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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0 16:55
같은 과 누님이 결혼하실 때 과 사람 중 절반 정도가 모여서 '사랑의 서약'을 조금 연습하고 축가로 불러드렸습니다. 노래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무난했습니다.
아래는 가사입니다.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 왔어요 모든 사람의 축복에 사랑의 서약을 하고 있죠 세월이 흘러서 병들고 지칠 때 지금처럼 내 곁에서 서로 위로해 줄 수 있나요 함께 걸어가야 할 수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이룰수 없다고 슬퍼했던 날들 낮설었던 그 이별도 이젠 추억이라 할수 있죠 함께 걸어가야 할 수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ps. 그 결혼식 주례 선생님이 스님이셨던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_- 주례사의 시작도 '제가 이런 곳을 처음 와봅니다.' 였죠...
10/05/20 16:55
올해 초에 친구 결혼식에서 저랑 친구들이랑 5명이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노래 자체가 흥겹긴 한데
'사랑' 단어가 있나..-_-;;
10/05/20 17:04
스윗소로우-사랑해 이거 엄청 괜찮던데요~~ 남자 4명이 부른거 봤었습니다.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이라는 단어도 엄청 들어가죵..
10/05/20 17:14
오옷.. 대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_ _)
친구들과 적절하게 한소절씩 연습해봐서 선정하도록 할께요^^* 정말 감사감사~~!!!
10/05/20 17:42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yeh~
차가운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 And yeh~ 지독한 내게 의미를 준 너의 """사랑""" ... 죄송합니다 ㅠㅠ
10/05/20 19:20
니가 사는그집 그집이 내집이였어야해
농담이구요 저도 얼마전에 축가로 사랑의서약 불러달라는 얘기듣고 질게에서 한동준이 부른 사랑의서약 엠피쓰리 파일 구한적이있네요. 그동안 신부에게나 노을의 청혼만 불렀는데 사랑의 서약도 굉장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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