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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22 16:22:47
Name pioren
Subject [일반] 아이콘에 대한 간략한 스압(?) 소개
음...원래는 9월 15일, 이 친구들이 데뷔하는 시점에 맞춰 써보려고 했는데
pgr을 십몇년을 했지만 아직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글에 같이 올리는 방법을 모릅니다 -_-;
(몇번 질문한 적도 있었지만 답변을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태그가 뭐여...)
그래서 쓸까말까 하다가 어제 안좋은 보도도 나온 김에,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전 팬은 아니고(핑덕 & 조금은 남아있는 윤덕의 잔재...)
쇼미더머니3를 보면서 바비라는 친구가 마음에 들어서, 이 친구가 속한 팀이 나왔던
'WIN'과 'MIX & MATCH"를 역주행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거의 수박 겉을 핥는 수준이고 해당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수준의 내용이니
모르시는 분은 가볍게 읽어주시고, 팬이나 관심이 있는 분은 보충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얼굴은 아래 링크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162301


1. B,I (김한빈, 1996년생. 가장 오른쪽)

아이콘의 리더. 바비와 함께 랩퍼를 맡고 있습니다. 카리스마 리더라고 불리고(이미지를 잡고) 있습니다
양사장은 win 때 본인은 리더를 나이로 정하지 않으며, 실력적으로 가장 나은 친구를 세운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빅뱅, 2ne1, 위너 모두 그런 식으로 리더를 정했고(라고 말하고), 아이콘 역시 그러합니다.
팀내 작곡과 안무 구성 등에서 가장 중심에 있으며, 팀원들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도움이 있었겠지만 본인의 작품인 공허해, 취향저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프로듀서로서의 이미지도 잡아가고 있습니다
YG가 차세대 GD로 애지중지 키우는 멤버라고 할 수 있겠죠.
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이미지를 구축해 주기 위해 애썼고요

하지만 차세대 GD라는 말은 이 팀의 메인 탱커(...)라는 말과도 연결됩니다.
실력파 이미지를 구축해주는 만큼 화살도 일단 이 친구를 향해 날아오며,
몇 번의 악재로 인해(쇼미3에서의 연속된 이미지 실추, 아버지의 횡령 사건) 그 흐름엔 완전히 탄력이 붙은 상태입니다
또한 카리스마 리더라는 이미지 포지셔닝과는 달리, 실제로는 그리 멘탈이 강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쇼미3에서의 연속된 가사 실수 같은 건 고된 스케줄도 있지만, 본인의 긴장감이 무엇보다 컸겠죠.
사방에서 쏟아질 화살에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걱정되는 멤버입니다


2. BOBBY(김지원, 1995년생, 정중앙)

비아이와 함께 랩퍼.  보컬의 김진환까지, 세 명이 가장 처음부터 있었던 멤버.
초등학교 때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떠났다가 오디션에 합격해 혼자 다시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팀의 가장 핵심 멤버입니다. 쇼미더머니3의 우승으로 인해 유명세를 탔고,
아이콘을 대충 소개할 땐 '바비 있는 팀'이란 말이 제일 많은 편입니다.
덕분에 데뷔도 전에 광고를 찍거나 기획사 내 타 가수의 노래(에픽하이, 마스터우, 하이수현...)에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고요

비아이가 메인 탱커라면, 이 친구는 메인 힐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쇼미3의 우승자라는 이력, 거기서 보여준 아이돌답지 않은 직설적이고 강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샀고,
돈을 벌어서 엄마를 한국으로 모셔오겠다는 오디션 영상과 이후의 행동도 그러했습니다
(최근에 모셔왔다는 기사가 뜨더군요) 해당 프로그램에서 비아이가 연속 삽질을 한것도 오히려 이 친구를 돋보이게 했고.
또한 가끔 정신줄을 놓은 것같은 행동과 해맑은 웃음으로 인해 팬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보이고요
가사 전달력에는 좀 문제가 있지만, 연출과 무대 매너, 독특하면서 강한 랩으로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위의 두 프로그램을 보면, YG 내 인물들의 호평은 주로 비아이, 외부 인물들은 바비에게 호평이 많이 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남자 아이돌에게 긍정적으로 흐르기 힘든 남성 & 일반 대중의 이미지와 여론을 많이 호의적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데뷔곡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랑말랑했지만, 본래 아이콘은 빠르고 강한 노래를 할때 매력이 많이 살아나는 팀이며
그런 색깔에 가장 잘 부합하는 멤버입니다. 다만 솔직한 언행으로 인해 사고를 칠 위험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3. 김진환(본명, 1994년생, 오른쪽에서 세번째)

