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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6 12:28:05
Name empier
Subject [일반]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후보자 청문회에서 위증사실 드러나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5/2013040590218.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2505807
(집권 여당에서도 윤 후보자의 자격을 의심하고있다는 기사링크)

참...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이렇게까지 까는것도 신물이 날 지경입니다.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후보자께서 지난 청문회에서 보여준 태도와 준비부족이야

유게에 올라올정도로 좀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번엔 자신의 아파트투기에 대해서

친척얘길하면서 핑계대다가 (청문위원이 자신의 대답한말에 책임지겠냐고 하니까
  
그러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비공개청문회에서 친척의 인터뷰로 거짓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얼마나 인사청문회를 호구로 봤으면 위증을 할 생각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래부 김종훈 장관후보자보다 더하네요)


  ...... 정말이지 마음같아선 박근혜정권한테 대놓고 험한 말이라도 쏟아붓고 싶지만

         이 얘기로 마칠려고 합니다.

         " 박 대통령님 지금은 당신 아버지때처럼 자기 마음대로 인사지명해서 장관시키는

           시대가 아닙니다. 최소한 인사청문회란 방식을 통해서 장관지명자의

           자질과 도덕성등을 검증하게 돼있다는거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근데 왜 아직도 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셔서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만드는 인사들만 지명하십니까?

             국민들이 언제까지 그런거 받아줄거 같습니까? 제발 정신좀 차리십시요!!!"



    *** 제가 종편의 뉴스를 pgr자게에 올릴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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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terran
13/04/06 12:31
수정 아이콘
청문회 보니 장관이 무슨 자리인지 조차 모르는거 같던데요...
오클랜드에이스
13/04/06 12:31
수정 아이콘
천조국같았으면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 매장되었을 사람인데......

우리나라도 위증에 대해서만큼은 정서적으로도 엄격한 잣대를 댓으면 싶네요.
13/04/06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박 대통령께선 여태까지의 인사참사에 열 받으셨는지
윤 후보자를 지명하겠다는 생각이라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31433&iid=22645227&oid=001&aid=0006188869&ptype=011

천조국뿐 아니라 다른나라에선 상상도 못할일인데...
(내각 총사퇴도 가능하지않나 싶습니다.)
13/04/06 12:34
수정 아이콘
위증이라 하길래
아는 걸 모르는 척 한줄 알았음 덜덜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4/06 12:36
수정 아이콘
저...저도..
13/04/06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기사를 보면서 tv조선이 오버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었다니...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요?
짱구 !!
13/04/06 12:35
수정 아이콘
아침 기사로 보니까 청와대는 임명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던데

설마 이렇게까지 탈탈탈 털리고 심지어 같은 편한테도 조롱거리가 된 분을 정녕 장관으로 임명하실건지...
13/04/06 12:37
수정 아이콘
종편 뉴스 재미있습니다.
일반 공중파 뉴스와는 다르게 앵커가 빡치면 빡치는 대로 감정 표현을 하더군요. 특히나 링크된 판의 저 앵커는 아주 대놓고 표현하던데... 크크크...
멀면 벙커링
13/04/06 12:57
수정 아이콘
혹시 보유중(?)인 링크 있습니까??
본문 링크의 영상에는 빡친 거 같아 보이지 않아서요. 한번 보고 싶네요.
다이애나
13/04/06 12:40
수정 아이콘
청문회랑 그동안 경력 보면 해양수산부 말아먹기 딱 좋은 사람입니다. 모래밭에서 찾은 모래죠.
13/04/06 12:54
수정 아이콘
모래밭에서 찾은 함정인거 같네요;;
어강됴리
13/04/06 12: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대통령도 인사에 기준이라는게 있을텐디 뭘보고 뽑았을까요?
사람 만나봐야 안다지만 동영상이나 뉴스만 봐도 이건 아닌데
석박사 해양관련에다 관련부처 20년 넘게 근무했으면 상식적으로 저렇게 할수 있나요?

이거 낙마하면 장차관급 8명째 낙마인가요 대 참극이네요
13/04/06 12:52
수정 아이콘
수첩인사의 참극이죠
그냥 자신의 기준으로 맞겠다싶으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스타일인거죠
근데 그동안의 방식이 여러 선거에서 성공했으니 어느 누구든 대놓고 비판을 못했는데
결국 이렇게 터진거죠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합니까?
13/04/06 12:59
수정 아이콘
"근무만" 했나 봅니다...
13/04/06 12:54
수정 아이콘
참여 정부나 MB 정부를 통해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 정부도 여러모로 참 대단하네요.
하여튼 시작부터 이런식으면 앞으로 국정 운행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크크
13/04/06 12: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 놓고 바보짓 하니까 화 보다도 어이가 없네요;;;
13/04/06 13:07
수정 아이콘
설사 장관 되어도 밑에 차관급 이하 실무진들한테 한마디도 못하는 허수아비 되겠군요 크크
13/04/06 13:13
수정 아이콘
종편도 종편 나름의 재미는 있습니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그 사이 아득한 저 너머로 달려가는
13/04/06 14: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썰전, 시대기획동행, 히든싱어 볼만하더군요.
영원한초보
13/04/06 13:28
수정 아이콘
청문회 위증 법대로 하면 실형받는 다는데
제발 이 기회에 실형 좀 때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부터 자기검증 철저히 해서 알아서 안나오죠.
13/04/06 13:36
수정 아이콘
고 앙드래김 선생의 본명이 밝혀진 그 청문회이후 청문회 최고의 히트상품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13/04/06 13:52
수정 아이콘
처음 발표됐을 때 신기해서(너무 비주류라서...) 그 뒤로도 뉴스에 이름 나올 때마다 관심있게 봤는데
이번 내각 후보자들 중에서 가장 깜짝 인사이면서, 청문회 통과 전망이 가장 밝은 후보였거든요.

