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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1 15:16
니콘 FM-2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필카 입문생들이 추천하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 [...제가 아는 사진과 학생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 FM-2 에 50미리 표준단렌즈 하나 낑궈서 돌아다니시면, 딱히 부족함은 없으실거에요. 물론 그 후에는, 사진 자체에 대한 공부와 필름의 종류에 대한 공부 등등 참 공부하실게 많습니다^^;; P.S 사진이라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감성' 하나 믿고 찍다보면 재밌습니다^^ 저도 필카를 2년쯤 사용했는데, 유지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는 장롱행이군요 ㅠ_ㅠ
08/04/21 15:20
제 fm2를 업어가시면.......퍼억-;;;
아하하하...농담입니다.(아 근데 이녀석 어디가 있는걸까요. 이사를 하도 많이 다니다 보니..;;;) 작고 예쁜녀석이라면 로모가 있습지요. 정말 예쁘게는 나오는데 좀 질립니다. 이녀석이랑 fm2랑 들고 다니면 딱히 안즐거울수는 없지요. 물론 무시무시하게 깨지는 돈이 문제입니다만.
08/04/21 15:24
아.. 유지비라는 것에 대해서 감이 안 오신다면...
필카라는 건 기본적으로 '필름값' + '현상비' 를 부대비용으로 항상 떠안고 가야 합니다. 요즘이야 두개 비용 모두 많이 저렴해졌다지만, 그래도 디카와 다르게 컴퓨터로 확대해보고 핀 잘 맞고 잘 나온 듯한 사진만 뽑기가 힘든게 필카입니다. [....필름 스캐너를 따로 구입하시면 예욉니다만. 그것도 번거롭긴 마찬가지입니다.] 디카 쓰듯이 막 찍고 다녔다간, 제 왕년의 필살기 - 한달에 필름값+현상비 30만원 - 을 목격하실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필카를 쓸때 기본 마음가짐은 '한장 한장에 혼신의 힘을 담아서 -_-' 가 되어야 합니다. 흐흐
08/04/21 16:40
FM2가 좋긴 하지만 시기상으로 좀 비쌀때 입니다. 원래 신학기 시작하고선 FM2가 가격이 쬐금 올라요.
아마 미놀타가 좀 더 저렴할텐데 저녀석으로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사실 저도 가끔 쓰거든요.^^) 특히나 미놀타의 뷰파인더는 밝고 깨끗하게 보이기로 유명합니다. 눈이 탁~ 트이죠. RF 종류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 http://www.cosina.co.kr/ <- 요 사이트 가보세요. 근데 생각처럼 작지 않습니다. 베사를 잠깐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꽤 큽니다. 대신 두께가 살짝 얇구요.
08/04/21 17:04
FM2는 좋은건 확실하지만 워낙 인기또한 좋아서 가격이 좋지 않습니다^^; 미놀타의 x-300이나 x-700이 저렴하구요. 그보다 좀더 돈이 있으시다면 펜탁스의 me나 me super, super program정도면 되겠습니다. M모드나 A모드같은게 필요 없으시다면 그냥 싼거 사셔도 상관 없구요. 주의하실 것은 필름 카메라 중에 한장 찍힐 필름 공간에 두장 찍는 애들이 있습니다. 이런 애들은 절대 사지 마세요.
RF카메라라는 것은 방식이 전혀 다른 카메라입니다. 지금까지 달린 리플과 지금까지 보신 카메라들은 SLR방식이구요. (싱글 렌즈 리플렉션인가 그럴겁니다) RF방식의 카메라는 아마 구경해 보신 적도 없으실겁니다. ME같은 완전 수동 카메라는 배터리가 없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제품처럼 종종 배터리 갈아줘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AA건전지 쓰는 것도 아닙니다. 손목시계 같이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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