원조 세 명 중 마지막 멤버. 팀 내 맏형이고, 메인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양사장은 처음 소개할 때 태양을 연상케 하는 친구라 언급했지만...그정도는 아닙니다 ^^;
노래, 안무 모두 느낌은 있지만 작은 체구와 강하지 않은 목소리 때문에 태양처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합니다
요약하자면 태양을 목표로 하며 성장한(혹은 성장시킨)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보컬 라인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친구라, 이후 줄줄이 들어온 다른 보컬 멤버들을 많이 도왔다고 하네요

가장 선참이자 맏형임에도 성격이 원만해 팀을 융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아이가 엄한 아빠라면 김진환은 만만한 엄마(바비는 엉뚱한 삼촌쯤...)의 역할을 맡고 있달까요
다른 여섯 명의 멤버 모두 김진환을 상대로는 편하게 대하고, 장난도 서슴치 않고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체구와 곱상한 외모도 그런 호구(...)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요.
바비와는 반대로, 팀의 아이돌적인 매력을 높여주는 존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4. 구준회(본명, 1997년생, 왼쪽에서 두번째)

여기서부터는 새로 들어온 멤버. 김진환과 함께 메인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k팝스타 시즌1에 나왔었고, 그 이전에는 스타킹에서 소년 마이클잭슨 박사(...)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왔지만 현재는 춤이나 보컬 모두 만만찮은 실력을 지니고 있어,
후발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팀내 음악적인 존재감이 강한 멤버입니다
자기들끼리 정한(?) 별칭은 '더러운 보컬(...)'

꽤나 팀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게, 김진환과 나머지 3명의 서브 보컬은
목소리가 여리여리한 편이고, 그다지 강한 노래에 어울리는 느낌도 아닙니다.
혼자 허스키하고 강한 목소리를 내며, 이로 인해 다른 팀내 보컬과 차별화가 되고, 아이콘이라는 그룹의 색깔을 살려줍니다
특히 바비의 랩과 궁합이 잘 맞는 듯합니다(정작 둘은 팀내에서 '친해지길 바래'를 찍었던 적도 -_-)

-> 믹스앤매치에서 바비, 장한나, 구준회, 정찬우가 부른 블랙아이드피스 let's get it started의 번안곡.
물론 원곡빨이 있지만(...) 이 친구들과 가장 어울리는 컬러라 생각하고, 가장 많이 들은 곡입니다


5. 송윤형(본명, 1995년생, 왼쪽에서 세번째)

구준회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멤버. 서브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존재감이 꽤나 없어지는 라인입니다(...)
아래에 소개할 다른 멤버와 함께, 팀내 음악적인 존재감은 없습니다.
빅뱅으로 치면 승리 1,2,3라고 할까요 -_-;
막내인 정찬우와 꽤나 닮은 편이고, 아마 연기쪽으로 발을 들이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팀내에서는 김진환과 함께 팀을 융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동생들이 꽤나 편하게 대하는 멤버이며,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보니(바비와 동갑, 비아이보다 형)
자연스럽게 동생 혹은 후발주자 라인과 먼저 들어온 3인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느낌입니다.
믹스앤매치에서는 본인이 미션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떠는 다른 멤버를 코러스로 돕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축구팀에 비유하자면 팀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는 무난한 교체멤버라고 할까요


6. 김동혁(본명, 1997년생, 오른쪽에서 두번째)

여섯번째로 들어온 멤버. (비아이, 김진환, 바비 -> 구준회, 송윤형 -> 김동혁 -> 정찬우 순)
WIN에 B팀으로 나올 때는 김동혁까지 6인 멤버였고, 보통 여기까지를 원멤버로 쳐줍니다.
위에 썼듯이 승리 2호기(...) 음악적인 존재감은 별로 없습니다
WIN 때도 양사장에게 송윤형과 함께 너희 역할이 이 팀에서 너무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죠

B팀 6인 중 가장 나중에 들어온 탓인지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편입니다.
팀내에서는 부산하고 장난끼 많은 멤버들 사이에서 상황정리를 유도하거나
바른 청소년성 멘트를 던지는 역할을 맡고 있고요. (뭔소리야 이게....)
그래도 팬덤 내의 반응은 괜찮은 멤버로 보입니다. 모범생 이미지 때문인지.
다른 둘과는 달리 연기자쪽 느낌도 없는지라, 차후에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7. 정찬우(본명, 1998년생, 가장 왼쪽)

