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8/12 16:20:46
Name 유머
File #1 1989cae832e89c12c7_down.png (869.0 KB), Download : 298
File #2 noname_down.png (161.8 KB), Download : 295
출처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875031
Subject [기타] 얼마전까지만해도 취업잘된다 그랬는데... (수정됨)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875031

실제로는 엄청난 양극화라고하네요
최상위권은 연봉을 몇십억받고 모셔가는사람이지만
중위권부터는 필요없다고합니다
거기에 트럼프에의해 예산삭감되서 갈곳잃은 고학력자들은 늘어가고있고

AI를 활용해 뭐를만드세요 해도
이미 숙련자들이 다 만들어놔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깃털달린뱀
25/08/12 16:24
수정 아이콘
진짜 불쌍하긴 합니다... AI는 솔직히 자연재해 아닌가
슬래쉬
25/08/12 16:25
수정 아이콘
Chipotle 왜 제목에 써놔서...
갑자기 가고 싶네요 ㅡㅡ;;;
25/08/12 16:28
수정 아이콘
후후 좀아까 저녁으로 먹었습니다만...
슬래쉬
25/08/12 16:38
수정 아이콘
한국에 왜 안들어오는걸까요...
고수가 기본이라 안들어오나?
주 1회 이상 갈 것 같은데
25/08/12 16:4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저 쿠차라
슬래쉬
25/08/12 2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방금 먹어봤는데 치폴레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네요
This-Plus
25/08/12 16:28
수정 아이콘
이래서 무적의 의사인건가...
어서 의사도 ai로 대체되길 바랍니다.
그게 더 국가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25/08/13 10:32
수정 아이콘
몸에 칼대는 수술같은 경우에 실력과 별개로 사람들 정서상 로봇한테 맡기는거 꽤 오래걸릴겁니다. 특히 나이든 사람들은 뭐 절대 안한다할거고.. 그사람들 다 죽고 시간 많이지나면 대체될수도있는데 적어도 지금 의사들 나이먹어서 죽기 전까지는 그럴일 없을듯..?
無欲則剛
25/08/12 16:29
수정 아이콘
IT회사 영업이사를 하는 친구는 진지하게 걱정하더군요. 벌써 업적에 영향이 오는게 보인다고....
아카데미
25/08/12 16:32
수정 아이콘
가기힘들어서 그렇지 역시 의대가...
담배상품권
25/08/12 16:33
수정 아이콘
면허가 짱이더라..
25/08/12 17:06
수정 아이콘
의사도 안심할 수 없죠. 애초에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직종들부터 AI 로 대체가 되고 있잖습니까. 물론 이번에 의대정원 늘이는 것처럼 의사를 AI로 대체한다고 하면 기득권 의사들의 저항이 심하겠지만, 결국엔 기술발전과 경제논리 앞에서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봅니다.
25/08/12 18:03
수정 아이콘
근데 좀 다른 측면이.. 제품 같은 거야 사람을 갈아 넣어서 만들었는지 ai로 뚝딱 만들었는지 소비자가 알 바 아니지만, 의사는 환자랑 직접 대면하거든요.
아픈 사람한테 너 ai한테 처방받고 갈래 아님 경력 있는 의사한테 처방받을래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 의사한테 진료받겠다고 할 겁니다. 자기 건강을 걸기에는 좀 께름칙한 게 현실이라서요
일면식
25/08/13 02:57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그래도 수술비 10% 이하로 하는 대신 AI에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만 한다면 수술받겠다는 사람들 줄 서지 않을까요?
애초에 수술비가 너무 높아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까요
25/08/13 13:59
수정 아이콘
고것은 약~간 선택지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 경우는 "수술비 없으니 그냥 죽을래? vs AI한테라도 수술받을래?"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상황은 일반적인 '진료'의 상황이라 보심 되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5/08/12 18:06
수정 아이콘
[책임소재]&[면허]가 너무 큰 장벽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판검변 이런 곳들은 더욱이 권력이랑도 깊게 엮여 있고해서
그런 전문직들은 대체가 쉽지 않을거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교적 단순한 내용들은 대중들이 AI한테 질문해서 파이 자체의 수요가 좀 줄어들 수는 있겠죠
김유라
25/08/12 21:55
수정 아이콘
이 악물고 막을거고, 그게 가능한게 전문직의 힘이긴 하죠. 그리고 진단/처방과 수술/시술이 진짜 다른 영역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약 기준으로 당장 간단한 상비약 편의점에서 구매하는거 풀린게 10년이고, 그 전에는 약국 문닫으면 응급실 가야했었죠. 지금도 드럭스토어 들어오는거 막는 중이고...
