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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9 12:42:28
Name 산딸기먹자
Subject [스타1] 래더 플레이에서도 영웅 생산이 가능하게끔 한다면?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가 한창 한국에서 열풍이던 시절에 국산 게임계들도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장르인 RTS 게임들을 많이 만들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부 잊혀진 게임들이 되었지만요(임진록, 천년의 신화 등).

그런데 제가 그 게임들을 보면서 생각난 것이, 그 국산 RTS 게임들은 전부 개별 영웅 소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부 "영웅 소환 가능 연구 완료"->"영웅 소환" 이런 순이더군요.

그러면 이것을 스타1 래더 게임에서도 가능하게끔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3종족의 개별 영웅 유닛들은 해당 유닛 한정 업그레이드가 전부 끝났을 때에만 소환 가능 연구를 할 수 있게끔 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군 피닉스는 드라군 사업 완료시에만, 그리고 하이템플러 영웅 태서더는 스톰, 할루시, 하템 마나업글이 모두 완료된 시점에서야

소환 가능 연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죠.

그리고 모든 영웅 유닛들의 소환 연구는 미네랄 200+가스 200에 연구시간은 267초로 합시다.

왜 267초냐면, 모든 종족 유닛들의 방어력 및 공격력 1단계 업그레이드 시간이 267초이기 때문입니다.

저것보다 더 짧으면 이기고 있는 쪽에서 굳히기가 너무 쉬워질 테니까 이걸 방지하기 위함인거죠.

이 영웅 유닛 소환 연구는 전부 템플러 아카이브(태서더, 제라툴), 머신 샵(벌쳐 레이너, 탱크 듀크, 앨런 셰자르) 등

유닛 스킬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건물에서만 할 수 있게끔 하고 영웅 유닛 소환 연구가 끝날 시 영웅 유닛 소환은

게이트웨이, 팩토리, 해처리(레어, 하이브) 등 생산 건물에서만 하게끔 하는겁니다.

각 영웅들은 현재 스펙을 유지시키며 그 스펙에 맞게끔 소환에 요구되는 미네랄/가스 요구량을 개별적으로 측정해둡니다.

물론 이 영웅들은 인구수를 절대 차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 번 죽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고, 같은 이름의 영웅은 한 번 그 유닛을 소환하고 나면 다른 종류로 다신 소환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군 피닉스를 소환했는데 그 후 질럿 피닉스 소환은 불가능하고

짐 레이너 역시 벌쳐에 탄 레이너를 소환했는데 그 후 히페리온(배틀크루져)을 탄 레이너 소환은 불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이 영웅 유닛들이 소환되면 효과음은 각 종족별 캠페인 미션 실행시 특정 유닛이나 영웅을 가리키는 종족별 효과음으로 설정합니다.

이러면 각 종족별 밸런스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게임 양상은 어떻게 변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참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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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22/02/19 12:44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어질거 같은데 몇몇 영웅들이 너무 사기라서 능력치 리밸런싱은 해야하지 싶어요. 리버나 아칸 정도...?

밸런스는 당장 생각은 토스가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바이오닉 계열 영웅들이 일반 스킬에 좀 취약한 문제도 있고요.
미소속의슬픔
22/02/19 12:51
수정 아이콘
그걸 우린 워3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22/02/19 12: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그렇네요
이민들레
22/02/19 12:58
수정 아이콘
워3.....
wersdfhr
22/02/19 13:02
수정 아이콘
어렸을 떄 생각나네요 모두가 스타할때 저는 꿋꿋하게 임진록 했었었죠 물론 잘하지는 못했지만 ㅠㅠ
코우사카 호노카
22/02/19 13:09
수정 아이콘
피닉스에 브루들링 쓰고싶네요
산딸기먹자
22/02/19 13:10
수정 아이콘
캠페인에서 허구헌날 썼으니 이제 제라툴이나 레이너한테 써야죠
샤르미에티미
22/02/19 13:10
수정 아이콘
스타1 같은 경우 그냥 기본 스펙에 영웅별 밸런스 맞춘 정도로 나오면 영향이 너무 적습니다. 세기는 센데 아무 스킬도 없어서 스타2 용병하고 비슷한 정도죠. 그렇다고 스펙 높이고 고유 스킬을 줘버리면 스타 특성상 워3보다 더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고요. 워3는 원체 소규모 싸움에 순삭 전투가 아닌 지라 괜찮은데(+애초에 영웅에 밸런스를 맞춘 게임) 예를 들어 스타2 캠페인 영웅 스펙이라고 하면 기본 유닛들은 갈려 나가는 게 일이 되서요.
스타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거 밸런스 맞추기 상당히 힘들 거예요. 약하면 약한대로 이거 뭐 스카웃이냐 관광용이네 이렇게 될 거고 어중간 하면 이 패치가 이렇게 필요한 거였냐는 생각이 들 거고 세면 센 대로 문제고... 약>어중간>적절>강함>밸런스 파괴, 적절에 딱 맞게 낼 능력이 현 블리자드에게 있을까 싶습니다. 별개로 그냥 기본 스펙만 생각하면 토스 영웅 유닛들이 약한 게 없고 저그는 하위 중위 티어들은 너무 약하고 테란은 스펙 자체는 괜찮은데 스킬에 너무 취약하다는 게 문제네요.
푸크린
22/02/19 13:35
수정 아이콘
토스 영웅 스펙뻥이 타종족보다 심해서 프사기 될듯합니다
자원은 결국 비용이 크지 않은데 스펙은 불변이라
유자농원
22/02/19 13:44
수정 아이콘
초반 유닛 영웅 밸류가 토스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진짜로 된다고 하면 밸런스조절은 있어야 될 것 같네요.
마감은 지키자
22/02/19 14:05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 보자마자 킹덤언더파이어가 생각 났네요.
해바라기
22/02/19 14:30
수정 아이콘
킹덤언더파이어는 영웅 하나로 게임이 역전 가능했죠.
결승전에서 1칸 남기고 영웅이 못나오는 바람에 진 경기도 기억나구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2/19 18:48
수정 아이콘
민속놀이는 규정이 바뀌면 곤란...
22/02/20 11:40
수정 아이콘
스1 영웅은 되게 약하지 않나 싶은데..
22/02/20 12:21
수정 아이콘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전면전에선 거의 의미가 없고 용도가 한정적일듯 합니다.

테란은 듀크(시즈)정도는 방어에서든 전면전에서든 꽤 쓸모가 있겠네요. 마린 레이너도 드랍쉽 견제에 섞으면 꽤 까다로울거 같구요. 나머진 딱히 용도를 못찾겠습니다.

프로토스는 다른 게이트 유닛은 안뽑는 것보단 나은 정도 일거 같고 태사다/제라툴(아칸) 정도는 저그전에서 본대에 포함되어 있으면 엄청난 압박이긴 할텐데 만약 이름대로 태사다와 제라툴을 합체시키는 방식이면 하템 모든 연구 + 태사다 소환연구 + 태사다 소환비용 + 제라툴 소환 연구 + 제라툴 소환비용이 드는데 이거면 그냥 그돈으로 아칸을 소환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냥 소환연구하고 게이트에서 뽑는 방식이면 괜찮을거 같구요.

스타게이트 유닛도 무쓸모고 리버영웅의 경우 나오는 타이밍은 늦겠지만, 셔틀에서 내린뒤 쿨타임이 없는 점은 게임 후반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네요.

저그는 감염된 캐리건 빼면 거의 안쓰일거 같습니다. 토라스크 정도는 쓸만 할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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