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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1 21:51
친구에 대한 의리도 예의도 없으셨네요 뭐.--;;
별거 있습니까?가서 빌어요. 빌어도 받아줄까 말까인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것저것 계산하고 자존심 세울 문제가 아닌듯 한걸요. 다 한데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그 친구를 잃는 걸로 책임을 질수도 있고, 그 친구에게 욕먹고 외면받다가 다시 친해지는 과정으로 책임을 질수도 있는 것이지요. 마음은 작은 걸로 잃고 작은 것으로 얻는데... 잃은 마음을 다시 얻는건 작은걸로는 안되더라구요.
08/03/21 21:58
My name is J님//
저 진짜 반성하고 자존심 세웠다면 문자도 안보냈겠죠. 마음은 작은 걸로 잃고 작은 것으로 얻는데... 잃은 마음을 다시 얻는건 작은걸로는 안되더라구요. 라는 말이 너무 가슴에 남네요. 제가 너무 철없었던것 같습니다.
08/03/21 22:11
지금에 와서 빌어도 소용없을 것 같은데요. 그게 진심이라고 해도 말이죠.
이기적이시네요, 너무. 그 친구분이 기수님에게서 받았을 상처는 생각해보셨나요?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 친구분을 정말 위한다면요. 혹여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있게 된다고 하여도, 그 사람의 껍데기밖에 볼 수 없을거예요... 그건 소용이 없잖아요, 안 그런가요?
08/03/21 22:30
직접 찾아가서 업드려 빌어도 될까 말까한데 이게 봉합이 될까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일단 직접 찾아가서 제대로 사과하고 마음을 전하시라는 겁니다. 물론 J님이나 라벤더님 말씀처럼 예전 친구로 되돌아가는 것은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친구에게 사과를 제대로 한다면 적어도 속이 후련해지실 것 같지 않나요?
08/03/21 23:20
이미 자신의 상황을 모두 인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수록 제 주위 녀석들은 다 대학을 가고, 제가 의지할 곳이 없어진거 같아서 그런지 너무나도 B가 그립습니다.' 사과를 하기 위함인지 타인으로부터 충족받고 싶은것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그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은 거라면 하다 못해 전화라도 하세요. 문자 보내고 있을때는 아닌 것 같네요.
08/03/21 23:56
천사들의제국님//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나 만나기가 꺼려지는 이유는 정말 실제론 아무말도 해본적도 없고, 전화해본적도 없거든요. 뭐랄까요. 서로 소심해서 그런지 말이죠. 흐흐 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렸네요. 제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08/03/22 09:50
친구라면 받아줄겁니다. 아무리 못된짓을 해도 우정이라면 사랑과는 다르게, 상대의 허물을 쉽게 감싸줄수 있는 존재거든요. 하지만 제가봤을떄, 여자라는 동물과 남자라는 동물은 날때부터 다릅니다.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말이죠.. 우선 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세요. 안되면 할수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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