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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12:37
(수정됨) 잘 읽었습니다~ 300일 언저리 쌍둥이 아빠인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기억'인 이유는... 100일~300일 구간에도 또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나저나, 본문 읽고 다시 하는 생각인데, 가장 유용한 출산/육아용품은 역시 당근마켓 어플이죠.
21/01/29 12:42
배앓이는 젖병꼭지를 바꾸면 좀 괜찮아지기도 하더라구요. 닥터브라운 강추합니다! 세척이나 조립이 까다롭긴한데 애기가 편안하게 잘 먹더라고요.
21/01/29 12:45
확실히 분유포트는 좀 필수인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뜨거운물/미지근한물 두개를 섞어 담으면서 막 온도조절하고 그랬는데, 분유포트 생기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
아기침대는 좀 취향을 타는것 같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아기침대 안쓰고, 처음부터 매트침대 사용했었어요. 아기침대에 비하면 단점은 허리가 좀 아프다는거 (...) 아기침대보다 장점은 일단 넓다는거.. 아이와 함께 누워서 꽁냥꽁냥 할 수 있다는 거.. 근데 매트침대는 이래저래 있으면 편하긴 한것같아요. 나중에 펴서 거실매트로도 사용 가능하고요.
21/01/29 13:20
저는 아기체중계 좋았어요! 아기만 딱 잴수 있어서 번거롭지 않고 키도 정확하진 않지만 같이 잴수 있어서 성장 모니터링 하기 넘 좋더라구요~ 서울시 출산선물에도 있습니다~
21/01/29 13:23
이 시대에는 분유포트라는게 존재한단 말인가.....!
그러고보니 저는 젖병을 그냥 매일 냄비에 삶았지만, 그거 꽤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요즘은 대체로 젖병세정기? 소독기? 를 쓰는거 같더군요.
21/01/29 13:57
분유포트가 존재합니다..
쓰면 정말 편해요. 분유에 맞춤 온도를 계속 유지시켜주니까, 그냥 포트에 담겨있는 물을 따르고 바로 분유만 타면 되거든요. 그리고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매일 냄비로 삶기 + 젖병소독기를 콤보로 사용했습니다. 원스킬보다야 콤보가 낫겠지 싶은 마음에 (.....)
21/01/29 13:26
분유는 분유업체에 샘플 요청하면 작은거 보내주는 업체 많아요
애 설사로 분유 변경할때 샘플들 쭉 받아서 테스트 했습니다. 최종 선택이 산양이였던건 타격이였지만요
21/01/29 13:34
분유는 뭐 사실 남양도 남양인데...
저도 작년에 딸 태어나고 독일 분유를 처음부터 먹이려고 했지만 와이프가 무슨 독일 분유냐 국산꺼 좋은거 먹이자고 해서 처음에 일동에서 나온 산양유 조금 먹이다가 뉴X래스 퀸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그런 와이프가 https://blog.naver.com/factbookcompany/222159527338 이걸 검색해서 알려줬는데... 그래서 바로 힙분유로 갈아 탔습니다. 다행이 제 아이는 그런걸 잘 가리지 않는 타입이라서 잘 먹고 있고 지금은 독일제 힙 분유든 오스트리아 힙 분유든 잘 먹고 있고 버티고 있죠. 더욱이 분유포트는...뭐랄까...꼭 있어야 할 제품이긴 합니다. 없어서는 몰랐는데 있으니까 너무 편해요. 위에서 브레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저는 브리바 제품을 구입했고요 이 브리바가 브레짜보단 더 세분화하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10ml단위로 분유물 조절 가능하다는 점. 앱 연동도 괜찮고 - 다만 이 앱이 조금 세련되지 못합니다.)
21/01/29 13:38
그리고 젖병을 빼먹긴 하셨는데,
저는 주변에 지인들 중에서 아이를 가지면 직구를 해서라도 Dr.brown 젖병 세트를 선물을 했습니다. 적어도 이거 선물하고 아쉬운 소리 들은 적이 없습니다. 우선 배 앓이 방지 젖병이기도 하지만 이 젖병이 다른 젖병에 비해서 확실히 애기들이 먹는 속도가 느리더군요. 이게 뭐냐면 모유수유 할 때 비슷한 속도로 먹는 느낌인 점입니다. 필립스 제품도 배앓이 방지 젖병이 있지만 확실히 급은 이 Dr.brown이 좋은거 같습니다.
21/01/29 13:56
필립스는 저희도 써봤는데, 영 별로더군요.
저희같은 경우는 더블하트로 갔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묶음으로 팔기도 해서 아주 가성비가 좋아요!!
21/01/29 14:02
잘 쓰다가 버릴 땐 힘들고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가 속상하기도 합니다
젖병 버릴 때 아기욕조 버릴 때 등등... 그래도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행복하고 기쁩니다
21/01/29 14:05
제가 늘 우리 아들에게 고마워하는게 조산으로 미숙아로 태어났으면서도, 큰 병치레 안해(라고 하기엔 호중구 감소증이 있어서 첫 돌 전까지 4번인가 열 나서 입원하고 병원도 옮기고 난리치고 울고불고 한건 함정. 이제 두 돌 다되가는데 완치단계고 6달 뒤 최종 진단만 받으면 됩니다), 산정특례 받아서 의료비 거의 안들어, 보험 받아서 집에 돈 벌어다줘..
분유도 안 가려서 제일 싼(1통 만원) 아기사랑 수로 분유 뗄 때까지 먹였고, 젖병도 그냥 스펙트라 싼거 사다 먹여도 배앓이도 거의 안하고, 통잠도 100일 안되서 자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낮밤 안 바뀌고 잘 자. 자면서도 거의 깬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뭐 신박한 육아템을 안 썼어요. 분유포트도 샀다가 어느날 과열로 버튼부분이 녹아 눌어붙어버려서 반품시켜버리고 그냥 물끓여서 찬물이랑 섞어서 온도 맞췄습니다. 그때만 해도 ‘여보 우리 정말 효자를 낳았어 으허허허’했는데... 두 돌 되가니 떼보도 이런 떼보가 없고, 아빠 발로 까고 엄마 꼬집고 할퀴고, 야단치면 딴청부리고 울면서 밥은 뱉어버리고 비타민 사탕이나 내놓으라고 그러고... 주위의 육아선배들은 아직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고... 허허 그래도 아들녀석 빵끗 거리며 애교부리면 또 살살녹고 그러네요. 지금도 낮잠 자라고 하는게 안자고 고집피우고 있네요 크크크
21/01/29 15:10
저희 아들도 192일 교정 141일입니다
이른둥이 엄빠만 아는 교정일 재태주수 산정특례 받고 병원비 900원 냅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만세 니큐에 51일이나.있었네요
21/01/29 14:32
5살 여아인데, 스와들업 아직도 들고 다닙니다. 완전 천쪼가리라 착용하는건 아닌데 애착이 생겨버렸어요.
그리고 용품들은 물려줄 사람있고 욕심있으시면 새걸로 구매하시고, 나머지는 모두 당근입니다. 사용이 그때 뿐입니다.
21/01/29 18:01
전 본문에 추가해서 기저귀갈이대 추천합니다.
이거 없었으면 기저귀 갈거나 옷 갈아입히면서 무릎 아작 났을 것 같아요. 제 맘 속 No.1 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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