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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1 17:21:32
Name 홍Yellow
Subject 허리디스크가 의심됩니다;
허리디스크가 의심됩니다.

약 반년전부터 허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아프고 다리도 살짝 아파서 정형외과가서 x-ray 찍어봤더니

디스크가 의심된다고 MRI를 찍어보라도 하더군요.

그 때는 괜찮겠지 하고 비싼 MRI를 찍어보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한동안 안아프고 괜찮다가 최근 1달동안 다시 아파옵니다.

저번보다 더 심각한데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같이 아픕니다. 저번보다 더요..

그리고 양말 신는것도 힘들고 앉을때 힘들고 무거운거 들 때 허리통증이 심하구요..

그리고 한번은 잘때도 허리랑 다리가 아파서 잠을 쉽게 못 든 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질문으로는 허리디스크가 맞을까요?;

두번째 질문으로는 CT로도 디스크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데 CT를 찍어도 괜찮을까요?

세번째 질문으로는 아직 미필자인데 디스크로 재검 받아서 4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번째 질문으로는 아는 형이 예전에 저보다 더 심각하게 아파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던데
CT찍은 결과 디스크직전의 단계였답니다; 제 증상이 더 약한데 MRI를 찍어보는게 괜찮을까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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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철
09/12/21 17:25
수정 아이콘
다리 저리고 아프면 거의 100프론데요. 4급 받으시면....바로 공익가셔야죠..공익 >>>>>>>>>>넘사벽>>>>>>>>>>현역순으로 편합니다.
09/12/21 17:25
수정 아이콘
1. 80%이상 맞는것 같습니다. 다리를 올릴때 허리부터 종아리까지 전기흐르듯 아프시다면 거의 맞아요.
2. ct로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mri가 정확합니다. 최근엔 보험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3. 병무청에 재검신청하면 됩니다. 단 병사용진단서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4. 군대문제도 있고 찍어보는것 추천드립니다. 통증의 강도와 디스크의 심한정도는 정비례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홍Yellow
09/12/21 17:27
수정 아이콘
나님// 다리를 올릴때 허리부터 종아리까지 전기흐르듯 아프진 않은데 이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핸드레이크
09/12/21 17:27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저도 허리+다리가 몇년 아파서
mri찍어 봤는데 디스크 중에서도 좀 심한편이었습니다
뭐 전 의사가 돈 좀 더 내게 하려고 ct말고 mri찍으라고 했던거 같습니다..워낙 그 병원이 그러거든요;
그래도 mri 30만원 정도였습니다
핸드레이크
09/12/21 17:2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랑 증상이 거의 똑같은데요
홍Yellow
09/12/21 17:29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그런가요??;; 지금은 다 완치되셨나요??
메를린
09/12/21 18:34
수정 아이콘
의사말이, 씨티로는 별로 보이지도 않고 엠알아이로 찍는게 낫다고 합니다. 씨티찍어보라는건 그냥 돈벌려고 하는거라 하더군요;
근데 저는 저런 증상이였는데, 의사가 저보고 깨끗하다고~운동좀 하라했습니다. 근데 아직도 아프네요. 제길.
09/12/21 18:44
수정 아이콘
1.99% 맞다고 생각됩니다.제가 지금 허리디스크로 4급받고 공익중..;

2.CT보단 MRI찍으시는게.. 병무청 재검 생각하신다면 MRI 찍으셔야합니다.

3.MRI 찍고 병사진단서 떼신다음 재검 신청하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헌데 전 재검때 멀쩡히 MRI상 디스크고 병사진단서에도 디스크라고 적혀있는데 자기(재검담당의사)는 디스크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2급주길래.. 중앙신검으로 끌고갔더니 중앙신검에서 MRI 한번 다시 찍었는데 그쪽 의사는 딱 사진보자마자 '디스크네요.4급' 하더군요.

4.전 사진상으론 꽤나 심각한데 실생활엔 그닥 큰 지장은 없습니다.(물론 제가 헬스나 수영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헌데 사진상으론 이게 디스크야?싶은데 정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구요.
디스크가 어느부위가 얼마큼 돌출되서 신경을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인 병이라..일단 MRI부터 찍어보시는게..
메를린
09/12/21 19:13
수정 아이콘
Gaieda님// 허리에 좋은 헬스는 뭐가 있나요?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09/12/21 19:18
수정 아이콘
메를린님// 글쎄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명칭은 잘 모릅니다만은,
윗몸일으키기와 스쿼트,그리고...헬스장가면 하반신을 고정시키고 상반신을 상하로 움직이며 하는 운동기구가 있는데;;
전 주로 이렇게 3개를 중점적으로 운동했습니다.
09/12/21 20:01
수정 아이콘
메를린님// 보통 디스크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운동은 척추기립근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백익스텐션(일명 슈퍼맨)과 굿모닝 정도가 되겠네요. 그 외에 턱걸이나 풀다운 등 광배근 운동도 도움을 줍니다. 등 운동이라고 불리는 운동들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광배근 운동을 제외한 척추기립근을 주운동 범위로 삼는 백익스텐션이나 굿모닝 혹은 데드리프트(베리에이션에 따라서)를 할 때는 정확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잘못하면 허리 나가요...
<<== 데드리프트 어정쩡한 자세로 들어올리다 허리 다쳐서 고생하는 1人
09/12/21 20:32
수정 아이콘
음, 디스크는 MRI 소견이 제일 정확합니다. 확진을 위한 검사이기도 하지요.

CT는 주로 골격계의 이상을 보게 되므로 수분이 대부분인 디스크의 이상을 관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되어 척추간 거리가 짧아졌다거나, 아니면 심하게 변성이 와 석회화가 일어났다거나 하는 경우에 진단이 되겠죠.
주로 골다공증이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것들이 CT의 대상이 된다고 보시면 맞을 듯 합니다.
따라서 디스크를 잡아낼 때 CT를 찍고 애매모호해서 MRI를 다시 찍는 경우는 생겨도, 반대의 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디스크같은 경우 영상진단학적 소견이 반드시 증상적 소견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MRI 상으로 디스크가 완전 파열 혹은 분리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데 그저 그렇다 하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진짜 아주 약간 돌출된 정도로도 죽겠다고 난리난리치시는 분들도 계시죠.
실제 디스크의 증상은 수핵에 의한 물리적 압박 외에 이상부위의 염증 정도에 따라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디스크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시면 경미하더라도 검사를 먼저 하시는 게 좋습니다.
증상에 비해 경과가 심하게 안 좋을 수도 있는게 디스크니까요.
메를린
09/12/21 20:43
수정 아이콘
Gaieda님// .JunE.님// 감사합니다 ^^; 턱걸이를 열심히 해야겠군요.
부엉이
09/12/21 21:19
수정 아이콘
무게를 사용하지않는 수준에서 엎드려서 가슴띄우기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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