하아아아암
25/08/13 00:26
수정 아이콘
면허의 힘... 로톡 보면 의료 쪽은 훨씬 더 힘들듯
25/08/13 10:34
수정 아이콘
정서적인 문제로 의사는 대체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라봅니다.
25/08/12 16:33
수정 아이콘
문과는 다수의 저임금화를 받아들여서 최저라도 오래할만하면 달라들고 보는데 아직 이쪽은 그정도는 갈생각을 안하는것도 한몫하겠죠. 결국 종착역은 다수의 저임금 체제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취직 자체만으로 확정 고연봉을 받는 시대는 저물고 있고 그중에서 양극화가 이루어지겠죠. 아 물론 그와 상관없이 저점과 안정성이 높은 한국식 의사는 괜히 입결이 그걸 말해주는게 아니죠.
나는아직배가
25/08/12 16:34
수정 아이콘
미쿡에는 석사 따로 없이 완주하면 박사 실패하면 석사로 나가는 전공들이 있나 보더라고요. 아는 화학 쪽 놈은 논문으로 설계한 게 의도 대로 안 돌아가는 결론이면 석사졸업 그런 느낌이었
블리츠크랭크
25/08/12 18:49
수정 아이콘
그건 뭐 한국도 있어요
미카엘
25/08/12 19:34
수정 아이콘
석박통합은 우리나라도 많습니다
나는아직배가
25/08/13 09:29
수정 아이콘
석박통합은 우리도 당연한데 우리는 보통 코스웤에서 떨어질 일은 잘 없어서 박사로 나오니까요. 제 주변 전공은 석사로 나올 일이 아예 없... 석박 3년 하고 석사 졸업장 받는다는 생각들은 학위 주시는 분들도 안 하던데요 석사 학위는 석사 과정 것이고 석박통합은 박사 받거나 못 받거나. 이공계는 박사 하다가 중간에 직장으로 튀려면 석사로 마무리 이렇게 하나 보죠?
미카엘
25/08/13 10:15
수정 아이콘
그냥 박사까지 가기 싫어서 석사로 트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크
handrake
25/08/12 16:35
수정 아이콘
사무직의 종말이 다가오는듯 합니다.
몸으로 일하는 직종이 오히려 더 전망이 좋아보여요.
라방백
25/08/12 16:49
수정 아이콘
머스크가 예상하는 산업용 인간형 로봇 시장 예상 규모가 200억대 인거 보고나니 몸쓰는쪽도 얼마 못가겠다는 생각이..
handrake
25/08/12 16:51
수정 아이콘
그럼 인간은 극소수의 자본가와 대다수의 백수만.......
25/08/12 18:58
수정 아이콘
밥먹고 할게 혁명밖에 없겠네요.
25/08/13 01:01
수정 아이콘
좋고 깔끔한건 로봇이하고, 목수나 청소, 배달같은건 인간이 할것...
Far Niente
25/08/13 10:26
수정 아이콘
사무직도 직무가 굉장히 다양해서 하나로 퉁치는 건 위험합니다. 결정권, 책임소재가 있는 자리에는 누군가 필요하구요.
25/08/12 16:36
수정 아이콘
전에도 몇번 썼지만 IT에서 AI는 사다리 걷어차기입니다. 이제는 초급 개발자가 대여섯명이 할 일을 제가 혼자서 다 할 수 있습니다. AI를 데려다가 쓰는게 검색 엄청 빠른 초급을 데려다가 마음대로 부려먹는거랑 같아서, 윈드서프 대여섯개씩 열어놓고 돌려가면서 개발을 하면 효율이 장난 아닙니다. AI 보다 코딩을 빠르게는 못해도 최소한 AI보다 코딩을 잘 하지 못하면 개발자로는 살아남기가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이쥴레이
25/08/12 20:58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느끼는게 그래요. 팀원반만 있어도 AI돌리면서
대응 가능할거 같아서...
