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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1 01:14
커뮤는 여론이 아니다 X
커뮤니티 여론이 꼭 다수의 의견이라고 할 수 없다 O 하지도 않은 말이 퍼지는 과정이 이런 거군요. 이런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한 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여러사람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거고요.
25/09/11 01:14
누구보다 커뮤 덕 많이보고
상위 1% 그 자체인 심연의 채팅창을 관리도 하지 않은 채 띄워놓고 본인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세상만사 온갖일에 한마디씩하는 300만 유튜버인데 본인이 그 1%의 여론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 안해봤나... 욕먹자마자 내놓은 주제가 저거인거 보고 슈카도 내색은 안하지만 어지간히 긁혔나보다 생각중입니다 크크
25/09/11 01:31
이거 보다가 스킵했는데 슈카도 이제 감이 떨어지나 싶기도 하고...보던 관성이 있어서 매주 보는데 이제 슬슬 그만볼까 싶기도 하고...
25/09/11 01:32
전 이분을 거의몰라서 다른건 딱히 모르겠는데
본문에 나온 자기들 듣고싶은것만 듣고 자기들끼리 말하고싶은것만 말하면서 그게 진짜인줄 착각하는 성향이 초압도적으로 가장 강한집단은 팬덤입니다 본인 팬덤도 똑같을걸요 크크
25/09/11 01:38
이번주 라이브 방송에서 첫 주제로 가져왔던데 보면서 꽤나 억울하다고 느끼네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핵심은 여론이 아니었고 다른 부분이었는데. 포인트도 한참 잘못 잡았고. 대응도 너무 실망스럽고. 수년간 일욜 밤마다 라이브 챙겨보는데, 처음으로 실망스러웠네요. 처음으로 이제 안 봐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25/09/11 03:35
그동안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정보만을 전달하는 극 안전주의 성향의 방송을 이어왔는데 이번만은 개인의 감정이 확연히 드러나는 주제를 가지고 왔더군요. 굉장히 이례적인, 답지 않은 선택이었고 그래서 그만큼 억울함을 크게 느끼고 있구나 했습니다. 다만 얼마 전 김성회님의 경우도 그랬듯 억울하다는 감정이 머리을 지배하는 순간 이런 식의 헛다리가 나오기가 굉장히 쉬워지죠.
25/09/11 01:44
저는 슈카에 대해 그렇게까지 막 호의적이진 않았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응을 대체로 잘하는 유튜버라고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소 예민하게 느껴질 정도로 대응하는 모습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고요.
25/09/11 01:56
여태까지 본인이 방송한 짤이 온갖 커뮤니티에 짤로 뿌려져서 커뮤여론 형성된게 얼마나 많은데요.
이번에도 전혀 모르고 계셨나 봅니다.
25/09/11 02:27
커뮤의 여론을 시간빌게이츠가 좌우한다는거야 주지의 사실이지요. 근데 슈카빵은 도배와 배댓,추천이 제한적인 이곳 피지알에서도 몇백플씩 달리던 사안이었어요. 충분히 논란이될 부분이 있었고 억울하게 까인점 만큼이나 정당하게 비판받을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냥 여론 호도의 희생양인양 연결시킨다…이건 솔직히 에바같습니다
25/09/11 02:36
여론얘기야 맞말인거 같긴 합니다만 보내주신 질책과 조언을 새겨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는다는 말에 그럼 질책과 조언은 극소수인지 대다수인지..
극소수가 만든 여론에 굴복하신걸까요
25/09/11 02:43
자기에게 찬동하는 여론은 대중픽이고 비판하는 여론은 한줌단이고 여론 조작이다? 자리가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지니까요 자기 방송 채팅이나 댓글은 진짜 안보는 건가요? 크크크
25/09/11 02:43
내용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고 슈카가 말하는 건 커뮤 자체적으로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라, 슈카가 외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이 있고 커뮤에 장작이 될만한 토픽을 생산할 힘이 있는것과는 좀 결이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25/09/11 03:09
역설적으로 본인도 유튜브의 에코챔버 시스템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는 장사꾼이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어 모인 시청자들과 그들이 생산하는 배타적인 발언, 그것이 돈이 되니 방조하고 있는 당사자까지. 이 논란이 어떻게 자영업자 혐오까지 불거졌는지 생각하면 본인도 자유롭지는 않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의 영향력이 언제나 긍정적으로 발현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그런 위치에 있는 인플루언서이고요.
25/09/11 03:23
뭐랄까...
한참 [본인 지지 팬들만의] 지지를 받으며 앞으로 쭉쭉 달려만 가던 우왁굳이 떠오르는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경제 유튜버라는 사람이 본인의 인생 첫 빵 사업에 전적으로 투자하는 회사의 IPO 를 전혀 알지도 못했다는데... 뭐라 말한들 먹히겠습니까 이게;;;
+ 25/09/11 04:07
소수가 여론을 조종하는 것은 언제나 있던 현상이죠.
예전에는 정부와 황색 언론이 대세를 조종했지만 요즘은 봇 / 알바 / 시간 빌게이츠 등등 옵션이 많아졌을 뿐 아닌가 생각합니다.
+ 25/09/11 04:38
솔직히 본문에 매우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 일 하나로 슈카월드에 대한 여론이 엄청 바뀐것도 에코챔버 때문인거같기도 하구요. 요즘 사내 블라인드 보면서 소수의 미꾸라지가 얼마나 분위기를 흐릴수 있는지 체감중입니다.
+ 25/09/11 04:54
"악플러 무더기 고소", "선처 없다"
"연예 기획사들이 한놈만 패는게 이게 이유가 있구나" -> 저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멘트인데, 아주 짧게 지나가긴 하지만, 내용 흐름을 보면 사실은 저게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 즉 본심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여론이 가라앉지도 앉았는데 저런 멘트를 날리는 건 좀 악수가 아닌가 싶어요.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이 달라지는데, 그 때도 초심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죠. 유튜브 초창기부터 구독자였고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좋아하는 채널이라서 빨리 감을 되찾으면 좋겠네요.
+ 25/09/11 05:38
많이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인플루언서의 숙명이라 체리피킹만 하는것이 불가능하죠.
개인적으로 슈카 댓글창은 도대체 왜 열어놓나 모르겠어요. 너무 빨리 지나가는지라 댓글 올라가는 속도로 반응을 확인하는 역할밖에 못하는것 같은데 그걸 다 뒤져 읽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크크
+ 25/09/11 05:56
슈카가 하는 말의 논지 자체는 딱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렇다고 본인이 자유로우냐 하면 글쎄요.
저런 영상 찍고 싶었으면 최소한 라이브 댓글창 엉망진창인거는 좀 손이나 보고 찍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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