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넘어서 가고 있었습니다.

제 차가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상대 차가 빨간색 방향으로 진행해서

노란색 원에서 부딪칠뻔한 상황


나중에 쫓아와서

'운전 왜 그렇게 해요' 하더군요.


설마설마 옆차 속도 안 줄길래 내 차선 올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았고

저에게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고 따지더군요.

제가 '아저씨가 우회전 차선에 있다가 직진 차선으로 끼어들 줄 제가 어떻게 합니까. 아저씨 있던데 우측 차선이예요'를 반복하니 말없이 사라지고......

뒤늦게 생각하니까 방어운전 한답시고 거기서 제가 브레이크 밟았을 때 만약에 제 뒤에 다른차 있었으면 저만 망할 뻔 했었네요.

다시 생각해도 '아저씨가 저한테 사과하셔야죠' 멘트 안 친게 후회됩니다.



저도 뭐 운전 엄청 깔끔히 한다고는 못하고 실수도 하지만

진짜 너무 어이없던 경험이어서....

아래글 보니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ps.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1차선 직진 표시가 안 보여서 앞부분을 가져왔는데 뒤에 보니 직진 금지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