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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3 19:06
글 핵심내용 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 글을 쓰신 계기에 해당하는 아래 글에는 스윗하다는 표현이 난무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저정도면 젠더글 치곤 나름 건전한 편 아닌가 싶습니다만...
25/08/23 19:07
젠더고 정치고 경제고 전부다 극단주의자들은 극혐입니다. 어느 한쪽이든간에요.
요즘 제가 자주쓰는 말이 잇는데 대부분 극단주의자들은 “탁상공론”만 하더군요. 또는 “나만 옳다”
25/08/23 19:18
메갈 워마드 난리피울때만 해도 걔네들 일베랑 다를게 뭐가있냐고 하니 걔네들도 페미고 이해해주고 보듬워줘야하니마니 하는 글 보다가 이제와선 이런 선긋는 글을 보니 신기하네요
25/08/23 19:19
딕시님 정도면 훌륭하죠.
여혐이나 남혐이나 똑같다 이 상식이 안통하던 공간이 있었어요. 피지알이라고.. 피지알 자게에서 이 주제로 양비론만해도 많이 좋아진거죠.
25/08/23 19:24
젠더 문제가 언제 수면 위에 올라왔는지도 중요하다고 셍각합니다. 매갈리아 같은 극단적 커뮤들의 등장만으로 이슈화 되지않고 군가산점 폐지나 강남적 살인 사건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부상했었죠. 또한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선거 전략으로 투입돼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적당히만 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에 대한 논란들은 과하게 확대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25/08/23 19:30
작년에만 해도 피지알에서도 반페미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도 어쩔 수 없다는 실로 펨코 포텐스러운 의견을 말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멀쩡한 사람에게 페미라고 낙인 찍어서 극딜하다가 아닌 걸로 나오면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하는...논쟁까지 붙어서 똑똑히 기억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논리죠
25/08/24 01:12
제가 그 댓글에 빡쳐서 반박 댓글 달았다가 스윗하다는 말 들었죠. 크크크.
미투에 대한 미러링인가? 그냥 자기들도 메갈애들처럼 신나게 혐오하고 때려부숴도 우쭈쭈 받고 싶었을 뿐이면서.
25/08/23 20:19
말씀대로 양비론이란 용어 자체는 양쪽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행위이니, 자기가 양비론이 아니라고 양비론이 아닐 수는 없죠.
글에서 표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 중간에 위치해 있다면, 양쪽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한 양비론은 나쁜 게 아니니까요. 왜 이런 글을 쓰시고 유익한 양비론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아이러니를 만드셨을까 생각해보자면, 그동안 한쪽 진영을 위해 양비론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셔서 일관성을 찾으려고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25/08/23 22:53
보기엔 좋은 말 많이 하시는 분들도
가끔씩 무지성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가 있었고 치부 가리고 싶은 것도 다 있죠 스탠스상 그러하구나 하고 흐린눈 합시다
25/08/23 23:35
(수정됨) 최근 제가 글이나 댓글을 쓸 때마다 우회적으로 개인적인 비난을 반복하시는데요. 이번에는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근거 없이 작성자의 인격을 암시하며 조롱하는 방식은 사양하겠습니다. 이번 댓글에서 언급하신 [무지성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와 [치부 가리고 싶은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제가 쓴 어떤 글의 어떤 내용을 근거로 하는지 '흐린눈' 안 해도 되니 명확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에도 본인이 얘기한 부분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앞으로 님의 댓글은 논리적 토론이 아닌 악의를 가진 인신공격으로 간주하겠습니다.
25/08/24 09:23
[일단 맥락을 떼어 놓는다. 특정한 사실의 배후를 걷어낸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걸 끄집어내며 ‘말이 되느냐’고 상대방을 비난한다. 상대가 역공하면, 전혀 다른 맥락을 끄집어내어 흔든다. 그러면 상대방은 속칭 ‘털린다’.]
딕시님이 털릴 수준은 아니긴 한데 진짜 인터넷 논쟁의 수준을 딱 짚어주는 명문이 아닐 수 없네요.
25/08/23 19:48
꽤 한물 간게 젠더 갈라치기라 봐요
놔두면, 시간흐르면 괜찮아지리라 봅니다 이미 서로 피곤함을 느끼고 있고 갈라치는 게시물 퍼뜨려 한국 엿먹이는 세력이 한국말 잘하고 국적이 중국인 사이버전사들이라 많이 느끼셨으니까. 그렇게 시들어지고 표빨이 동력이 시큰둥해졌다 싶으면 추가적으로 정치권도 시들해지리라 생각합니다.
25/08/23 19:51
옛~날에 맨 처음 점화될때 많이 보던 내용인데 그러다가 중반쯤에 자기들이봐도 좀 아닌거같아서 잠잠해졌다가
시간 지나니 다시 같은 내용이 나오는 크크
25/08/23 20:05
이제 좀 파편화의 폐해를 알았으면 인격적 도덕적인 범위에서 고려해야지 어딜 특혜를 더주고 이런건 좀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긴 하죠.. 결국 이게 이쪽으로 오면서 극단화된게 좀 커요. 약자에 대한 건 기본적인 안전망에 대한것도 요원한데 그걸 더 쪼개고 있으니 더 답이없죠.
25/08/23 20:07
뭐 대단히 원론적인 말씀이라 왜 정치카테고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주변미터이긴 하나 젠더갈등의 피크는 꺾이지 않았나 싶어요. 예전에 젠더이슈글을 올리던 여자애들도 다 조용히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삽니다
25/08/23 20:30
안타깝게도 피크는 매년 갱신중이긴 합니다.
물론 같은 세대 안에서 혐오는 나이가 들어 약해진다 하더라도, 새로 자라나는 세대 들은 조금 더 매운맛이라서요. 여기 00년대생분들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지만, 메갈리아가 생긴 2015년 이후 초중고를 모두 보낸 학생들이 곧 결혼 적령기입니다.
