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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18:45
헉...설마요. 그때 조금 시끄럽기는 했는데, 2억 설은 처음 듣습니다.
당시 위에이드와 연습생이기 때문에 계약을 한 건 아니어서 협회에서 유권해석을 내려 케텝을 간걸로 아는 데요. 저는 그건 문제 없다고 봤습니다. 불법아니죠. 미계약 상태였으니...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10/03/02 20:31
2억얘기는 처음듣습니다. 절정의 김택용도 2억에 현금트레이드 하는데 그건 말이 안되죠. 그 당시 팬택이 해체무렵이어서 팀이 혼란스러울때 이영호 선수 아버지가 팬택의 미래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케텝으로 옮기게되었죠. 그 당시 이미 이영호선수는 바이오닉 초고수로 슬슬 유명지기 시작할 무렵이죠. 제가 이영호 선수를 처음 알게 된게 이윤열 선수 승자인터뷰였는데, 그때 이윤열선수가 말하길 우리팀 연습생중에 바이오닉을 정말 잘하는 어린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가르쳐준 빌드를 썼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망주를 빼가니 팬택에서 규칙에 어긋나지 않냐고 문제제기를 했고 한동안 이슈가 되다가 유야무야 마무리 된거 같습니다. 몇천만원이라고 하시는분도 있는데 연습생 데려오면서 몇천만원 썼을것 같진 않구요. 그냥 흐지부지 된거 아닌가요?
10/03/02 20:43
- 프로게이머가 된 과정이 궁금하다. 워낙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해보자
▲ 정말 어렸을 때, 초등학교 3학년 때였을 것이다. 형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을 봤는데 잘 알려주지 않더라. 조금 할 만한 정도가 되니까 집에서 컴퓨터를 없앴다. 그 이후로는 PC방에 갔고, FPS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게임 방송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겨울방학 정도에 집에 컴퓨터가 생겼고, 연습을 하다 보니 1년 넘게 게임을 한 애들을 이기더라. TV에서 본 플레이도 잘 소화하길래 스스로도 신기했다(웃음). 그래서 예전 KOR 팀 입단테스트에서 합격을 했다. 하지만 온라인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방치를 하시더라(웃음). 그만두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당시 KOR 코치님이 '진짜 그만 둘 것이냐'고 물어보더라. 연습생이 다른 팀을 간다고 하니까 개념이 없어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부모님과 약속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KOR에 있을 때 준프로를 따기는 했는데 다른 아는 분이 팬택을 소개시켜줘서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이광수 코치님께서 나를 잘 봐주셨다. 들어간 뒤에 1, 2달 이후 랭킹전 1위를 했는데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1위를 했다. 그러다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KTF로 옮기게 됐다. 다른 팀에서도 오라고 했는데 KTF와 조건이 맞았다. 하지만 그 때 문제가 조금 있기는 했다(웃음).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0471&db=issue 들어온지 한두달도 안된 연습생이 자체랭킹전에서 반년넘게 1등했으니... 뭐 답이 없죠. 팬택입장에서 속이 쓰릴만도 합니다.
10/03/02 20:51
이영호선수 정말 유명했습니다 -_-;
근데 사실 아마시절때 유명했던 선수가 워낙 많아서 좀 묻힌감이 있죠.. 권오혁선수만 봐도 웨스트최강자였지만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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