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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02:50
하고시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시다면 대학원, 기초를 쌓으셔야 되면 대학 편입이 나으실 것 같네요.
최종학력이라는 면에서 학사보다는 석사가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제가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전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일반론에 입각해서 말씀드리는 거라 단정할 순 없겠네요. 다만 학사 편입을 하시면 대학원도 학사 취득 후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0/03/13 08:29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남 같은 경우에는 대학원 별로 메리트 없습니다.
우선 직장을 잡을 때 출신 대학교가 따라붙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학벌 타파니 뭐니 해도 아직 적용이 되기가 힘들어요. 대학원을 더 좋은 데로 나온다고 치더라도 학부를 아예 안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분야마다,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힘들긴 하겠지만.. 제 경험상, 그리고 들리는 말들에 의하면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분야 자체가 제가 보기엔 석사 2년의 경험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공부를 해서 박사까지 딴다든지 더 깊게 들어가고 싶다면야 당연히 대학원을 가야겠지만 취직을 한다고 하셨으니 취직만 놓고 봤을 때는 석사가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의 방향성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2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몸으로 익힌 경험에 비해 석사 생활에서 얻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꼭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한다면 편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그래도 대학원에 미련이 남는다, 공부를 더 하고 싶다 하시면 그 이후에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10/03/13 08:43
공부를 더하고싶으면 대학원. 학교를 바꾸고 싶다면 편입을 하셔야죠. 근데 2년 준비해서 편입을 한다라;; 좀 말리고 싶네요.
어디를 편입하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2년간 +될 금액이 -되는거고 학비도 따로나가구요. 솔직히 말해 4년제 오셔서 셤쳐보면 아시겠지만 4학년 대부분이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로 씁니다. 글쓴님이 말씀하신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분야처럼 디테일하게 쓰지도 않구요 사측에서도 그런 특성 고려 안하고 걍 뽑습니다. 얼마나 대학가서 공부를 했건간에 경력이 몇년씩 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거든요.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분야라는게 특별히 접근성이 높아서 인력이 없거나 엄청나게 고난이도 직군도 아니고 4년제로 편입한다고 저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 분야의 수업을 골라서 두어개 더 들을수는 있어도 그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학교다니면서 네트워크 보안 관련하여 논문을 쓰거나 공모전에 나가서 입상하면,,,그땐 얘기가 좀 다를껍니다. 때문에, 동아리나 스터디들이 존재하죠. 말이 길어졌는데;;; 전체적인 학부 겅브를 하고싶으면 편입을 하시고 디테일한 분야를 하려면 대학원을 가세요. 네트워크 보안관련 랩 들어가서 공부하면 되겠네요. 그게 아니라 그냥 대학가서 네트워크 보안의 전문가가 되겠다. 이러면 큰기대 하지마시구요. 석박사 인력도 넘쳐납니다. 어차피 학부생은 석박사들 밑에서 일하니까요. 단순히 2년 준비->편입->2년재학->대학원입학->2년재학 이게 제일 낫다고 보는데 6년을 투자할 생각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편입할 맘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그냥 오늘 회사접고 내일부터 준비해서 올겨울꺼로 승부보세요. 무조건 한살이라도 빠른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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