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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1 22:07
간단히 얘기하면 공무원 시험입니다.
공무원은 급수라는 게 있는데 행정고시를 합격하면 5급부터 시작하게 되죠. 난이도는 뭐, 거의 최상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년 10년 공부해도 합격 못하는 사람도 많죠. 대신 되기만 하면 5급으로 시작하니 인생역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급이면 지방청 과장급인데 9급으로 시작하면 정년때도 못될 수 있습니다. 둘 다 되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단순(체감)난이도만 따지면 의무고시 < 행정고시 고요. 인생의 질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생활이나 주변의 대우도 행시 패스가 나은 것 같습니다. 의사는 실제 의사들 얘기 들어보면 정작 본인은 그리 풍족하게 못살더라고요. 가족들이 풍족하죠.. -_-
09/09/01 22:15
5급 공무원 시험이고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모든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입니다.
돈은 의사가 더 많이 벌 수 있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행시죠. 행시 패스하면 사회적인 위치가 달라집니다. 그냥 인생 역전한 겁니다.
09/09/01 22:16
1. 5급 사무관 채용 시험입니다.
2. 급수가 급수니 만큼 채용 인원도 그렇게 많지 않을 뿐더러 시험의 난이도도 엄청 높습니다. 수능 같은 시험과 비교가 될 정도가 아니죠^^;; 경쟁률은 원래 그렇게 높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40대 1을 넘어섰습니다. (제가 준비하던 직렬이 재경직이라서 다른 직렬은 잘 모르겠네요) 3. 각 직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많은 인원수를 뽑는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은 대부분 정부 중앙부서의 사무직으로 일을하게 됩니다. 4. 이건 어떤게 더 낫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가 더 낫다고 봅니다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얻을 수 있는 공적인 권위 및 명예에 대해서 큰 가중치를 두는 사람이라면 행정고시 합격이 더 좋을 수도 있겠죠.
09/09/01 22:17
요즘은 9급 공무원만 해도 정말 멋진 직업이죠.. 그런데 첫 출발을 바로 5급부터 하는거죠.. 사무관부터..
승진하면..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갈지..
09/09/01 22:17
행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즘 좀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최근에 행정고시 1차시가 PSAT로 바뀌면서 복잡한 문제가 좀 생겼는데요 --; 예전에는 행정고시 1차만 합격해도 학교마다 장학금을 줬었습니다. 어떤 곳은 졸업때까지 전장주는 곳도 있었고 뭐 그랬는데, 약간 개그 상황이 발생해서 말이죠. 요즘은 행시 1차가 의치한계열 학생들이 장학금타는 목적으로 악용되는 분위기입니다. 안타깝지만; 시험 자체가 약간 수능형 언어영역? 뭐 이런 느낌이라, 딱히 공부방법없이 기본실력으로 본다 그러더라구요; 뭐 요즘 하도 악용되서 요즘은 1년 전액면제로 줄었다가 그마저도 더 줄이는 추세인데; 아무튼 좀 그래요. 자격요건이 토익 700만 넘으면 되던가 그래서 주위에 보면 심심풀이로 쳐서 장학금타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게다가 시험이 2월 말인가 그래서 방학때 느긋하게 공부하고 칠 수도 있고, 1차만 붙고 2차 시험 안 치면 되니까 매년 볼 수 있어서 그냥 매년 이런 식으로 장학금타는 -_-;;; 무튼 1차만 붙고 빠지는 인원이 많아서 의치한계열 외에서 1차 붙으면 2차 시험에서 붙기는 오히려 쉽단 말도 있고; 여담이지만 의치한 국시 합격 후에 5급 특채로 국가공무원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진급은 좀 어렵습니다만; 애초에 의치한 들어가는 거 자체가 좀 짜증나죠. 크크크크크. 그리고 여담 하나 더, 요즘 의치한 나와서 행시 준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의치한의 미래가 그닥 안 좋은가봐요 -_-; 이번에 보니 주변에 미디릿 치는 사람도 꽤 있던데.. 슬슬 임상의시장이 한계에 다달았나 봅니다. 흐흐.
09/09/01 22:28
아, 그리고 의치한 국가고시에 대해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모의고사 480점 정도 나오는 학생들 모아놓고 수능 480점 못 나오면 탈락, 이라고 했을 때 합격률이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그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그 수능이 쉬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_-a (뭔가 비유를 들어놓고 부적절한 느낌 한가득이네요;)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합격률만으로 시험의 난이도를 평가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라는 겁니다. -_-;;
09/09/02 03:19
의사를 일단 선택하는 순간...후우
30대 중반 혹은 40대까지의 청춘은 다 날려먹을 각오와 사람을 다룬다는 막중한 의무감이 없는한 정말 비추천입니다.
09/09/02 08:29
몽정가님// 로스쿨 전 시대라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저 옆자리에도 행시패스하신분이 앉아계시고,, 사시 패스한 친구도 있지만.. 그정도 수준은 아니에요 오히려 사시 천명뽑던 시절엔 행시합격이 더 어려웠다고 봅니다 우선 토익 700넘은 후 PSAT..(예전엔 수능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지문이 엄청 길어지면서 어려워졌죠.. 완전 시간싸움) PSAT합격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2차 준비... 5일동안 논술... 합격하면 토론 및 프리젠테이션.. 6명중 1명 떨어지고 그사람은 다음해에 다시 2차..... ㅡㅡ;;;;; 전 붙은 사람들이 신기합니다. 인간같아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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