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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23:03
타고난게 크면 이기고 작으면 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건 '피지컬 좋은 사람이랑 테크닉 좋은 사람이랑 붙으면 누가 이겨요?'하고 거의 비슷한 얘기가 되는데, 피지컬이 압도하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거죠. 그러니까 체급 작은 쪽이 운동을 많이 열심히 하면 이길거고, 또 체급 큰 쪽이 타고난 능력이 월등히 좋으면 또 이길거고요. 이건 애초에 굉장히 모호한 구분이라서 비교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뭐 그래도 의도에 맞게 말씀드리자면, 힘의 최대치랄까 역량의 최대치는 거의 타고납니다. 거기까지 얼마나 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죠.
11/12/15 23:05
그리고 복합운동이 아니라 고립운동, 특정 부위의 근력 등에만 한정해서 보면 꼭 프로 운동선수가 아마추어에 비해서 나은 건 아닙니다. 팔을 가장 많이, 가장 정교하게 쓰는 운동 선수 중 하나가 투수일텐데 투수들의 팔씨름 성적은 일반인보다는 압도적으로 좋지만 아마추어 역도선수나 유도선수하고 하면 아마 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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