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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12:55
저 정도는 아닙니다. 어릴 때 한양에서 자랐는데 10대때 일가가 같이 강화도로 유배를 간 거라.. 요즘으로 치면 초등학교 서울에서 다니다가 중고등학교는 학교 안 다니고 농사지은 경우.
25/08/13 12:58
아닙니다. 후한 영제가 그런 식으로 황제되었습니다. 전한 선제도 그런 식으로 황제되었고요. 후한 영제는 양치기였고 전한 선제는 서민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쪽이 훨씬 더 바닥이었죠.
25/08/13 13:00
뭐 이런식이면 항량이 데려온 초의제도 그냥 왕가 핏줄 이은 숨어사는 소년을 추대한거죠.. 야심가들이 추대하는 이런 케이스는 세계 각국에 찾으면 넘쳐날것 같은데요.
25/08/13 13:06
사람들이 조선멸망의 책임을 그 윗대의 순조~고종까지로 보는데 중간에 철종이나 마지막 순종은 빼주는건 다 이유가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헌종도 요절해서 애매한데 그럼 순조하고 고종 둘이 문제인가???
25/08/13 13:13
본문이 완전 맞지는 않고 오히려 더 기구하다면 기구하달까...
자기 큰아버지는 사약받고, 아버지도 오랜 유배생활을 하는 중에 태어났으나.. 후에 유배 풀리고 나름 왕족이라고 먹고사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헌종때 역모와 엮여서 큰형이 사약받고 강화도로 쫒겨난게 14살이고 이후 19살까지는 정말로 나뭇꾼으로 살았죠. 처음 자기 데릴러 왔을때는 형처럼 자기 죽이러 온줄알고 산으로 도망까지 갔다고 하죠.
25/08/13 13:37
평생은 아니고 잠시였고, 가난하긴한데 굶고살정도는 아니고, 왕족이라 정치문제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이라 전설인게 차라리 나았던 삶이죠
25/08/13 17:37
'Ex급 도끼로 조선 재벌' 이라는 제목입니다 작가 유머감각이랑 조선시대 고증이랑 합쳐지니까 보면서 웃음이 계속 터져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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