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리그 경기를 생방으로는 못보고 하루이틀동안 저녁에 몰아서 보는 편인데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스타 쪽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다가

어젯 밤에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4강 경기를 보고 싶어서

곰티비에 들어갔더니 김택용 선수 고별인사 vod가 있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경기들만 보고 무슨 일인지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봤는데,

T1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mbc게임단에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고별 인사무대였더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PGR이나 디씨 스갤이나 지난주 평일까지만 해도 각종 이적 떡밥에 김택용 선수는 없었는데

요 5,6일 동안 스갤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PGR에서는 이적 루머가 돌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속에 어떤 사정이 있는 건지, 거기다가 왜 이렇게 일사천리로 이루어진 건지 알고 싶습니다.

게임 게시판에도 이런 종류의 글이 올라와있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무래도.. 김택용 선수가 재계약 시즌이 임박함에 따라 MBC게임의 재정상으로 연봉감당이 힘들다는 점과

T1의 구조조정 일환이 맞물린 케이스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건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