25/08/23 20:09
그 대상이 무엇이든 혐오라는 감정의 양태가 참 비슷하다고 자주 느낍니다.
중국 혐오든 민주 국힘이든 남자 여자든 전라도 경상도든 말이죠. 한때는 이게 나이든 사람의 특징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이들 분들을 보면 각자 혐오하는 = 편견을 가진 = 대상이 많더란 말이죠. 그런데 요즘 급식들이 하는 혐오를 보며 그런 생각도 접었습니다. 그냥 저라도 혐오를 디톡스하기 위해 애쓸 뿐입니다.
25/08/23 20:11
(수정됨) 공동체를 지키고 싶다면 공통정체성을 회복해야 하죠. 배척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너 극단이구나? 아웃. 이러한 인지적 경제성에 기반한 행동들이 쌓여서 배척받은 이들끼리 에코 챔버를 형성하고 지금의 양극화를 만들어낸 것이죠. 민주 사회를 유지하는 비용은 매우 비싸다는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쉽게 따를 수 없는 인식이고, 사람인 이상 이걸 자주 어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키기 힘들다고 쉬운 길만을 택한다면 우리 사회는 다시금 과거로 회귀할 수 밖에 없죠. 그 영수증이 트럼프고요. 하지만 자칭 극단을 배척한다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트럼프를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진보는 요원한 일이죠.
25/08/23 20:43
말씀대로 인지적 편향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 왔지만 요즘에는 유튜브 같은 알고리즘 시스템 때문에 더 극대화 되는 거 같더라고요.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불편함이 사라진 세상이 정말로 좋은 것인지, 즐거움의 유토피아라는 가상 현실에 빠져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닐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온한 환경에 빠진 우리의 대가는 무엇일지 가늠할 수 없는 미래가 오지 않을까.
25/08/23 20:50
원시적 본능에 저항하는 것은 힘든 일이죠. 수용하되 저항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억지로라도 성역을 두지 않고 스탠스를 바꿔가며 그 스탠스에 맞춰서 생각해보는 절차적 중립(결과적 중립이 아닌)이 그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사고 과정을 단련해나가는 것이죠.
25/08/23 20:14
커뮤에서 특히나 딕시님께서 언급하신 현상이 많이 일어나죠. 그런데 우리 현실도 그렇지만 인터넷 상도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은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고 실제로는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5/08/23 20:16
(수정됨) 사람마다 동네마다 그 용법이 다르긴한데 사실 거창한 이유보다는 그 특유의 포지션에서 부조리를 비꼬는 탁식한 맛에 댓글을 쓰는거라 쉽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담배나 설탕 같은 정신적 기호품에 가깝다고 봅니다. 마지막 문장 같은 걸 쓰는 감성을 반추해보면 금주령까지 필요한가는 좀 애매하고 대충 이런 느낌이네요.
후 니들은 이런거 하지마라
25/08/23 20:28
제 잣대도 페미나 반페미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그게 그들이 좋아하는 공정과 상식이겠죠.
서로 자기 집단을 지키려고 이기적이고 과격한 바보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체성 정치에는 싫증이 나더라고요. 제가 남자라고 특정 의견에 모두 공감하고 동의해야 한다는 것도 지겹고. 그냥 요즘에는 한명의 자유인으로써 내 원칙대로 판단하자 이런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저 또한 완벽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노력하자는 태도로.
25/08/23 20:37
정치글이니 편하게 댓글 달게요.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그 놈이 그놈이다. 둘 다 똑같다. 동의 안 하시죠? 페미나 반페미나 똑같다. 동의 못 합니다.
25/08/23 20:53
민주당 지지자의 극단이나 국힘 지지자의 극단은 다를 게 없습니다.
민주당과 국힘이 당으로서의 퀄리티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게 극단에 있는 사람의 퀄리티를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25/08/23 21:06
전 둘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치 중독자들의 양 쪽 극단은 둘 다 정신병이고, 래디컬 페미가 정신병인만큼 극단적 반페미주의자들도 정신병입니다.
25/08/23 23:33
뭐 일단 님에게 단 댓글이 아니라 글 작성하신 글쓴이에게 작성한 댓글이긴한데
레디컬 페미(극단적 페미)가 아니라 그냥 페미니즘 자체가 문제인걸요? 왜 선 그어서 레디컬 극단적 페미라고 일반 페미랑 구분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건강하고 남녀노소 공감할 페미니즘 링크 하나 달아서 보여주십시요. 제가 본 페미니즘 = 이기주의 그 자체인데요. 극단적 반페미 범위를 어떻게 산정하시는지 모르겠다만 뭐 삼일한 이런거 주장하나요? 이딴 개 헛소리 펨코에서 도 동감안할텐데요. https://m.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5901184437&cpage=9 남자 죽이는 방법 공유하는 페미니즘 사이트와 반페미니즘과 똑같은 정신병이요???
25/08/24 01:15
진짜 웃긴게 이렇게 양비론조차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죠. 왜냐? 자기 세계관속에서 페미니즘은 악이고 반페미는 그에 대한 정당한 백래쉬니까.
팩트는 디시 남초 갤러리 1분만 뒤져도 비이성적인 여혐글 쉽게 찾을 수 있단 거죠. 주갤은 어때요. 주갤의 한녀혐오는 여론조작인가요? 디시 실베 한번 가보실래요? 거기 댓글들은 남자가 쓴거 아닌가요? 이 사람들이 쓴 댓글은 정당한 반페미고 혐오 아니고 일반 남성들의 시각을 대변 안하는건가요? 펨코 포텐에 수도없이 올라가는 자기들이 배설한 오물들이 딴 사이트에서 화제되면 그냥 나는 아닌데?식으로 넘어가고 자기들은 여초 사이트의 저열한 글들 퍼와서 조리돌림하는 게 전형적인 그사이트식 내로남불이군요. 현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한국 페미니즘이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의견들이 많고 이기주의적 의견이 많은 건 맞아요. 하지만 가사노동 분업화, 기업 승진에서의 차별 해소, 남녀 공동 육아휴직같은 것들은 상식적인 수준의 페미니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들은 페미니즘 운동 아닌가요? 아니면 이것들도 반대하세요?
