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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3 16:21
내용이 간단명료하긴 하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 괜찮습니다. 전 김무열씨 김지우씨 나올 때 봤는데 지금은 어느 분들이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김종욱 찾기>도 좋았고, <싱글즈>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가장 재밌게 본 소극장 뮤지컬은 <위대한 캣츠비>인데 데이트용으로는 내용이 좀 많이 무겁습니다. (이성이지만) 친구라면 괜찮을 거 같구요. 그리고 오히려 데이트용이라면 뮤지컬보다 연극이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밀로비님이 추천하신 라이어는 정말 플레잉타임 내내 폭소하다가 나올 수 있고, 찾아보시면 달달한 연극도 많아요. <드라마 만들기>라는 관객 참여형 연극도 재밌게 봤습니다. 같이 가시는 분이 연애드라마 좋아하시는 여자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관객들이 다수결투표로 여러 가지 유형의 남녀 주인공을 짝지어주는 연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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