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항상 가족들과 오붓하게 집에서 이런 저런 고기들을 사서 구워먹곤 합니다.
어쩌다 곱창 얘기가 나와서 '그래 한번 먹어보자' 라고는 했습니다만 한번도 집에선
먹어본적이 없어서 조금 염려됩니다.

자주 가는 정육점에 물어보니 소곱창을 다 손질해서 파는것이기에 그냥 구워먹으면 된다고는 말씀하십니다.
혹시나 싶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곱창을 사서 뭐 어디 담궜다가 빡빡 닦고 어쩌고 손질이 복잡하던데
손질해서 판다는 곱창도 그렇게 해야 되는건지 일단 알고 싶습니다.

어머님도 직접 곱창을 건드려 본적이 없으셔서 먹을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

일단 종종 가던 식당에서 곱창을 시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나오곤 합니다. 다른 곳은 이상한 소스같은데
버무려서 나오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아무 양념없이 구워서 기름 소금에 찍어먹는 곳 (제일 선호)도 있습니다.

손질해서 판다고 하니까 그냥 사서 해동시켜서 바로 불판에 구워먹으면 될까요? 아니면 어떤 간단한 방법으로
좀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지 조언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