25/08/24 08:35
님이 언급한 그게 래디컬 페미니즘이고요.
이걸 왜 구분해야 하냐면 최소한 님과 전광훈은 구분해야 하잖습니까?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려는 운동입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어떤 단어가 그렇게 잘못되었나요?
25/08/24 10:14
메갈 워마드 한창 난리칠 때 자칭 페미니스트 분들이 그들도 페미니스트고 이해해주고 보듬어 줘야 한다고 팩트 폭행 하시던데 이제와서 그 둘을 굳이 구별할 필요가 있나요??
25/08/24 08:58
일례로 예술 쪽에서 오랫동안 페미니즘 연구하신 분들 중에는 시대별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여성성의 변화라든지 여성 감독의 연출방식 차이 같은 '여성성' 자체에 주목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당연히 그 분들 연구의 결론은 '그러니까 한남이 문제다' 수준에 있지도 않고요.
25/08/23 22:46
이걸 잠깐의 시간동안 잠깐의 정권에서 했던 얘기 가지고
적당히 물타시죠?그게 비교가 됩니까?아..이해는 됩니다..지금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계신지 안봐도 알겠네요.. 김어준이 저런 의견을 피력했을때 민주당이 받아서 지금처럼 진격했나요?진지하게 보수 지지자분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 하시고 실드를 치시고 내로남불을 외치시기 바랍니다..
25/08/23 23:12
법원이 명명백백히 조국일가의 유죄받은 항목들에 법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많은 유죄 항목들을 김어준이 표창장 위조 한가지로 축소 왜곡한 것도 그냥두고 증거인멸 시도를 증거보존이라는 괴상한 말로 포장하는걸 그냥 두기도 했죠 김어준 콘서트에 전대통령, 중립을 지향해야할 국회의장, 차기당대표들 다 쪼르르 몰려가고 선거철에는 김어준이 차렷! 절! 하면 절까지 박아놓곤 세월호 인신공양 이야기나 K값 부정선거 주작선동은 안받았다 쳐도 김어준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민주당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극우 보수유투버나 가세연 같은데 조르르 몰려가 보수지지자들에게 어필하는 셈이랑 비슷하죠 의견 받아서 진격은 안했으나 꿀 빨거 있으면 친민주 최인기 유투버 김어준네 조르르 가서 편승하니까요 기왕 코멘트 하신김에 제대로 된 정보 습득할 수 있는 루트나 사이트 알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클리앙 및 뽐뿌 사커라인 이토 등 원래 하던데고 디씨와 펨코도 하며 양측 반응 비교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들이 뿌려주는 정보의 출처가 대체 어디인지 잘 몰라서 가끔 궁금하더라구요 완전 서로 다른 소리를 하거든요.
25/08/23 23:49
(수정됨) 김어준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듯이
어느 쪽이든 극단이 다 이상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민주당도 보수정당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저보고 보수 지지자라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25/08/24 01:17
극좌나 극우는 거기서 거기인 인간들입니다.
다만, 극우들이 지지하는 쪽이 극좌들이 지지하는 쪽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원죄]를 가지고 있다 보니 극좌들은 그래도 우리가 쟤네보다 낫지? 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있을 뿐이죠. 하지만 하는 짓은 극우나 극좌나 비슷하죠? 자. 이걸 페미와 안티페미에게 적용시켜 봅시다. 그러면 안티페미는 극좌와 사고 방식이 똑같다는 걸 알 수 있죠? 하는 행동은 비슷한데 페미보다 안티페미가 [원죄]는 적잖아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안티페미들은 극좌들을 아마 세상에서 제일 혐오할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증오하면 서로 닮는다는 세기의 진리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습니다....
25/08/24 08:40
이렇게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헛소리를 하시니 당연히 동의가 안되겠죠.
사람들이 경계하는 건 극우나 극좌처럼 극단으로 가는 겁니다. 국힘을 경계하는 건 예전에 비해 극우로 많이 흘러갔기 때문이고, 민주당도 극좌로 흘러가면 좋은 말 안나오죠.