믹스앤매치를 통해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
다른 두명(정진형, 양홍석)에 비해 멤버들과 잘 어울리며 융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그점이 어필한 듯합니다
역시나 승리 3호기. 음악적인 존재감은 없습니다.
다만 1,2호기와는 달리 연습생 기간도 짧았고 나중에 합류한 터라 다들 그러려니 하는 느낌입니다
해당 프로그램 때는 어린 막내의 포지션이었는데, 데뷔한 뒤를 보면
머리도 짧게 치고 목소리도 살짝 바꾼 것이, 좀 남자다운 이미지 포지션을 잡으려는 걸로 보입니다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건 '꽃보다 남자'와 '상속자들'의 이민호 아역입니다
아이콘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바로 연기 쪽으로 개별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연기력이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최소한 남태현처럼 헬게이트를 열진 않을 겁니다(...)
때문에 위의 두명보다는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곱상한 외모와 막내라는 포지션도 아이돌로서는 플러스 요소고요


8. 긍정적인 요소

보컬 쪽의 이미지를 앞세운 형제그룹 위너에 비해, 아이콘은 YG팀이라는게 딱 느껴질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YG의 적자라고 할 수 있겠죠. 나이상으로도 딱 빅뱅의 뒤를 이은 차세대 주력의 느낌이 강하고,
선공개 -> 하프앨범 & 콘서트 -> 정규앨범으로 이어지는 신인답지 않은 프로모션도 그를 입증합니다
아마 YG라는 거대기획사의 역량이 이들의 푸쉬에 집중될 겁니다. 2ne1이 뜰 때처럼. 어지간하면 실패하기 힘들죠

또한 어느정도 도박이었던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가 성공을 하면서, 팬덤을 제외한 이들에게도
많이 이름을 알렸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구축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애초에 저같은 걸그룹&여가수 이외 아웃오브안중인 사람이 이런 글을 쓸 이유가....-_-)
YG가 항상 내세우고, 긍정적인 면도 유발하지만 까임도 많이 당하는 소위 '실력파' 이미지를 덧씌우기
가장 좋은 조건에서 출발한 팀이 아이콘입니다. (돈이 많든가...는 접어두죠. 음음)


9. 부정적인 요소

이 팀을 연상할 때는 빅뱅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빅뱅을 모델로 메인 멤버를 구축한 후
(GD-비아이, 탑-바비, 태양-김진환) 거기에 멤버를 하나 둘 추가로 합류시킨 듯한 모습이죠.
덕분에 단점도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나머지 둘은 없어도 되지 않나...? 라는 빅뱅인데
심지어 아이콘은 그보다 두 명이 많습니다 -_-;
게다가 음악적인 중심과 지명도 모두 랩퍼 두명에게 쏠려있기 때문에 비아이, 바비의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이번의 선공개곡인 취향저격에서도 이 둘의 분량이 압도적이었고, 나머지는 거의 찬조출연 느낌이었죠(...)
활동이 거듭될수록 이런 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빅뱅이 개별 활동을 성공적으로 하면서 각자의 포지션을 안정화시켰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콘도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어떻게 자리를 잡느냐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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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15/09/22 16:29
수정 아이콘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를 참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라이브에서는 으르렁 거리는 플로우 패턴이 무대에서 확 잡아 끄는 느낌이 있는데
음원으로 들으면 원패턴 반복이라 좀 심심하더군요.

보면 양현석과 yg는 위너보다는 비아이와 아이콘을 참 아끼는 느낌이 많이 나요. 말씀하신대로 차세대 지디와 빅뱅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키우는데 쓰신대로 좀 다운그레이드 같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저는 오히려 위너가 좀 다른 맛이 있어서 좋긴 한데. 언제 나오려나.
15/09/22 16:37
수정 아이콘
양사장이 본인 인스타그램에 위너가 그립냐는 티저 사진을 하나 올린걸 보면, 곧 나오긴 할 걸로 보입니다
아마 아이콘 활동이 정리될 즈음, 혹은 활동 후반기쯤에 같이 나오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바비는 언제가 됐건 아마 솔로활동을 시킬 걸로 보여서...랩퍼로서의 모습은 그때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The Last of Us
15/09/22 16:37
수정 아이콘
뭐하러 이렇게 많은 멤버로 구성했는지 모를 팀입니다
4명이면 더 괜찮았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Yg의 전설의 걸그룹은 언제 나올까요
15/09/22 16:43
수정 아이콘
워낙 WIN에서 구축된 팬덤이 탄탄했던지라...기존 멤버 빼는건 위험부담이 컸을 겁니다
멤버 재편을 의도로 시작한 믹스앤매치도 결국은 기존 멤버 살리고 한명 추가하는 정도로 그칠 수밖에 없었으니