25/08/13 10:36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죠. 그림부터가 진짜 입문자들 싹 죽여버림
25/08/12 16:42
수정 아이콘
세금 낼 사람이 다 사라지는군요. 소비할 여력도 사라지구요.
전문직들도 많이 대체하기 시작하면 이제 정말 누가 세금내나싶긴하겠네요.
국가운영은 뭘로할까요. 중산층이 정말 전세계적으로 사라질 것 같긴 합니다.
25/08/12 16:4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치폴레에서는 프로그래머들을 좀 써주네요.
그냥적어봄
25/08/12 16:49
수정 아이콘
타자기 한대씩 두고 수백명이 근무하던 옛날 사무실 사진을 요즘 보면 뭔가뭔가죠..파티션 사이사이로 수십명이 모니터 보고 있는 요즘 사무실 풍경도 훗날 보면 뭔가뭔가로 보일지 모르겠네요
25/08/12 16:50
수정 아이콘
저는 기획+디자이너고 제 친구들은 대부분 개발자들인데 만날때마다 똑같은 얘기 합니다
신입을 뽑을 이유가 없다. 공채 다 안한다. 지금 취업준비하는 친구들한테 뭐라고 조언해줘야할지 모르겠다. 당장 내 목을 조여오고 있는데
25/08/12 16:52
수정 아이콘
코로나 막 터질때는 4~5년만에 개발자 위상이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레드빠돌이
25/08/12 16:53
수정 아이콘
Ai보단 코로나 시기에 개발자 수를 과도하게 늘린 반동이라고 봅니다.
Mea Clupa
25/08/12 17: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벌써 AI나올 타이밍이 아닐것 같은데 코로나의 여파라고 봅니다
바밥밥바
25/08/12 19:37
수정 아이콘
AI 여파가 맞습니다 개발속도가 최소 3배 최대 10배까지 빨라진 기분입니다 
Ashen One
25/08/13 03:35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 고급 개발자입니다만, 다들 AI때문에 직장 걱정중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5/08/12 17:00
수정 아이콘
ai+기계가 한꺼번에 어우러져야 대체할 수 있는 배관공이나 타일 전문가가 가장 수명이 길지 않을까 합니다. 배관공이랑 타일까지 기계가 출장 가서 깔아버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그 어떤 직업도 살아남을 수 없을 테니….
raindraw
25/08/12 17:00
수정 아이콘
대체 가능한 고연봉 직종들부터 날벼락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요케레스
25/08/12 17:02
수정 아이콘
코딩학원…
새우탕면
25/08/12 17:12
수정 아이콘
00년 초반 자동차과 기계과 인기가 좋았는데 급 몰락하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네요
25/08/12 17:15
수정 아이콘
총몽보면 ai랑 로봇이 다 대체해서 천룡인 계급 말고는 고철이나 주으면서 살고있죠
25/08/12 17:44
수정 아이콘
지금 C 클래스들 사이에서 AI를 이용한 비용절감이 "유행"이 되어 있습니다.
당분간은 1인 개발이라도 하시면서 경력 쌓아야함
도롱롱롱롱롱이
25/08/12 17:49
수정 아이콘
슬슬 서비스화 된지 3년이 된느 시기인데, 아직도 쇼잉과 공포에 의존한 비지니스 구조가 태반 기반이라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싶어요.
모링가
25/08/12 17:51
수정 아이콘
ai 개발자들과 가장 가까운게 it 직군이라 그렇지 분야 막론하고 다 똑같아질겁니다..
네파리안
25/08/12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뭐 SI쪽이라 그런지 아직 AI가 개발자 대체한다는 의견이 체감이 잘 안됩니다.
아직도 폐쇄망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AI 자체를 사용 못하는곳도 많고
사용 가능해도 소스코드 자산으로 생각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라 대놓고 소스코드, 스키마 더져가며 바이브 코딩 할수도 없고
솔루션쪽은 당연히 코드 자산이라고 유출 안되고 요즘 AI사용한다고 경계해서 채팅형 AI에 질문하느 내용 다 따로 기록해서 검사하는곳도 있다들었고
당장 저희만해도 커서 도입하기 직전까지 왔는데 해킹코드 자동완성 안하고 우리 비지니스 로직이 LLM서버에 전송안되는 환경을 솔루션을 구입해서라도 만들라고 해서 사실상 무산수준입니다.
