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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6 00:28:49
Name 수지짜응
Subject [정치] 영포티가 패션(브랜드)에만 적용되지 않는 이유 (수정됨)
요즘 젊은애들이 쓰는 영포티는
신문에 나온 짤 처럼
나이키 신발, 포터 가방을 멘 중년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다들 브랜드나 패션 문제가 아니라

나이가 들었는데도 그에 맞게 성숙하지 못한
소위 나잇값 못하고 행동이나 생각 말투가
멋이 없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표현이 된거죠

옷으로 예를 들면 저나이 먹을때까지
본인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못찾고
유행한다니까 리셀 가격 주고도 너도나도
똑같은 템만 사입는 그런 행동들 같은거죠

아 저 아저씨 진짜 없어보이네
저 나이 먹고도 왜저러고 살까
이런 생각 다들 해보셨죠

그걸 통칭하는 표현으로 쓰기 좋으니
20 30대들이 영포티라는 신조어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본인 입으로
'나는 나이만 먹엇지 정신연령은 20대수준임 크크'
이러고 다니셨잖아요?

그걸 남이 보고 표현한게 영포티인데
유난히 긁히는 분들이 많은것도 가끔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님 영포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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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6 00:30
수정 아이콘
사실 영포티 비하에서 패션은 저는 딱히 문제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행동이 더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패션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행동은 피해를 줄수 있어요
25/09/26 00: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포티중엔 딱히 긁히시는분은 많이 안계신데 mzmz 거리던분들중에 유독 긁히시는분이 많이 보이는 느낌..
사부작
25/09/26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님보고 정말 펨코를 해서 펨코남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말하는 거 보니 극우에 완전 꼬여서 펨코남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하면 싸우자는 거죠

