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5/22 00:23
(수정됨) 이어지는 DRX 와 DNF 의 경기는 야근하느라 보지 못해서 딱히 후기 남길 말이 없네요
왜죠? 젠한전을 보셨으면 재난전도 보셨어야죠
25/05/22 00:51
사실 틈틈이 들여다보긴 했는데
1경기 지고 2경기 밴픽보고 음? 셀프 레드인데 밴픽이 왜이래?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다시 들여다보니 2:0 이더군요..
25/05/22 00:39
쵸비는 예전 한화 원장 시절부터 탱커를 종종 픽했던 기억이 납니다. 레넥톤은 예전에 썼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일단 크산테 세트 사이온 오른 노틸러스로 미드를 했던게 기억나네요.
+ 25/05/22 05:18
쵸비 잘한다는건 이제 말하기도 지겨운데 올 해는 정말 말도 안됩니다.
작년 한화와 다전제 단독 POG급 기량이 매일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이로워요.
+ 25/05/22 06:31
룰러 미드타워 앞에서 점멸아끼면서 와리가리하다 죽고 역전당하는 걸 보면서 머리로는 예전 그대로인데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룰러를 집요하게 파면 젠지전 해법도 보일 것 같습니다.
+ 25/05/22 10:22
어제 보면서 느낀건데.... 젠지 바텀 영향력이 필요없더라구요.
그냥 기쵸캐가 알아서 이겨줍니다. 역시 상체 연차가 쌓이니까 시너지가 어마무시합니다.
+ 25/05/22 07:08
제발 올해는 마지막까지 컨디션 잘 조절해서 마지막까지..이렇게 잘해도 마지막에 우승 못하면 그간 잘했던 거 다 조롱으로 돌아오는 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제 그런 모습 그만 보고 싶네요.
+ 25/05/22 09:04
쵸비랑 흐웨이는 안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수동적이에요 어제는 개인적으로 기인한테 감탄했습니다 니달리랑 오로라로 턴 계속 빼주는게 예술이었어요
+ 25/05/22 09:12
최근의 쵸비는 진짜 천외천이네요.
데뷔직후 페이커나 18월즈 루키에게서 느껴지던게 느껴집니다. 다만 월즈까지 이어나가는건 또 다른 문제라서...
+ 25/05/22 09:44
대부분 전성기에 피크 찍고 경력 쌓일수록 피지컬이 조금씩 우하향한걸 짬으로 메꾸는데 쵸비는 오히려 유지하거나 오르는게 신기합니다 이런 선수는 첨 봐요.
손목이슈만 안생기면 좋겠어요. 어떤 선수든 이거 생기면 정말 훅 가서...
+ 25/05/22 09:52
꾸준한 후기 작성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정규시즌 2라운드는 거의 막바지 단계인 것 같고 서부 막차의 갈림길에 있는 농 킅 딮 간의 순위 경쟁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메인 이벤트인 로드투 MSI가 기대됩니다.
+ 25/05/22 10:11
오로라 - 레넥 스왑 심리전으로 레드탑 5픽 카운터치는 전략은 어느 팀이나 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인게임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기인/쵸비 라는 점이 젠지의 크랙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카운터 대상인 제우스눈 한화의 핵심 전력이었고.(나머지 라인이 약한 게 아니라 제우스가 있는 팀은 제우스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듯. 너무 좋은 옵션이라) 사실 오로라를 쥐어준다고 해서 제우스의 나르를 그렇게까지 압박할 수 있는 선수가 국내에 기인말고 누가 있나 싶습니다. 판테온 갱 두 번 흘린 것이 거의 게임을 결정지어 버렸어요.
