아주 좋습니다. 어느 정도 예산을 잡으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조금 여유가 되시고 부산여행을 몇 번 더 가실 생각이시라면 호텔일루아 회원가입이 더 이득일 수도 있는데.. 자세한거 궁금하면 쪽지 주시고요.
11/11/08 14:40
여자친구분이 게임 좋아하신다면
그 시기에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2011도 하네요. 굳이 겜덕후가 아니라도 즐길 거리는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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