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 운동 관련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저도 한가지 질문해봅니다.

자꾸 늘어나는 체중과 뱃살을 보면서 안되겠다 싶어 헬스장을 끊었습니다.

혼자 사는 관계로 원래 아침을 안먹고 출근을 했었는데 거의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 아침은 먹어야 한다라서
시리얼이라도 챙겨먹고 있습니다.

점심은 그리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니라서 회사 임원분들이 법인카드로 긁어(!)주십니다.
돈의 부담은 없지만 메뉴선택권이 없어서 가끔 기름진(데리야끼같은데 가면 돈까스라던가 하는..) 음식을 먹게 됩니다.

뭐, 여기까지는 양을 조절하면 되는데 문제는 저녁식사입니다.

정시에 퇴근하더라도 6시, 집앞 헬스장엔 아무리 빨리가도 7시경에 도착,
운동 한시간하더라도 씻고 어쩌고 하면 8시 반경에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챙겨먹는 시간까지 하면 저녁이 아무리 빨라도 9시라는거죠.
더군다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 평일엔 보통 11시 이전엔 잡니다.

그렇다고 운동직전에 저녁을 먹자니 운동하면서 부담이 있고,
퇴근 직후에 먹고 헬스장 가는 동안 소화 -> 운동이라는 선택지는 아무래도 밖에서 먹게 되다보니 금전적인 부담이..
아예 안먹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더 몸에 안좋을 것 같고 말입니다.

이런 경우엔 저녁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