제가 봤던 기사는 못찾았고 대신 다른 2월 말 기사인데 이 정도가 딱 당시 분위기였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225006013
기사만 봐선 호평일색이죠. 유일한 결점이라는 게 출장비 31만원 허위청구였으니...
이번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전문성도 크게 문제 없다는 평가구요.

그리고 한달 후에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건 태업 아니면 다른 속사정이 있는 걸로 보이네요.

워낙 웃음거리가 되서 낙마하거나 부임하더라도 이리저리 치일텐데 개인적으로도 좀 아쉽네요.
을 기관의 중간관리자가 갑 기관의 장으로 부임하는 스토리는 보통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데..
드라마도 아니고 장관직가지고 대리만족 운운하면 좀 웃기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통쾌하잖습니까.

기사에 의하면 실거래는 친척이하고 후보자는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데 위증의 죄가 가벼워지는 건 아니지만 미혼+부모님과 함께 거주. 재산도 2억이 안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딱히 나쁜 목적으로 한 건 아닐듯...
13/04/06 13:5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아버지는 저런 인재 안썼을거 같은데요;;;

자기 마음대로 지명해서 썼더라도 적어도 능력은 있었을거 같은 사람을 썼겠죠.
젊은아빠
13/04/06 14:06
수정 아이콘
두다리 건너 아는 분이 환경부 장관에 임명되셨다길래 '이번 정권에 장관 되기 힘들어보이던데...' 라고 걱정했더니
그 분은 아무 말 없이 되더군요. 다행이라고 해야될지...헐헐...
내일은
13/04/06 14:08
수정 아이콘
원래 조직의 수장보다 똑똑하고 정의감 있는 사람이 밑에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뼈저리게 배우신 분이라...
뒷짐진강아지
13/04/06 14:19
수정 아이콘
청문회에서 위증이라... 패기가 돋는군요...
르웰린견습생
13/04/06 15:20
수정 아이콘
이번 인선 시도 자체가 어느 정도 의미는 있었다고 애써 생각해왔습니다만,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무능한 모습을 당당하게 노출했으면 도덕적으로라도 깨끗함을 보여줘야죠. 청문회에서 위증이라니;;;

정말 최악의 후보자입니다.
13/04/06 15:5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분이야 말로 재야에서 잘 살고 있는데..

괜히 장관후보로 지명되가지고.... ;;;
거믄별
13/04/06 17:56
수정 아이콘
만약 장관임명되고 청문회에서 위증한 죄로 처벌받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 정말 그렇게 인물이 없는건가...
13/04/06 21:36
수정 아이콘
뉴스 내용이 약간 헷갈리는게 있는데..

"윤 후보자는 2001년 자신의 명의로 1억 원에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를 샀다가 2년 뒤 2억6000만원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아 투기 의혹이 일었는데, 윤 후보자는 "개인 사정으로 친척이 살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비공개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 친척의 인터뷰 동영상을 틀었는데, 실제 집 주인은 자신이고 윤 후보자는 아무 상관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두개를 보면, 사실 윤진숙 후보자가 투기를 한게 맞고, 이를 거짓말 하는 과정에서 서로 입이 맞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했는데 맞는거죠?
JunStyle
13/04/07 02:53
수정 아이콘
딱히 실드 쳐주려는건 아니고 그냥 굳이 소설 하나 써보자면

경력을 보나 상식적인 수준으로 보나 (저보고 청문회 가라고 4주전부터 준비하라고 시간줬으면 아주 전문적이지 않아도 대략적인 답변들은 다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질문들이 즉석 ADLIB 도 아니고 70% 정도는 이미 서면으로 질문 보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왠지 정말 장관하기 싫었는데 박통이 시키니까 두번 거절했다가 세번째도 거절 할 수 없어서 수락하고 나서 청문회 나와서 깽판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예전에 저런적 있었거든요. 정말 하기 싫은거였는데 거절하기 힘든분이 계속 요청하셔서 인터뷰 가서 깽판치고 떨어졌습니다.



물론 제 이야기는 사실이고, 후보자 이야기는 소설입니다.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광개토태왕
13/04/07 14:37
수정 아이콘
해양수산부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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