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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9 13:41
음..대표적으로 최근에 개봉했던 해운대가 있겠네요.
사투리나 쌩뚱맞은 상황 등으로 억지로라도 초중반동안 계속 웃겨주고 끝에 살짝 울려주는 코미디영화입니다. 윤제균 감독을 좋아하지 않아 개인적인 의견이 듬뿍 들어갔으니 참고하세요 ^^
09/11/09 14:38
압축적으로 적자면 '재미와 감동'입니다. 둘중에서도 감동에 방점이 찍힙니다.
충무로 상업영화의 특징을 적어보자면 영화의 초중반부에 감독이 추구하고자 하는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다가 후반부에는 '감동'이라고 부르는 감정적 동의를 구하는 형식을 많이 취합니다. 이것을 충무로 흥행 공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재미를 추구하는 코드로는 코미디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다음으로는 극의 후반부에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일명 반전이라고 부르는) 스릴러 형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국가대표'와 '해운대'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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