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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5 18:46
매달리는 개념을 몰라서 항상 Act 2 의 절벽에서 떨어져 죽다가, 우연히 발견한 매달리기.
그 순간이 제 인생에서 몇 안되는 가장 대단한 발견 중 하나였어요.
25/09/06 00:07
이 게임 제작일지 국내에 번역된 책이 있어서 읽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조던 메크너가 가라테가의 성공 이후 새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처음엔 열정적으로 게임에 매달렸는데 도중에 영화계로 진출하고 싶어서 게임에서 손 떼고 영화 시나리오 써서 들고 전전했지만 결국 실패. 다시 절치부심해서 게임을 완성해 출시했는데 표지 그림(자파가 공주 손목 움켜쥐고 있는 일러스트)이 맘에 안들었던 마케팅 담당 여직원 및 게임유통업체 여직원들의 태업 및 방치로 반응을 못얻다가 결국 올라갈 게임은 올라간다고 물꼬가 터지면서 대박날 때의 희열...
음악을 조던 메크너의 아버지가 맡은 것도 재미있죠. 아래는 그 책 소개 및 감상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indizio/220843768828
25/09/06 19:41
제가 2017년에 중고로 샀을 때는 3천원이었는데 지금 알라딘 중고가가 무려 66000원이군요;; e북도 절판인 것 같고요.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동네 도서관 같은 곳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5/09/06 09:17
아 저런 식으로 만들었던 거군요
너무 리얼해서 죽는 순간에 같이 움찔하게 만들었던 그 시절 불법 복제로 이용해서 미안해요 구매 인증으로 1스테이지 끝나고 독약 골라내는 거 노가다로 암호표 만들어서 다 해결했네요
25/09/06 13:19
당시 페르시아의 왕자 모션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스테이지 1깨고 패스워드 물어보는데, 패스워드 종이 잃어버려서 진행 못하던 그 간절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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