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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3 14:39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속시원하게 해주시는군요.. 확율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당사자에게 닥칠경우에는 더더욱
08/07/03 14:42
금전적 이득 - (광우병에 걸릴 확률 * 나와 가족들의 생명의 가격)
... 마이너스 무한대입니다. 금전으로 환산할 가치 없습니다.
08/07/03 14:42
제가 가장 화나는 두 가지는....왜 이런 협상을 애초에 했느냐~~~~~~~~~~~~~~~~~~~~~~~~~~~으이구~~~~~
그렇게 거리의 정치로 힘을 모아줬더니 한게 그런 추가협상이냐~~~~~~~~~~~~~~~~~~~~~~~~~~으이구~~~~~
08/07/03 15:07
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금융 공황은 확률적으로는 몇십만분의 일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공황은 짦으면 몇년 길면 몇십년 주기로 나타나죠.
08/07/03 15:25
양념반후라이드반님 // 지금 KOSPI만해도 1600초반대 덜덜..
무섭죠 펀드전문가들 이쯤되면 어느정도 오를 것이다 다 말해도 직접 그때가 와봐야 알더군요 펀드전문가들 맞춘적을 거의 못본거 같네요 작년 이맘쯤만 해도 해외 펀드 붐이 일어나서 미차솔(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 봉차(봉쥬르차이나), 코친디아(한국+차이나+인도),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차이나) 이런 펀드들이 정말 많이 팔리고 수익률 좋은데 지금은 최악이죠 누가 이렇게 될지 알았나요 미차솔에 작년에 가입했을때만 해도 수익률이 거의100% 였는데 말이죠 (저야 뭐 작년에 빼서 이득은 좀 많이 봤습니다) KOSPI 가 최대치인 약 2100포인트까지 올라갔었는데 올해 뭐 중국올림픽이라서 대박날꺼라고 하더니만 지금 코스피 지수가 내일이면 1500대로 떨어지겠더군요 서브프라임모기지 그때만 생각해도 현재 전세계 시장상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만큼이나 최악이죠
08/07/03 15:39
결국 저 공식을 보니, 현정부의 생각을 알 것 같습니다.
"우리가족 '생명의 가격'이 사람사람마다 다를 것이고(빈부격차), 생명의 가격이 낮아서 이득이 되는 시점부터 소고기를 사먹을 것이다"라는 계산이겠죠. 이것을 토대로 한다면, "싫으면 안사먹으면 된다"라는 말의 진정도 쉽게 파악이 됩니다.
08/07/03 16:02
조금 첨언하면, 자신의 생명의 가격이 높아 기대값이 낮다고 하더라도 극단적 위험 선호자라면, 광우병 소를 먹는 선택은 그 개인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위험 기피자죠, 그래서 위험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보험이라는 상품이 생겨난 거죠.
확률은 사전적 논의의 대상이고, 사건이 발생하면 의미가 없죠. 마지막으로 나의 가치는 스스로 평가하기 힘들지만, 내게 있어 우리 가족의 가치는 priceless입니다.
08/07/03 16:21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지금 정부에 많은 국민들이 화가 나는 것은 국가가 해야할 최소한의 책무를 내팽개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먹는 소비자인데, 생산자인 미축산업자가 주는 대로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이게 주권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검역주권,국민건강권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촛불이 꺼지지 않는 것입니다. (덧붙여 특정위험물질 반입도 막아야죠.) 본문은 토씨 하나 건드리지 않고 부칙만 몇개 덧붙인다고 해서 본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08/07/03 16:28
오소리감투님// 이번에 그거 못하면 한나라당은 다음 정권 재창출에 실패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박근혜씨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5년 내에 진보진영에 영웅이 나온다면 박근혜씨의 대권은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영웅이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 ^^
08/07/03 16:41
분수님//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만.
조중동의 혹세무민이 어느 때보다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제발 망각의 늪에 빠지지 않기만을 빕니다. 다이나믹코리아라는 말이 요즘처럼 적절한 때가 없어요~
08/07/03 16:48
오소리감투님// 그래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만이 아닌 조중동과도 싸우고 있으니까요.
정부와의 싸움에서는 이길 수 없을지 몰라도 조중동과의 싸움은 목숨을 걸고 이겨야 합니다. 꼭 이겨야 합니다. 꼭...
08/07/03 18:17
사실 기대값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너무 단순화 시킨 모형입니다. 카르페 디엠님 께서 지적하신 것 처럼 리스크는 항상 있는 것이고 그 리스크가 자신의 생명일 경우도 많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나 비행기의 이용이 되겠지요. 이글은 논리적인척 쓴 글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비판의 여지도 많습니다. 단순한 모형은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실제와는 잘 안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확률이 낮다고 위험 또한 낮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편법을 쓴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기껏 써놓고 댓글로 슬쩍 빠져 나갈 구멍도 만들고....제가 생각해도 좀 치사하군요....ㅡ.ㅡ;;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08/07/03 23:58
반대칭어장관리상태님// 말씀하신데로 광우병 뿐만 아니라 어떤 작은 위험 요소라도 자기와 자신가족이 포함되는 순간 priceless로 계산하면 해서는 안되는 일이 되죠. 수학적으로 모델이 성립하기엔 무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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