25/08/23 20:51
우리는 합리와 상식만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위 상식인의 방식만을 고집하면 도리어 그 비상식에 잡아먹힌다는 것을 최근 10년 간의 경험을 통해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그들만의 정의와 진실이 있고, 그건 그들의 세계관에선 정답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수기엔 현대 사회는 너무 건강하고 착하죠.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위대한 현대 자본민주주의 사회 번영은 결국 우상향하고 있었기에 유지되었고, 그것이 꺽이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첫 장을 열고 있습니다. AI로 인한 특이점에 먼저 도달할지, 한 시대의 종말과 붕괴 그리고 재시작이 먼저일지 그 갈림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8/23 21:22
일베나 메갈이 한창이던시절부터 이런 양비론을 꾸준히 외치신거면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근래부터 갑자기 불리해지니 허겁지겁 양비론 급하게 꺼내드는 비겁자들 보면서 좀 불쾌하셨죠? 그래도 그동안의 힘든 노력이 비로소 빛을 보게되니 다행이네요
25/08/23 21:30
극단주의자 교조주의자 광신자 뭐라고 불리든 우리가 동의하는 그런 특성을 가진 자들의 문제는
굳이 젠더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인간사회문제에서 어디든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만.. 그럼에도 그런 자들을 끊어내지 못하는 원인은 그런 자들의 끈질김뿐만이 아니라 우리편은 누구든 감싸는 진영주의자들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에게 우리편 극단주의자는 나름 사정이 있는데 그걸 모르는 무식한 자들의 오해를 산 것뿐이라고 쉴드치거나 나쁜 자들이지만 정말 미미한 영향력일뿐이라며 존재감을 축소 왜곡하려고 하거나 혹여 정말 쓰레기 같은 자들이란 걸 인정해도 반대편 극단주의자들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쓸만한 장기말로서 삼기도 하는등 절대로 손절하지 못하고 이용하고 편승하려고 하는 자들이 많죠.. 하지만 그런 짓을 자꾸 즐기다가는 결국 진영전체가 극단주의자 교조주의자들에게 먹히며 상대편과의 승부에서 지는 것 보다 내부에서부터 그 쓰레기 같은 자들이 대세가 되며 무너지게 되는 겁니다 지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야 어딘지 다들 알겠습니다만 미래에 이건 그 사례들에서 국한된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라 다시 어느 국가 사회 진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거죠.. 반대편만 보며 손가락질 하다 내로남불하며 우리편 우리진영의 문제에는 눈을 꼭 감으면 우리편 우리진영 역시 그런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우주의 진리이니 이걸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겁니다
25/08/23 21:46
(수정됨) 뭐 이 글쓴분이 과거에 어떤 논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 내용만으로는 좋은 얘기 하셨다고 봐요
다만 저희,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생각보다 합리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리고 그 합리와 상식에 대한 정의 자체도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하고 각자 자기 주관과 정의가 있지만 그걸 익명화의 힘이나 쏠려있는 정치적 여론의 힘으로 드러내느냐, 그냥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숨기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여기 자게글만 봐도 저기 위에 그 찻잔 속의 태풍? 떠나서 대선 이후로 2030 남성에 대한 선민의식, 혐오, 교조주의적 관점이 다분한 글들이 꽤 올라왔었는데....마치 상식과 합리에 의한 의견처럼 포장되었지만 이 글에서 말씀하신 딱 그런 사례였다고 생각해서요 그런 글에는 이런 좋은 의미의 상식적인 반박글이 없지만 여성, 젠더 이슈가 나오면 또 이런 글이 나오는게 어떻게 보면 좀 묘하고 그렇습니다
25/08/23 21:56
친페미와 반페미 사이에는 중간지대가 있고...
이 중간지대에 머문다고 해서 박쥐 또는 양비론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6년 전에 쓴 적이 있었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상황이 변하진 않은 것 같고, 결과적으로 그냥 입 닫고 관심 덜 가지는 방향으로 살게 되었네요. 허허.
25/08/23 22:58
평등이라는게 소외당한 특정 계층에 스포트라이트를 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치우고 그냥 형광등을 달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꽤나 평등한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25/08/23 23:14
포스터의 손가락 형태로 페미논란되는게 이해안됬는데 누군가가 설득을 해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그정도는 못본체하고 그냥 넘어가거나 무시하고 말면 되는것같은데 너무 트집잡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담당자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집게손가락의 형태인지 모르고 올렸을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검열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 되고 사회적 갈등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25/08/23 23:37
일베 손가락 인증도 그냥 못 본척 흐린눈으로 넘어가지 그러셨어요. 왜 일일이 검열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했는지….. 이때는 쉴드가 전혀 없어서 사회적 갈등은 없었다는 차이는 있네요.
25/08/23 23:49
그 [평범한 지구인]들은 대충 5년전엔 대체 뭐하고 있었나 싶긴 하네요~
그때는 침묵하다 지금은 소신발언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크크
25/08/24 00:03
내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사고방식이 극단주의를 만들어낸다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면 다 공산주의자고, 국힘당 지지자면 다 파시스트인가요? 그것도 아니거든요. 페미, 반페미도 같은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25/08/24 00:04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오나 양쪽의 매커니즘은 많이 다르지 않나요? 반패미는 패미때문에 생긴거고 패미는 반패미땜에 생긴건 아니고.. 패미는 좀더 세력화되어있고 그걸로 밥벌어먹는 사람들도 많은디 반패미는 온라인에 대부분 국한되어있고…
25/08/24 01:23
사실 그 구분이 페미가 기존 일베와는 매우 크게 차이가 나고 해악이 큰 부분이죠...
일베는 그래도 영향력이 인터넷 선에서 끝났는데(외부 활동도 하긴 했지만, 그걸 긍정적으로 보는 XXX들이 많진 않았으니.) 페미는 정치 세력화 되는 바람에 그 어떤 조직이든 피할 수 없는 [내 편 감싸기]가 발동하는 바람에...
25/08/24 00:54
찻잔속 태풍이라고 무시하더니 이젠 피크라고 하네요
별로 근거도 없고 그렇게 느끼져지도 않아요 좋은 먹거리 하나 물었으니 20~30년은 더 끌고 가겠죠
25/08/24 01:30
전체적인 논조에는 동의하지만.
지금 댓글에서도 자주 보이는 날선 논조인 [예전에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했으면서 지금은 또 양비론 주장하네?] 라는 감정적인 반박을 피할 수는 없겠죠. 딕시 님이 과거에 직접 그런 말을 하셨든 안 하셨든 간에. 페미는 절대악이고 그것들 패는데 열중하는 안티페미는 행동이 뭐가 됐든 걔네들 패는 거니깐 [동급 취급해서는 안 된다.]라는 사실 다들 공감할 수 있는 논지 아닙니까? 이제 와서 양비론? 이라는 것도 같은 논지에서 나오는 반응이죠. 절대로 페미와 안티페미는 같지 않고 같게 취급하는 것 자체가 페미를 쉴드 쳐주는 건데 둘 다 나쁘다! 라는 내용이 나오면 빈정 상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페미를 국민의 힘으로 대입하고, 안티페미를 민주당으로 대입하면 꽤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페미나 안티페미나 대입 대상을 극렬하게 싫어한다는 공통점도 있군요.
