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21 18:17
저는 발치하고 나서 바로 진통제를 먹었는데요,
진통제 먹어도 마취가 풀리니까 한 10분 정도 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가던데요, 정말 식은땀 줄줄 나면서, 으억-_ㅠ 제 생애 가장 긴 10분 이었어요,
10/01/21 18:27
저도 2주에 걸쳐서 뽑았는데요.
제가 진통제 알레르기가 있어서 수술전에 그걸 말씀드렸는데도 진통제는 꼭 맞아야 한다며 주사 놓으시더라구요. 그 후로 알레르기 반응 작렬해서 두번째 뽑을때는 절대 진통제 놓지 말라고 해서 안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전 뭐 그냥 얼얼하고, 물론 아프기야 아프지만 아 이러다 죽는구나..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병원까지 같이 갔던 친구랑 겜방에서 카트라이더 하고 집에 와서 다른 쪽 치아로 김장김치에 수육 먹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내가 짐승을 낳았는지, 사람을 낳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10/01/21 18:30
전 제대로 난 상태에서 뽑아서그런지(뽑는데 5분도 안걸린듯?) 마치풀리고 좀쑤시길래 진통제 먹으니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잇몸절개하고 뽑는다면 좀 아플수도.. 뽑고 진통제먹고 일찍자세요
10/01/21 18:40
잇몸 절개하고 뽑는건 바로 뽑을 수 없어서 이빨을 조각낸 다음에 빼냅니다. 조금 아프긴 하지만 견딜만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사랑니를 방치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 고통이 더 심하니까 이번 기회에 다 뽑아버리시길.
10/01/21 18:50
마취 풀리면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는 아니구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전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피는 많이 났지만..ㅡㅡ; 치과에서 약도 지어줬는데 그게 항생제인지 진통제인지 모르겠네요. 아님 둘 다 들어있었는지.. 약 덕분에 안 아팠을 수도 있겠네요. 뽑을 땐 전혀 감각 없을겁니다. 마취가 중간에 풀릴 일도 없구요. 마취주사가 좀 아픈데 잠깐이니까 괜찮아요.
10/01/21 19:01
사람마다 다른건지 제가 특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마취를 했기때문에 사랑니뽑을 그 순간에도 이게 뽑는건지 마는건지도 몰랐고 그 뒤로도 전혀 아픈것을 못느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10/01/21 19:04
이것도 케바케인가 보군요
저도 교정하려고 하나 뽑았는데 아랫니 잇몸 째고 뽑았습니다. 뽑을때............ 마취를 안했나...........생각이 들더군요.... 참을만 하기는 하지만 두번다시 겪고싶지는 않습니다..... 뼈를 긁는 느낌하며 그 고통은....어후..... 뽑은 뒤에도 한 4시간은 아팠던거 같네요.. 그 뒤로도 잇몸이 부어서 그 쪽으로는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 이후로 관우가 마취도 안하고 뼈를 깍으며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쌩 개 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10/01/21 19:04
전...사랑니가 특이하게 나고 있어서...
사랑니를 드릴로 갈아내고 뽑았는데.. 갈아내는 중에 마취가 풀렷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ㅠㅠ 그냥 마취 안하고 뽑는 정도가 아니라.. 드릴로 치아를 갈아내는데..마취가 풀렸다면... 살아오면서 육체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10년이 넘어가는데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네요-_-;; 누가 저보고.. 화생방 10번 들어갈래.. 그때처럼 마취풀린채로 치아갈아내서 치아뽑을래? 라고 물어본다면.. 고민도 안하고 화생방 10번입니다--;;;
10/01/21 19:41
저도 네개 다 뽑았고 아래 두개는 누워서 나는 바람에 아주 살짝 돌출된 정도라 째고 쪼개서 뽑았습니다.
결론은 하나도 안아팠고 마취 풀린후에도 아픈걸 못느꼈습니다. 참고로 저 엄살 엄청 심하고 조금만 아파도 잘 못견디는 체질입니다. 근데 제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뭐 심하면 하루이틀 아픈걸로 못넘어간다고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렇다면 사랑니는 복불복 같습니다.
10/01/21 22:0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뽑기 전에 든든히 먹고 뽑은 다음 찜질할 얼음과 정신을 다른 데 돌리기 위한 것, 예를 들어 만화나 비디오(?) 준비하면 그럭저럭 넘어갑니다. 아프다고는 해도 정말 아픈 것은 몇 시간에 불과하니까요. 제 경험으로는 그 보다 더 아픈 것도 많았습니다.
10/01/21 22:14
아랫니를 망치로 4조각으로 깨서 핀셋으로 하나씩 집어냈는데....마취를 했는데도 몸이 덜덜 떨리더군요.
마취끝나고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