그간 젠지는 인게임 실력에 비해 밴픽이 아쉬워서 중요한 순간에 여러번 무너졌는데, 피어리스 룰로 바뀐 것이 지금까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 25/05/22 10:25
쵸비는 정말 미스테리한 경지에 도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는가
고점은 그냥 신이고, 고점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이선수는 저점이 없습니다. 저점도 높다, 수준이 아니라 없어요 그냥 사람이면 육회먹고 폭풍설사 할 수도 있고 감기 걸릴수도 있고 잠 설칠수도 있고 아 오늘 나 컨디션 최상인데? 해도 정작 뭐 하려고 하면 잘 안 풀리고 이러기 마련이거든요? 최전성기의 프로선수들도 가끔씩 절죠. 이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다. 결국 사람이 하는 거니까요 근데 쵸비는 그게 없어요. 인간이 아닙니다. 그냥 신
+ 25/05/22 12:45
롤드컵 고점이 리그평균은 고사하고 리그 저점도 안 나오는 느낌인데, 제발 그냥 하던대로만 하라고...
하던대로 했던 것 같은 느낌은 21 한화인데 이 때는 팀이...
+ 25/05/22 13:32
냉정하게 DRX전 빼고는 쵸비는 딱히 못한적이 없습니다. DRX전은 범인 맞죠.
그래서 쵸비 응원하는 저도 '훼손' 당했다고 했습니다.
+ 25/05/22 10:33
1세트에 아지르, 스카너, 루시안 주면서 세나가 맞나 싶었고, 2세트에 미포 스펠 없는 상태로 둥지 안에서 싸우면 질게 뻔했는데 그게 최선이었을까 정도 말고는 대체로 수준 높은 경기였네요.
번외로 제우스 데스가 늘었는데 한화 운영도 점검 들어가야 싶긴 합니다. 제우스가 돋보이긴 하는데, 월즈 목표로는 최적의 활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 25/05/22 11:24
(수정됨) 2024 월즈 끝나고 LCK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네 개의 시선'에 젠지 대표로 쵸비가 출연했었습니다. 월즈 결승전, 4경기 페이커의 사일러스 이니쉬로 시작된 역전극을 리뷰하면서 쵸비가 "저렇게 해야 지는 상황에서도 우승시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 잠을 못 잘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쵸비는 내년에 더 무섭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생각이 120% 맞아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젠지의 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쵸비는 2018년 데뷔 이후 지금이 최고점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젠지 전 선수들이 저렇게 동포지션 최상위 기량인데도 쵸비의 특출남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하디 흔한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을 다시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쵸비와 젠지의 숙원인 월즈를 들어올리기에는 올해가 최적기일 겁니다. 뒤집어 말하면 쵸비와 젠지의 가장 큰 적은 "올해가 최적기"라는 압박감, 2022 2023 2024 3년 넘게 그들을 가을마다 압박해 온 그 압박감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압박감을 이기고 쵸비가 올해 월즈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하는 거 봐서는 상당히 확률 높지 않나 싶습니다.)
+ 25/05/22 11:50
젠지는 리그 우승도 4-peat 신기록 세우고 그 다음 스텝에서 아차 하더니
어제도 세트 신기록 21 찍자마자 바로 아차 하더라구요(물론 그전 신기록 20도 젠지) 일부러 하나씩 하나씩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무튼 어제 5시 경기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두 팀이 리그최강인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이긴 했습니다 두 팀 다 RtM 3라?4라?까지는 확보된 상황이니 아마 다전제를 위한 테스트 혹은 숨김픽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분석영상등 전프로들의 멘트보면 캐니언에 대한 얘기도 쏠쏠히 나오더라구요 저야 기인 좋아라 하지만... 캐니언이 칼챔의 날카로움뿐 아니라 뭐랄까? 오너/피넛 느낌의 단단함도 예전에 비해서 올라간 느낌이더라구요
+ 25/05/22 12:05
3세트 블루에서 밴픽으로 카운터친게 너무 좋더라고요. 강퀴가 언급한대로 레넥톤을 뽑으므로서 제우스의 다른 픽을 제한하고 레드 5픽을 보자마자 레넥톤 오로라 스왑으로 너무 좋은 밴픽을 가져갔죠. 선수들도 만족스러워한걸 인게임 보이스로도 충분히 알수 있었고요.