25/08/24 11:02
(수정됨) 일단 [예전에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했으면서 지금은 또 양비론 주장하네?] 는 아무 의미없는 주장입니다.
현재 페미니즘 운동의 초창기에 나왔던 '찻잔 속 태풍' 은 페미니즘의 사회적 영향력과 심각성을 축소하는 대표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은 극단적 페미니스트와 극단적 안티 페미니스트는 피해자 서사 구축, 이분법적 세계관, 내부 배신자 공격 등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내용입니다. 페니니즘을 둘러싼 다양한 각자의 평가와 의견은 존중하지만, 상대 성별에 대한 폭력적, 혐오적 행태만큼은 사회적으로 용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논지고요. 이러한 글의 내용을 고려할 때 찻잔 속 태풍 운운하는 댓글은 맥락과 동떨어진 무의미한 반발에 불과할 뿐, 본문의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5/08/24 08:00
사회적 소모를 조장하는 정신결여 병자들이 2030여성/남성을 대표한다 애쓰는게 참 같쟎은모습이죠. 양극단에서 자존감 결핍의 자기혐오가 기저에 있는 심리를 불가변한 성별이나 세대같은 특성으로 포장해 타특성을 혐오하는걸로 보상받는 상태일뿐이고 종교,인종갈등보다 더 낮은수준의 정신장애반응인겁니다.
나 혼자 정신병이고 결여상태란걸 인정하면 되는데 자꾸 여성(남성)을 대변한다는 프레임은 절대 놓치못하죠. 그걸 내려놓는 순간 성별이란 내 불가변적 특성은 상대성별을 혐오할수있는 어떤 정당성도 없게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같은 성별에서 혐오논리에 동조하지 않는 계층에게도 아귀처럼 달려드는거고 과잉행동이 나오는겁니다.
25/08/24 10:56
(수정됨) 이 글에서는 성별만 다루었지만, 세대를 정체성으로 삼아 다른 세대를 혐오하는 행태 역시 정확히 같은 메커니즘으로 작동하죠.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두 가지 혐오가 같은 사람, 같은 소집단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극단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은 그 극단성이 비단 어느 한 방향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이러한 특징을 비판하면 자신들이 그 특성 전체를 대변한다는 착각에 빠져 성별 방패, 세대 방패를 들고 나오는 행태도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너 지금 남성/ 여성 비하하는거야? 너 XX 세대 혐오하는거야?" 하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자신들이 타 성별/ 세대 전체를 혐오하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전부 자신들 수준으로, 자신들과 같은 사고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착각하는 것이죠. 당장 이 글에서도 [어차피 젠더 극단주의자들의 눈에는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으로만 보일테니, 기껏해야 조롱 댓글이나 달며 빈정거릴 것이다] 라고 설명했는데, 얘기했던 정확히 그대로 반응하는 댓글들을 많이 볼 수 있죠. 본문에서 얘기한 특징들을 스스로 그대로 실현하며 '살아있는 교보재'가 되는 것을 자초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25/08/24 13:13
성별과 더불어 세대라는 불가변적 특징에 근거한 혐오가 두드러진 지난 몇년간이긴 했습니다. 정치인에 의해 악용된 점도 크고요. 세대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변하는 가치기준임에도 이른바 청년세대라는 구호에 근거해 마치 평생을 청년으로 머물러있을것처럼 주장되는 면이 있죠. 이는 생애주기에 따른 역할과 상황을 상정하기보다 가정으로의 확장을 포기하고 비혼,싱글로 머물며 성별혐오가 더해져 가속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젊은때 개인의 기준이 배우자를 만나고 자식을 나으며 부모를 공양해야하는 상황으로가며 입장의 차이와 시야의 확대가 필연적으로 오게되었지만, 지금은 생애주기에 따른 확장을 거부하며 한시적 개인이익에 매몰되어 마치 평생의 가치관인양 가늠되는 오류가 보이고있죠. 딕시님의 글을 자적한게 아니라 현세태중 혐오에 매몰된 계층을 비난하는 얘기였습니다
25/08/24 10:12
이게 메갈/워마드 판치던 2016-18년에 했다면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혜화역 시위 당시 정부 인사들이 만나러 간 순간, 이거는 누군가는 죽어야 끝나는 제로섬 게임이 됐습니다.
25/08/24 10:19
그래도 최소한 대통령은 적정선을 지켜려고 하는거 같아요. 대놓고 남성혐오커뮤니티에 지지를 호소했던 사람은 당대표 낙선했구요. 다시 표 차이가 줄어들면 여성계에 적극 구애하겠지만, 넉넉하게 벌려진 지금은 통합적인 행보를 이어가리라 봅니다.
25/08/24 10:50
그냥 솔직하게 글을 쓰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내용은 둘 다 나쁘다인데, 글의 목적과 태도는 기울어져있네요. 덕분에 본문에서 태도 언급을 하시는 게 우스워졌습니다.
25/08/24 10:59
- 페미니즘이 거센 비판을 받을 때 -> 페미니즘은 혐오가 아닌 성평등이다
- 페미니즘이 레디컬을 정당화하고 포섭했을 때 -> 페미니즘과 레디컬을 구분해야한다 - 페미니즘과 레디컬의 구분이 의미 없는 혐오의 시대에 -> 둘다 나빠요 결론부처럼 "스윗하시네요" 밖에 할말이 없네요
25/08/24 12:07
감추려고 해도 2030남자 디스하고 가르치려는 맘이 잘 느껴지는 글이죠. 변함없는 일관성이 있어서 도리어 좋습니다.
