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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6 20:13
비용이 좀 되신다면 제주도, 뚜벅이 여행이라면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 추천입니다. 두군데 다 제가 혼자 가봤는데요, 제주도는 요즈음에 가시면 고즈넉하고 바다를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질만한 곳이 많더군요. 쉬리벤치나 우도 추천입니다. 다만 대중교통이 잘 안되어 있어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땅끝은 순천역에서 보성차밭으로 가셨다가 버스로 벌교를 지나서 땅끝으로 가셨다가 보길도에서 일박정도를 하시면 될것 같네요. 보길도에도 해수욕장이 있으니 몽돌해수욕장에 걸터 앉아서 자그락거리는 파도소리를 듣는것도 괜찮죠. 좀 청승맞고 외로울 수 있으니 MP3나 씨디플레이어 챙겨가는 것은 잊지 마세요. 하지만 외로운 시간만큼 혼자만의 만족이 있는 것이 홀로하는 여행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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