뻔히 멸칭으로 쓰면서 왜 긁히냐고 하는 게 시비거는 거잖아요
25/09/26 00:38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나이든척 하는 2030에게 올드트웨니 써리 하면 될까요?
그 모켜뮤에서 심심하면 쓰는 단어가 영포티 아닌가요?
요즘 누구도 영포티 하니 잠잠하긴 하더만요
25/09/26 00:38
수정 아이콘
뭐 이대남펨코남 하던거나, 영포티 하는거나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긴 합니다.
솔직히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스윗남에 비하면 차라리 더 순화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말이죠.
실제상황입니다
25/09/26 00:46
수정 아이콘
밑에글도 그렇고 펨코남 가지고 이런 글 썼으면 비아냥이 훨씬 폭발적이었을 것 같긴 합니다 크크
FlutterUser
25/09/26 00:39
수정 아이콘
긁히는사람이 그리 많았나 싶네요 덜덜...
원래 그냥 국힘 사랑한다고 하는 애들보고 그냥 펨코나 일베한다고 하는거나 비슷한 느낌이죠 뭐
짭뇨띠
25/09/26 00:41
수정 아이콘
여러 곳 눈팅해보니 긁힌 사람 꽤 보이긴 했습니다
늙으면 서럽죠
맛쭌펌씽경씌워용
25/09/26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멸칭이나 의미가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밑의 세대로부터 자기들한테 돌아오는 단어인데 그걸 좋다고 쓰면 그냥 생각이 없어 보이긴 해요. 방어는 생각 안하는 버서커 같은 느낌?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5/09/26 00:44
수정 아이콘
영포티는 아니지만 왜 젊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잇값을 꼭 해야 하나요? 그런 거 더이상 하지 말자. 각자가 자유롭게 살도록 눈치 좀 그만 주자던 게 시대정신 아니었습니까? ~다운 거 더이상 강요하지 말자면서요. 정신연령이 몇 살이든 뭔 상관이에요 남한테 피해만 안 끼치면. 하긴 요즘엔 눈꼴시려우면 그냥 피해 줬다고 퉁치긴 하더만요.
25/09/26 00:58
수정 아이콘
그깟 대통령이 뭐라고 윤가일때는 영포티나 스윗남 댓글만 봐도 머리에 열이 올랐는데 요즘은 다들 화가 많구나 하면서 허허 하게 되는 군요. 먼저 겪어 보니까 힘들긴 하던데 그래도 우리 혐오를 멈춥시다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5/09/26 01:04
수정 아이콘
먼저 겪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그 시절에도 롤대남이니 축대남이니 2찍남이니 어르신들도 이미 딱지붙이기 많이들 하고 계셨죠...
카레맛똥
25/09/26 01:14
수정 아이콘
멸칭당하는 영포티는 그 나이 먹고도 메타인지 못하는 양반들을 조롱하는 거죠 뭐..이미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아직도 20대에게 먹힐줄 알고 추잡스레, 소위 스윗하게 들이댄다거나..그리고 이런 스윗함은 남자들에겐 1도 적용이 안되더군요.
패션은 이런 인간들에게서 나타난 하나의 공통 분모 정도구요. 
짭뇨띠
25/09/26 01:15
수정 아이콘
근데 자기들이 힘 합쳐서 원래 자기편이었던 세대 밀어내고 수년간 매일같이 악마화하더니
이제 자기편 안들어주고 좀 못났다 놀리며 잽 한방 치니까 발광을?이라 생각듭니다
그런분들 참 영포티스럽네요
여태 개같이 이대남 패버린 것 같은데 양심도 없죠
악돌이
25/09/26 01:46
수정 아이콘
펨코의 이대남은 그럴만하죠
전기쥐
25/09/26 03:00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한쪽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패고 다른 한쪽은 얻어맞기만 한 줄 알겠어요.
짭뇨띠
+ 25/09/26 08:00
수정 아이콘
신문사들가서 이대남 검색해보면 답나오죠
40을 까댔는지 이대남을 깠는지는 명확합니다
전기쥐
+ 25/09/26 08:12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기자들 한정입니까? 왜 기사를 검색하란건지..
vicky3confirmed
25/09/26 01:22
수정 아이콘
내가 맞았으니 나도 분노를 표출해도 된다는 주장을 볼때마다 항상 미러링 이론은 연전연승하고 있다는 걸 느끼네요. 크크크
사일런트힐
25/09/26 01: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냥 인삿말 아니에요? 내맘에 안드는 의견(본문과도 정치와도 상관x)인 사람한테 일단 박고 보던데
아케르나르
25/09/26 02:38
수정 아이콘
글쎄... 스스로는 참견받고 싶지 않아하면서 남 뭐 입는지는 참견하고 싶어하는 오지랖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다크서클팬더
25/09/26 03:04
수정 아이콘
이대남 롤대남 타령이나 영포티 퐁퐁남 타령이나 그냥 말만 다르지 똑같은 짓들 하는거죠
25/09/26 03:09
수정 아이콘
순간적으로 조롱하는거에 욱해서 그렇지, 40 50대 이상 사람들 생각 어차피 다 똑같아요.
젊은 사람들이 중장년층과 대립하는건 야생에서 수렵생활할 때도 그런거니 자연스러운거고,
내가 나이들면 노인될테고, 더 지나면 땅에 묻힐건데요. 뭐... 지금 버럭하는 청년들도 마찬가지고.
안타까운건, 지금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젊을 때는 머릿수라도 압도적으로 많아서 어느정도 힘이 있었는데,
지금 청년들은 수도 적어서 뭐 할 수 있는게 없음.
사실 진짜 중요한 일들은 젊은 사람들만 할 수 있죠. 분노하는 것도 얼추 이해가 갑니다.
국밥한그릇
25/09/26 03:21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는 영포티가 본인 나이가 40대지만
자기는 젊은 40대라고 하며 젊은 여자들에게 대쉬해서 생긴 멸칭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짓만 아니면 위에 나열하신 행동을 해도 주위에 피해 주지 않고 또래들끼리 젊게 살면 좋은거 아닌가 하네요
십자포화
25/09/26 04:41
수정 아이콘
처음 나오던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요새는 오만 곳에(특히 본인 의견과 충돌하는 사람에게) 공격하는 말로 쓰이니 그냥 단어 자체가 불쾌해 보여요.
개인적으로 키워드로 프레임에 가두는 짓을 대단히 싫어하는데 맥락 비슷한 단어들하고 매한가지로 극혐하는 통칭 중 하나입니다.
조던헨더슨
25/09/26 06:10
수정 아이콘
멸칭을 쓰는 사람들은 다 똑같이 말합니다. 모두를 겨냥한 건 아니다. 해당되는 사람들만 노린거다. 혹시 니가 그래서 긁힌 거 아니냐...등등 그런데 재밌는 건 본인의 집단과 관련된 멸칭에는 정색을 한단 말이죠.
O.Marseille
+ 25/09/26 06:3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허구한 날 2030남들 지칭해 그세대 펨X충 거리며 도덕적 우월감을 만끽하고,
우리편에 조금이라도 더 비판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싶으면 (ex. 슈카) 여지없이 낙인 찍고 조리돌림에 앞장서며
누구보다 반일 혐일에 진심으로 보이는 40대들이 주축인 모 커뮤니티.
일본 AV 배우들, 작품들 줄줄이 꿰고 서로 품번 공유하는 행태는 진짜 보기 역겹더군요.
+ 25/09/26 07:08
수정 아이콘
40-50남들 지칭해 영포티, 그세대 거리고, 누구보다도 낙인 찍고 조리돌림에 열중이며, 누구보다도 혐중팔이에 진심이고, av 배우를 넘어 성희롱하고.

