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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02:51
아니 남녀칠세부동석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여자친구랑 1박을 할 수가 있죠?.. 여행코스는 아랫분이 잘 설명해주시리라 생각하고 전 이만 줄일게요.
12/01/03 07:47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설악산 대청봉 등반 1박2일 코스로 대피소에서 하룻밤 묵는걸 추천합니다. 운동도 되고 겨울산도 보고 정상도 찍어보고 아무일도 안생기고 그리고 헤어지고 솔로가 되고 울고.. 커플이 부러워서 그런거 아니고 이게 좋더라구요 [m]
12/01/03 11:11
숙박은 해맞이하우스 추천드립니다. 아마 모닝하버와 같은 동네에 있을거에요. 큰 창문을 통해 겨울바다가 눈앞에 보입니다.
근데 빈방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몇일전에 여자친구와 다녀왔는데.. 거의 준비를 안하고 가서 도착해서 검색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제 추천은.. 속초중앙시장 -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며 이것저것 군것질할만 합니다. - 아바이 순대 - 사실 먹지는 못했는데 아쉽습니다. - 닭강정 -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는데 그 정도 맛은 아닌것 같고 먹을만 합니다. 다만 한마리 단위로 팔아서 둘이서 먹기는 좀 양이 많습니다. 테이크아웃만 가능. 설악워터피아 - 역시 가지는 않았는데 여친과 겨울에 가기에는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테디베어 박물관 - 워터피아 근처에 있으니 워터피아 가면 들리면 될 것 같아요.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일인당 5천원인데 살짝 돈이 아까운 정도? 외국인 관광객만 바글바글합니다. 백천 막국수 - 속초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따로 시킨 편육도 정말 ㅠㅠ 대중교통으론 가기 힘들고 택시를 타야할 듯. 기타 산책코스 - 해변 - 겨울 해변가 산책은 뭔가 운치 있지만 오래하면 춥다고 화냅니다. - 설악산 - 등산까지 하면 화낼 수 있으니 1시간 정도 설악산 어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도 있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못탔고.. 케이블카 타고 돌아올 수도 있는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12/01/03 13:11
아바이마을 안가보셨으면 한번 가보세요.
겨울연가 촬영지라고 광고를 엄청하긴 하는데 암튼.. 갯배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송도횟집에서 물회나 88생선구이에서 생선구이 한번 드세요. 테디베어박물관도 별거 없긴한데 여자사람들은 무지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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