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제부터인가 세탁기로 빨래를 하고 나서 빨래를 꺼내 보면

빨래에 검거나 갈색이거나 혹은 누런 이물질이 묻어 나옵니다.

모양은 무슨 부스러기 같기도 하고 크기는 대부분 쌀 한톨 정도의 작은 크기거나 그보다 약간 큰 정도네요.

빨래를 세탁기에 넣기 전에 머리카락이나 묻어 있는 이물질은 전부 털어 내고 집어 넣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세탁조 속에 벌레라도 빨려 들어가서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한 두 번이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계속 그런 현상이 생기는군요...

이건 뭐 빨래를 하고 나면 더 옷들이 더러워 지는 기분입니다.

오늘은 세탁이 끝난 빨래를 다 꺼내고 세탁조 바닥을 보니 그 이물질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세탁조 바닥에 붙어 있었습니다.

색은 검고 넓이는 새끼손톱만 하고 휴지 두께 정도로 얇은 게 여기 저기 덕지덕지 들러 붙어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빨래 양이 너무 적으면 빨래가 가운데로 몰려서 빨래의 때가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못해 그렇다는 말도 있고..

세탁기를 분해해서 청소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찌든 때가 묻은 빨래도 아니고 대부분 속옷이나 한 두번 입은 티셔츠들인데 그것들이 때라고 생각하기엔 좀 그렇기도 하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나 원인 혹은 해결 방법을 아시는 분들께 간단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