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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8 17:07
보고 있자니.. 기분이 썩 좋지 않군요..
1. 받은것에 대한 익숙함인거 같네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2. 좋아하지 않는데 왜 사귀시는건지요.. 방법이 어딨습니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답이지요. 3. 그런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확고한신념님은 이미 사람이 아닌 현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버린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12/01/08 17:10
전 사귀기 시작하면 너무 푹 빠져서 문제인데 (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한테도... )
저랑은 정반대이네요.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한것 같은데 참 힘든것 같아요. ^^;
12/01/08 17:15
1번은 오래 가실 듯 합니다. 일종의 첫사랑 같은 느낌이 아닐런지요.
시간이 지나면 점차 옅어져서 강도라던가 횟수는 줄어들긴 하시겠죠. 2번은 그런 애매한 태도가 여성분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되겠죠. 처음엔 잔인한 것 같아도 확실하게 말하시는 편이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겠죠. 3번은 케바케니 잘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봤을 때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적어도 한 명 쯤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결국 오래 사귀면 그런 뜨거운 사랑이나 안달나는 감정들도 사그라 들겠죠. 나이가 드니(글쓴분과 몇 살 차는 안납니다만...) 뜨겁고 안달나는 사랑 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랑이 더 좋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거 자랑글은 아니시죠? 항상 대쉬받고 구애가 있다니....
12/01/08 17:42
심한 말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이런 글에는 따끔한 한 마디를 드리고 싶네요.
연애도 사랑도 세상에 공짜는 없고, 주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법입니다. 본문에서는 무엇 하나도 글쓴분께서 여성분들에게 준 것이 없네요. 물질도 없고 마음도 없어요. 아니, 애초에 사람을 좋아해서 만난 것인지가 불분명합니다. 이별 후에 마음이 아프시다고요? 지금 처하신 상황으로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아픈 마음이 아니고, 외로운 것 같은데 남에게 떠난 사람에게 '받아온 것'이 없어진 것에 대한 아까움입니다. 본문은 연애를 연애가 아닌 계산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주는 것은 고맙게 받는다. 하지만 난 너에게 줄 것이 없으니 알아서 해라.' 라고 말이죠. 진정 마지막에 말씀하신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그 동안 받아온 것들을 아낌없이 한 사람에게 쏟아보세요. 첫 눈에 반해서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세상에서 절대적으로 소수파입니다. 계속해서 서로 가진 것을 상대에게 주면서 주고 받는 와중에 불꽃이 피는 법입니다. 일방통행은 막히던가, 부서지던가 둘 중의 하나입니다.
12/01/08 17:48
1은 어쩔수없지만
2는 고쳐야죠 심심해서 연애하면 안되죠 상대는 진심인데 3은 생길거에요 저도 한동안 연애할 때 만나면서 마음을 못줬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m]
12/01/11 12:35
이건 사랑에 대한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그때 감정에 이끌리고 상대방이 이끄는 대로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사랑을 해서 그렇습니다. 자기가 주도적이 되어서 밑그림을 그리고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나가는 사랑을 하시면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애정관부터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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