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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1 11:20
뭐 추억이 되겠죠 요즘엔 기기도 다 좋아서 기록도 남을테고
중고등학교때 중창단이었는데 영상이 남은게 없어서 가끔 아쉽기도 해요 요즘이었으면 누가 다 찍어서 유튭해놨을듯
25/07/21 11:45
등교 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비가 올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인 제 두 아들도 평상시 처럼 등교 했었습니다. 다만, 하교 시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학교에서 하교 지연 시키고 학교에서 비 잠잠해질 때까지 자율 학습 시키긴 했습니다. 덕분에, 울 아들은 그날 학원도 못가고 하교하자 마자 집에서 뒹굴거리며 좋아라 했죠..
25/07/21 11:57
교복깃을 보니 저희 동네의 전대사대부중고네요. 저기가 운동장이 넓긴합니다. 중고가 운동장을 따로쓰기때문에요.
17일 정오부터 정문과 저지대쪽이 살짝 침수되다가 4시부터는 완전침수되고 그 이후 물이 콸콸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왜 집에가질 못했냐...간단합니다. 북구청에서 전대정문을 거쳐 신안교에 이르는 용봉로는 복개도로라 하천이 흐르고 있고 이 복개높이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안교는 위험했던게 이미 용봉천 수위가 복개도로를 넘어서 사람 허리만큼 차오른 상태였고 전대정문 역시 저지대는 완전침수 그나마 있는 고지대 매장 대다수는 최소 모래주머니나 비료포대 단단히 대비해 차수벽을 만든 매장들(특성상 복사집들이 대단히 많습니다)도 물이 발목~무릎까지 차올랐고 거리 수위 역시 허벅지까지 차오른 상태였습니다(제 키가 187입니다) 그나마 저 학교가(중학교가 제 모교)운동장보다 학교건물이 거의 1미터 이상 높아서 운동장만 물에 차서 안전했습니다. 집에가려고 빠져나온 애들은 정문쪽으로 나온 애들도 물에 의해 횡단보도 섬에 고립되었다가 비가 누그러지면서 탈출했다가 비가 굵어지며 거리에 있었고 신안교인근으로 나갔던 애들은 영상을 보니 물이 가슴 인근까지 올라온 경우도 있어서 오히려 학교에서 영상찍는게 더 안전한 상황이었습니다
25/07/21 11:58
저 초딩 어릴 때.. 집 빌라인데 천장에 구멍 뚤려서 진짜 물기둥이 천장에서 바닥으로 내려 꽂았는데 거기에 신나서 집에서 키우던 거북이 밖으로 꺼내서 거실에서 헤엄쳤다고합니다... 전 기억에 없습니다.. 크흠... 엄마는 망연자실인데 저는 신나서...
25/07/21 12:28
저도 친구랑 둘이서 세발 자전거 두 대로 집 근처 4차선 도로 막고 있다가 쌀집 아저씨한테 잡혀간거 기억은 안나는데 아직까지 그걸로 욕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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