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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16:21
진짜 레전드다
이딴게 미국 대통령..??? 트럼프도 내심 쫄렸던 걸까요 여론조사 보면 대선때 민주당 꺾었던 스윙 스테이트들에서 죄다 뒤집어지던데
25/05/12 16:34
연합뉴스 [美 대중관세 145%→30%, 中 대미관세 125%→10%…미중 관세합의]
국내나 국외나 도파민 터지는 뉴스들이 쏟아지네요
25/05/12 17:36
이미 배가 중국에서 출발한지 2주가 되었고 심지어 LA항에 도착도 하기도 해서,
어느 정도 낮출거라고는 다들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크게 낮출 줄은 예측하기 힘들었죠. 트럼프가 그냥 지난 몇 주동안 한 일을 다 엎어버린 수준입니다. 이럴 거면 왜 이 고생을...
25/05/12 16:36
트럼프 한심한거 반, 고점느낌나서 들어가기 부담스럽던 나스닥 세일찬스줘서 고마운거 반
관세도 롤백해서 재료소멸 안 시키고 임기내내 유예만 하는게 더 나을수도. 주가하락할만하면 관세적용 유예로 상승모멘텀 제공 크크..
25/05/12 17:40
이 상황이면 실질적으로 철회이나, 도람푸 체면때문에 일단 유예인걸로 해 주는거죠. 전적으로 이건 중국이 봐준겁니다. 애초에 아무고토 모르는 놈이 꼴값떨고 있는데, 중국이 진지하게 상종해줘야 할 이유가 없었죠. 장삼이사들이 지도자급 인사 씹고 그러는게 거개는 뭘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만, 도람푸에 관해서는저건 그냥 장삼이사만도 못한 인간이라서 크크
25/05/12 16:44
이제 다 알죠
트럼프는 미국이 잘나가는 것도 관심없고, 미국 서민들이 잘 사는 것도 관심 없이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로 자기 돈 해쳐먹는데만 정신팔린 인간이라는 거요 그리고 동맹국은 진심모드로 패고 중국, 러시아에게는 패는 시늉만 하는 닝겐이라는 것도요 이제 첫번째 WWE가 끝났으니 다음번엔 또 신박한거 들고와서 협박질 해대겠죠 어느정도는 진짜로 실행하면서 UFC로 보이게끔요 그게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는 트황상에겐 알빠노 입니다 나와 내 측근들만 돈 잘 벌면 됨 크크크
25/05/12 17:53
이거는 근데 하남자 이거를 떠나서.... 만약에 본인이 관세 때려서 주식 떨군다음에 본인 지인들한테 걱정하지마 연기할꺼임 이러면서 돈 번거면 이거는 국가단위 스캠아닙니까. 사실상 인위적으로 본인이 주가조절해서 돈버는건데..
25/05/12 20:13
자본주의의 지옥에서요?
루이지 사건만 봐도 트럼프와 돈 나눠먹은 사람들이 자기가 살기 위해서 열심히 쉴드 쳐줄꺼 같습니다 머스크는 대표 광대가 되어서 떠났지만 아직 트럼프와 부역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죠
25/05/12 18:39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건 알긴했지만 2기는 1기와 다르게 체계화된 계획이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엉성하고 허술하네요
그럼에도 행정부 사람 전부가 트럼프와 동일시할 순 없으니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5/05/12 20:06
트럼프 100일날 트럼프 내각 회의를 공개했었습니다.
한번 보시면 어떤 사람들이 내각의 핵심들인지 볼 수 있을 겁니다. 보다가 아부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중간에 껐습니다.
25/05/12 19:48
일선 수습직원이 저런식으로 말도안되는일 터뜨리고 거기에다가 이랬다저랬다 했다간 바로 계약해지일텐데 저렇게해도 노책임이니 세상이 놀이터요 꿀잼이겠네요.
25/05/12 20:53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단 미장 비중은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국장 수익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환율은 1350선을 향할 듯 하다는 생각이고(그게 미국과 한국 정부의 의지인 듯도 합니다) 트럼프는 앞으로도 계속 이랬다 저랬다하며 심리를 흔들 것 같고, 이미 무너진 미국의 신뢰는 다시 쉽게 회복되지 않을 듯 합니다. 보통 제가 이렇게 생각하면 꼭 반대로 가긴 하던데, 과연...
25/05/12 21:42
저도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경제는 결국 심리인데 경제에 분명 어떤 상처가 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소프트 데이타가 하드 데이타로 연결되지 않는경우가 많다 해도, 역사적 통계를 보면 지금처럼 무시할 만한 데이타들은 아니었고요. 그랬다면 발표자체를 그만해야죠.