그리고 당장 신입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AI가 조금만 더 성장하면 AI가 시니어고 주니어가 사용해서 개발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많죠.
아예 AI전문가 양성해서 개발자 다 자르려고 한다는것도 봤고 현재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봅니다.
AI 바이브코딩이 할루시네이션이 하두 심해서 작은단위까지 쪼개서 작은단위에만 시키자는 얘기도 나오던데 AI로만 개발하는 시대가 얼마나 빨리올지 모르죠.
25/08/12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제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어딘가 허술한 홈페이지 접속해보면 이러한 것까지 AI가 손 보려면 몇십년은 더 걸릴거라는 생각입니다 크크
윗 댓글에도 썼는데, 복잡한 시스템이 되기 시작하면 사용하는 사람은 최소한 AI 보다 코딩을 잘 해야 합니다. AI는 결국 확률모델인데 큰 문제이고 한계라서 어떻게 돌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따라서 주니어가 AI를 써서 시니어가 하던일을 하는건 잘 안되지만, 시니어 하나가 주니어 여러명이 하던일 하는건 엄청 쉬워진거죠. 일단 딸깍 한 AI 대여섯개 돌려놓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돌리면 되거든요. 그러한 코딩이 잘 되어있는가를 판단을 할 수 있느냐가 AI로 코딩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의 기준이라 보는데, 그 기준은 꽤 높죠.
아르네트
25/08/13 02:44
수정 아이콘
다른 업종들도 AI가 침범할 때 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네파리안
25/08/13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도입하기위해 관련 세미나도 가보고 했지만 시연이 제대로 되지 않는걸 봤고
오히려 ai관련 보안 이슈는 점점 사용하기 힘들게 방어적 사용을 강요할 것으로 보여요.
저희 회사에서 보안쪽이 문제다 보니 관련 업계분들한태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도
LLM 서버에에 어떻게 갈지 모른다 프라이버시 모드 못 믿으면 안쓰는게 맞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런거 시연하시는 분들도 기존코드나 규모있는 사업에서는 절대 쓰지말라고 경고하고
소규모 신기능이나 개인 공부용 프로잭트용으로만 사용하라고 합니다.
아직은 글에서 언급할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No.99 AaronJudge
25/08/12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이 정말 너무 빨리 바뀌어요…돌아버릴정도로

너무 무섭습니다
아직 사회초년생조차 되지 못한 처지인데…(대학 졸업까지 최소 3년남음)
25/08/12 17:58
수정 아이콘
개발하다가 지능이슈로 관두고 디렉팅쪽에서 일하는데
개발자한테 되요? 라고 물어보고 되면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하는것보다 제가 AI딸깍 해서 돌려보는게 더 빨라요
안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존안건의 자잘한 개보수 작업은 그냥 AI로 하면
찰떡같이 해 줘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5/08/12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존 코드가 잘 된다는 가정하에 수정은 엄청 잘하죠.
근데 기존 코드를 맨땅에서 말만으로 쌓아올리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직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 쓰는거고..
언제까지 제 목이 버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신입들은 대체 가능하겠다 생각은 들고, 반면 완전히 사람을 다 쳐내기엔 아직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5/08/12 22:0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보니 확실히 컴공과 학생들이 비명을 지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5/08/13 01:21
수정 아이콘
경력 10년 넘은 저같은 나름 시니어라는 사람들도 어릴때 삽질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한건데, ai가 신입들의 기회를 박탈한 느낌입니다.
지금 취업시장도 문제지만 앞으로 20, 30년 후에 저희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 그 자리를 채울 경력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람을 강제로라도 키워야 하지 않을런지.
문문문무
25/08/12 18:0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이늦네요
6월쯤엔 사무직 진작에 필요없어졌다 말 나올줄 알았는데
에이전트에서 다들 예상외로 너무 지지부진합니다
25/08/12 18:0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예상보단 느리고
저같은 사람들에겐 너무 빠릅니다 ㅠㅠ
ComeAgain
25/08/12 18:05
수정 아이콘
오히려 택시나 트럭이 최고인가 싶기도...