젠지가 이렇게 밴픽 잘한게 얼마만인지 ㅠ
+ 25/05/22 14:47
저도 강퀴 방송 보면서, 응 너 레넥톤 앞에서 카밀 같은거 할거야? 해놓고 스왑으로 화룡점정 찍은 레넥톤 픽 극찬하는 걸 듣고 아 밴픽이 진짜 절묘했구나 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갈리오 템 꼬이게 한 건 물론이구요.
+ 25/05/22 13:37
지금까지 보면
봄에 최고점인 젠지는 점점 우하향하고 봄에 최저점인 티원은 점점 우상향해서 롤드컵시점쯤 크로스 하는 느낌인데 올해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거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력으로는 젠지를 누가이겨! 인 느낌인데 이건 매년 이때쯤 나왔던 이야기라...
+ 25/05/22 14:19
캐니언이 일단 요즘 진짜 미쳤고, 교전의 정점을 보는느낌
쵸비는 요즘 상향평균화된 시대에서 혼자 독보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전성기 페이커가 라인전 전부 패고 다닐때 그런느낌을 최근에 강하게 받네요
+ 25/05/22 14:54
페이커 커리어를 볼 때 개인무력이 가장 뛰어났던 때는 17SKT로 생각합니다.
섬머 KT와의 플옵, 롤드컵 8강에서 1:2로 밀렸을때 보여준 차력쇼, 4강의 더 말해 뭣할 5연갈. 아쉬운 건 여러 사정상 팀 사이클이 하강곡선이었고, 그러다보니 개인의 능력치와 팀 성과가 맞지 않았다는 점이겠죠. 지금 쵸비는 제게 17SKT 시절 페이커를 떠오르게 합니다. 정점에 달한 기량과 원숙한 로지컬. 그때 페이커에 비해 긍정적인 부분은 다른 팀원들의 기량 역시 올 퍼스트 급으로 유지된다는 점이겠네요. 위에도 썼지만, 쵸비가 숙원을 이룬다면 올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25/05/22 14:23
정규시즌은 항상 1황이였죠.
스프링은 1황 2강 3중 3약 1최약 정도로 되는군요. 꼬꼬 해설에서 빵터졌습니다.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는데 젠지는 정신차린 호랑이라 만나면 죽는다구요. 스프링에 전승하고 msi 부셔버리고 써머에 좀 맞아가면서 정신차리고 롤드컵에선 공포의 호랑이가 되길
+ 25/05/22 14:24
저는 듀로가 이렇게까지 일취월장한게 불가사의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팀 컬러와도 아주 잘 맞아요. 실력적으로는 리헨즈가 위일지 몰라도 팀 합으로는 듀로가 더 잘 맞는 느낌입니다.
+ 25/05/22 14:41
동감입니다. 크랙 플레이는 리헨즈가 잘 할 것 같은데, 그건 위에서 많이 해줄 거라 그런지 몰라도 안정성을 더해주는 듀로가 잘 맞아보이기도 합니다.
+ 25/05/22 14:43
DRX 시절, DRX 유튜브에서 포지션 불문 롤을 가장 잘하는 선수 라는 말로 쵸비를 수식했었는데,
누군가에겐 그것이 조롱거리로 쓰였지만 지금 현 시점에선 그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식어가 된 것 같습니다.
+ 25/05/22 16:02
쵸비는 안 그래도 잘하는데 잘하는팀원들이 곁에 있으니까 무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젠한전 이후 재난전 후... 이걸 6꽉도 못가? 커뮤에선 차라리 0승이면 안타깝기도 하고 폭탄돌리기 밈이라도 있었는데 1승 후엔 상시 비난만 받는다며 또 한껏 돌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