25/05/12 21:58
제 평생 본 사람들중 가장 유물론자이자 가난한 노동자들의 지지로 당선되었으며 붉은색을 테마색으로 삼고 당선되자마자 자본주의의 근본정신을 박살내고 맨날 헛소리에 급발진 하는 듯 하지만 결국 말바꾸고 한발 빼면서 하는 것들을 다시 보면 왼편으로만 걷고 있는 이시대 가장 마르크스주의적 남자이자 좌빨이 트럼프 대통령이죠...
25/05/12 23:34
(수정됨) 트럼프가 얼마나 멍청한지 드러났고, 반대로 미국 시스템이 얼마나 강한지도 드러났다고 봅니다. 트럼프 정도 권력을 쥐고 의지를 가지고 시스템 대가리를 깨려고 해도 미국의 주류 경제, 시스템 (스콧 베센트) 에는 무릎을 꿇고 뭐 못 한다는 거죠.
물론 개인이 시스템을 얼마나 무너뜨릴 수 있나 건드려본 건 있지만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보고 이정도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너무 진심모드로 해서 비용으로 지불한 게 있죠. 중국 포위망이 사실상 형해화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미국 주가가 안 좋을것인가? 그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그냥 중국이라는 리스크관리를 실패했고 리스크를 끌어안고 불안한 상승을 계속하겠죠. 다만 리스크가 터졌을 때 원래라면 10으로 막을 걸 이젠 100으로도 못 막을 수도 있겠습니다. 리스크가 진짜 실체화된 위기로 안 터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안 터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죠. 조선의 마가여러분이 트황상의 협상전략이 얼마나 천재적이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최준영이니 이철이니 하는 분들 다 그래도 트럼프 방향은 옳다 어쩐다 맨날 하던데 참 배웠다는 사람들이 저러니 답도 없더군요.
25/05/13 00:41
(수정됨) 이철이라는 분은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준비가 된 반면에 미국은 하나도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던데요. 미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조치로 자살골을 넣었고 중국은 기회를 얻었다고 함.
25/05/13 00:45
그건 베라히님 말씀이 맞고, 트럼프 찬양하던 사람도 관세 후 상황보고 관세전쟁은 잘 안될거다라고 많이 틀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옹호론자들의 트럼프 못잃어는 방향성에 대해 찬양입니다. 이 스탠스를 놓지 못하더라고요. 트럼프가 만들고자 하는 재편하고자 하는 미국과 세계~ 로 시작하는 류의 이야기들. 방법론이 이지경인데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게 맞냐고 자문을 해봐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미 잡은 스탠스 바꾸기 힘든 분들의 트럼프 못잃어 수정버전이라고 봅니다.
25/05/13 00:56
중국 입장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상대하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이든은 동맹국들과 협력해서 중국을 압박하기 때문) 이와는 별개로 이철이라는 분은 각종 유튜브채널마다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거라고 예전부터 계속 주장한게 (TSMC와 상관없이 대만 침공) 기억이 남네요.
25/05/13 01:03
중국이 대만을 정말 침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시진핑은 정말 하고 싶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TSMC처럼 경제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시진핑의 꿈은 중국 역사에 이름이 남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멀리까지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대만 합병이라죠. 최소한 중국 사람들은 그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여기지 않는듯 하고요. 이철 박사님도 중국에 오래 사셨기에 이런 걸 잘 알고 그런 주장을 하는 듯 합니다.
25/05/13 01:09
역설적으로 트럼프 삽질덕분에 대만침공 가능성 낮아졌다고 봅니다. 미국이 불안한 모습 보여주면 대만 정권교체되고 일국양제하에 공산당 영향 크게 받게 만드는 식으로 둬도 상관 없거든요.
25/05/13 01:10
제가 그 사람들 비판하는 건 현 상태에 대한 진단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지경인데 관세를 빨면 머리가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데 방향성에 대해서 훌륭하다는 칭찬을 놓지 못한다는 점이 우습다는 것이죠.
25/05/13 00:09
아무 상관 없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제 트럼프의 정책과 철학을 지지하는 걸 넘어 일체화됐습니다.
마가들이 '천재 트럼프가 아트 오브 더 딜로 결국 물가도 잡았고 경제도 튼튼하고 금리도 내린다. 이걸 위한 쇼였다. 메잌 아메-리카 그레잇 어겐! 우와아~~' 하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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