언프리티에 연습생 하나 나온다고 했던것 같은데, 걸그룹은 나오긴 할까요...흐흐
15/09/22 16:47
수정 아이콘
원래 남돌그룹은 깔아주는 맴버들이 있어야 더 돋보여서...
어리버리
15/09/22 16:52
수정 아이콘
승리 1호, 2호, 3호에서 이해가 딱 되는 신기함이 크크.
15/09/22 16:57
수정 아이콘
달리 표현할 말이 없...크크
비상하는로그
15/09/22 17:06
수정 아이콘
승리 1호, 2호, 3호라니...너무 하신것.....
음........달리 표현할 말이 없긴하네요...크크
15/09/22 17:11
수정 아이콘
음악적인 비중이요(...) 흐흐;;;
노원구백호랑이
15/09/22 17:28
수정 아이콘
와이지는 보컬이나 랩퍼 색깔을 잘 살리는 건 인정해야 될꺼 같아요. 다른 승리 1,2,3 은 모르겠지만 나머지 비아이나 바비 김진환 구준회는 다른 와이지 가수들과 또 다른 맛이 있네요.
15/09/22 18:15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게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SM과는 다른 측면으로, 아이돌에게 어떤 면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달까요
15/09/22 17:33
수정 아이콘
결론은 승리가 최고군요.
YG가 GD, 태양, 탑은 한 명씩만 넣었지만 승리는 3명이나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보아...
15/09/22 18:15
수정 아이콘
최고 존엄이죠...(먼산)
스프레차투라
15/09/22 17:53
수정 아이콘
B.I는 자꾸 김원효씨가 떠올라서 헐헐..

아마도 바비가 대중적으로 가장 뜨고 클 겁니다.
15/09/22 18:04
수정 아이콘
될놈이죠. 바비는
쇼미3때 연결고리 무대를 보면서 확신했다는...
호구미
15/09/22 17:58
수정 아이콘
쇼미에서 보여준 래퍼로서의 BI는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아이돌로서의 BI는 비보컬로서는 만렙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윈이랑 믹매 보면서 진환과 준회에게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준회는 복면가왕 같은 데 나와서 사고 한 번 칠 만하다고 봅니다. 케이팝스타 나올때만 해도 그냥 춤잘추는 친구 같았는데 믹매에서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15/09/22 18:10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쇼미 3,4 프로듀서를 하면서 가장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게 비아이가 그 쇼(...)를 한 후의 솔로무대였죠
얘가 이정도 애는 아니다...란걸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실력이 있다고 보는데 새가슴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아서...
소라의날개
15/09/22 18:03
수정 아이콘
비아이 바비 비중이 너무 높아서 왜 넣은건지 궁금하더군요.
저도 바비 때문에 윈, 믹스앤매치 역주행 다 해봤는데
내가 남자라서 그런가 승리1,2은 딱히 매력을 모르겟는데.. 정찬우는 아역 했으니 그 빨로 넣었다 라고 생각이 들긴하나..
믹스앤매치보면서 계속 연습도 얼마안한 그것도 보컬들을 추가하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15/09/22 18: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기존 멤버 재구성은 팬덤 때문에라도 불가능해 보였고...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 무난하게 아이콘을 어필하는 일환이었던 것 같아요.
정찬우가 추가된 것도 크게 튀지 않는다는 점이 컸던 것같고. 편집이나 평가도 곰곰이 씹어 보면 꽤나 긍정적이죠 방송 내내