다들 펨코를 역겨워하는 이유네요.
O.Marseille
+ 25/09/26 07:18
수정 아이콘
저는 펨코 거의 해축게만 눈팅해서 잘 모르겠고...
그 커뮤 포티들 AV 그렇게 좋으면 돈이나 내고 보라는 말은 해주고 싶더군요.
그 나이 먹고 참
스덕선생
+ 25/09/26 06:50
수정 아이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한남 드립치는것도 그런 천박한 남성 아니면 상관없는건데 찔려서 그러는거군요 크크.
솔로몬의악몽
+ 25/09/26 07:13
수정 아이콘
영포티란 멸칭이 이렇게 불타오를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도 잘 즐겼고, 그저 새로운 멸칭이 생겼을 뿐입니다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스시녀 흑형 짱깨 쪽바리 양놈 이런 오래된 것부터 시작하여 이대남 거북유방단 롤대남 도태남 펨코남 등이나 한남 한녀 나거한 캣맘 상폐녀 스윗버팔러 이백충 등 많은 멸칭이 명멸을 거듭했고 하나가 더 추가된 것 뿐인데요
+ 25/09/26 07:14
수정 아이콘
+ 짤보면 전형적인 배나온 아저씨 그림이라서 외모비하도 한몫하죠. 잘생기고 비율좋고 몸좋으면 "관리"를 했으니 영포티가 아니게 되거든요... 페미도 그렇고 각종 멸칭들 보면 뚱뚱하거나 아무튼 그런 외모를 상정하여 높은확률로 외모비하 들어가죠.
임전즉퇴
+ 25/09/26 07:28
수정 아이콘
아니기가 어렵죠. 다 어떻게 해도 잘생김 조건은 너무 빡세요. 이목구비를 떠나 웬만한 연예인도 주름 보면 보이니까 그걸로 걸면 그만입니다. 파문전사여야..
이민들레
+ 25/09/26 07:29
수정 아이콘
익명인 상태에서 남들을 비하해야 자기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그런거죠 뭐. 맘충 퐁퐁남 영포티 이대남 등등 온라인에선 싸잡아서 비난하지만 또 오프라인상에서 자기 주변엔 그런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드물죠.
+ 25/09/26 07:3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떤 멸칭이 또 나올지 걱정입니다. 이것도 세계적인 뉴노멀 현상이라서 받아 들여야 하는지...
사실 모든 세대가 나름의 고충이 있고, 다들 어렵습니다. 어느 세대가 꿀 빨았니, 어느 세대가 더 어렵니, 이런 것은 헛소리입니다.
새우탕면
+ 25/09/26 08:03
수정 아이콘
이대남 일찍 이찍 영포티 뭐라고 해봤자 긁히는 인간들이 손해죠. 어차피 다 나이먹고 영포티나 늙은이가 되어가고 똑같이 아랫세대를 이대남이니 뭐니 욕하고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아랫세대도 지금 2030을 영포티라 욕할거고요. 이건 역사가 증명하는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다 같이 탑골공원에 모입니다. 지금 많이 욕해놓으시고 돌려 받으시면 됩니다. 크크크
이정재
+ 25/09/26 08:04
수정 아이콘
가장 위대한 세대 30대 못이기죠
+ 25/09/26 08:10
수정 아이콘
이대남 어쩌고 혐오하는 사람과 영포티 어쩌고 혐오하는 사람들.. 또 다른 멸칭으로 혐오할 거리 찾는 사람들.
모두 혐오에 쩌든 불쌍한 사람들이죠.
여기서도 윗세대가 먼저 그랬네, 아니 누가 먼저 그랬네. 이러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혐오하시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고 그들끼리 혐오하라고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쓸데없이 호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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