댓글 반응 보니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 보이군요 윗 글쓴이 댓글에 살아있는 교보재를 언급하셨죠. 마치 식스티이어스브레인랏 이론을 정립하고 실천하시는 유시민의 태도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본문에는 조롱댓 달릴거다 거봐라 내말 맞지 이러시는데 여태 누적된 글쓴이의 가르치려는 태도나 스탠스를 보면 조롱글 달리는게 당연할 지경인데 너무 자기방어적이시군요. 어제 클리앙 가서 본 2030은 삼청교육대를 보내 몽둥이찜질해야한다 훈련하다 죽으면 360만원, 현 가치로 1200만원 쳐서 죽여야한다는 댓이 하트 우르르박히는 것을 보고 극우성에 헛웃음이 났는데 얌전한 글로 포장된 2030남자 패기 의도를 보니 도찐개찐 같습니다. 이미 정치권의 메인스트림이 편승해 서로 이득 달달하고 스윗하게 나누는게 그 페미세력들인데 양측의 폭력성 다 나쁘다 무어라하는게 먹힐 단계는 아닌듯합니다. 한쪽이 더 나쁩니다 압도적이고 국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악하게요. 글이 스윗하네요. 그리고 비겁합니다. 그래도 글 자주 써주십시오. 구조적인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덕분에 알찬 댓글들을 잘 구경합니다요.
25/08/24 13:53
본문은 2030남성이 아니라 성별혐에 빠진 모든이들을 얘기하는걸로 들립니다. 여지없이 이에 반발해 2030남성으로 대의하고픈 댓글도 많이 보이고요. 요는 성별혐에 빠진 개인이나 패거리가 문제지 그들이 그 성별과 세대를 대의하지 않는다는게 핵심입니다
25/08/24 14:03
저분이 다른글에 댓글로 궁예 관심법 하던 방식 그대로 미러링 해서 돌려드리는 것이죠.
추가로 차라리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글 남기시는 분들은 용기라도 있지 미리 방패부터 든 모습이나 댓글로도 댓글러들을 조롱하는 모습이 비겁해 보여서 한마디 했습니다.
25/08/24 16:34
(수정됨) 1. 이 글을 '2030남자 패기' 로 간주하는 것은 의도적 오독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어디에도 그런 내용이 없고 그런 의도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식의 의도적 오독이 가장 문제인 부분은 본문에서 얘기한 '젠더 극단주의자' 를 2030남자로 전제한다는데 있습니다.
본문에서 애기한 젠더 극단주의자의 개념도 명확히 했습니다. 페미니즘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넘어 '상대 성별에 대한 폭력적, 혐오적 행태가 발현되는 것' 이라고 얘기했는데, 님의 주장대로라면 2030 남성들 전부가 상대 성별을 혐오하고 있나요? 그런 식의 주장이야말로 2030 남성들을 극도로 모욕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그런 성향을 보이는 것은 일부일뿐, 부분 집단과 전체 집단을 혼동한 나머지 그렇게 2030남성을 일반화해서 후려치면 안 됩니다. 2. 밑도 끝도 없이 클리앙 얘기는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그리고 다른 글에 '궁예 관심법' 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글은 이준석의 내재적 요인보다 외부 환경으로 인해 실패한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의 내용' 을 얘기한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얘기를 섞어서 미러링으로 포장해 본인의 인신 공격을 정당화하려 하시면 안 됩니다. 4. 위에 https://www.pgr21.com/freedom/104838#5111943 댓글에는 답변을 안 하시는건가요? 앞서 언급하신 [무지성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와 [치부 가리고 싶은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제가 쓴 어떤 글의 어떤 내용을 근거로 하는지 '흐린눈' 안 해도 되니 명확히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는데, 답변은 안 하시고 여기와서 또 엉뚱한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5. 제가 글이나 댓글을 쓸 때마다 감정적인 인신공격을 반복하고 계시는데, 여기서 [그래도 글 자주 써주십시오. 구조적인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말씀은 왜 하시는 건가요? 차라리 글을 그만 쓰라고 얘기하는 것이 최소한의 논리적 일관성과 태도의 일관성이라도 있습니다. 이런 식의 아무런 진정성 없는 위선적인 발언은 뭐하러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 말이 진심이라면 애초에 댓글마다 따라다니며 조롱과 비아냥 섞인 인신공격을 반복하지 말았어야죠. 6.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모든 말이 앞뒤가 맞고, 맥락에 맞고, 상황에 맞나요? 정도껏 하시길 바랍니다.
25/08/24 17:49
이준석처럼 논리적이신 딕시님 보기에는 앞뒤가 안 맞을 수는 있겠지만 오직 논리로만 승부하시는 딕시님이 맥락을 말하는 건 이준석이 노무현 운운하는 거랑 비슷하네요.
25/08/24 14:24
발화의 의미는 단순히 본문의 글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게시된 시점, 글쓴이의 맥락, 장소/사람과의 관계 등이 영향을 줍니다. 본문만을 봐달라고 하는 것은 탈맥락화죠.
25/08/24 15:07
현재 성별갈등이 젊은 층에서 가장 심한데 2030얘기만이 아니라고 하는건 큰 의미가 없는거같고요, 위에서부터 착각하시는게 2030을 대표한다는 착각에 난리들을 치는게 아니라 피해받는 집단에 자기가 속해있으니까 나서는겁니다.
일부 극단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더더욱 큰 착각인게, 성별과 관련된 피해의식과 갈등은 이미 넓게 퍼져있고, 극단이 아니라도 그에 공감하거나 최소 익숙한 정도에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 계층일수록 더 심하고요. 일부의 정신병으로 취급하면 편하겠지만 현재 상황에 적합한 분석은 아닌거같네요.