뭐, 존재감 없는 라인은 어느 그룹에나 있긴 하죠. 이재원, 장수원 때부터 내려온 나름 아이돌의 정통 있는 계보(...)
Frameshift
15/09/22 18:53
수정 아이콘
진환아 지민이는 안된다...
내귀에곰팡이
15/09/22 21:56
수정 아이콘
승리1이 제 최애멤버인데... 유녕아 분발하자 짜식 ㅜㅜ
공격수 열 명이서 축구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는 패스도 하고 누군가는 클리어링도 해야죠. 열 명이 다 난사한다면...... 으아
쇼미더머니3를 먼저 접하셔서 비아이 멘탈이 약하다는 인상을 받으신 것 같은데, 그때 비아이가 좀 그로기 상태까지 몰려 있었습니다. 믹스앤매치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믹매와 쇼미더머니3가 동시에 치러졌거든요. 비아이는 팀을 책임지는 리더였기에 아마 더 과부하가 걸렸을 겁니다.
아이돌 그룹은 데뷔하기 전에 이렇게 저렇게 멤버들을 맞춰 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이 계속 바뀌죠. 그런데 이 팀은 믹매를 제외하면 팀원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그냥 처음 셋을 시작으로 더해지기만 했지 누가 빠진 적이 없어요. 이건 아마 yg뿐만 아니라 다른 기획사에서도 드문 경우일 겁니다. 비아이가 가사에서 이를 두고 피와 살을 나눈 형제들을 지켜내느라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윈을 1회부터 본방사수했던 팬인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아이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아마 비팀 역시 이합집산을 피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물론 다른 애들도 다들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겠지만요.
어쩌다 보니 윈 제작발표회부터 지켜보게 됐는데 저한테 이 친구는 그냥 초인입니다 ㅜㅜ 거참 되게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냥 정말 그렇습니다아하하 ㅜㅜ
윤형, 동혁, 찬우가 왜 있는지 궁금하시면 이 친구들 퍼포먼스를 몇 개 보시면 아마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방 퍼포먼스 정말 기대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6foot 7foot, get like me 영상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너무 긴 댓글 단 것 같아서 면구스럽네요 ㅜㅜ 아무튼 음방하면 많이 봐 주십시오! 꾸벅!
15/09/22 22:57
수정 아이콘
음방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남돌 나오는걸 이렇게 기다려 본 일이 -_-

쇼미3에만 한정한건 아니고, 전 비아이의 경우에 팀 리더로서의 멘탈과 개인으로의 멘탈이 좀 나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팀을 이끌고 잘 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리더로서는 강철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개인에 한정된 문제가 닥치면 혼자 끙끙 앓고 고민할 느낌이랄까요.
대부분의 노래와 안무 구성을 본인이 하기 때문에 문제가 드러날 일은 없겠지만, 오히려 약간은 위너 김진우 군과 비슷한 면도 있는것 같아요
끊임없이 연습을 해서 완벽히 자기걸로 만들어야만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떨지 않는 그런.

승리 1,2,3은 존재감만 따지면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팬분들 입장에서는 승리는 둘째치고 1,2,3란 표현은 좀 그러셨겠네요. 죄송합니다 -_-;;;
저도 송윤형군은 되게 괜찮다고 생각해요. 팀에는 꼭 필요한 멤버랄까요.
캐릭터가 겹치는 면이 있어서 그렇지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동혁군 미안....)
내귀에곰팡이
15/09/23 00:0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아닙니다. 죄송하실 것까지야 ㅜㅜ
본문에서 말씀하신 장점이 저도 윤형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한 걸요.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게, 슬램덩크로 치면 안경선배랑 닮은 점이 많은 친구죠.
비아이는 혼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안고 있어서, 팀원들과 짐을 좀 나눠지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저도 종종 있는데 이번에 나올 트랙 보니 준회가 작곡도 함께 했더라고요. 함께 음악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놀랄 만큼 재능이 많은 애들이에요.
범일동
15/09/22 22:08
수정 아이콘
BI 아버지 횡령건 하나로 아웃 오브 관심
RookieKid
15/09/22 22:43
수정 아이콘
우리 승리 노래 잘해.....
15/09/22 23:10
수정 아이콘
YG가 참 기획을 잘한다고 느껴요. 쌩신인을 이저오로 포장해서 내놓다니 이건 SM도 못하는 일이죠.
쏭사리
15/09/23 02:41
수정 아이콘
쇼미더머니도 안봤고 이 친구들 나오는 프로그램은 일절 본 게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지만 바비는 참 좋더라구요.
웃는게 예쁘구 귀여워요 흐흐
비아이는 팀 내에서 GD담당이라는게 허허... 잘 모르지만서도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면서도
나는 왜 GD는 좋아하는데 비아이는...? 그 친구는 회사 돈 드립부터 정말 별로였어요.ㅜㅜ
심지어 쇼미더머니 안 본 저도 알 정도로..으악
그나저나 다들 생각보다 상당히 어리네요. 제일 연장자가 94년생이라니...
키타무라 코우
15/09/24 13:49
수정 아이콘
win 때부터 느낀건데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BI, 바비, 김진환
이렇게 한팀으로 데뷔했다면 어마어마한 신인그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해봅니다^^

지금 위너나 아이콘도 신인치고는 역대급 커리어를 쌓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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