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00년 이전에 TV에서 봤던 것 같고요
아마 더빙이었던 것 같습니다(확실치 않음)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노부부가 운영하는 시골 농장에
손주, 손녀가 놀러오는 걸로 영화 시작하고요
첫째가 약 12~15세 여자이고
동생들은 2~3명 있던 것 같은데 성별이나 나이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할아버지가 다 큰 손녀 보자마자
딸인지 아내인지 젊었을 때의 모습을 겹치는 장면이 나왔고요
이것 때문인지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계속 틱틱 거렸던가? 관심을 아예 안 주던가? 그럽니다

늘 잘 해주던 할아버지가 계속 거리를 두자
손녀도 결국 반항하게 되고요
급기야 긴 생머리를 보란듯이 단발로 잘라버리고 식사 때 나타나는데
단발이 된 손녀 보고 할아버지가 "자~알 했다" 거리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이후 채널을 돌린 건지, 보다가 잔 건지 아무튼
뒷 내용은 생각이 전혀 안 나는데
무슨 영화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