25/08/24 13:45
딕시님 글 이준석 같네요. 이준석이 '내가 노무현 정신이다' 뭐 이런 식으로 말했을 때 많은 피지알러들 꼭지 돌았죠? 딕시님 글처럼 이준석이 논리적으로는 뭐 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전후맥락이라는 게 있잖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뒤 있었던 일들 빼놓고 이준석이 [논리적으로] 나불거리는 게 싫으셨던 거 아니었어요?
2030 남자들한테 백날 논리적으로 이게 맞고 어쩌구 니들은 몰라 해봤자 '여자라서 잡혔다' 이 개소리한 시위대에 나라님이 행차하신 걸로 끝이에요. 그 뒤에 민주당 정부나 당이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결국 이준석 만든 게 민주당이죠. 논리적으로는 딕시님 말이 다 맞습니다. 아주 바른 말이에요.
25/08/24 16:17
이분의 글은 이준석과 유사하다면 유사하네요. 모든 글이 반대 측에 대한 증오심으로 상대를 무찌르거나 참교육하기 위한 논리적 태도와 목적. 그러니 피지알에서 같은 진영 내에서 환호를 받으면서 컬트적인 인기와 지지를 받으시는.
"스윗하네요"라는 비꼼의 마침표도 무운을 빕니다와 같은 이준석의 문법과 많이 닮아있죠. 제가 이준석을 경계하는 부분과 비슷해서 그런지, 뭔가 글마다 어긋난 기시감을 느낀 거 같기도 합니다.
25/08/24 16:41
이준석의 "무운을 빕니다" 는 단순 말장난으로 조롱하는 것이고, 이 글의 "스윗하네요" 는 반복되는 조롱 목적의 단문성 메신저 공격을 예언한 것이죠. 본질이 완전히 다른 것을 섞어서 서로 닮았다고 하는건 이상한 말씀입니다.
게다가 '비판' 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이를 단순히 '증오심' 으로 치부해 비하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윤석열을 자주 비판하는걸 보니 윤석열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구나" "이재명을 욕하다니 이재명에 대한 증오심이 크구나" 이 얼마나 단순하고 억지스런 주장인가요.
25/08/24 17:03
(수정됨) 그것도 그렇고 살아있는 교보재라는 단어에서도 조롱의 의미가 느껴져서요. 사실 뭐 글을 쓰시면서 서로의 절충안을 마련하기보다, 남을 제압하시길 원하시는 스타일이잖아요. 거기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증오심이 나쁘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저도 윤석열 증오할 때가 있어요. 다만 상대 진영을 싫어하고 그들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다지 벗어난 모습은 본 적이 없어서 그리 말씀드렸어요. 증오심이 과하다면 공격성이란 표현이 맞으려나요. 한 쪽에만 복무하면서 절대로 합의점이 없는 공격적인 태도가 이준석을 떠올랐다 그 정도 입니다. 그래서 좋은 글을 읽어도 뒷맛이 떨떠름하게 남더라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 글은 페미냐 반페미냐 이분법적인 시선이 아닌 새로운 길을 제시하셔서 저도 글쓴이분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했고요. 이해하기 쉽게 잘 읽었습니다.
25/08/24 17:21
살아있는 교보재라는 표현에 풍자의 의미가 아주 없다고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사이언도미닉님도 이 게시글 내의 맥락을 보시면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젠더 이슈에 어떤 얘기를 어떻게 해도 특정 성향을 갖는 이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메신저 조롱부터 합니다. 피지알 내에서도 몇 년을 계속 반복해왔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어떤 생산적인 논의도 불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바로 본문에서 얘기한 '젠더 극단주의자' 죠. [페미냐 반페미냐 이분법적인 시선이 아닌 새로운 길을 제시하셔서 저도 글쓴이분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했고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사람들도 전부 사이언도미닉님처럼 열린 마음과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 의견조차 못 받아들이고 또 메신저 조롱과 인신공격만 하는 댓글을 열심히 달고 있죠. 이러한 게시글 전체의 맥락과 상황에서 살아있는 교보재라는 표현이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얘기해도 어차피 젠더 극단주의자들의 눈에는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으로만 보일 겁니다.] 라는 본문의 마지막 문단 내용이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실제로 있는 그대로를 설명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25/08/24 17:36
진짜 이준석이랑 똑같네요. 내 풍자는 맥락이 있고 남 비판은 말꼬리 딱딱 잡아가면서 방어.
밑에 댓글도 "7년 전 민주당 게시판에 적혔어야 했다"에 대해서 난 민주당원 아닌데? 로 회피. 난 무오류 왜냐 논리적이니까
25/08/24 18:02
저 또한 메신저에 대한 조롱과 인신공격과 같은 모습 때문에 페미와 반페미를 수용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그들의 이기적인 동기와 편향적 태도는 동일하다고 봐서요.
말씀대로 글쓴이분의 태도가 백해무익한 건 아닐 거라 생각해요. 니체의 '힘에의 의지'처럼 서로의 논리가 역동적으로 맞서는 게 더 창조적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모두가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것과 결별하고 각자 자신의 가치가 바로 서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집단사고를 경계하자 이 정도 같습니다. 그래서 글쓴이분의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경계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한테도 글 몇 개만 읽고 단순히 누구 편이네 라벨링을 한 편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누군갈 인격적으로 평가할 이유는 없으니, 단순히 흥미로운 역설을 던져보고 싶었다 말씀드려요.
25/08/24 15:29
젊은 세대의 젠더 갈등이 극에 달해 있고 거기에 덤으로 세대갈등까지 연결이 된 건 현 시점에서의 현상이고, 그럼 그렇게 되기까지 일어난 일, 왜 그렇게 되었는지 현상을 살펴봐야할텐데, 거기서 아마 글쓴이의 입장과 그에 반박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거니 결국 이 글은 같은 입장에 선 사람들에게 "봐라 얘네들은 이렇다"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할겁니다. 앞에 댓글에서 적었듯 저는 이 글이 뭔가 더 큰 의미를 가질려면 7년 전 민주당 게시판에 적혔어야 되었다 봐요. 뭐 그래도 당시 청와대 분석글처럼 씹혔을거 같긴 하지만...