가스트락스
25/08/14 01:11
수정 아이콘
그쪽도 금방이죠 중국같은데 보면..
차라리꽉눌러붙을
25/08/12 1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죠...
노동시장은 이제 한 200년 되면서 그 쓸모를 다해가고 있고...다음 레짐으로 변화할 시기인 것 같은...

노동시장 무너지면 자연히 시장경제도 수정이 불가피...
OcularImplants
25/08/12 19:01
수정 아이콘
ai딸깍하다가 보안 뚫려서 난리난 사태도 있고
yes24같이 대충 만들다가 난리난 사태도 있다보니
취업 힘들다는 건 이해가는데 ai가 종말을 일으킬 거다는 너무 공포감을 일으키는 느낌입니다
OcularImplants
25/08/12 19:02
수정 아이콘
결국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 가장 늦게 대체 되긴 하겠네요... 역시 의사다
25/08/12 19:09
수정 아이콘
당장 취준생에게는 취업이 안된다는거 자체가 공포니까요
No.99 AaronJudge
25/08/12 20:14
수정 아이콘
20대에겐 취업 안된다=가장 공포입니다 ㅜㅜㅜ
아싸리리이
25/08/12 19:06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사다리 걷어차기에 가깝습니다.
그냥 수요에 공급이 넘쳐 흐릅니다.
수요는 비슷비슷한 아니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급만 늘고 있어서요.
진짜 혼자서 10명분이 가능한 상황이에요. ai전에만 해도 나혼자 아무리 잘나 봤자 3명분 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뭐 여유롭습니다. ai 할루시네이션 잡아주고 명령 내리는게 사람 부리는거보다 쉬워요.
25/08/12 19:2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타이트하게 맨먼스 산정해놓고 작업 들어가도 예상보다 최소 1/2는 시간이 줄어드네요.
스핔스핔
25/08/12 19:19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인데 sap 분야도 ai로 힘든가요? 여긴좀 다른가여
유료도로당
25/08/12 19:32
수정 아이콘
고학력 직업군들 중에서 '요즘 인턴 뽑을 필요가 진짜 없는것같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듣긴합니다. 근데 저도 뭐 업무에 AI 잘 쓰게 되면서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은 있는데... 문제는 우리는 예전에 인턴 하면서 경험을 쌓았는데 요즘 애들은 어디서 경험을 쌓지? 싶은 걱정이 들더라고요.
No.99 AaronJudge
25/08/12 20: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진짜 어디서 경력을 쌓지…
25/08/12 23:1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은 저임금/무료 노동으로 아니면 독립적으로 쌓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신입들은 20년전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독서상품권
25/08/12 19:46
수정 아이콘
결국 미래에는 지금 외노자들이나 하는 일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일들은 전부 사람을 안뽑게 될거라고 봅니다
25/08/12 20:05
수정 아이콘
클로드 써보니까 절절히 체감됩니다
경력 쌓인 개발자들은 생산성이 말도 안되게 뛰는데 신입들은 얘를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지 감조차 못 잡아요...
활화산
25/08/12 20:21
수정 아이콘
말로만 코딩하니깐 너무 좋습니다.
생산성이 말도 안 되게 높아졌어요!
25/08/12 20:33
수정 아이콘
그보다 AI를 잘쓰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분야라 먼저 영향이 나타난거 뿐입니다.
AI로 지원서 써서 5천곳에 지원한 면접자 vs 평소 100배 이력서를 받아 AI로 필터링 하고 AI로 면접하는 회사.
면접중 눈동자가 돌더니 10초전 답이 갑자기 생각나는 면접자 vs 개발해서 쓰려는 라이브러리 개발자가 지원해도 떨어뜨리는 AI필터 사용하는 회사.
당근케익
25/08/12 20:42
수정 아이콘
어렸을땐 고도화된 컴퓨터발달과 ai가
하층을 대체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고층과 이과가 대체를...

답은 예체능이다?
25/08/12 20:54
수정 아이콘
AI는 업력과 경험이 있는 준시니어 이상에게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자잘한 작업은 AI가 하고 판별하고 디렉션만 하면 생산성이 엄청 올라가거든요.

