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친구랑 술을 오랜만에 마셨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주량의 2배쯤 되는 술을 먹으니 필름이 끊기고 맛이 가버렸죠.

집에는 어떻게 잘 왔는데.

집에 와서 아침이 될때까지 화장실 들락날락 하면서 오바이트를  15번쯤은 한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목에서 피가 나오더군요.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쪽에 손상이 간거 같습니다)

현재는 밥도 아파서 잘 못넘기는 수준이라 국만 먹고 있구요.

문제는 제가 일주일후에 고등학교때부터 하던 밴드 정기공연이 있고 거기서 보컬을 맡고 있는데.

이게 목에서 피가 나올정도면 일주일 후까지 완치가 될런지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완치가 된다 하더라도 노래부르는 쪽에 손상이 가지는 않을런지..

애들한테 미안해서 어제부터 마냥 잠수타고 있는데 계속 이럴수도 없고..

혹 저 같은 경험하신 분 있으면 조언이나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