25/08/24 16:02
어떤 사회현상을 얘기하는 것에 적절한 시기 같은 건 애초부터 없습니다. 단발성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그래서 위에 "7년이나 늦게 적어버린 글" 이라고 댓글을 다셨으나, 너무 억지스럽 얘기라 그냥 넘겼는데 같은 얘기를 다시 다셨네요. "7년 전 민주당 게시판에 적혔어야 했다"고 하셨는데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민주당과 관련 있지도, 당시 온라인 공간에서 이렇게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민주당 게시판에 왜 어떻게 뭐하러 댓글을 답니까.
25/08/24 16:27
(수정됨) 화전양면 전술을 보는 기분이네요
한 쪽에서는 2030 남성들을 천하의 개새끼로 만들면서, 한 쪽에서는 자기는 지성적이라 저쪽이랑은 다르다면서 언근슬쩍 양비론 펼치고. 글쓴 당사자분이 진짜로 선의로 이런 글을 썼는지는 사실 이제 와서 중요하지 않아보이는게, 왜냐햐면 상대방 입장에선 씨알도 안 먹힐 이야기니까요. 윗 댓글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이지만 이런 말이 최소 몇 년 전에 나왔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고, 서로간의 갈등이 어지간한 좋은 말로는 해결될 마지노선을 완전히 넘어갔죠.
25/08/24 17:47
글 보니 생각나네요. 몰카범 잡았더니 여자라서 빨리 잡았다고 한남 죽이라고 모이던 수많은 사람들... 저게 나랑 같은 사람이 맞나 정말 충격이었는데 그게 벌써 7년이나 됐나보군요.
25/08/24 19:08
본글 작성자님을 문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의견이 진작에 좀 많았더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지금이라도 양비론이 어느 정도 작동하는 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죠. 피지알로만 따져도 운영진들조차 메갈류 혐오 미러링을 옹호하던 게 그때 분위기였으니...
25/08/24 19:36
(수정됨) 지금 이 글에서 했던 얘기는 '이제와서 갑자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몇 년 전부터 여러번 했던 얘기를 그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
태도가 변한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전부터 계속 댓글로 해오던 얘기를 정리해서 게시글로 올렸을 뿐입니다. 따라서 솔직하지 않다느니 특정 세대에 대한 공격이라느니 하는 기타 여러 댓글들은 '젠더 극단주의자' 들의 의도적 오독와 감정적인 인신공격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아래의 댓글들은 예전에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 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는 실제상황입니다님과 나눴던 대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pgr21.com/election/5429#294123 애초에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이) 미러링이라는 혐오를 통해서 세상을 바꾼다는건 바람직하지도 않을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사회운동에 대한 당위성을 합리적이고 온건한 방법으로 표출함으로써 거부감을 줄여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대중을 설득하고 동참시켜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뜻을 같이했던 같은 여성들까지도 극단적인 목소리에 동조하지 않으면 흉자 몰이로 죄다 떠나게 만들면서 어떤 변화를 기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변화를 위한 약자들의 연대는 최소한의 필요 조건인데 분열을 가속화하는 주장과 행동만을 일삼다보니 이제는 사실상 상대쪽 성을 향한 감정 배설과 조롱만이 남았죠. (댓글 발췌) https://www.pgr21.com/freedom/97393#4658417 온라인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일부를 보고 전체 집단의 속성인 것처럼 일반화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극단적인 성향의 여성 집단은 일부 남성들의 그릇된 성인식이나 극소수 성범죄자를 보고 남성 전체를 싸잡아 잠재적 성범죄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반대로 극단적인 일부 남성 집단에서는 일부 극성 페미니즘의 목소리들을 보고 마치 여성 전체가 그런것처럼 일반화 합니다. 여성들에게 '비논리적, 무책임' 속성을 부여하고 이를 여성 전체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나, 극단적인 안티 페미인 펨코남들을 보고 젊은 남성들을 모두 생각없는 '이찍남, 롤대남, 축대남' 등으로 단정해 조롱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취급하는 일각의 풍조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댓글 발췌) https://www.pgr21.com/freedom/97393#4658607 이처럼 지금 하는 얘기는 예전부터 이미 했었고, 또 해왔던 얘기들입니다. 지속적인 사회 현상을 얘기하는 것에 시기를 걸고 넘어지는 것 부터가 이미 무리한 주장인데, 그마저도 아무런 근거가 없고 사실관계와 다릅니다. "진작에 하지 그랬냐, 예전에는 뭐하다가..." 등등의 꼬투리 잡기용 댓글들이 얼마나 억지스럽고 무의미한지를 잘 보여 줍니다.
25/08/24 19:38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문장에서 "[본글 작성자님을 문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의견이 진작에 좀 많았더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라고 따로 명시해둔 것이죠. 즉 딕시님이 이제 와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아니라 이런 분위기의 도래 시기가 다소 아쉽다는 거지요. 상기했듯 피지알 운영진조차 메갈류 미러링을 옹호하고 그랬으니...
25/08/24 20:01
pgr에서 양비론 하시는 분 꽤 많았죠. 그런데 뭐 당시에 pgr에서 의견을 주도하던 집단이 누구였는가 생각하면.. 지금 보니까 탈퇴하신분 엄청 많군요.
25/08/24 23:38
어린시절에 막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의식이 성장하고 극단적이거나 비이성적인 사고방식이나 사상들이 점차 줄어들거라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 않더군요.
극단적인 사람들이 드러나보이는 방향으로 인터넷 환경이 변해가면서 그 영향을 받아서인것인지 그냥 유행과 계절처럼 모든 사람들의 성향도 사상도 그냥 돌고도는건지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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