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제가 학생이라 새 학년으로 올라갔는데요,

전에 같은 반이었던 애가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제가 작년에 좀 오타쿠 or 모자란 사람 처럼 살았다고 생각했나..

작년에는 좀 제가 불쌍[?]했는지 밥 같이 먹고 다녔거든요..

이번에도 아는애들이 없어서 같이 먹고 다녔는데..

걔가 반 애들한테 제 험담을 정말 심하게 하고 다닙니다.

제가 친일파라느니..  수업시간에도 웃긴 얘기 나오면 '저'같다느니.... 참...

제 이름이 세상에서 제일 치욕스런 말이라느니..

그 애 친구들하고 잘 지내려는데 그 애가 자꾸 그래가지고 친해지려다 말았습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그 애 친구중 몇명은 그 애한테 안휩쓸리고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데..

그냥 밥도 혼자먹고 공부만 하고 있어야 하려나요.. = _=; 어차피 그애친구들은 그애랑 같이 다니기 때문에.. 그 애가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거든요..

제가 정말 소극적인 성격인데 이번에 정말 그나마..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소위 '노는애들'이랑 친하게 지낼정도는 절대 아니거든요.. 친구 사귀기 어렵다는거죠..

뭐.. 그냥 가끔 얘기정도만 하면서 공부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