그 역할을 할 주니어들이 필요없어지죠
25/08/12 22:26
수정 아이콘
로봇이 대체하려면 20년은 남은 분야에서 일하는지라...
25/08/12 22:42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요즘 호들갑떨던 gpt5도 그렇고 아직 멀었지만 슬슬 아 여기까지가 고점이구나 혹은 한계구나 같은 것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해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어니닷
25/08/13 0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때 it분야 인력난을 거치면서 신입 연봉이 너무 올라간것입니다.
예전에 그룹들에서 대규모 신입공채할때(일종의 나때는) 신입 연봉은 2천대였죠.
그 시절이야 그냥 대규모로 뽑아서 똘똘하고 성실한 놈은 살아남는거고 무능하거나 운이 없는 놈은 떨어져나가는거고..
기업 입장에서 투자하는 돈이 감당가능하니 그런 모델이 가능했는데 코로나때 디지털전환붐이 일면서 인력난이 커지고,
그러면서 대규모 펀딩받은 신흥기업들을 필두로 신입사원 몸값에도 돈을 퍼부으면서 몸값이 급속도로 올랐죠.

제가 일했던 보수적인 대기업 계열사도 몇년 사이에 신입사원 연봉이 과장 초임 연봉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나서, 열풍이 지나고나니 시장에는 따끈따끈한 경력직들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회사 입장에선 비슷한 돈으로 그나마 검증된 경력들 골라서 뽑아갈 수 있는데 신입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죠.
거기다 AI 기술발전은 좋은 핑계가 되는 겁니다.

제가 3년전부터 서울 모대학 컴공에 있는데 제가 올때 대비 취업률이 40% 떨어졌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구요.
현재 취업시장도 구조적으로 안좋은데 기업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불확실하니(AI가 얼마나 대채해 줄 수 있을지) 더 몸사리는 중이구요.

결론은? 대학원을 가야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잘몰르는게 팀장급 이상, 즉 실제 이력서를 검토하고 면접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것이 석사 신입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를 애기하면 요즘 It분야 중견기업 이상에서 임원급 학력을 보시면 석사이상이 아닌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제가 다니던 기업도 팀장이 될려면 석사 학위는 필수가 된지 오래 되었죠)
그래서 대기업들은 신입공채에서도 석사신입을 뽑고, 경력채용에서도 석사신입을 뽑죠.
요즘 신입공채는 허매수이고, 그들이 생각하기에 진정한 신입사원은 경력직에서 뽑는 석사신입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덕분에 정부 R&D 예산이 박살나고, 몇몇 대학, 연구실로 편중되고 쓰잘때기없는 국제공동연구로 낭비되어서
대부분 대학원 연구실에서는 대학원생을 받는데 소극적이라는게 함정이죠.
학생들의 지원에 대한 눈높이는 좋은 시절의 선배 애기들에 맞춰져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많은 교수님들이 소극적으로 변하시더군요.

특히, 저도 요즘 고민하는게 데이터분석하고, 테스트/프로토타입 프로그램 코딩하고 이런 것들을 AI 도구를 이용해서 하는것이 너무 편리하다보니 굳이 대학원생들 받아서 지도하며 같이 해나가야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논문도 Chatgpt가 왠만한 석사학생들보다(아마 박사학생도 마찬가지) 더 잘쓰거든요. 어짜피 아웃라인 잡고, 논리적 흐름 정리하고, 아이디어 판단해주고, 내용 교정해주고 하는거야 교신저자인 교수가 해야될 일이니 관련연구 찾아 정리하고, 실험결과 정리하고 이런건 chatgpt가 더 효율적입니다.
연구실 덩치를 키워서 정부과제에 인력 채워놓고 과제로 돈 왕창 벌겠다 이런것 아니라면, 학생지도는 의무이니 그 의무를 수행하는 정도로만 하는게 맞지 않는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오니
25/08/13 08:02
수정 아이콘
희망연봉을 물어보니까 쉽지 않겠더라구요. 조금만 보태면 경력을 뽑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25/08/13 08:29
수정 아이콘
일단 코로나 때 연봉 펌핑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수준까지 갔던 게 가장 큰 원인인 거 같습니다.
