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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8 03:30:33
Name 십자포화
Subject [정치] 돌이켜보면 이 나라에서 군대가 내부를 목표로 움직였을 때는
쿠데타 아니면 학살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외의 목적으로는 움직일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역사책의 사례들만 봐도 하나하나가 소름 끼칠 만큼 끔찍한 사건들이었는데,
바로 며칠 전 그런 일이 일어날 뻔 했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더 소름 돋는 것은 그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인기 등으로 대북도발을, 노골적으로 전쟁을 노리고 했다는 건데요.
정말로 그 의도대로 돌아가 실제 전쟁을 일으켰다고 하면 이 땅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을 지 정말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다행히 실패로 돌아갔지만, 잘못됐다면 수백만이 죽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그리고 그 부역자들 국민의 힘.
이번 일은 그들이 알량한 한 줌 권력을 위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목숨이 오가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도 태연한 후안무치한 자들.

그들이 발 붙일 땅은 더는 이 나라에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12/08 03:43
수정 아이콘
상당히 오래전 사건이라 잊혀졌지만 총풍 사건부터 오래된 전통이지요.
십자포화
24/12/08 03:45
수정 아이콘
그나마 총풍 때는 군대가 움직이진 않았으니까요.
금도는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일로 확실해졌습니다. 저들에게 금도는 없어요.
24/12/08 03:56
수정 아이콘
뭐 옛날부터 그랬던 당이죠. 제가 선거권이 생기고 난 이후 민정당계 정당에게 단 한표도 준 적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저 총풍 사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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