AI 뿐만 아니라 경영자들이 동남아 개발자 외주 얘기하는 게 결국 이게 원인이라서...
코로나 초창기 연봉 상승 랠리 당시부터 업계에 거품이 끼고 있단 생각 많이 했네요.
25/08/13 10:03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급등하니 키오스크가 급속히 늘어난것과 같죠.
자루스
25/08/13 15:24
수정 아이콘
코딩을 잘 하는거지 프로그램을 잘 한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신규시장에서 코더(프로그래머가 되기 전)들은 매우 위험할겁니다. 코더라는 직군은 없어질수도.
Chasingthegoals
25/08/13 20: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AI 관련 글이 유게에 올라와서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 각 업계 도메인 경험이 깊고 다른 직무하던 분들이 직접 코딩하고 개발한 영향도 있습니다. 장벽이 낮춰진게 첫 번째고 이 분들은 심지어 누가 시킨게 아니라 알아서 만든거라 능동적이기까지 하니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IT 직무로 전환해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아서 하다보니 쉬워보이는 결과물이어도 이걸 혼자 만들었냐고 물어보고 이걸 높게 보니까요. 진짜 코딩부심으로 코더만 한 주니어 분들이 쓸려나가고, 보상심리로 AI로 코드 짜는 사람들을 아래로 보는 시니어들이 그 다음 타자가 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8286 [서브컬쳐] 케데헌 시청자 수 그래프 [52] 카미트리아4324 25/08/13 4324
518285 [기타] 성심당 신상 케이크 출시 [19] 조메론4737 25/08/13 4737
518284 [게임] 이젠 없으면 허전한 소식 [33] 묻고 더블로 가!4549 25/08/13 4549
518283 [LOL] LPL 방송에 도인비 부자와 함께 등장한 의문의 긁은 복권 [30] EnergyFlow3700 25/08/13 3700
518282 [유머] 미국도 진출한 갓데리아 [19] 두드리짱4564 25/08/13 4564
518281 [방송] 우울할 때 돌려보는 너목보 베스트 음치 영상 [3] 빼사스3954 25/08/13 3954
518280 [기타] GLP-1 비만치료제의 위엄 [66] 깃털달린뱀9123 25/08/12 9123
518279 [LOL] 직장 내 괴롭힘의 현장 [4] Leeka5413 25/08/12 5413
518277 [서브컬쳐] 현실 금태양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5561 25/08/12 5561
518276 [유머] 운동 끝나고 물 1리터 마셨는데 [56] 카루오스9663 25/08/12 9663
518275 [유머] 마블)최근 촬영장 모습이 계속 올라오는 톰스파 사진.jpg [18] Thirsha7126 25/08/12 7126
518274 [유머] 도로 위에 위험한 아이들 [8] 길갈4975 25/08/12 4975
518273 [게임] (후방) 벽람항로 7주년 스킨 근황 [14] 묻고 더블로 가!6007 25/08/12 6007
518272 [기타] 업햄과 "그전투"(업햄 탄약좀 줘!)를 본 전세계 시청자들 [25] Croove4194 25/08/12 4194
518269 [기타] 얼마전까지만해도 취업잘된다 그랬는데... [89] 유머9695 25/08/12 9695
518268 [유머] 중국인들이 지어준 미국 정치인들의 별명 [7] 無欲則剛4839 25/08/12 4839
518267 [서브컬쳐] 언젠가 실사화 되길 바라는 웹소설 [11] VictoryFood3212 25/08/12 3212
518266 [기타] 비만치료제 가격경쟁 ON [25] 깃털달린뱀6043 25/08/12 6043
518265 [유머] 이건 서비스야 [4] 어강됴리4163 25/08/12 4163
518264 [스포츠] 빅터 레이예스~ [4] 로즈마리2696 25/08/12 2696
518263 [서브컬쳐] 언젠가 실사화될 거 같은 웹소설 [15] roqur3787 25/08/12 3787
518262 [LOL] LPL 밀키웨이 데마시아컵때 돈받고 rng 밴픽 유출? [11] 삭제됨2848 25/08/12 2848
518261 [기타] 결국 언젠간 드라마화 되지 않을까 싶은 웹툰 [29] 묻고 더블로 가!5941 25/08/12 59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